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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의료계 정상화 노력에도 최선”
“공단-의료계 정상화 노력에도 최선”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8.02.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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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5시 - 건보공단 홍보실 송상호 홍보기획부장 
송상호 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기획부장

오늘(5일)자로 승진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송상호 홍보기획부장. 지난 2013년 1월부터 홍보실에 근무한 지 5년 만이고 지난 1989년 입사한 이후 29년 만이다.

그는 “문재인 케어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는 올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홍보업무를 하게 돼 기대가 크고 각오와 보람도 남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 기간 공단 홍보에 몸담아 온 입장에서 “공단의 대국민 이미지가 좋아야지만 제도 수용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홍보실에 대해 “이를 위해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부서”라고 정의했다.

입사 30년이 다 되어가는 만큼 그동안 많은 이사장을 거쳤다. 통합 초대 이사장인 이성재 전 이사장에 대해서는 “공단이 나아가야 할 미래비전과 방향을 제시했고 이에 직원들도 적극 공감했다는 점에서 지대한 공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김종대 전 이사장에 대해서는 “많은 장애에도 불구하고 열정과 헌신으로 부과체계 개선에 `올인'한 것에 대해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홍보실 발령 전 사회보험노조 정책실장을 지낸 `투사'였던 그는 “공공기관 노조는 사기업 노조와 다르다. 특히 공단 노조 집행부는 조합원 이익에도 충실해야 하지만 거시적 관점에서 국민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건보제도에 부합될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성찰과 고민도 필요하다”면서 “그래야만 조직 영향력을 확대하고 국민의 공감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간 노조가 각종 현안과 부족한 처우개선에 힘쓰느라 국민을 위한 이슈에는 소홀한 모습을 보인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최근 취임한 김용익 이사장에 대해서는 “의료계와 공단의 관계를 건강한 긴장관계로 개선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는 분”이라면서 “이에 따라 내부직원들도 공단이 이번 기회에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홍보실 업무는 새벽 5시 30분 기사 스크랩부터 시작해 퇴근시간은 밤 11∼12시를 넘기기도 하고 공휴일에도 항상 비상대기 상태여서 많은 직원들이 기피하는 부서”라면서 “이런 고충과 노력을 타 부서 직원들도 좀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의료계에 대해서도 “공단은 `문재인 케어'를 통해 의료계와 그간의 갈등관계에서 벗어나 관계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런 관점에서 공단 홍보 업무도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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