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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인 심사평가원 인천지원장
김수인 심사평가원 인천지원장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7.07.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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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 지원 장점들 벤치마킹, 효율 운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10번째 신설지원인 인천지원이 송도신도시 랜드마크인 송도 동북아 국제빌딩 28층에 둥지를 터 지난 7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개시했다. 인천은 300만 인구에 달하는 광역시임에도 그간 수원지원 관할로 현장지원에 애로사항이 있어 지역 의료계의 요구로 지원이 신설됐다. 

김수인 인천지원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지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지원장 발령을 받고 무엇보다 막내 지원이라고 무조건 응석만 부리며 안아달라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특히 “의료계와 소통을 위해 열린 자세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주 만나고 대화할 것”이라면서 “심평원 혼자만의 생각으로 밀고 나가면 오해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의료계와 생각의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언제라도 먼저 다가가 해결책을 모색할 자세가 돼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직원들이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지원장의 중요한 소임”이라면서 “전국에 있는 지원 중 직원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어 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이어 “지원 신설을 준비하면서 지난해에 신설된 전주지원과 의정부지원으로부터 많은 조언을 얻고 있다”면서 “선임지원들의 장점을 벤치마킹해 인천지원이 흡수할 수 있도록 최적의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천지원 총 정원은 42명(관리직 3명, 행정직 10명, 심사직 25명, 전산직 4명)인데 정원이 다 채워질지는 모르겠다”면서 “지역심사위원장 채용절차는 현재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지역 랜드마크로서 송도센트럴파크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자랑하는 건물 임대료가 비싸지는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의외로 인천 시내보다 저렴해서 입지선정 이유가 되기도 했다”면서 “공공기관 예산은 주어진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만 집행할 수 있기 때문에 총 6곳의 후보지 중 여러 번의 검토를 거듭한 끝에 결정됐다. 이는 원주 본원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수인 지원장은 “결국 의료계가 발전해야 심평원도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상생발전을 위해 늘 노력하고 소통을 위해서는 언제라도 찾아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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