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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객홍보실 이성규 차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객홍보실 이성규 차장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7.03.27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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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감사패 '영광'…의료계와 심평원 가교역할에 최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객홍보실에서 대언론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성규 차장. 그는 지난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의협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식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홍보실로 발령받은 지 9개월여 만의 일이다.

“지난 13일 처음으로 수상 소식을 듣고 당연히 기뻤지만 동시에 제가 정말 감사패를 받아도 되는지 의문도 들었습니다. 홍보실에 온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그동안 기자들에게 자료제공과 심평원 입장 설명 등 취재업무 지원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는 생각에 죄책감도 들었죠.”

수상 소식을 듣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며 겸손을 보이는 그이지만 사실 그는 진정성 있는 자세로 심평원 홍보 최일선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인물로 기자들에게 각인되며 큰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홍보실 업무 특성상 정규 근무시간 외에도 외부인들과 접촉할 일이 많고 원주 본원과 서울 사무소를 수시로 오가야 하며 때로는 싫은 소리도 들어야 하는 상황도 생기는데 이럴 때 그의 역할이 매우 크다. 남다른 열정 덕분에 그의 얼굴에는 다크써클과 충혈된 눈이 가실 날이 없다. 

하지만 그는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기색 한번 보이지 않고 성실히 업무에 임하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하고 있다. 

이 차장은 “의협신문 창간 기념식 당일 수상자석인 10번 테이블에 앉았는데 모두 저보다 더 훌륭한 분들이고 예상했던 것보다 행사도 성대하게 치러져 큰 영광이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앞으로 의료계와 심평원의 상생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는 홍보실 업무에 더욱 열심히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홍보실에서 근무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시간이 더 많아져 미안한 마음이 매우 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이해하고 격려해 주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큰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진정성을 담았기 때문인지 가족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면서 안 그래도 촉촉한 그의 눈망울은 평소보다 더 촉촉해 있었다.

배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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