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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진종오 서울본부장 
건보공단 진종오 서울본부장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6.02.29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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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관계자와 소통·의견수렴 최선” 

“모든 보건의료 이해당사자가 서로 소통·공감하고 의견을 도출하는 것은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양보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지난 1월 1일 취임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진종오 본부장은 공급자·가입자·공단·시민단체 등 각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보건의료네트워크 구성·운영 방향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지역본부는 `2025 미래전략의 실행기반 확립을 위한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새로운 10년을 선도하는 서울지역본부'라는 2016년도 운영방향을 밝히고 5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5대 핵심과제 중 첫 번째는 2025 미래전략 대국민 공감대 확산 및 이해관계자의 협력 강화.

이런 차원에서 서울지역본부는 공급자, 본부장, 가입자, 보건의료전문가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3월 말까지 구성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가 제도 및 보험재정 운영과 관련한 각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각 이해관계자의 특성에 맞는 금연, 절주, 비만예방 캠페인 전개 및 사회공헌 활동 공동추진 등의 협력사업을 발굴·시행할 계획이다.

진종오 본부장은 이를 위해 의료계와 스킨십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지조사와 건강보험 수가 등의 이유로 이해관계가 얽히고 각각의 입장차가 있어 의료계의 공단에 대한 불만이 매우 큽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공단과 각 의료직역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기할 수 없는 과제죠.”

보건의료와 관련된 모든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 역시 진 본부장이 건보공단 요직을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기획했다. 그는 “건강보험 관련 제도를 개선하거나 법을 개정하기 위해서는 이해당사자들이 밑바닥부터 합의해 나갈 수 있도록 생태계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했다”고 말했다.

진종오 본부장은 “이해관계자 및 대국민 소통에 있어 앞으로 서울지역본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서울지역본부는 대국민 공감대 형성은 물론, 정부와 공단의 정책집행 지원을 강화하고 미래전략 실행의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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