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수술법은 외상성 후만증 환자에 있어 아직까지 보고된 바 없는 세계 최초이다. 
조대진 교수는 “단독 후방경유 교정 신절골술은 비교적 안전하며, 수술시간 및 수술시 출혈량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령의 환자에서도 수술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노년층은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가벼운 외상으로도 쉽게 골절 되기 때문에 제 때 치료되지 않아 찌그러진 상태로 굳으면 `곱추병'인 척추후만증 변형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조대진 교수는 “현재 외상성 후만증의 치료는 통증의 경감 및 후만증의 교정으로 수술적 치료방법이 많이 사용 된다”면서, “문헌상 환자가 다치기 이전 상태의 곧은 척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절골술(뼈절제 수술) 및 전후방교정술이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단독 후방경유 교정 절골술은 비교적 안전하며, 수술시간 및 수술시 출혈량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령의 환자에서도 수술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조대진 교수는 “골다공증이 있었던 환자가 허리 통증이 전보다 갑자기 심해지면 단순히 물리치료만 받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바로 척추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찰과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동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