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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5시 - 중앙대병원 `체력짱 인기남' 보험심사팀 송효진 씨 
현장 25시 - 중앙대병원 `체력짱 인기남' 보험심사팀 송효진 씨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5.05.08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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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야 환자들도 잘 돌볼수 있어요” 

환자를 돌보는 일은 강인한 체력과 건강한 정신을 요하는 고된 일이다. 질병의 아픔과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잘 돌보기 위해 체력을 단련시키기 남자가 있다.
 중앙대병원 내과 중환자실 남자간호사에서 최근 보험심사팀으로 부서를 옮긴 송효진 씨다. 그는 건강한 육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듯 자신과 환자들을 위해 체력 단련에 열심히다.

 송효진 씨는 병원 직원들에게 `체력짱 남자 간호사'로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다. 그는 고된 고통과 아픔을 상태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맛볼 수 있는 `암벽등반'과 `자전거 여행'을 취미로 하고 있다.

 송 씨는 평소 운동을 즐기며 틈틈이 체력단련을 하고 있다. 날씨가 좋을 땐 보라매공원을 찾아 인공암벽등반을 연습하고 있고 올해는 특별한 계획까지 세우고 있어 더욱 열기를 올리고 있다. 송 씨가 암벽등반과 자전거 여행을 취미로 갖게 된 계기는 5년전 가족들과 태국여행을 가면서 시작됐다. 그는 “끄라비섬에서 암벽 등반하는 관광객들을 보고 암벽등반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2014년부터 여유가 있을 때 마다 클라이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로 병원생활 3년이 됐다. 병원은 아픔의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는 공간인데다 중환자실은 환자와 가족모두 아픔이 더 큰 곳이다. 그 아픔을 대신 해 줄 수 없는 마음 때문인지 취미활동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을 단련시키고 있다”고 했다.
 송 씨는 “올 휴가엔 태국 끄라비섬을 찾아가 진짜 암벽등반에 도전하고 싶은 것을 물론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전거 여행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년 휴가땐 자전거 국토종주를 계획하고 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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