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25시 - 강동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유은희 교수 
 현장 25시 - 강동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유은희 교수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5.01.19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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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는 편안하게, 진료는 완벽하게”

유은희 교수는 진료실에 찾아온 환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을 제1의 진료 원칙으로 삼는다.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고 자신의 질환에 대해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환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어루만져주는 한편, 진료에 있어서는 완벽을 꾀한다. 검사와 치료를 신속하게 하고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 배뇨장애 전문 간호사와 팀을 이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유은희 교수는 “산부인과는 임신과 출산을 하기 위해 가는 곳이라고 여겨져 왔다. 그러나 산부인과는 여성의 전 생애에 걸쳐, 청소년기, 미혼여성, 임산부, 중년, 노년 여성의 건강을 다루는 `여성의학과'다. 그러므로 생식 건강과 관련된 고민을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서 고민할 것이 아니라 청소년기, 미혼, 노령 여부와 상관없이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예방접종, 피임, 임신 전 몸만들기, 폐경기 건강상담, 노령여성의 골반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유은희 교수는 환자에게 불필요한 검사는 하니 않고 각 환자에 맞는 진료를 진행하니, 산부인과 질환이 아니어도 상담을 원하는 환자들도 많다고 한다. 진심과 정성이 통하는 것이다.

 하지만 진료에 있어서는 작은 실수도 하지 않기 위해 절차대로, 원칙대로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뚝심 있게 시행하기 때문에 종종 “교수님은 항상 철저하고 완벽해서 뭐 하나 쉽게 넘어가는 게 없어요”라는 애정어린 원망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유은희 교수 항상 환자들의 믿음과 기대에 열정적으로 부응한다.

 환자의 경과 상태나 상담의 필요에 따라 한밤중에도 주저 없이 병원으로 뛰어오는 열정과 급격한 병세 변화에 주말에도 회진을 하는 성실함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유명한 이야기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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