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나이티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철원군(군수 이현종)과 자매결연을 맺고, 철원의 학생들이 장차 한국은 물론 세계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리더가 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매년 해오고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지난 2004년에 철원군 서면 자등리 마을과 1사1촌 운동으로 인연을 맺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06년에 철원군과도 자매결연을 맺고 제1회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다만, 지난 2009년에는 전국을 강타한 신종 인플루엔자 영향으로 개최하지 못했다. 
철원군청과 교육청의 도움을 받아 선발된 학생들은 철원군 내 15개 초등학교의 4~6학년생 39명.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 기념품을 지급하며 격려했다. 
학생들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청와대를 차례로 관람하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연수원에 입소했으며 리더십 교육, CEO 특강, 시청각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청와대를 관람한 첫 날, 동송초등학교 6학년 박은진 양은 “국립중앙박물관 관람을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해 알게 된 것 같아 신기하고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학교 5학년 한다은 양은 “청와대의 철통같은 보안을 보니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들이 멋있어 보였다. 여경이 되어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청와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그 분야에서 최고라는 말을 들으니 새삼 더 멋지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행사를 총괄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김태식 전무이사는 “세계적인 호텔왕이 된 콘래드 힐튼은 호텔 벨보이부터 시작했지만 항상 호텔의 주인이 되고 말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다”며,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적성에 맞는 꿈, 하고 싶은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스스로 찾아봄으로써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을 뗀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묘장초등학교 6학년 김한희 양은 “나 자신과 여러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힘이 리더십이라는 것을 알았다. 지금까지 뚜렷한 목표가 없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는 목표를 정하고 용기를 내겠다”고 말했으며, 와수초등학교 6학년 김남혁 군은 “신기하고 재미있고 뜻 깊은 프로그램에 학교를 대표해 참여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청양초등학교 6학년 유현준 군은 “대통령이 일하고 있는 청와대를 보며 나도 이렇게 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으며, 용정초등학교 6학년 이정진 군은 “나중에 꼭 성공해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러 가 볼 것”이라는 독특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는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가 되어 철원군을 빛내고, 대한민국을 빛내고, 나아가 세계를 빛내는 사람들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유나이티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계속 발전하며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2006년부터 8회째, “대통령 같은 큰 사람이 되겠다.”
	
		
		
	저작권자 © 의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