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뱃속 태아를 건강하게 키우세요”
	
		
		
	

제일병원 산부인과 김문영 교수가 산모들에게 자주 권장하는 말이다. 김문영 교수는 엄마 뱃속의 10달은 아기 일생의 가장 중요한 첫 일 년이라며 음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김문영 교수는 “모든 인간은 일 년 동안 엄마의 포근한 자궁 속에서 청각, 촉각, 미각, 후각, 시각, 이 모든 오감을 발달시키면서 성장하는데 이 오감 중 가장 중요한 감각이 청각”이라고 말한다.
이는 청각은 태아의 발달, 특히 뇌 발달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태아는 임신 16주쯤 듣기 시작하고 24주가 되면 듣는 능력이 향상돼 거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더욱이 태아는 엄마 몸에서 나는 모든 소리를 듣고 24주가 되면 외부로부터 들러오는 소리도 잘 듣게 돼 세상의 무수한 소리를 듣고 감정을 발달시키기도 하고 언어 능력을 발달시키기도 한다.
김 교수는 이런 중요한 시기에 어떤 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좋을지 산모들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하며 `음악'의 중요성을 전했다.
김 교수는 “편안하고 듣기 좋은 음악을 매일 일정시간 들려주는 것이 아기를 위해 엄마 아빠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 산모가 노래를 부르거나 아빠가 말이나 시, 노래를 통해 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음악과 소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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