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박문서 센터장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박문서 센터장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0.09.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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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귀 안들리면 즉시 병원 찾아야”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허주엽)은 최근 이명·난청센터를 개설하고 이명(귀울림), 청각과민증, 소음성 난청, 돌발성 난청, 중이염으로 인한 난청 등 우리가 듣는 `소리'의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동서신의학병원 이명·난청센터 박문서 센터장을 만나 본인의 풍부한 진료한 임상 경험과 끊임없는 연구 활동을 통한 새로운 치료 방법, 특히 돌발성 난청 치료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돌발성 난청은 확실한 이유 없이 수 시간 또는 2∼3일 이내에 갑작스럽게 신경 손상에 의한 청력손실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때로는 이명이나 어지럼증 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한쪽 귀에 오고 또 많은 수에 있어서 증상이 회복 되기는 하지만 난청이 계속 존재하는 경우도 많이 있고 드물게 양쪽으로 오는 수도 있어 문제가 됩니다. 또 나이와 세대를 구분하지 않고 어느 나이에나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30대∼50대에 가장 많습니다”

박문서 센터장은 특히 돌발성 난청은 응급상황이므로 면밀한 검사를 통해 먼저 가능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불명의 돌발성 난청에 대한 치료법은 추정되는 원인이 다르고 진단이 명확하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데 그 작용기전에 따라 항염증제 , 혈액순환개선제 , 혈관확장제 , 항바이러스제, 이뇨제 등으로 나눌 수 있고 그 외에 수술적 요법이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문서 센터장은 “돌발성 난청은 치료가 시급한 응급질환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귀가 안 들린다는 것을 알았을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즉각 병원을 찾는 것입니다. 빠른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회복을 돕는 가장 좋은 길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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