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알리아 공익재단 박은주 이사장 
인터알리아 공익재단 박은주 이사장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0.09.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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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관심 갖는 사람 많아지길”

지난 4월 말, 박은주 인터알리아 공익재단 이사장은 국내 최고수준의 화상환자 치료실력을 자랑하는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에 화상환자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2억원을 쾌척했다.

박은주 이사장은 2억원이라는 큰 액수를 여러 기부처 중에서도 화상환자를 택한 이유에 대해 `화상이 우리(재단)를 찾아왔다'고 표현했다. 우연한 기회에 많은 사람들이 화상이라는 질환으로 오랜 시간 고통 받는 것을 알게 됐는데, 이 우연한 기회가 재단과 인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인터알리아 재단은 한강성심병원 외에도 많은 곳에 기부와 후원을 펼치고 있다. 재단의 전신인 로또복권사업자 (주)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는 인터알리아 갤러리 운영으로 마련된 그림 판매 수익금도 기부와 후원활동에 보탬이 된다.

박 이사장은 정신건강 지원사업, 학술도우미 지원사업 등 여러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한강성심병원에 화상환자 기부금을 전달한 것처럼 의료비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루게릭 환자에게 간병도우미와 특수 영양식을 지원하기도 하고, 근골격계 중심의 희귀난치성질환자에도 의료비를 지원한다.

또 두개골유협증 수술기계비용 지원과 전국 장애인시설 무료검진 및 수술비 그리고 간병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

현재 가장 큰 욕심은 더 많은 사람들이 희귀질환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정성을 나눈 것이라 말하는 박 이사장. 그녀는 “재단을 설립한 (주)인터알리아 ART-COMPANY가 그림을 더 많이 판매해 더 많은 곳에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며 웃으며 답했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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