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와의 두 번째 만남
내 아이와의 두 번째 만남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0.09.02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춘기 문제, 균형있는 대안·해법 제시

사춘기 자녀를 둔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식과 부모의 고충을 속 시원히 해결해 줄 서적 `내 아이와의 두 번째 만남'이 최근 출간됐다.

지난 20년간 2만명의 부모와 아이들을 상담한 저자인 홍진표 교수는 그동안 진료 현장에서 만난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사춘기 아이의 특징과 부모의 고민, 올바른 대화법과 지도방법, 사춘기 정신건강문제 자가진단법 등 다양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한다.

특히 똑같은 상황에 대해 부모가 바라보는 입장과 자녀가 바라보는 입장을 함께 보여주고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의 원인을 분석해, 서로가 공감할 수 있는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사춘기 아이들이 겪는 신체적·정신적 어려움 뿐만 아니라, 자식에 대한 부모의 과도한 강요와 기대 등 부모의 잘못된 생각도 함께 이야기해, 부모가 아이를 더욱 깊이 이해함은 물론 부모의 본모습을 되돌아보고 더욱 현명한 인생의 스승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홍 교수는 “오늘날 아이와의 첫 번째 만남이 산부인과에서 이루어졌다면, 두 번째 새로운 만남의 시기가 바로 아이들의 사춘기이다”라고 말하며, “부모와 자식의 만남도 한 인간과 인간의 만남인 만큼, 이 책이 서로 간의 만남에 좋은 영향을 주고, 바람직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너스북 간/284쪽/값 1만4000원〉
 

표혜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