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사회는 조용진 회장이 지난 11일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등촌1종합사회복지관 별관에서 열린 의료요양돌봄통합 TF 5차 회의에 참석해 취약계층·장애인 돌봄 복지에 대해 심도 깊은 토의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강서구 내 돌봄통합 포럼(토론회) 준비 △돌봄통합 시범사업 협의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장재오 국민연금공단 강서지사장 △최선애 강서구 치매안심센터 부센터장 △한복남 강서나눔돌봄센터장 △박은희 강서구청 복지지원과 팀장 및 사)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소속 인원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조용진 회장은 이날 “어르신 취약계층과 장애인 돌봄 복지에 헌신해 주는 모든 이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노인 복지는 촘촘히 잘 짜여 있지만, 아직도 잘 몰라 소외되고 있는 의료사각지대가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짚었다.
이어 “돌보고 있는 어르신·장애인들이 과연 건강한지 의사도 겉으로만 봐서는 알 수 없다”며 “함께 건강히 행복할 수 있으려면 내 몸의 상태를 비롯해 어르신·장애인들이 과연 건강한지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방문진료·재택의료센터·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이 의료요양돌봄통합 지원법의 의료 부문을 담당할 수 있는 의료지원 시스템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어, 요양돌봄과 통합을 위한 연계가 중요하고 이를 잇는 것이 의료요양돌봄 통합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용진 회장은 마지막으로 “일차적으로 어르신·장애인 등 환자의 상태를 파악해 향후 관리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재차 힘주어 말하며 마무리지었다.
회의 결과, 강서구 돌봄통합 관련 행사는 토론회 형식을 택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행사는 오는 2026년 3월 ‘의료요양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의료요양돌봄서비스 전달체계 개편과 관련해 지역사회 전반의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선행 지자체의 시범 사업 성공·실패 요인을 분석해 강서구 맞춤 최적의 의료요양돌봄 시스템 구축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할 계획이다.
돌봄통합 시범사업의 경우, 오는 11월 초 토론회 이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10월부터 사업 대상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