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아산병원 “심정지 후 회복 환자, 10명 중 4명 재입원···건강관리 필수”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승일)은 김원명·김상민 응급의학과 교수팀이 병원 밖 심정지 생존자 3만2497명을 연구한 결과 약 40%가 퇴원 후 1년 이내 주요 심혈관질환으로 입원·사망해,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협회(AHA)의 국제 학술지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기반해 2010년~2019년까지의 병원 밖 심정지(OHCA)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퇴원 후 1년 동안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률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의 41.6%인 1만3527명이 퇴원 후 1년 내 주요 심혈관 사건(△사망 △심부전 △뇌졸중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허혈성 심장질환 등)을 겪었다. 이 중 사망한 경우가 27.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심부전(10.8%) △뇌졸중(10.4%) △급성관상동맥증후군·허혈성 심장질환(5.4%) 순을 기록했다.
특히 퇴원 후 첫 3개월 이내에 주요 심혈관 사건을 겪은 비율은 57.4%로 절반 이상이었고, 뇌졸중은 70.7%, 심부전은 61%가 발생했다. 퇴원 직후 3개월이 가장 위험한 기간이므로, 어느 때보다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65세 이상 고령·여성 생존자도 각각 1년 내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률이 △고령 55.5%(65세 미만 29.3%) △여성 45.8%(남성 39.5%)로 더 높았다.
심정지를 겪기 이전 건강 상태가 좋았어도, 심정지 이후에는 심각한 신체적 손상으로 각종 심혈관 질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었다. 연구에 참여한 심정지 생존자들의 ‘찰슨합병지수(CCI, 기저질환을 수치화한 값)’ 중앙값은 1점이었는데, 이는 대부분 심각한 만성질환이 없었음을 뜻한다. 그럼에도 심정지 자체가 심장, 뇌, 혈관 등 몸에 큰 충격을 주면서 1년 내 다시 심혈관 질환으로 입원한 확률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병원은 이번 연구가 퇴원 이후에도 △정기 심장 검진 △재활치료 등 환자 맞춤형 추적 관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심정지가 심장기능 저하·부정맥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뇌에 일시적 산소부족으로 신경학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김원영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병원 밖에서 심정지를 겪고 생존한 환자들이 퇴원 이후에도 장기간 높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을 데이터로 입증한 첫 대규모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기존에 만성질환이 없던 환자들도 심정지 이후 사망이나 심혈관 합병증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퇴원 후에도 정기적으로 심장 검진, 재활 치료 등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해 지역 캄보디아 근로자 건강검진 봉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주관으로 성료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의료원장 서유성)은 지난 24일 김해시 보건소에서 김해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주한캄보디아대사관과의 협력 프로그램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권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건강 상담, 기본 검진 외에도 심장내과, 산부인과, 치과, 안과, 이비인후과 전문의 등 의료진 총 29명을 파견하여 의료 접근성이 낮은 캄보디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경희의료원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이동 검진 차량 2대와 초음파, 심전도 등 의료 장비와 의약품이 지원되어 내실 있는 진료 및 검진을 제공했다.
궂은 날씨에도 80여명의 캄보디아 근로자들이 현장을 찾았으며 350여건의 건강전문상담 및 검진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찌릉보톰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도 함께 참석해 캄보디아 외국인 근로자들과 순천향 의료원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찌릉보톰랑세이 주한캄보디아 대사는 “이번 행사는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의 성과이자, 우리 국민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의 결과”라며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의료봉사단장(심장내과 교수)은 “순천향이 캄보디아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와중에 국내에 있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건강에도 기여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인간사랑’이라는 건학이념 아래 지역사회의 건강은 물론 국제사회의 보편적 의료보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캄보디아와는 20여년간의 인연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공적개발원조사업과 함께 국내 거주 근로자,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대구광역시 주민 대상 석면건강영향조사 실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센터장 강민성)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대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석면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석면공장 인근 대구광역시 △달성군(구라리) △달서구(신당동, 파호동) 주민들이다.
 
조사는 1차에서 설문, 전문의 진찰, 흉부 X선 촬영 등을 시행한다. 이후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흉부CT, 폐기능 및 폐확산능 검사 등의 2차 정밀검진을 실시한다.
 
정밀검진에서 석면질환 의심자로 판정되면 석면피해구제제도와 연계해 의료비, 생활수당 등의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유일한 국가지정 석면전문기관이다.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 건강영향조사, 사후관리 등을 전담하고 있다.
■튼튼어린이병원 손민화 원장, 비타민 D 환경오염 신장손상 예방 효과 밝혀내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 손민화 원장이 미세먼지가 신장의 세뇨관 및 사구체에 손상을 일으키고 장기적으로 신장 섬유화를 촉진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비타민 D 보충이 이같은 손상을 부분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나타내 비타민 D 섭취가 환경 오염으로 인한 신장 손상에 대한 예방적 치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손민화 원장은 미세먼지(PM2.5)가 태아와 신생아의 신장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하고 비타민 D 보충이 미세먼지로 인한 신장 손상에 미치는 잠재적 보호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이 연구를 시작했다.
이 연구는 임신 중과 출산 후 미세먼지 노출이 수컷 쥐의 신장에서 세뇨관 위축, 사구체 손상, 그리고 콜라겐 침착 증가를 유발하는 영향을 조사했으며 그 결과 신장 조직의 염증 반응 및 섬유화 마커의 유의미한 증가를 확인했다.
또 비타민 D가 TGF-β1, fibronectin, α-SMA 등 섬유화 관련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고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는 보호 효과도 분석해 냈다.
손민화 원장은 “이 연구는 환경적 유해물질과 영양 중재 간의 상호작용을 규명해 임산부 및 신생아 건강을 위한 실질적 개입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소아 환경보건 및 예방영양의 융합 연구를 통해 질병 예방 중심의 진료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 연구는 SCI 저널로 권위 있는 생물학 학술지인 Current Issues in Molecular Biology 저널 2025년 5월호에 게재됐다.
■ 건양대병원, 심평원 김연숙 대전충청본부장에 공로패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지난 23일 대전 서구 병원 의료원장실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김연숙 대전충청본부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병원은 이번 공로패를 개원 25주년을 맞이해 김 본부장이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환경을 만들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병원 발전에 이바지한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수여했다고 밝혔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준 김연숙 본부장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연숙 본부장은 “건양대병원과 함께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서로 협력해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어르신 맞춤 폭염 대응법 ‘오늘건강’ 어플로 전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는 다가올 폭염에 대비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오늘건강’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어르신 맞춤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안내한다고 26일 밝혔다.
개발원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통계 기준 지난해 온열질환자의 30.4%는 65세 이상 노인으로, 이상기후가 심각해지며 어르신 건강위험 대비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 기상청, 지방자치단체가 실시 중인 폭염영향예보는 문자 형태로, 노인이 아닌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보건소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늘건강’ 어플은 기상청 영향예보 정보를 자동 연계해 폭염 현황에 따른 어르신 건강 행동요령을 알기 쉬운 그림 형태로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생활 습관에 맞춰 오전 7시에 자동 발송한다. 해당 어플은 현재 약 12만명이 사용 중이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올해 폭염에 대비해, 보건소의 업무 부담 없이 기상청의 데이터와 연계하여 건강관리 정보의 자동제공 체계를 구축했다”며 “폭염뿐만 아니라 겨울철 한파 등 향후 기후 위기 상황에서도 어르신 건강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헌주 개발원장은 “이번 ‘오늘건강’ 어플 활용 어르신 폭염 대응 서비스는 보건복지부와 기상청, 한국건강증진개발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 시의적절한 서비스로 사료된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필요한 곳에 제공할 수 있는 공공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건양대병원, 입원 병동 간호사 위문 행사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지난 23일 대전 서구 건양배경원에서 환자경험향상 TF팀이 병동 간호사 위문행사를 열고 간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26일 밝혔다.
TF팀은 권택근 진료지원부장, 김인식 행정부장 등이 속해 있으며, 이날 배장호 의료원장과 함께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간식과 선물을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전달해 따듯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건양대병원은 최근 간호사와 환자 모두가 힘든 시기, 이번 행사로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따듯한 분위기를 이끌어냈으며 앞으로도 환자경험 향상과 환자 중심의 따뜻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기현주 간호사(56병동)는 “의료진이 서로 격려받고 응원받는 모습이 환자들에게도 큰 힘이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더 따뜻하고 정성 어린 돌봄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 의료원장은 “간호사 한 명 한 명의 헌신이 환자들에게 따뜻하고 진심 어린 의료 서비스로 전달돼야 한다”며 “이번 위문행사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이 더욱 가까워지고, 환자 중심의 최선의 의료를 실현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적십자병원, 암성통증 캠페인 실시
서울적십자병원(원장 채동완) 호스피스센터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적십자병원 1층 노비에서 외래 내원객 및 호스피스 병동 환자·보호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암성통증 캠페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암성 통증 및 마약성 진통제 사용과 관련해 올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을 위해 열렸다. 행사는 △OX퀴즈 △홍보물품 배부 등을 비롯해 혈액종양내과 전문의의 입원형 호스피스 서비스 자문 등이 함께 병행됐다.
현재 서울적십자병원 호스피스센터는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 기관으로 환자의 편안함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증 조절 치료와 통증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심리 이완에 도움이 되는 상담과 다양한 요법, 음악 공연, 자원봉사자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환자와 보호자가 임종 준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신종 감염병 대응 도상 훈련 개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원장 김덕원)이 지난 20일 경기도의료원(의료원장 이필수) 본부와 협력해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도상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실전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병원 도면을 활용해 환자와 의료진의 동선을 설계하고 대응 전략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병원 내 다양한 부서의 총 48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과 열의를 보였으며, 참가자들은 감염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며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특히 감염내과 전문의, 감염관리실 간호사, 감염병동 수간호사가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해 훈련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실제 사례 기반의 조언을 제공하며 현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대해 김덕원 수원병원장은 “코로나19 대응 방식에 머물지 않고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다양한 부서가 함께한 이번 훈련이 통합적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수원병원이 경기도의료원의 모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신종 감염병 등 보건 위기 상황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의정부성모병원, 캄보디아 의료봉사 발대식 개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원장 한창희)은 지난 23일 병원 본관 2층 임상 강의실에서 ‘2025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단의 안전하고 뜻깊은 활동을 기원하며 파견을 축하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2012년부터 매년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해외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11번째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지역을 찾아 현지 주민들에게 사랑의 의료를 전할 예정이다.
올해 의료봉사단은 이상훈 신부(영성부원장)를 단장으로, 김영훈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의료팀장을 맡았다. 김찬주 산부인과 교수, 김영수 신장내과 교수, 손덕승 혈액종양내과 교수, 채희수 소아청소년과 교수, 궁화수 외부 교수(치과)와 함께 약사, 간호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다양한 직종의 총 31명의 봉사자가 단순한 의료를 넘어선 다학제적 치료와 돌봄을 제공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오는 6월1일(일)부터 8일(일)까지 6박8일간 캄보디아 프놈펜 남서부에 위치한 코미소 클리닉에서 3일간 고정 진료를, 인근 빈민가를 대상으로 한 이동 진료를 2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고통받는 약 2000명의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감염성 질환, 만성질환, 아동 건강 문제 등에 대해 맞춤형 진료를 펼칠 예정”이라며 “이번 봉사를 통해 가톨릭 정신에 기반한 생명 존중과 나눔의 실천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 인천성모병원, 유성천·전정숙 부부로부터 병원발전기금 1억원 기부받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23일 유성천·전정숙 부부가 우수 의료인 양성과 의학 연구 발전을 위해 병원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병원은 기부금 전달식을 열어 유성천·전정숙 부부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감사패 전달 등 예우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기부자 유성천·전정숙 부부,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 김수현 행정부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성천·전정숙 부부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료진의 세심하고 정성스러운 진료와 환자를 향한 진정 어린 존중의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아 기부를 결심했다”며 “개원 7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나눔의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은 “두 분의 따뜻한 마음은 병원과 의료진 모두에게 큰 울림이 됐다”며 “이 소중한 뜻이 환자 중심의 치유 환경 조성과 미래 의료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림대성심병원, 중환자실 확장 개소
한림대성심병원(원장 김형수)은 지난 22일 본관 4층에서 ‘중환자실 확장 개소식’을 개최하고, 국내 최고 중증 환자 치료 전문 기관으로의 도약을 알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희성 학교법인 일송학원 이사장과 김용선 한림의료원장, 김형수 한림대성심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 및 중환자의학과 의료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이번 중환자실 확장을 통해 고령 및 중증 환자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위험군 중증 환자에 대한 진료 역량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4월 신설한 중환자의학과를 중심으로 중증 환자 통합 진료 체계를 구축했으며, 중증 환자 치료의 연속성과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기반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새롭게 조성된 내과계 중환자실은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고려해 설계됐다. 중환자 병상은 기존 69병상에서 92병상으로, 음압격리병상 2개를 포함해 23병상을 증설하며 심부전, 호흡부전, 패혈증, 급성 신부전, 간성혼수 등 내과계 중환자 수용 역량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고성능 헤파필터 환기시스템을 구축해 감염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병상 간격을 넓히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치료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입원환자의 섬망 예방을 위해 자연 채광이 가능한 구조로 변경하고 병상별로 TV를 설치했다. 자연광은 환자의 생체리듬을 TV는 감각 자극 유지에 영향을 줘 섬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최신식 중증 환자 의료 장비도 대거 도입했다. 환자의 호흡 상태를 시각화해 정밀 모니터링이 가능한 최첨단 인공호흡기를 비롯해 체외순환을 통해 노폐물과 염증 인자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투석 치료기, 병상 내 신속한 진단과 처치를 가능하게 하는 초음파 기기 등 장비를 도입했다.
김형수 병원장은 “이번 중환자실 확장은 단순히 병상수를 늘리는 차원을 넘어, 중환자 진료 인프라의 질적 향상을 실현한 것”이라며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고난도 중환자 치료에 있어 전국 의료기관의 선도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아주대병원, ‘2025 긴급구조종합훈련’주도적 참여
아주대병원(원장 박준성)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난 19~21일 수원시와 오산시에서 각각 실시된 ‘2025 긴급구조종합훈련’ 및 ‘안전한국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실전형 재난 대응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지역 내 재난응급의료체계의 실효성과 유관기관 간 협업 능력을 종합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주대병원은 경기도 재난거점병원으로서 훈련 전 과정에 핵심 의료기관으로 참여해, 실전 기반의 응급의료 체계를 적극 가동하며 재난 대응의 중심적인 기능을 담당했다.
훈련에서는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응급진료 시뮬레이션, 의료기관 간 연계 대응, 환자 분류 및 응급처치 절차 등이 진행되었으며, 민·관 협력 기반의 재난 대응 모델이 현장에서 실제 구현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경기도 지원을 받아 도입된 5톤급 재난의료지원차량도 투입돼 주목을 받았다. 해당 차량은 72시간 자립 운영이 가능한 고기능 이동형 응급의료소로, 각종 진료 장비와 소모품을 탑재해 초기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응급진료 수행이 가능하다.
민영기 권역응급의료센터소장은 “이번 훈련은 병원의 재난 대응 역량을 실제 상황에서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선진 재난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일산백병원, 임산부 전문 지원센터 ‘한국마더세이프센터’ 개소
인제대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은 26일, 임산부 및 예비 임신부를 위한 전문 상담 기관인 ‘한국마더세이프센터(Korea Mother Safe Center)’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병원은 이날 산부인과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센터 개소를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마더세이프센터는 북미의 마더투베이비(MotherToBaby), 유럽의 기형학정보서비스(ENTIS)와 같은 국제적 기준에 기반한 기형유발물질 정보센터다. 앞으로 일산백병원이 전국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더세이프센터는 임산부를 위한 약물 상담 콜센터를 201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2017년부터 서울시 남녀임신준비지원사업을 통해 연간 3만여명의 예비 임신부·남성에게 제공하던 ‘예비 임신 상담’도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인 ‘프리미엄 임신 전 셀프케어’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연령 △체중 △만성질환 △생활 습관 △유전질환 △심리 건강 등의 항목을 스스로 점검하고 건강한 임신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산부인과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이용 가능하도록 전국 단위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마더세이프센터는 임신 중 직장 내 유해 물질 노출로 인한 태아 건강 문제를 대비하는 ‘태아 산재보험’ 관련 상담과 기록 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센터는 이를 위해 ‘마더투베이비(MotherToBaby) 앱’을 개발, 직장 내 유해 물질 노출 내용을 임신 중에 기록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시에는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앱은 유해 노출 항목을 점수화해 보상 가능성을 예측하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한정열 센터장은 “이번 한국마더세이프센터 개소를 통해 임산부 약물 안전 정보 제공뿐 아니라,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종합 상담과 연구 중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특히 전국적 서비스 확장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플랫폼 도입을 통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최원주 원장도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은 사회 전체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영역으로, 한국마더세이프센터를 통해 전국의 여성과 가족들에게 신뢰받는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모자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의정부을지대병원, 한마음체육대회 성공개최
의정부을지대병원(원장 송현)은 지난 24일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운동장에서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원 후 처음 열린 단합 체육대회로, 교직원과 교직원 가족 500여명이 참가해 ‘을지가족은 하나다’란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따듯한 봄볕 아래 각종 경기에서 땀을 흘리며 서로를 격려하는 동시에 개원 5년 차에 접어든 병원의 새로운 도약 의지를 다졌다.
참가자들은 ‘인화팀’, ‘단결팀’으로 나뉘어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계주, 축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각 팀 선수가 경기를 펼칠 때마다 힘찬 함성과 리듬 박수를 반복하는 등 응원의 열기로 대회의 공기를 달궜다. 또 눈길을 끄는 응원전도 펼쳐 즐거움을 더하기도 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대회 종목에 2인3각, 신발 던지기 등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종목도 마련해 참가자들이 모처럼 가족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이날 병원 교직원 모두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가족 동반 참가자들에게 경품도 증정해 호응을 얻었다.
송현 의정부을지대병원장은 “오늘 한마음체육대회는 병원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함께 성장해 온 모든 을지가족이 주인공이었다”며 “교직원과 가족들의 헌신과 응원이 있었기에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 이대서울병원 개원 6주년 기념식 개최
이대서울병원(원장 주웅)이 지난 23일 병원 1층 우복희 홀에서 개원 6주년 기념식을 열고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다짐했다.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이향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을 비롯한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강덕희 이화의대학장,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병원인 보구녀관(普救女館)의 '섬김과 나눔' 설립 정신을 계승해 2019년 문을 연 이대서울병원은 2021년 서울 소재 대학병원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며 코로나 펜데믹 시기에 큰 활약을 했다.
이후 2023년 이대뇌혈관병원과 이대대동맥혈관병원, 2024년 이대엄마아기병원 개원을 통해 특성화병원 체계를 갖췄다.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필수의료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에 이어 이대서울병원은 향후 균형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 목표는 바로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진입이다.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대서울병원은 많은 환자를 치료하며 사실상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오는 2026년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를 앞두고 모든 지표가 상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위해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하고 첨단 의료장비 도입하며 환자에게 최상의 치유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2019년 개원 당시 150병상으로 시작했던 이대서울병원이 올해 920병상 규모까지 확대하며 1000병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대서울병원은 병상 규모, 시설 기준, 환자 서비스 시스템 모두 이미 상급종합병원 수준에 진입했다”라며 “상급종합병원 지정이라는 마지막 퍼즐이 완성된다면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병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서울성모병원, ‘글로벌 연구중심병원’ 도약 선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병원 대강당에서 ‘글로벌 연구중심병원 도약 선포식’을 열고, 보건복지부 제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공식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성모병원이 의료와 연구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그 비전과 전략을 대내외에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먼저 이경상 주교(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서울성모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인증은 생명에 대한 사랑과 과학적 탐구의 결합으로, 그간의 헌신이 결실을 맺은 상징”이라며 “환자 중심의 연구를 통해 하느님의 생명 사랑을 실현하는 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화성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의료원 차원의 연구 연계를 강화해 연구중심병원이 국내 보건의료 혁신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승규 병원장은 개회사에서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연구 인프라와 융합 역량이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게 됐다”며 “창의적인 융합기술의학 연구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은 물론, 보건의료 혁신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연구중심병원은 슬로건인 ‘로벌 융합연구를 위한 혁신과 성장으로 미래 희망의 빛을 밝히겠습니다’를 통해 병원이 품고 있는 사명과 비전을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병원은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며, △보건의료 연구 사업화 거버넌스 확립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사업화 체계 구축 △개방형 플랫폼 기반의 사업화 체계 고도화 △글로벌 선도 연구를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이라는 네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연구와 진료를 통합하는 혁신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병원은 ‘혈액/면역질환’, ‘정밀재생의료’, ‘디지털임상’, ‘혁신 도전을 위한 창의 연구’의 중점 연구 플랫폼을 축으로 △혈액질환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유전체 연구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분석 △스마트 의료기기 △인공장기 및 오가노이드 △세포치료 등 세부 연구 분야를 발굴하여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연구중심병원 추진 전략 발표를 맡은 김완욱 연구부원장(연구중심병원 인증평가사업 추진단장)은 “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추진 전략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서울성모병원이 단순한 인증 병원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심폐소생술·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 교육 실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원장 김덕원)은 지난 23일 군포시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와 소담장애인자립생활센터 종사자(직원 및 활동지원사)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하임리히법(기도 폐쇄 응급처치),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근로 현장과 복지시설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차준권 수원병원 응급의학과장이 이론 교육을 주도했다.
교육에서는 단순 기술 습득을 넘어, 의식 확인 방법, 주변 도움 요청, 119에 정확히 신고하는 요령 등 실제 상황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초기 대응 절차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실습 교육은 수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이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은 CPR과 AED 사용법, 기도 폐쇄 시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반복 훈련함으로써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병원 관계자는 “응급처치는 생명을 살리는 가장 기본적인 기술이며, 누구나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며 “특히 현장 인력과 돌봄 종사자들이 위급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이대목동병원, 임상시험 인식 개선 캠페인 개최
이대목동병원(원장 김한수)은 ‘세계 임상시험의 날’을 기념해 지난 20일 MCC A관 임상시험센터 앞에서 임상시험 인식 개선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드는 열린 임상: 포용적 연구로 건강한 미래를”이라는 주제로 병원 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임상시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 인식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알쏭달쏭 임상퀴즈’ 부스에서는 모바일 퀴즈 플랫폼을 활용한 OX 퀴즈가 진행돼 임상시험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 잘못된 통념을 바로잡는 계기가 됐다. △‘임상과 함께하는 건강한 순간’ 포토 부스에서는 임상시험 응원 소품과 함께 4컷 사진을 촬영하며, 참여자들이 SNS를 통해 임상시험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확산시킬 수 있도록 했다. △‘함께 만드는 임상 이야기’ 빈칸 채우기 부스에서는 임상시험에 대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듣는 등 임상시험의 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각 부스에서 스탬프를 받아 랠리를 완성하면 먹거리를 받고 경품 추첨의 기회를 얻었다.
이대목동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임상시험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임상시험센터에 대한 친밀감과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영훈 이대목동병원 임상시험센터장(혈액내과)은 “임상시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 인식 확산, 그리고 직원 간 소통 강화를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임상시험의 중요성과 사회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임상시험의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여의도성모병원, 2025 영등포구의사회 춘계 학술대회 성료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원장 윤승규)은 지난 20일 오후 본관 4층 강당에서 ‘2025 영등포구의사회 춘계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열렸으며, 영등포구 내 병·의원장 80여명이 참석해 최신 의료 지식 공유와 지역 의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술행사는 박석준 영등포구의사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사와 여의도성모병원 강원경 의무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허리가 아파요’(정형외과 유지현 교수), △‘외래에서 자주 보는 피부질환’(피부과 이현지 교수), △‘인지장애 치료 방안으로서의 징코빌로바’(정신건강의학과 임현국 교수), △‘이제 실손의료보험은 어떻게 되는 걸까?’(생명보험협회 김희경 부장)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각 발표 후에는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토론이 진행됐고, 이후에는 회원 간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며 지역 의료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강원경 의무원장은 “보건의료의 최전선에서 지역 주민 건강을 지키고 계신 의사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의도성모병원은 지역사회 의료 발전을 위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의료관련 감염 관리 의사과정 성료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은 감염관리 업무 수행 의사 총 53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의료관련 감염 관리 의사과정’을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은 ‘의료법 시행규칙’ 제46조제3항에 따라 감염관리실 근무 인력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법정 필수로 지정돼 있다. 교육은 감염관리 업무의 전문성과 법적 요건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심화까지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각 과정별로 총 2기씩 운영됐으며, 비대면 방식으로 임상 진료 의사의 참여율을 높였다. 실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감염관리 지침 등의 강의로, 강사진은 주로 상급종합병원의 감염내과 교수진과 질병관리청 의료감염관리과 등 전문가로 구성했다.
인재원은 2025년 올해 말까지 본 교육사업을 운영할 예정으로, 감염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육 품질을 높이는 체계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배 원장은 “병원 내 감염 예방과 체계적인 감염관리 실천은 환자 안전과 의료기관의 신뢰를 지키는 핵심요소로 앞으로도 현장의 수요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감염관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