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매병원, 취약계층 지원과 병원발전 위한 ‘월급나눔 기부’
22일 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에 따르면, 직원들의 28.3%가 매달 수만원에서 기십만원에 이르는 ‘월급나눔 기부’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월급 나눔으로 후원된 기금 약 1억5000만원은 노숙자 간병인 지원사업과 응급실 취약계층 환자 공공 이송비 등으로 쓰였으며, 올해 후원되는 기금도 취약계층 지원 및 병원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최근 보라매병원에서는 그동안 여러 기부 사례와 함께 원내 직원들의 기부활동을 보고했다. 보라매병원 관계자는 “이번 보고를 통해 병원 직원들의 기부 참여율이 매우 높다는 것을 서로 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이정만 홍보실장은 “병원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직원들의 월급 나눔 참여를 도덕성의 척도라고 오해하는 것은 금물이며, 각자가 상황에 맞게 참여하는 자발적인 선의로 이해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의 선한 마음에 더불어 병원이 그만큼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하는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부에 동참하고 있는 이재협 원장은 “의정 갈등으로 인해 국민과 의료진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병원 구성원들의 선한 의지를 믿고 인정해 주시는 환자분들과 지역사회 주민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 다보스병원 더편한 검진센터, ‘국가건강검진 기관 평가’ 최우수 등급 받아
다보스병원 더편한 건강검진센터(이사장 양성범)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가검진 4주기(2021~2023) 평가’에서 일반검진 부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가검진 기관 등급은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90점 이상) 보통(60점 이상~90점 미만) 미흡(60점 미만) 판정이 적용되며, 모든 결과가 상위 10% 이내이고 결격 사유가 없는 경우 ‘최우수’등급을 받는다.
다보스병원 더편한 건강검진센터는 용인시에 위치해 있으며, 특수검진 및 출장검진시설을 갖추고 있다. 맞춤형 종합검진과 구강검진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6대 암 검진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검자의 편의를 위해 한 층에서 검사가 진행되며 검진 중 병변이 확인되면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불편함 없이 병원에서 직접 병변을 제거, 당일 치료도 가능하다.
더편한 검진센터 윤홍섭 센터장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속적으로 검진센터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현대병원, 카자흐스탄 해외 의료봉사 힘차게 출발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원장 김부섭)이 오는 28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2024 카자흐스탄 해외 의료봉사'를 떠났다.
올해 봉사단은 △정형외과 △외과 △신경외과 △심장내과 △성인병내과 전문의와 간호사로 구성한 의료인력과 지원 인력, 현지 인력을 포함, 총 79명의 봉사자로 꾸려졌으며, 이들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딸띄고르간 공립병원에서 외래 진료와 무료 수술을 제공한다.
봉사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사)통일문화연구원, 영사관 등과 함께 건립한 '우슈토베 한-카 우호(추모) 공원'을 방문해 고국을 그리워하다 잠든 선조들을 참배하고 독립 유공자 후손을 위해 마련한 장학금을 전달한다.
아울러 지난달 (현대병원과) ‘저소득층 의료지원 협력’을 맺은 빛누리 장애인 보호작업장에서 기증한 1,000여 개의 생활용품도 현지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카자흐스탄 해외 의료봉사는 2018년부터 올해로 6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948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170명의 환자의 수술을 지원한 바 있다.
■ 해운대백병원, 부산·울산·경남지역 최초 로봇갑상선 절제술 600례 달성
해운대백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구도훈·배동식 교수팀은 지난 5일 부산·울산·경남지역 최초로 로봇갑상선 절제술 600례를 달성했다.
지난해 6월 말 500례를 달성하고 1년 만에 100례를 달성해낸 뜻깊은 성과이다.
특히 600번째 로봇 갑상선 수술은 ‘순수 로봇시스템 적용 갑상선 전절제술 및 양측경부 광범위 림프절청소술’로 전통적 수술법은 약 12cm의 가로 절개선이 필요하지만, 절개선 없이 양측 겨드랑이와 유륜판을 통해 갑상선을 절제해내는 수술이다.
해운대백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에서는 2010년 개원 이래 600례가 넘는 임상경험을 통해 ‘바바 로봇 갑상선 절제술’의 기술적 안정성은 물론 종양 치료 완결성을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해 왔고, 기존 목 절개법에 비해 목소리나 부갑상선 회복 기간이 짧은 장점을 가지고 있음을 세계 최초로 국외 학술지에 보고한 바 있다.
구도훈 교수(갑상선-내분비외과)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로봇 갑상선 절제술의 적응증을 확대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최적화 전략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주대병원, 지역사회 생애 말기 돌봄 교육 실시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지역사회 의료인을 대상으로 ‘2024년 지역사회 생애 말기 돌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5월, 7월 각 3일간(실시간 온라인 교육 2일, 대면 교육 1일) 1~2차로 진행됐으며, 이 중 온라인 교육은 아주대병원을 비롯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중앙보훈병원, 울산대병원 총 4개 권역이 함께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대면 교육 수료자는 260여 명이다.
생애 말기 돌봄 교육은 가정에서 말기 환자가 가능한 한 편안할 수 있도록 통증 및 기타 증상을 관리 및 임종 돌봄 등을 제공하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지역사회 방문 의료인을 대상으로 말기 환자 돌봄 전문성 강화 및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이 목적이다.
교육은 △ 통증 및 증상관리 △ 임종 환자 관리의 실무 △ 의사소통 △ 완화의료의 개념과 이해 △ 사전 돌봄 계획 △ 심리·사회적 돌봄 △ 영적 돌봄 △ 임종기 돌봄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편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2024년부터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보건복지부 중앙호스피스센터가 주관하는 시범 사업인 ‘생애 말기 돌봄 교육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아주대-아주대의료원고등기술연구원, 공동 기술교류회 개최
아주대의료원이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 오크우드 호텔에서 바이오헬스 관련 기업 등을 대상으로 ‘2024 아주대아주대의료원고등기술연구원 공동 기술교류회 및 파트너링’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 아토피 치료 펩타이드 △ 쿠에틴아핀-지방산 나노입자 장기 지속형 주사제 △ 환자 맞춤형 골 임플란트 제조 방법 등 아주대학교·아주대의료원 및 고등기술연구원에서 창출한 사업화 유망기술이 소개됐다. 또 연구자가 직접 참석해 기술을 소개하고, 수요 기업들과 미팅을 가졌다.
특히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기술설명회는 경기 지역의 우수 연구기관인 고등기술연구원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우수 기술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날 기술보증기금 동부혁신센터 담당자가 참석해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바이오헬스기술의 산·학·연·병 협력 기반 중개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경기권 유일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3개 유닛 동시 운영기관으로, 특히 올해 초 연구 성과물의 실용화를 포함한 기술사업화를 목적으로 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4 바이오헬스 임상 현장 연계 기술사업화 플랫폼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 인천성모병원, ‘제2기 호스피스 예비전문가과정’ 개최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권역호스피스센터 주관 ‘제2기 호스피스 예비전문가과정’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호스피스 활동은 의료인의 전문적인 완화의료뿐 아니라 말기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심리, 사회, 영적인 고통 경감 등 전인적 돌봄을 위해 다양한 직역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위한 호스피스 전문 교육 프로그램은 있지만 성직자, 요법치료사, 심리치료사, 노인복지 전문가 등 호스피스 활동 활성화에 꼭 필요한 직종에 대한 교육 기회는 부족한 실정이다.
김대균 권역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호스피스 돌봄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비의료인들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돌봄에 대한 이해와 관심, 올바른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호스피스 예비전문가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11일까지 총 7회, 24시간 과정으로 진행돼 모두 22명의 호스피스 예비전문가들이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