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醫, 봄맞이 가족음악회 개최
울산시醫, 봄맞이 가족음악회 개최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6.04.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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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카르멘’ 주제로 주요 곡들 선보여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김양국)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 울산 중구 문화의전당에서 봄맞이 가족음악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울산시의사회원 및 가족, 병·의원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연 시작 전 김양국 울산시의사회장은 “거리에는 벚꽃이 피고 개나리도 진달래도 피는 참 좋은 봄”이라며 “현실은 여러가지 어려운 것들이 많지만 오늘 밤 음악을 듣고 같이 온 가족들과 동료들과 직원들과 모두가 평안하고 행복한 저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음악회가 마음이 따듯해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항상 울산시의사회를 도와주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언제나 회원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울산광역시의사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날 음악회는 오페라 ‘카르멘’의 명곡들을 중심으로 공연이 펼쳐졌다. 첫 순서는 강렬한 정열을 상징하는 ‘서곡(Les Toréadors)’으로 시작해, 소프라노 정꽃님이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의 선율 ‘하바네라(Habanera)’를 매혹적인 음색으로 소화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그는 테너 이규철과 함께한 이중창 ‘어머니,저 여인이 보여요(Mamère, je la vois)’를 통해 깊은 감성을 전달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바리톤 오동규는 ‘투우사의 노래(ChansonduToréador)’를 열창해 객석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공연의 대미는 전 출연진이 함께한 피날레 ‘그들이 여기 있다(Les voici)’가 장식했다.

또한, 이번 음악회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상급 연주자들도 대거 참여해 수준 높은 앙상블을 선보였다. 현악 파트는 △김기환·이규진(바이올린) △이건희(비올라) △정광준(첼로) △이다겸(더블베이스)가 맡았다. 관악·건반 파트는 △김일지(플루트) △백동현(피아노)가 맡아 섬세한 테크닉과 풍성한 화음을 바탕으로 오페라 특유의 극적인 요소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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