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고주연 한양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 “단순 홍보 넘어 ‘브랜드 가치’로 병원 지속 성장 이끌 것”
[인터뷰] 고주연 한양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 “단순 홍보 넘어 ‘브랜드 가치’로 병원 지속 성장 이끌 것”
  • 옥윤서 기자
  • 승인 2026.04.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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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홍보 고도화·온라인 채널 강화·발전기금 기반 확대 강조
임상·학회 활동 통해 쌓은 네트워크, 대외협력 업무 수행 기반될 것
뉴스워크 성과, 의료진 전문성·지속적인 홍보 및 브랜드 관리 결과
“홍보·연구·진료 역량의 유기적 연결 통해 브랜드 가치 강화할 것”

한양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으로 새롭게 보직을 맡은 고주연 교수가 ‘유기적 연결’을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의료원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제시했다.

지난 3월31일, 한양대학교 HIT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 실장은 “대외협력실은 병원의 브랜드 가치와 외부 신뢰를 동시에 관리하는 핵심 부서”라며,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병원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닦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실장이 취임 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방향은 ‘통합적 소통’이다. 언론홍보부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대외 네트워크, 발전기금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해 병원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고 실장은 “앞으로는 매체별 특성에 맞는 전략적 홍보와 온라인 채널 강화를 통해 잠재 환자와의 접점을 넓힐 것”이라며 “특히 병원이 추진 중인 ‘중증질환 중심 진료체계’와 ‘스마트 수술동 구축’ 등 핵심 전략이 지역사회와 동문, 협력기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양대의료원과 구리병원, 의과대학 간의 협력 체계도 재정비한다. 각 기관의 특성에 맞게 체계적으로 소통해 브랜드의 일관성을 높이고 진료와 연구, 그리고 기부가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고 실장은 피부과 전문의로서 현장에서 쌓아온 진료 경험과 학회 활동을 통해 쌓은 폭넓은 네트워크가 대외협력 업무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의료진과 협력기관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이해해야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설계할 수 있다”며 “학회 등 의료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의료원의 우수한 연구 성과와 전문성을 외부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근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전문병원’ 순위에서 소아과학, 내분비학, 위장학, 호흡기학 등 4개 진료과가 국내 10위권에 진입한 성과를 언급하며, “의료진의 전문성에 전략적인 브랜드 관리가 더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디지털 전환기 속 한양대병원만의 차별화 전략으로는 ‘연구-임상-홍보’의 유기적 연계를 꼽았다. 의료 데이터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환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공대 등 다양한 학문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도출된 AI 헬스케어 성과를 대중에게 신뢰감 있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겠다는 것이다.

또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 2년 차를 맞아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의료전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새롭게 신설된 성과지표에 대해서도 진료와 협력, 질 관리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말미에 고주연 실장은 “한양대의료원의 브랜드를 다시 드높이고 싶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진료과를 중심으로 홍보와 연구, 진료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의료원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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