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醫, 전세계 선도 K뷰티 중심 ‘KOREADERMA 2025’ 성황리 개최
피부과醫, 전세계 선도 K뷰티 중심 ‘KOREADERMA 2025’ 성황리 개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5.11.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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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최대 규모 3일간 코액스 마곡에서 개최···50여개국 4000명 참석
‘KOREADERMA 2025’·추계학회,서울 경제발전 이바지 공로로 MICE상 수상
“한의사·문신사·피부관리사 등 불법의료행위 의협과 함께 엄중 대응 할 것”

지난 2019년 개최이후 꾸준히 성장해온 대한피부과의사회 주최 ‘KOREADERMA 2025’가 내외국인 피부과 전문의를 포함한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일 오전 11시30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조항래 회장, 김경훈 홍보위원장, 이해웅 총무이사, 안인수 홍보이사 등이 참석해, 전세계 미용의료를 선도하고 있는 K-뷰티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조항래 회장은 “‘KOREADERMA 2025’는 남미, 북유럽, 중동 등 전세계 50여개국에서 1800여명의 피부과 전문의와 의료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명실공히 국제미용피부학 학술대회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6개 트렉에서 70여개의 세션, 130여명의 국내외 연자가 참여해, 퀼리티를 대폭 상향시켰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번 ‘KOREADERMA 2025’ 및 추계학술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 행사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참여해 서울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회의(Meeting)와 포상 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앞 글자를 딴 MICE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자랑했다.

이해웅 총무이사는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주사제 및 에너지 기반 장비, 피부노화와 재생의학, 색소 및 모공치료, 피부결 개선 등 미용의료 전 분야를 아우르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지식과 기술 중심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김경훈 홍보위원장은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하버드 메디컬 스쿨의 Dieter Manstein교수가 Plenary Lecturer로 참석해 ‘The Future of Lasers in Dermatology’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Manstein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레이저 치료 연구를 선도하는 권위자로 이번 강연을 통해 피부과학의 미래 방향과 첨단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안인수 홍보이사는 “이번 행사는 전세계 피부과 전문의들의 잔치로, 모든 강연장에 보조의자를 놓을 정도로 참석자들의 호응도가 매우 열정적이었다. 단순한 학술행사를 넘어, K-뷰티 산업과 글로벌 미용의료를 잇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의료기기 및 제약사 전시, 참여형 이벤트, 갈라 디너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으며, 해외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선진 미용 의료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피부과의사회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피부과 전문의의 학문적 성취와 미용의료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참석 임원들은 한의사들의 현대 미용 의료기기 사용을 무면허 의료라고 단정짓고 “법에서는 한의사들의 한의학적인 진단에만 사용할 수 있다고 열어준 것 같은데, 엄연히 현대의학적인 진단 및 침습적 치료는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조항래 회장은 “문신사법이 통과됐지만, 안전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다. 앞으로도 한의사, 문신사, 피부관리사 등의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해우이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 등 의협을 중심으로 적극 대응할 것이며, 의료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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