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호식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교수, 교육부 중견연구 과제 선정
황호식 가톨릭대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교수가 지난 9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의 창의연구형 중견연구 과제에 ‘액체렌즈와 LIDAR 센서를 이용한 자동초점 안경 개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황 교수는 노안 문제를 해결할 자동초점 안경 개발에 나선다. 연구 기간은 2025년 9월부터 3년간이다.
노안은 눈의 수정체 조절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보통 40대 중반부터 시작된다. 기존에는 돋보기나 다초점 안경으로 불편을 해소해 왔다.
하지만 돋보기는 착용과 탈착이 번거롭고, 다초점 안경은 가격이 비싸고 적응이 어려워 사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백내장 환자에게만 적용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는 정상 수정체처럼 가까운 곳을 볼 때는 렌즈가 볼록해지고, 먼 곳을 볼 때는 얇아지는 방식으로 자동초점을 조절하는 안경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황 교수는 “관련 특허를 이미 등록했고 1차 시제품도 완성했다”며 “사람들이 일상에서 편하게 쓸 수 있는 형태로 곧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 고대 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 수상
강석 고대 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강석 교수가 최근 서울특별시의회로부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강 교수는 재활의학 전문의로서 만성 근골격계 질환의 첨단 재활치료 기술을 발전시키고, 중증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강 교수는 대한재활의학회를 비롯해 대한임상통증학회, 대한통증연구학회, 대한발의학회 등 여러 유관 학회에서 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각 학회의 운영과 학문적 성장을 이끌어왔다. 현재는 대한재활의학회 총무위원장으로서, 우리나라 재활의학의 발전과 장애인의 건강권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적·학문적 기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증 만성질환 및 장애 환자의 기능 회복과 재활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임상 연구와 정책 제안에 힘써왔으며,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도 꾸준히 기여해왔다.
강석 교수는 “이번 표창은 장애인들과 환자들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동료 의료진 모두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최신 재활의료 기술을 임상에 적극 도입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재활의료 정책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성규 분당제생병원 기획실장, 성남시 건강증진 유공자 표창 받아
분당제생병원(원장 나화엽) 이성규 기획실장이 최근 열린 제18차 성남시민건강박람회에서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애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건강증진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이성규 기획실장은 현재 분당제생병원 기획실장 및 진단검사의학과 주임과장으로 진단검사 업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고,
분당제생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진단검사의학재단이 주관하는 우수검사실 인증 평가에서 평균 99점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2000년부터 연속해서 ‘우수 검사실 신임 인증”을 받았다.
이에 이성규 기획실장은 지역사회 의료기관에서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성규 기획실장은 분당제생병원 QI실장을 역임하고 현재 기획실장으로서 환자의 안전과 전반적인 의료의 질 관리 등에 힘쓰고 있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검사 결과를 통해 지역 의료 발전과 시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