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사 및 동정]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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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신문
  • 승인 2025.10.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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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호식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교수, 다초점 인공수정체 평가 장치 미국 특허 등록

황호식 가톨릭대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교수가 지난달 23일 다초점 인공수정체 평가 장치 ‘Optical bench tester for multifocal IOL’의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본 발명은 다초점 인공수정체(multifocal IOL, 원·근거리 동시 교정 렌즈)의 성능을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평가하도록 고안됐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IOL)를 삽입하는 표준 치료다. 기존 임상 연구 기반 평가는 환자 시력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이뤄지지만 시간·비용 부담과 주관성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황 교수의 특허 기술은 옵티컬 벤치(optical bench, 광학 성능 평가 장치) 상의 수조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뒤, 전기로 작동하는 액체렌즈로 다양한 거리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탈조점을 만든 후 시표를 촬영 및 분석한다. 시표 촬영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반복 가능성과 재현성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은 해당 장비를 기반으로 국내외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비교·검증을 진행하여 임상 현장에서의 다초점인공수정체 선택의 근거를 확보해 환자 맞춤 치료에 기여할 계획이다.

황 교수는 “이번 발명은 전기적으로 탈초점을 구현해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성능을 빠르고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한 장치”라며 “평가 결과를 표준화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안과의사와 백내장 수술 예정 환자들이 병원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희 고대 안암병원 임상심리전문가, ‘정신건강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황선희 고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심리전문가가 지난 1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기념식에서 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 관계자, 관련 학회·단체, 당사자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건강 증진 유공자에 대해 근정포장 1점, 대통령표창 1점, 국무총리표창 3점, 장관표창 102점 등 정부포상을 시상했다. 

황선희 임상심리전문가는 10년 이상 정신건강임상심리사의 수련을 안정적으로 운영 및 기관 신규 지정 등 현장 참여로 전문요원 양성 및 수련체계 운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황선희 임상심리전문가는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임상심리 수련감독자로 재직하는 한편, 한국임상심리학회에서 임상심리전문가수련이사를 거쳐 수련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임상과 학술 영역을 오가며 정신건강 서비스의 질 제고에 힘써왔다.

한편, 정부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10월10일을 정신건강의 날로 하고, 정신건강의 날이 포함된 주를 ‘정신건강 홍보주간’으로 지정해 정신건강과 관련한 집중 홍보를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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