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위고비 출시 1주년 기념 ‘Wegovy Goes Beyond’ 심포지엄 성료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하 한국 노보 노디스크, 대표이사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은 위고비의 국내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지난 15일 의료진 대상 ‘Wegovy Goes Beyond’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국내 비만 치료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는 위고비가 지닌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고, 축적된 진료 현장의 최신 지견과 향후 비만 치료 환경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위고비는 지난 2024년 10월15일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한국 환자들에게 공급되기 시작해 성인 37.2%, 성인 남성 46%로 높은 비만율을 보이고 있는 한국 비만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위고비는 품목허가 직후부터 국민적 관심을 받아오며 현재(2025년 10월16일) 출시 1년을 경과했다.
위고비 국내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심포지엄에는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비만 치료 환경을 둘러싼 다양한 진료과에서 약 800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김민선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대한비만학회 이사장)가 좌장을 맡았으며 △프란체스코 루비노(Francesco Rubino)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비만대사외과 교수(미국비만대사외과학회 의장) △최형진 서울대병원 해부학교실 부교수(GLP-1 식욕억제 메커니즘 세계 최초 규명)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위고비 한국인 대상 임상연구자)가 강연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한국인 환자군에서의 다양한 진료 경험과 증례가 공유되며, 한국인 비만 치료 환경에서의 적용점과 향후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민선 이사장은 “위고비는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까지 보여준 혁신적 치료제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그간 한국인 대상 임상 연구를 통해 유효성이 확인된 만큼, 이제 위고비를 통해 비만을 만성질환으로 접근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포함한 보다 진보된 비만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첫 번째 연자 루비노 교수는 미국 비만대사외과학회의 의장을 역임 중인 글로벌 학계 권위자로, 올해 초 의학 학술지 란셋(Lancet) 및 주요 학회에서 비만을 만성 질환으로 재정의하는 새로운 접근법 논의를 주도해 왔다. 그는 비만을 건강상 위험이 뚜렷하지 않은 ‘임상 전(前) 비만’과 체중 관련 합병증으로 약물치료가 요구되는 ‘임상적 비만’으로 재정의하고, 특히 임상적 비만 환자에게는 근거 기반 치료법을 중심으로 환자 개개인에 적절하고 공평한 치료 접근성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연한 최형진 교수는 “위고비의 주 성분인 세마글루티드는 인간의 몸에서 자연 생성되는 GLP-1 호르몬과 94% 유사한 상동성을 가지며, 기존 마약성 식욕억제제 대비 부작용이 적고 지속적인 비만 치료가 가능하다”며 “최근 GLP-1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복합제의 활용안 역시 주목받고 있으나, 뇌 시상하부의 작용 메커니즘이 명확하게 밝혀진 인크레틴 기반 호르몬은 아직까지 GLP-1 밖에 없으며, 동등한 수준의 추가 연구가 있기 전까지 GLP-1단독 호르몬 제제가 과학적으로는 가장 탄탄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연자를 맡은 임수 교수는 “최근 발표된 위고비 STEP 11 연구 결과에서, 치료 44주 차에 한국이 속한 동아시아인 환자군에서 약 16% 이상의 유의미한 체중 감량이 확인됐다”며 “이는 한국인 임상 환경에서도 위고비의 유효성을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근거이며, 향후 국내 진료 지침 및 치료 전략 논의에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위고비는 분자적 특성에서 비롯된 고유한 심장 보호 효과를 기반으로 대규모 임상연구뿐 아니라 리얼 월드 환경에서도 심혈관계 사건의 위험을 낮추는 등 생존과 직결되는 건강 위험을 개선할 치료 옵션으로서 임상적 가치를 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환영사를 전한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는 “위고비는 노보 노디스크가 25년 이상 GLP-1 및 비만 분야 연구와 신약 개발을 선도해 온 결과 탄생한 혁신의 집약체이며, 대규모 임상연구뿐 아니라 리얼 월드에서도 체중감량은 물론 심혈관계 질환 위험 감소 효과를 최초로 보여준 비만 치료제의 게임체인저”라며 “한국인 대상으로도 유의미한 체중 감량과 복부 비만율 개선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한국 환자들에게 보다 차별화되는 포괄적 대사 증상 개선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휴젤, 스웨덴서 HA 필러 ‘리볼렉스’ 마스터 클래스 개최
휴젤이 히알루론산(HA) 필러 관계사 아크로스와 함께 스웨덴에서 HA 필러 ‘리볼렉스(Revolax, 국내 제품명 더채움)’를 알리는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 2020년 스웨덴에 HA 필러 론칭 후 처음 진행한 오프라인 행사다.
행사는 스톡홀름 근교에 위치한 스웨덴 파트너사 ‘아스토메드(Astomed)’의 본사에서 열렸으며, 현지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영국 심플리 클리닉(Simply Clinic)의 유세프 하파르 박사(Dr. Youssef Haffar)는 HA 필러 제품 선택법을 비롯해 풀페이스 시술을 위한 해부학적 접근법, 안면 부위별 시술 테크닉 등에 대한 기초 강의를 실시했다.
이어진 현장 시연 세션에선 리볼렉스를 활용한 시술 노하우와 환자 케이스별 맞춤 접근법을 상세히 공유했다. 하파르 박사는 리볼렉스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적용 사례 중심의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휴젤 관계자는 “리볼렉스는 스웨덴 출시 이후 5년간 현지 의료진들 사이에서 볼류마이징에 특화된 물성과 우수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스웨덴 의료진과 학술적 교류를 강화하고 향후 북유럽 지역 전반에서 활발한 영업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타이레놀, 70주년 기념 첫 번째 전 제품 광고 캠페인 진행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이하 켄뷰, 대표이사 백준혁)의 세계 판매 1위 진통제 타이레놀이 출시 70주년을 맞아 전 제품 라인업을 앞세운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15일부터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타이레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알약(정제)부터 파우더(산제), 시럽(현탁액)에 이르는 폭넓은 제품군을 소개하며, ‘다양한 통증에, 그 누구든, 다양한 제형으로 타이레놀이 케어합니다’라는 소비자 생활밀착형 메시지를 전달한다.
타이레놀은 1955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반 세기 이상 70년 간 전 세계인들의 통증을 안전하게 관리해 온 대표 진통제 브랜드다. 타이레놀은 다양한 제형의 폭넓은 제품군을 바탕으로 두통, 치통, 관절통, 근육통은 물론, 감기로 인한 발열과 통증, 생리통까지 남녀노소 모든 현대인들을 위한 다양한 통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두통, 발열 등의 통증을 15분만에 빠르게 완화하는 ‘타이레놀정 500mg’ △근육통, 관절통 등 장시간 지속되는 통증에 효과가 오래가는 ‘타이레놀 8시간이알서방정’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파우더 타입의 ‘타이레놀산(500mg)’ △여섯 가지 감기 증상을 단 한 알로 해결하는 ‘타이레놀 콜드-에스정’ △타이레놀에 생리통 완화 성분이 추가되어 붓기 완화에 도움을 주는 ‘우먼스 타이레놀정’ △생후 4개월부터 복용 가능한 ‘어린이용 타이레놀 현탁액’ 그리고 △알약 복용이 서투른 아이들도 쉽고 빠르게 통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달콤한 파우더 형의 ‘어린이 타이레놀산(160mg)’ 등 총 7종의 제품 라인업을 판매하고 있다.
타이레놀은 지난해부터 각 제품들의 특장점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출시 70주년을 기념해 첫 브랜드 통합 캠페인을 기획하고 ‘한계 없는 통증케어(Care Without Limit)’라는 타이레놀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타이레놀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켄뷰 셀프케어 사업부 배연희 전무는 “타이레놀은 지난 70년간 일상 속 통증부터 팬데믹과 같은 글로벌 보건 위기까지, 전 세계인의 통증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관리해 온 안전한 진통제로,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기저질환자와 임산부를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군에서도 오랜 기간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축적해오고 있다”며 “타이레놀은 반 세기 이상 쌓아온 국민 건강 파트너로서의 신뢰와 ‘Care Without Limit’라는 브랜드 가치를 중심으로 이번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종합 통증 케어 브랜드로서의 리더십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이레놀의 주성분 아세트아미노펜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통증 관리를 위한 1차 치료제일 뿐만 아니라, 진통제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한 고혈압, 신장질환, 심혈관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통증 관리에도 우선 권고되고 있다. 켄뷰는 타이레놀을 비롯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진통제의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알리기 위해 의·약사 등 보건의료 전문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신뢰도 높은 근거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번 타이레놀 70주년 신규 광고 캠페인은 15일부터 TV 광고를 시작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플랫폼과 대중교통 옥외광고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70초 길이의 풀버전 광고 영상은 타이레놀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타이레놀 브랜드의 전 제품 정보와 복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타이레놀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C녹십자엠에스, 국내 최초 분말형 혈액투석제 국산화 성공
체외진단 및 혈액투석액 제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김연근)는 국내 최초로 분말형 혈액투석제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제조 및 판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혈액투석 치료에는 혈액 내 산도(Ph) 유지를 위해 산성의 ‘A액(Acid Bag)’과 알카리성의 ‘B액(Bicarbonate Bag)’이 함께 사용되는데, 이번 허가 제품은 기존의 용액 제형인 B액의 단점을 보완한 분말형 제품으로 국내 제품 중엔 최초로 허가를 획득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분말형 혈액투석제 품목 허가 획득을 통해 A액, B액, 분말형 B투석제를 모두 갖춘 회사가 되었다.
분말형 제품은 기존 용액 제형 제품 대비 부피가 작고 가벼워 물류 및 운송비를 낮출 수 있어 원가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존 수입을 통해 국내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밀봉형 제품과 달리 용기와 뚜껑이 분리되는 개봉형 구조로 잔여 내용물 배출이 편리해 의료기관 편의성을 높였다.
회사는 지난 2022년부터 충북 음성HD공장 내 분말형 혈액투석제 전용 제조라인을 구축하여 대량 생산 체제를 완비했으며, 최근 제조허가 획득까지 완료하고 국내 주요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국내 판매되는 분말형 혈액투석제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던 품목으로 금번 출시를 통해 수입 대체 효과 및 국내에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국내 혈액투석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직접적인 수출 또한 추진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액상 혈액투석제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에 음성HD공장을 완공하고 2020년 5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공장 대지 면적은 약 2만2000㎡이며 액상 혈액투석제 생산 능력은 연간 약 600만ea다. 이는 국내 혈액투석액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아이진, 국산 수막구균 4가 백신 ‘EG-MCV4’ 임상 2상 개시
코스닥 상장사 아이진(대표이사 최석근)은 자사가 개발 중인 국산 수막구균 4가 백신 ‘EG-MCV4’의 임상 2상 투여가 개시됐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진은 ‘EG-MCV4’의 성공적인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2024년 7월 유바이오로직스와 ‘수막구균 4가 백신 개발 및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규모 GMP 생산시설을 보유한 한국비엠아이와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상 2상은 수막구균 감염 이력이 없는 건강한 성인 125명을 대상으로 'EG-MCV4'를 단회 투여해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대조백신 멘비오(Menveo) 대비 비열등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G-MCV4’는 선행 임상에서 이미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모든 혈청형(A, C, W-135, Y)에서 멘비오 대비 동등 이상의 면역원성을 확인한 바 있다. 아이진은 이러한 긍정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 2상과 3상을 연속적으로 수행해 2027년까지 국내 품목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수막구균 백신은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수막구균 백신 시장은 연간 1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 중 매년 입대하는 군인을 대상으로 한 국가 조달시장이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아이진 관계자는 “EG-MCV4의 성공적인 개발은 수입 백신 대체를 통한 조달비 절감은 물론,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백신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백신 자립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EG-MCV4는 국내 최초 수막구균 4가 백신으로서 외산 대비 가격을 대폭 낮춰 국내 조달청 입찰시장을 공략하고,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제 백신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진은 국내 품목허가 획득 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빠르게 이뤄낼 방침을 세웠다.
글로벌 수막구균 백신 시장 규모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30억 달러(4조원)에서 2027년까지 연평균 9.1% 성장해 51억 달러(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WHO 산하 국제기구인 PAHO는 유니세프와 함께 세계 최대 백신 조달 기관으로, 국내 품목허가만으로 별도의 해외 임상 없이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아이진은 PAHO를 통한 중남미 국가 입찰시장을 시작으로, 중남미 민간시장으로 확대하고, 이후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로 단계적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이진 관계자는 “국내 기업 최초로 WHO 사전적격성평가(PQ)를 통과한 콜레라 백신을 개발해 국제기구 조달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 있는 유바이오로직스 대표 출신인 최석근 아이진 대표의 글로벌 백신 조달시장 경험과 네트워크는 PAHO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 바레인 bioLAB과 기술 이전 프로젝트 완수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은 바레인 소재 진단검사센터 파트너사인 BioLAB과 진행한 세포유전 검사의 기술 이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염색체 분석’ 및 ‘FISH[i]’(형광제자리부합법, fluorescence in situ hybridization) 검사 기술을 현지에 이전하여 BioLAB의 검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2022년부터 BioLAB을 대상으로 150건 이상의 염색체 분석 위탁 검사를 수행해온 바 있으며, bioLAB 측은 현지 내 안정적인 검사 수행과 증가하는 세포유전 검사의 수요 대응을 위해 기술 이전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지난 3월 계약 체결 후 6월부터 9월까지 총 16주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차후 전문 인력을 바레인 현지에 파견하여 검사 세팅 지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BioLAB은 검체 발송에 따른 물류비 절감 및 검사 소요 기간을 단축하여 환자 대응력을 높였으며, 바레인 내 세포유전 검사 시설을 완비한 진단검사센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GC녹십자의료재단은 해외 파트너사 대상으로 기술 이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기술 이전 기반의 비즈니스를 구축한 계기가 되었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해외 수탁검사를 넘어 기술 이전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중장기적으로 사업 다각화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1982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검체검사 전문 수탁기관이다. 40여 년간 축적해 온 독자적인 노하우와 검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상의 진단검사의학적 검사와 병리학적 검사를 수행하며 국제적 수준의 검사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동국제약, 취약계층 어르신 다리질환 의료비 지원 위한 ‘걷기 기부 캠페인’ 진행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워크온(Walkon)’과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다리질환 의료비 지원을 위한 ‘걷기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동국제약이 2022년부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워크온’과 함께 매년 진행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정맥순환장애 증상개선제 ‘센시아’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정맥순환장애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좋은 습관 중 하나인 ‘걷기’를 장려하고 다리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돕고자 시작되었다.
참여자들은 걷기를 통해 스스로의 다리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다리 부종·통증·하지정맥류 등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으나 경제적 여건상 치료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3일부터 11월9일(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앱 ‘워크온’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캠페인 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걸음 수가 누적되어 목표 걸음 수인 10억 보에 도달하면, 동국제약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비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2만 6천여명이 참여해, 10억보를 크게 상회한 약 590억보를 달성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정맥순환장애는 성인 2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정맥혈관이 약해져 혈류가 원활히 순환되지 못하면 다리가 붓거나 저린 증상을 겪게 되고 심해지면 하지정맥류로 발전할 수 있다”며, “정맥순환장애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되는 걷기를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캠페인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맥순환개선제 부문 13년 연속 판매 1위(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를 기록한 ‘센시아’는 센텔라정량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함유해 약해진 정맥혈관에 직접 작용하고, 다리가 붓거나 무겁고 저리거나 아픈 증상을 완화한다. 생약성분의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코로나19 백신 접종' 광고 캠페인 전개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25~26 절기 코로나19 백신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대상자인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과 동시접종을 독려하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사’를 콘셉트로, 퀴즈 형식을 통해 △코로나19의 독감 대비 높은 사망 위험 △매년 1회 접종 △무료 접종 대상(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65세 이상에서 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 권고 등 이번 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NIP)의 대상 및 기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국내 공중보건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엔데믹 이후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졌지만, 코로나19는 고위험군에서 여전히 질병 부담이 높은 호흡기 질환이다. 미국에서 진행된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23’-24’절기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30일 사망 위험은 계절성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보다 약 35% 더 높았다. 따라서 65세 이상 고령자를 비롯한 고위험군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적극 권고된다.
올해부터 코로나19 백신은 국가예방접종(NIP) 체계에 포함돼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에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시작일은 대상군별로 상이하다. △75세 이상 및 면역저하자·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10월 15일부터 접종이 시작됐으며 △70~74세는 10월20일부터,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은 독감 백신처럼 매년 1회 접종이 필요하다. 이는 유행 변이의 지속적인 변화와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예방 효과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과거에 접종을 받았더라도 최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이번 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NIP) 백신 중 하나인 한국화이자제약의 신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엘피에이트원프리필드시린지는 세계 주요 보건기구(WHO 등)가 활용을 권고한 LP.8.1 균주 백신이다. 최신 공개 라벨 3상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및 중증 코로나19로 진행될 수 있는 기저질환이 하나 이상 있는 18-64세 성인 모두에서 접종 14일 후, LP.8.1 중화 항체에 대한 역가가 백신 접종 전 대비 평균적으로 4배 이상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안전성 프로필은 이전 연구들과 일치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이번 백신은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으로, 약물이 사전에 시린지에 충전되어 있다. 한 체계적 문헌 고찰에 따르면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은 의료진이 직접 주사기를 바이알에 삽입해 용액을 빼내야 하는 기존의 조제 방식에 비해 준비 및 투약 오류 발생률이 낮았으며 준비 시간 또한 단축되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Primary Care) 사업부 부사장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사’ 광고 캠페인이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코로나19의 위험성과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국내 코로나19 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접종 독려를 위한 홍보 자료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광고 캠페인은 지난 3일 △TV 광고를 시작으로 △유튜브,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과 △국내 주요 도시(서울, 인천, 경기, 부산, 대구, 경남 등)의 공항 및 KTX, 버스,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옥외광고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일동제약그룹, ‘자율 준수의 날’ 기념식 개최
일동제약그룹이 ‘2025년도 자율 준수의 날’ 기념식을 갖고 윤리 경영과 준법 의식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실천 의지를 다졌다고 16일 밝혔다.
일동제약그룹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CP(Compliance Program)’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자율 준수의 날’을 지정,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16일, 서울 서초구 본사를 비롯한 전국 각 사업장에서 치러졌으며,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 등 그룹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준법 선서와 서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CP와 관련한 동기 부여와 조직 문화 확산 등을 위해 △CP 준수 우수 부서 시상 △CP 슬로건 공모 시상 △부서별 자율 준수 책임자 임명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이 이어졌다.
초청 강연에서는 한국청렴윤리경영연구소 차희연 소장이 ‘윤리 의식 제고와 자율 준수 문화 확산’을 주제로 임직원들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CP는 단순히 의무로서 지켜야 하는 규율이 아니라, 업무 수행과 목표 달성의 경로를 함께 걷는 동반자로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가치”라고 밝혔다.
이어 “윤리 경영은 기업의 생존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적 요건”이라며 “윤리와 준법은 일동의 미래를 위해 다 함께 만들어 나가는 우리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일동제약그룹은 지난 2007년 처음으로 CP를 도입한 이래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구성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토대로 관련 체계와 수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2019년, 일동제약은 전 산업계 최초로 CP 등급 평가 최고 레벨인 ‘AAA’를 획득하였으며, 2022년 공정거래위원회의 ‘ESG 경영 및 CP 운영 우수 사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37001’에 대한 인증 및 사후 심사, 인증 갱신 등을 통해 2018년부터 인증사 지위를 이어 오는 등 CP 관리 분야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로슈, 스위스 바젤 시-주한 스위스 대사관과 바이오헬스케어 글로벌 협력 촉진 위한 인사이트 나눠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스위스 바젤 시(콘라딘 크라머 시장), 주한 스위스 대사관(나딘 올리비에리 로자노 대사)과 함께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바이오헬스 거점 도시 육성 사례 등 성공적인 바이오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협력 촉진을 위한 인사이트와 벤치마킹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통해 주한 스위스 대사관 과학기술협력실 임지현 부실장은 ‘스위스 생명과학 혁신과 한국과의 공동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바이오제약산업 분야에서의 스위스의 위상과 한국과의 협력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함얀 보겔드 로슈 아시아 파트너링 헤드는 혁신적인 바이오제약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파트너십에 대한 로슈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로슈, 스위스, 그리고 한국: 성공적인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화’를 주제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패널들은 한국 바이오 산업의 잠재력과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다양한 통찰을 공유했다.
함얀 보겔드, 로슈 아시아 파트너링 헤드는 스타트업들이 설득력 있는 과학적 근거와 확실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산과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곧 글로벌 제약 기업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소개했다.
크리스토프 클뢰퍼 바젤 투자청 대표는 처음에는 로슈와 같은 대기업 중심으로 출발했던 바젤 제약 산업이 바젤 시의 정책적 노력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하는 혁신 클러스터로 변모할 수 있었던 과정을 소개했다. 안드레아 클레멘티 주한 스위스 대사관 무역투자청 대표는 한국과 스위스가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지닌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스위스를 한국 기업의 유럽 진출 시 고려할 수 있는 매력적인 비즈니스 거점으로 제시했다.
콘라딘 크라머(Conradin Cramer) 바젤 시장은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하며, “바젤은 150년 전부터 이어져 온 제약 산업의 역사를 바탕으로 로슈와 같은 글로벌 기업 및 스타트업, 정부, 학계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며 성공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의 모범 사례가 되었다"고 밝혔다.
나딘 올리비에리 로자노(Nadine Olivieri Lozano) 주한 스위스 대사는 “스위스는 세계지식재산기구의 글로벌 혁신 지수에서 15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선정되었으며, 생명과학 분야는 획기적인 연구와 기술이 탄생하는 스위스 경제의 핵심 축”이라며, “이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어 양국 관계가 강화되고,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자트 아젬 한국로슈 대표는 “한국은 뛰어난 연구 인력, 우수한 임상시험 수행 능력, 혁신 기술 수용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제약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로슈는 한국의 이러한 강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한국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자리가 한국 바이오 제약 R&D 생태계를 발전시킬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젤 시는 800개 이상의 생명과학기업이 활동하는 세계적인 생명과학 허브다. 특히, 유럽을 대표하는 벤처 빌더로 2018년 초부터 바이오텍 벤처들을 지원해온 ‘베이스론치(BaseLaunch)’가 자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베이스론치의 포트폴리오에 속한 11개 기업은 유럽 및 미국 벤처 펀드로부터 총 8억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주한 스위스 대사관은 양국 간 과학기술 및 혁신 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과 스위스 간의 생명과학 관련 연구기관 및 기업 간 교류를 촉진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지원해오며, 양국의 바이오헬스 협력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로슈는 ‘환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오늘 행하라(Doing now what patients need next)’라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혁신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 제약 기업들과 의미 있는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환자를 위해 혁신 신약 임상시험의 국내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