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석 회장 “건강한 서울시 만드는 데 함께 할 것”
황규석 회장 “건강한 서울시 만드는 데 함께 할 것”
  • 박한재 기자
  • 승인 2025.10.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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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행사 참여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가 서울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지난 10일 오전 10시30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어울림광장에서 열린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행사에 참여해 체력을 측정하는 등 챌린지를 함께했다. 

이날 황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젊은 분들이 공부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운동에 대한 중요성이 사라지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었다”며 “서울시에서 ‘더 건강한 서울 9988’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시민의 건강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력은 국력이다. 시민 여러분의 체력은 서울시가 책임지겠지만, 그다음에 발생할 수 있는 건강의 문제는 서울시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지켜드리겠다. 건강한 서울시를 만드는 데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건강도시 서울’을 비전으로, ‘더 건강한 서울 9988’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시민의 건강수명을 70.8세에서 74세로 3년 더 늘리고 △운동 실천율을 3%p 높여 △시민체력등급을 3등급 더 올리는 것(3·3·3 프로젝트)을 목표로, △365일 운동하는 도시 △건강한 먹거리 도시 △어르신 건강노화 도시 △건강도시 디자인 등 4대 과제 및 14개 핵심사업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는 이러한 종합계획에 연계한 첫 시민참여 행사로, 개인별 체력을 측정하고 전문가의 운동 코칭을 통해 정해진 목표를 스스로 달성하는 이벤트이다. 

이번 행사에서 체력 측정에 참가한 시민들은 오는 25일(토)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리는 ‘건강가득 대축제’에서 중간 점검을 실시하며, 한 달 후부터 ‘서울시 체력인증센터’에서 생활 습관 개선 성과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오늘 챌린지는 단순히 살만 빼자는 게 아닌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고, 체력도 기르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전 자치구에 체력인증센터가 생겨 시민들이 언제든 쉽게 체력을 측정하고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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