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 제품 구매 시 지원금 적용···차액 별도
황규석 회장 “법·제도적 다양한 지원 적극 추진”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가 지난 정부의 부당한 행정명령과 1년 7개월 간의 의정갈등 상황 속에서 전공의들이 보여준 ‘의업’에 대한 사명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나섰다.
서울시의사회는 오는 27일(토)까지 의사회 소속 전공의들에게 크록스 제품 구매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공의들이 지난해 의정갈등 상황 속에서 겪은 고생을 위로하고, 또 이제는 현장에 복귀해 의료의 최전선을 헤쳐 나갈 그들의 앞날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금은 구의사회에서 모금해 준 성금과 대한의사협회 지원금을 활용한다. 지원금은 크록스 제품 구매 시 적용되며, 모델별로 차액 900원에서 2만5900원은 개인 부담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의사회 소속 전공의 전체로, 미복귀자와 군입대자도 포함된다. 신청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서울시의사회가 안내하는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할 수 있다.
다만,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예정된 기간보다 신청이 빨리 마감될 수 있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지난 1년 7개월 동안 의료 현장에서 보여주신 전공의들의 사명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지만 실질적인 혜택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의사회는 사직 전공의들을 위해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패키지 관련 대표자회의는 물론, 사직 전공의의 구인·구직을 돕고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작성·게시했다는 이유로 구속된 전공의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황 회장은 “크록스 지원은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한 서울시의사회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전공의와 의료진 모두가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법적·제도적인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청 링크: https://forms.gle/pQhjyYq4GT9ZDKbS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