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계 소식] 9월 15일
[의료기기업계 소식] 9월 15일
  • 옥윤서 기자
  • 승인 2025.09.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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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 헬스케어, 종로노인종합복지관서 시니어 지원 위한 임직원 봉사 활동 진행

GE 헬스케어 코리아(대표이사 김용덕)는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9월 21일)을 맞아 지난 9일과 11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은 GE헬스케어는 임직원 참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치매 예방을 지원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들의 복지서비스 확대와 지역사회 나눔 공동체 형성을 위해 2007년에 설립됐으며 60세 이상 약 1만3000여명의 종로구민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GE 헬스케어 코리아, 한국GE초음파, GE헬스케어에이에스(조영제 사업부) 등 국내 3개의 법인이 모두 참여했으며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해 어르신들과 치매 예방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신체·정서적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 또한 GE 헬스케어 코리아 임직원 밴드 동호회의 특별 공연, 어르신과 1:1로 매칭된 미술 활동,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장아찌와 고추장을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풍성한 교감의 장이 마련됐다.

김용덕 대표는 “한국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20%를 돌파하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오늘날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고령인구의 질병 예방 및 치료를 통한 국민 삶의 질 개선은 주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GE 헬스케어 코리아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치매 등 고령인구 질병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의 건강과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대욱 GE헬스케어 코리아 상무는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늘 저의 사명이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과 직접 교감하며 작은 도움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고 회사와 개인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활동에 함께한 한 어르신은 “함께 노래도 부르고 그림도 그리니 마음이 환해졌다. 직접 담가 주신 장아찌와 고추장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 다원메닥스, 2026년 코스닥 상장 목표

다원메닥스(대표이사 박선순)는 10월부터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본격 추진해 2026년 3분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원메닥스는 상장사 다원시스의 자회사로, 차세대 암 치료 방식인 중성자치료기를 개발해 현재 임상시험 종료 단계에 있다. 회사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급성장 중인 글로벌 중성자치료 시장에서 세계 1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성자치료기는 기존 양성자·중입자치료기 대비 명확한 차별성과 우월한 장점을 가진다. 기존 방사선 입자치료는 방사선 피폭량이 많아 환자가 20회 이상 병원을 방문해야 하지만 중성자치료는 방사선 피폭량이 적어 1회 치료로 완료할 수 있으며 기존 치료로는 어려운 미세 암세포까지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장비 크기와 구축 비용, 가격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작고 경제적이다.

다원메닥스는 작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으나 심사 과정에서 자진 철회했다. 당시 △임상이 뇌종양 1상 단계로, 임상의 결과 평가가 됐다고 볼 수 없다는 점 △상장 요건상 매출 실적 확보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회사는 이러한 지적 사항을 올해 안에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상 측면에서는 기존 길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만 진행되던 뇌종양 임상이 2025년 초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으로 확대돼 국내 주요 5대 병원이 동시에 참여하는 임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임상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며, 뇌종양 2상은 빠르면 올해 말까지 치료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두경부암 2상에 진입할 예정이며 유방암은 동물 효력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 허가 신청을 준비 중으로 향후 적응증 확대를 통해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매출 측면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오는 10월 대만의 중성자치료 관련사와 판매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며 국내에서도 최소 1대 이상의 계약이 기대된다. 

회사는 또한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 및 ‘희소의료기기’ 지정을 받으며 국가적 차원의 기술성과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보건복지부의 ‘한·미 성과혁신 R&D 과제’에 선정돼 미국 병원과의 글로벌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특별한 성과로서 잔존암 치료 분야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잔존암은 기존 치료(수술, 방사선, 양성자 치료) 이후에도 남아 있는 미세 암세포나 임파선 전이암을 의미한다. 중성자치료는 이러한 잔존암까지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을 시사했으며 기존 항암치료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중성자치료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삼성메디슨, ISUOG서 생애 주기 별 초음파 솔루션으로 여성 건강 리더십 선도

삼성메디슨이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여성의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초음파 진단 솔루션으로 글로벌 의료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이하 ISUOG 2025)에서 삼성메디슨은‘한계를 넘는 솔루션, 혁신으로 증명하다 (From Challenges to Solutions: Experience the Innovation)’주제 하 여성 건강 전반을 책임지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ISUOG에서 공개된 HERA Z20 업그레이드 버전의 핵심은 여성의 생애주기 별 맞춤 진단이다. 청소년기 부인과 질환부터 가임기 임신 관리, 임신 및 출산, 노년기까지 의료진이 하나의 장비로 여성 건강을 전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ERA Z20에 새롭게 탑재된 펠빅어시스트(PelvicAssist)와 리포팅 기능 3종은 부인과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과 의료진을 위한 진단 지원 혁신을 제안한다. 펠빅어시스트는 AI 기술 기반 골반 다부위 분석과 치골직장근 틈(levator hiatus) 면적을 자동으로 측정해 3D 영상으로 제공한다.

부인과 진단 분야는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로 병변의 위치, 크기, 모양, 침습 정도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리포팅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삼성메디슨은 표준 가이드라인 기반의 맞춤형 진단 리포팅 솔루션을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피브로이드 2D(Fibroid 2D)은 국제산부인과연맹(FIGO)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근종 대상 영역 위치에 대한 리포팅 작업을 용이하게 했다. IDEA와 IETA는 각각 자궁내막증과 자궁내막종양 평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스캔 과정 및 리포팅화에 도움을 줘 진단 워크플로우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부인과 검사 시 환자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된 초소형 프로브 미니 ER7(Mini ER7)은 기존 프로브 대비 헤드 부피를 63% 줄여 특히 청소년, 노년기 대상 산부인과 검사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위험 임신 산모가 증가하는 가운데 삼성메디슨의 솔루션은 이 같은 사회적 과제에 대응한다. 임신중독증의 핵심 원인인 전신 혈관 수축을 조기에 감지하기 위해 삼성메디슨은 안동맥(Ophthalmic Artery) 기능을 접목했다. 내경동맥에서 직접 이어진 안동맥을 통해 접근이 까다로운 뇌혈류 상태를 간접 모니터링할 수 있어 심혈관 질환의 전조 증상을 미리 포착할 수 있다. 또, 성인 대상 확장된 하트어시스트(HeartAssist)는 산모의 심혈관 상태를 실시간으로 추적 관찰해 산모 건강을 지원한다.

삼성메디슨이 강조하는 혁신의 중심에는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 극대화가 있다. 라이브 뷰어시스트(Live ViewAssist)는 최대 39개의 초음파 영상 단면을 자동으로 추출해 전체 임신 주기에 필요한 항목별 측정 결과값과 자동 주석을 제공해 진단 시간을 단축했다.

이와 연계된 퀄리티체크(QualityCheck) 기능은 태아 진단 시 추출된 영상의 품질을 자동 평가함으로써 일정한 진단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지현 삼성메디슨 CX 팀장은 “업그레이드된 HERA Z20은 단순한 장비 개선이 아닌 여성의 평생에 걸친 건강 여정을 함께하는 토털 솔루션을 구현했다”며 “AI 기술과 의료진의 임상 경험을 결합해 진단의 정확성은 높이고 업무 부담은 줄여 의료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 존슨앤드존슨 비전, ‘아큐브 오아시스 MAX 원데이 난시용’ 출시

한국 존슨앤드존슨 비전(대표 Elizabeth Lee 이정현)이 디지털 기기 사용이 잦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신제품 ‘아큐브 오아시스 MAX 원데이 난시용’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신제품은 아큐브의 새로운 제조공정을 통해 개발된 1일 착용 실리콘 하이드로겔 콘택트렌즈로 9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였으며 △눈물 안정화 기술 △옵티블루 기술 △ASD 디자인 세 가지의 강력한 기술을 결합해 하루 종일 편안한 착용감과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고 블루라이트로부터 눈을 보호한다.
  
난시는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의 물체가 모두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물체의 가장자리가 구부러지거나 왜곡돼 흐릿하게 보이는 시야 상태로 한쪽 눈 또는 양쪽 눈의 약 절반에서 발생하며 야간 운전과 같이 헤드라이트의 밝은 빛과 어두운 환경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특히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혁신적인 솔루션은 단순한 시력 교정만을 넘어 난시 환자의 일상적인 시각 환경까지 포괄적으로 고려해 하루 종일 눈의 편안함과 선명함, 그리고 보호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이번에 아큐브에서 새롭게 선보인 난시용 제품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출시된 ‘아큐브 오아시스 MAX 원데이’의 뛰어난 기술력에 난시 교정 기능을 더해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눈물 안정화 기술(TearStable), ‘옵티블루 기술(OptiBlue), ASD 디자인(Accelerated Stabilization Design)’ 등 아큐브만의 독자적인 세 가지 기술이 적용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먼저, ‘눈물 안정화 기술(TearStable)’은 아큐브의 새로운 제조공법으로 제작해 자사 제품 대비 20% 개선된 수분 제공으로 하루 종일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시켜 준다.

‘옵티블루 기술(OptiBlue)’은 자외선 차단은 물론 블루라이트 55% 차단으로 빛 번짐과 눈부심을 감소시키고 블루라이트로부터 눈을 보호해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고 눈의 피로를 감소시켜 준다.

이 기술과 더불어 난시 교정을 위한 ‘ASD 디자인(Accelerated Stabilization Design)’은 눈 깜빡임을 반대로 이용해 4개의 안정화 존이 렌즈 회전을 감소시켜 착용자가 눕거나 일어서는 등 다양한 자세나 활동 중에도 흔들림이 적은 선명하고 또렷한 시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세 가지 핵심 기술의 시너지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더욱 중요해진 눈 건강과 시각적 성능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아큐브 오아시스 MAX 원데이 난시용은 38% 함수율의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재와 뛰어난 산소 투과성을 갖추고 있으며 자외선(UV) Class 1 차단 기능(99.9% UVA·100% UVB 차단)을 제공해 야외 활동이 잦은 현대인의 눈 건강 보호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이처럼 ‘눈물 안정화, 옵티블루, ASD’의 3가지 기술과 강력한 눈 보호 설계를 갖춘 이번 신제품은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 급증으로 인해 눈의 피로, 건조, 흐릿한 시야 등 복합적인 문제를 겪는 난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현 대표는 “급변하는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현대인의 눈 건강과 편안함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난해 출시된 아큐브 오아시스 MAX 원데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난시 교정 기능을 더한 이번 신제품은 새로운 기술력을 통해 난시를 가진 분들에게 하루 종일 편안하고 선명하며 블루라이트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착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휴이노, 유한양행과 ‘메모 큐’ 판권 계약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기업 휴이노(대표이사 길영준)가 유한양행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원내 모니터링 솔루션 ‘메모 큐(MEMO Cue)’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 범위를 넓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제품 단위에서 솔루션 단위로 협력을 확장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메모 큐는 심전도 측정기 ‘메모 패치(MEMO Patch)’와 산소포화도 측정기 ‘메모 밴드(MEMO Band)’, 그리고 입원 환자의 생체신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원내 종합관제 시스템’으로 구성된 복합 의료기기다. 지난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심전도 감시(원격심박기술 감시 행위)’ 건강보험 수가를 획득하며 본격적인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

메모 큐에는 휴이노가 자체 개발한 ‘메모 AI(MEMO AI)’ 분석 기술이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입원 환자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즉각 감지해 신속한 의료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메모 AI 기술은 2021년 하버드의대와 MIT가 주관한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대회 ‘피지오넷 챌린지(PhysioNet Challenge)’에서 부정맥 분석 2개 부문(6-lead 및 4-lead) 전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메모 큐의 핵심인 메모 패치는 최대 8일 연속 심전도 측정이 가능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부정맥 진단에 특화돼 있다. 초소형·초경량 디자인으로 환자의 착용 부담을 줄여 병동뿐만 아니라 재택 관리에도 적합하며 미국·일본 등과 같이 국내 재택 의료 관련 제도가 마련되면 타깃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유한양행과 휴이노의 협력은 이미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양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의 일환으로 2022년 메모 패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상급종합병원 중심의 도입 확대에 힘써왔다. 지난 7월에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메모 패치 누적 검사 건수가 1만건을 넘어 단일 의료기관 기준 국내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메모 큐 또한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빠른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2020년부터 휴이노의 메모 패치를 통해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부정맥 조기 진단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라며 “메모큐는 병원 인력 부족 문제에도 기여해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당사의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속히 보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길영준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단일 제품 중심에서 솔루션 단위 협력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당사의 의료 인공지능 기술력과 유한양행의 시장 지배력을 결합해 높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 원텍, 과천 막계동 통합 신사옥 건립 추진

레이저·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글로벌 기업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이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에 통합 신사옥을 건립한다. 원텍은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에 전략 출자자로 참여해 ‘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개발사업은 과천 공공주택지구 내 막계동 1003-5 일원 약 10만8333㎡ 부지에 미래형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과천시는 응급의료 체계 확충과 미래 지향형 의료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본 사업을 추진 중이다. 클러스터에는 첨단·문화 산업과 세대 공존형 실버타운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원텍은 이 개발사업 내에서 총 4만6510㎡ 규모의 통합 신사옥 건립을 추진한다. 기존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업을 넘어 R&D와 생산 역량을 한데 모아 글로벌 시장 확대와 미래 헬스케어 산업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원텍은 최근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신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본사 신사옥은 2031년 과천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통합 신사옥 추진은 단순한 공간 확장 차원이 아니라 연구개발과 생산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토탈 메디컬솔루션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하려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해외 수출과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과천지구 내 기업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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