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세민얼굴기형돕기회-SK,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수술 봉사 성료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세민얼굴기형돕기회(세민회) 및 SK그룹과 함께 지난달 24~30일 베트남 하노이의 108군사중앙병원에서 ‘제27회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를 위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분당서울대병원·세민회 의료진이 베트남을 방문해 구순구개열 등 얼굴 기형을 가진 아이들을 직접 수술하고 현지 의료진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7회를 맞았으며, 통산 4300여 명의 어린이를 수술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의료봉사 활동이다.
이번 봉사단에서는 백롱민 세민회 이사장(전 분당서울대병원장 및 성형외과 교수)이 단장을 맡았으며, 김백규·박규형 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교수, 허찬영 성형외과 과장, 정재훈·김종호 교수, 김태균·김은혜·강정아·김주혜·주명은·하민주 간호사가 단원으로 참여했다.
얼굴 기형 어린이는 음식물 섭취 및 호흡에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 장애를 겪을 위험이 높고, 발음이나 외모로 인한 차별 및 사회적 고립에 노출된다. 그러나 베트남에서는 1000~1500달러에 이르는 비용 부담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다.
봉사단은 7일간 총 120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을 진행했으며, 베트남 현지 의료진이 수술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 및 참관을 지원했다. 수술비는 SK그룹이 전액 후원했다. 또한 인프라가 열악한 베트남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자 수술에 필요한 장비, 기구, 의약품 등을 기부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봉사활동 기간 중 과거 봉사단으로부터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병원 현장을 찾아 감사를 전하며 깊은 감동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백롱민 세민회 이사장(봉사단장)은 “새 얼굴을 선물 받은 아이들과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가족들을 보며 봉사단 모두가 힘을 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얼굴기형 장애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백규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는 개원 초기부터 세민회에 참여해 국내외 얼굴기형으로 아픔을 겪는 수많은 아이들을 수술해왔다”며 “우리 봉사단의 노력을 통해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밝은 곳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 개원27주년 기념 사회공헌활동, 성남시 수정구에 영양제 기증
분당제생병원(원장 나화엽)이 최근 개원27주년을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성남시 수정구청을 찾아 영양제 나눔 행사를 진행한 것.
사회사업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사회공헌활동에서는 성인용 영양제 200세트, 어린이용 영양제 50세트 등 총 250세트가 전달됐고, 이는 수정구청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나화엽 원장은 “분당제생병원은 누구든지 필요한 순간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착한 병원을 지향한다. 앞으로도 지역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전경만 성남시 수정구청장은 “더운 여름 지치고 기력이 약해진 취약계층의 건강 유지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분당제생병원에 감사드린다. 영양제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랑 나눔 활동은 분당제생병원 직원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자선진료기금으로 이뤄졌고, 개원 기념 사회공헌활동은 2018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병원의 개원기념일 즈음에 진행하고 있으며, 김장김치나눔, 지역사회 무료 진료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김용만 난소암·자궁암 치료 권위자 교수 영입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은 김용만 자궁암·난소암 치료의 권위자인 교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9월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김용만 교수는 미국 엠디엠더슨 암센터에서 연수 받고 서울아산병원 부인암센터 소장을 역임한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 부인암 분야의 국내 대표 명의다.
또, 동아시아 부인종양임상시험학회 회장, 대한비뇨부인과학회 회장, 대한부인종양연구회 회장, 대한임상암학회 이사 등 주요 보직을 맡으며 국내 외 부인종양학 진료, 연구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학 주임교수, 부인암센터소장 등을 지내며 여성암 수술치료, 최신 항암 치료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김용만 교수는 “여성의학 분야와 세포치료 연구의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차병원에서 우수한 의료진과 함께 암 다학제 진료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 동안의 노하우와 65년 차병원 여성의학의 저력을 접목해 여성암 분야의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본병원’, ‘청연’과 함께 K-POP 댄스 크루 대상 의료서비스 지원
척추관절전문 병원인 ‘미래본병원(대표원장 김형석)이 3일 사회적 협동조합 ‘청연(이사장 이현익)’과 함께 장주희 단장이 이끄는 댄스 크루 ‘아우라(Aura)’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POP 댄스 크루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을 방문하는 K-POP 댄스 크루들은 ‘미래본병원’의 도수 및 재활치료 서비스를 비롯해 부상 예방, 치료, 재활 등 ‘미래본병원’의 체계적인 맞춤형 스포츠 의료 서비스를 지원 받게 된다.
‘미래본병원’은 척추·관절 분야 전문병원으로, 다년간의 치료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스포츠 분야 등에서 부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미래본병원’은 척추, 관절치료센터를 비롯해 자가골수세포치료센터, 로봇인공관절치료센터, 스포츠재활센터 등을 운영하며 20년 이상 쌓아온 임상 경력을 보유한 의료진들을 바탕으로 스포츠 손상 치료에 탁월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미래본병원’과 협약을 맺은 ‘청연’은 저소득 청년 댄서들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10년차 댄서인 이현익 이사장에 의해 만들어졌다.
한편, 의료서비스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댄스 크루인 아우라(Aura)는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피버', 선미의 '사이렌', '열이 올라요', 태연의 '불티', ‘INVU’ 등 다수 K-POP 히트곡 안무와 무대에 함께 참여했던 장주희 단장을 주측으로 결성된 총 12명의 대한민국 대표 댄스팀이다.
현재 아우라(Aura)는 K-POP을 대표하는 세븐틴, 선미, 태연 등 다양한 아티스트 등과 함께 무대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작품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김형석 대표원장은 “대한민국 K-POP 중심에 서 있는 댄스 크루들의 몸짓은 누구보다 역동적인 만큼 부상의 위험이 끌 수 밖에 없다”며 “미래본병원은 척추, 관절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댄스 크루들이 유연한 몸동작 등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대병원 외과, 로봇수술 1000례 달성
부산대병원(원장 정성운)은 최근 노병관 교수가 담낭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외과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대병원은 ‘다빈치 X·Xi·SP’ 등을 보유 중이며, 2014년부터 로봇수술을 외과 전 분과에 적용한 이후 현재까지 운영해 왔다. 부산대병원은 △대장 절제술 △간담췌 △갑상선·내분비 △유방 △상·하부 위장관 등에 로봇수술을 실시해 왔으며, 복강경수술의 한계를 보완해 일부 양성질환과 고난도 암에도 로봇수술을 확대 적용해 왔다.
병원에 따르면 1000번의 수술 중 각 분과별 실적은 △내분비외과 39% △간담췌외과 34% △대장항문외과 13% △유방외과 11% △위장관외과 3%다. 특히, 간담췌·대장·위장관 분야의 암 수술 비중이 높아 고난이도 수술에서도 로봇 수술 효과를 입증했다는 것이다.
병원은 다양한 기기를 갖춘 덕에 의료진이 환자 상태·수술 특성별 적절한 장비를 선택할 수 있어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환자들에게 최첨단 수술을 제공하는 기반이 됐다는 입장이다.
서형일 외과 과장 교수는 “이번 성과는 외과 구성원 모두가 환자를 위해 최적의 치료에 매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로봇수술을 제공해 로봇수술 분야 발전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 ‘허리 통증과 치료’ 건강 강좌 성료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원장 백운기)은 지난달 22일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허리 통증과 치료’를 주제로 건강 강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마취통증센터 정일영 원장(재활의학 전문의)이 강사로 나서, 어르신들의 허리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많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일영 원장은 통증이 단순히 없애야 할 문제가 아니라,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경고 메시지”임을 강조하며, 이를 무시할 경우 더 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통증이 보내는 신호를 이해하고 적절히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평소의 나쁜 자세와 반복적인 자세가 디스크 손상과 더불어 전방 전위증, 척추관 협착증 등 다양한 허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여러 사례를 들어 쉽게 강의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올바른 자세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허리 통증을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정 원장은 “허리를 펴고, 배에 살짝 힘을 주며, 다리 근육을 키우는 등 기본적인 관리만 잘해도 건강한 삶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전문의가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 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 산후조리원 종사자 대상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 실습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지난달 29일 인천 지역 산후조리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 및 실습을 환자교육센터에서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산후조리원 종사자가 신생아를 돌볼 때 응급 징후를 조기에 인지하고, 초기 대응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목표로 시행됐다.
강의는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조혜정 교수(신생아집중치료실장)가 직접 맡아 신생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이론 및 소생술 실습 위주로 진행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에도 산후조리원 종사자 교육을 시행했으며, 올해 교육은 실습 위주의 심화과정으로, 약 20명의 신생아 돌봄 종사자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 사업, 인천지역 고위험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업 협력체계 구축 등 필수보건의료 문제 해결과 지역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들과 협력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연세대의료원 공동 기술설명회 성료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과 연세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금기창)이 지난 1일 오후 2시30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5 고려대의료원-연세대의료원 공동 기술설명회(이하 공동 기술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동 기술설명회는 김학준 고려대 의학연구처장 겸 의료원산학협력단장, 김창오 연세대 의과학연구처장 겸 의료원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보직자와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전문가,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이자, 연구자와 기업간 협력을 촉진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 기관의 연구중심병원이 보유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의 우수성이 소개됐고, 활발히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 담당자와의 패널 토의도 이어졌다.
장소용 셀트리온 이사, 박상욱 대원제약 연구기획팀장, 이창두 파마리서치 매니저, 조아인 솔루엠 프로 등 유수의 패널리스트들이 참석해 큰 주목을 받았으며, 각 기관의 혁신 기술 발굴처와 오픈이노베이션 우수사례, 오픈이노베이션 제안서 작성 시 유의 사항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도 열렸다.
무엇보다 오준서 고대의대 융합의학교실 교수가 연구한 섬유증 치료제, 천근아&박유랑 연세의대 교수가 연구한 망막 이미지 기반 자폐증 및 ADHD 진단 시스템을 비롯해 양 기관의 우수 기술 6건이 소개되며 주목을 끌었다. 또한, 현장에서는 해당 기술에 대해 기업들과의 파트너링 미팅도 활발히 진행되는 등 산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학준 의학연구처장은 “올해로 4회를 맞은 공동 기술설명회는 이제 양 기관 사이의 하나의 전통으로 정착했다”며, 대학과 병원 중심의 우수한 산학협력 모델로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양 기관은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본 행사의 격을 더욱 높이고,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헬스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창오 의학연구처장은 “연구·교육과 난치질환 치료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사립대학 의료기관인 고려대의료원과 연세대의료원이 함께 환자 치료를 위한 공동 기술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연세대의료원은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국내 보건의료기술 사업화 생태계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과 연세대의료원은 2022년 ‘기술사업화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매년 공동 기술설명회를 개최하며 연구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대학 중심의 바이오 혁신 기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 인천성모병원, ‘지역모자의료센터 분만 기능 강화 지원사업’ 선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역모자의료센터 분만 기능 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병원은 지난 4월 선정된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과 함께 응급분만 및 고위험 신생아 치료에 24시간 대응하고, 체계적인 진료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을 통한 전 주기 의료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지역모자의료센터’는 기존 조산아·저체중아 등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에서 올해부터 산모와 신생아를 함께 아우르는 의료 전달체계로 개편돼 역할이 확대됐다.
인천성모병원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참여 기관으로, 지원사업 취지에 따라 일반병상을 일부 감축하고 중등증 이하 진료량을 조정하고 있다. 동시에 고위험산모집중치료실(MFICU)을 신설하고, 신생아중환자실(NICU) 병상을 증설하는 등 중증 환자 치료와 응급 분만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세경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분만실장(산부인과 교수)은 “비서울권 필수과 의료 공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지원사업으로 분만 환경과 의료진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성모병원이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인천 지역 내 산부인과와 신생아실 인력배치 불균형을 해소하고, 유관 임상과와 긴밀히 협력해 고위험 산모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24시간 분만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민성 인천성모병원 지역모자의료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이번 선정은 안전한 출산 환경과 고위험 신생아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특히 미숙아·고위험 신생아 진료 체계를 강화해 수도권 타 권역으로의 이송을 줄이고, 응급 상황에서도 환자 중심의 진료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 국제성모병원, ‘심혈관 전문’ 심장혈관병원 개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원장 고동현 신부)이 심장혈관병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심장 전문 진료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은 △관상동맥센터 △부정맥센터 △심장판막센터 △대동맥센터 △말초혈관센터 △심장혈관영상센터로 구성돼 운영된다. 기존 심장혈관센터의 개념을 넘어선 심장병원으로 질환의 진단부터 치료, 관리, 예방까지 심장혈관 질환의 원스톱 치료체계를 구축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이를 위해 CT, 혈관 및 심장초음파, 24시간 혈압검사, 운동부하검사 등 모든 진단 검사실이 한 곳에 있으며, 혈관조영장비를 포함한 심혈관 전용 시술실(Angio실)도 외래 공간에 갖추고 있어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중재시술과 수술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운영하고 있어 치료 성공률을 높였다.
특히, 고난도 시술 및 수술을 위한 ECMO팀, 심장수술팀, TAVI팀 등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환자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심장혈관병원 전담 중환자실과 병동을 갖춰 원스톱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심장혈관병원에서는 △심장혈관흉부외과 △심장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다학제 진료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신속·정확한 치료와 동시에 환자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료 이후에도 환자에 맞는 재활 및 영양 교육을 수행하며 혈관질환 관리와 예방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심장혈관병원장 류상완 교수는 “심장혈관병원은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환자분들이 건강한 심장으로 더욱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의료진 모두가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연구에 매진하며,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앞서 지난 2일 심장혈관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고동현 가톨릭관동대의료원장 겸 원장(신부)은 “심장혈관 질환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령화와 함께 발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심장혈관병원의 개원으로 지역 의료의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빠르게 심장질환을 치료하는 국내 최고의 병원,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뇌혈관 질환 치료에 대한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일산백병원, ‘세계 심장의 날’ 기념 심장질환 건강강좌 개최
인제대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이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오는 16일(화) 오전 10시부터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순환기내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심장 건강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심혈관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의 차이(조현 교수) △심장이 커졌다고요? 혹시 심부전인가요?(황지원 교수) △가슴 두근거림과 부정맥(남궁준 교수) 등 일산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진이 직접 맡는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심혈관질환에 대해 교수진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다.
조성우 일산백병원 순환기내과장은 “심장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조기 발견과 생활 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강좌가 지역 주민들이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남북하나재단과 손잡고 북한이탈주민 의료 지원 강화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이 지난 2일 보라매병원에서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주태)과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증진과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건강한 삶을 통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협 원장과 이주태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진료 지원 및 의료 서비스 제공 △보건의료 상담 및 정보 제공 △의료비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보라매병원은 전문 의료진을 통한 질병 치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남북하나재단은 의료비를 지원해 북한이탈주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건강을 지키고 새로운 환경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이재협 원장은 “남북하나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진료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태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라매병원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가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양산부산대병원, 양산시 보건소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 개최
양산부산대병원(원장 이상돈)은 지난 2일 양산시 보건소 및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경남 양산시 양산부산대병원 중앙진료동 1층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캠페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병원은 2021년 경남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지역사회와 협력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캠페인 등 다양한 공공보건의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혈압·혈당수치 측정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수칙 안내 △금연 상담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OX퀴즈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홍보 등을 실시했다.
최민혁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병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예방 문화를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대 안산병원, 국제 환자 유치 네트워크 확대···해외 에이전시 팸투어 진행
고대 안산병원(원장 서동훈)은 지난 2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2개국 4개 해외 환자 유치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활성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CIS(독립국가연합) 및 러시아, 유럽 지역 환자 유치 확대와 경기도 주요 관광지 홍보를 위해 경기관광공사, (사)경기국제의료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러시아와 유럽 등 10개 해외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고대안산병원을 비롯한 도내 14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팸투어에서 현지 에어전시 대표들은 △로봇수술센터 △심혈관센터 △내시경센터 △방사선종양학과 등 원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선진화된 진료 체계와 최신 의료 장비 등을 살펴봤다. 특히 첨단 기술과 전문 인력이 집약된 로봇수술센터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수술 환경과 장비에 대해 의료진과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고대 안산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15년, 경기권에서 로봇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기에 ‘다빈치 S’ 모델을 도입해 로봇수술을 시작했으며, 2018년 ‘다빈치 Xi’, 2021년에는 경기도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도입하며 각종 암 치료에서 환자 상태에 맞춘 맞춤형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홍광대 고대 안산병원 진료협력센터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CIS를 비롯한 해외 환자 유치 네트워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대안산병원은 선진화된 진료 체계와 차별화된 로봇수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4000례 달성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이 지난 7월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MITA, Minimally Invasive Transverse & Akin)’ 4000건을 달성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작년 2월 3000례 달성 이후 1년 만에 거둔 것으로 개원 6년 만에 족부족관절 수술 1만4000례, 무지외반증 수술 약 4900례(최소침습 및 절개형 수술 전체)를 돌파했다. 족부전담팀의 MITA 수술 4000례 달성은 수술 건수에 비례해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 분야에서 깊은 노하우와 안정성을 축적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MITA)은 무지외반증 발에 2~3mm 정도 미세한 구멍을 낸 후 C-arm(X-선)을 통해 확인하며 휘어진 엄지발가락의 뼈를 세밀하게 절골하는 최신 절골술이다. 기존의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MIS)에서 부족했던 고정력, 재발률, 발 볼 교정 한계 등을 개선한 4세대 최소침습 절골술로 수술 후 흉터와 통증도 적고 회복이 빨라 장기 예후가 우수하다.
강태병 원장은 “MITA 수술은 재수술이 필요한 고난도 무지외반증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한 기술력과 치료 예후를 갖췄다”며 “이러한 연구 성과는 지난해 9월 대한족부족관절학회지(JKFAS)에 등재된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의 논문으로도 입증됐다”고 말했다.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 5인(서상교 대표원장, 이동오·유태욱·강태병·이정환 원장)은 ‘세계족부족관절 학술대회(IFFAS 2024)’, ‘족부MIS 심포지엄’ 등 국내·외 학술행사에서 MITA 수술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또한 지난 4월 인도 강가(Ganga)병원에서 열린 국제학회 ‘GFAI 2025’에서는 서상교 대표원장이 기조연자로 초청돼 3500례 이상의 MITA 수술 접근법과 임상적 유효성을 발표했으며 라이브 수술(Live Surgery), 핸즈온 워크숍을 통해 인도 현지 의료진에게 핵심 술기를 전수했다.
유태욱 원장은 “4000례 달성은 수술팀, 마취통증의학과, 간호부 등 모든 부서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에 맞춘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로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오 원장은 “이미 MITA 수술 4000례라는 방대한 임상경험이 축적됐음에도 지속적인 연구와 술기 개선을 통해 환자들에게 신뢰와 최선의 수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5만명 이상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무지외반증은 무지외반각이 30도 이상이면서 통증이 동반되면 수술을 우선 고려한다.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첫 수술에서 확실한 교정이 중요해 많은 환자들이 거리와 상관없이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다.
서상교 대표원장은 “MITA 수술 4000례는 환자들이 보내준 신뢰와 의료진들의 더 나은 치료를 위해 기울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계속해서 수술 건수보다 수술의 완성도에 집중하고 환자 맞춤형 진료 체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발과 발목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의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단국대병원, KBIOHealth와 바이오·의료 분야 협약 체결
단국대병원(원장 김재일)은 지난 2일 암센터 회의실에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이사장 이명수)과 바이오·의료 분야의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IOHealth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됐다. 현재는 ‘바이오 4.0’ 시대를 이끄는 핵심 기관으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바이오·의료 분야의 공동연구 및 기술 개발 △연구 인프라 및 자원의 상호 공유 △전문 인력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연구개발 협력 및 인재 양성 △지역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일 원장은 “암센터를 비롯해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운영 등 권역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하며 첨단 의료기술의 도입과 혁신적 임상 연구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약 개발과 첨단 치료법 적용을 통해 국내외 바이오·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명수 이사장은 “양 기관의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연계해 바이오·의료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KBIOHealth는 앞으로도 산·학·연·병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중앙보훈병원,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건강강좌 개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중앙보훈병원(원장 신호철)은 지난 2일, 현대백화점 천호점(점장 장경수) 문화센터 11층에서 ‘숨은 당뇨병 찾기-무증상일 때 더 위험한 이유’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의는 김예안 중앙보훈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가 맡아 당뇨병의 무증상 진행이 얼마나 위험한지와 조기 진단·관리를 통한 합병증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의 당일 사전 신청자와 현장 참가자들로 가득차 생활습관병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예안 전문의는 강의에서 “당뇨병은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눈·신장·신경뿐 아니라 심뇌혈관계까지 심각한 손상을 초래한다”며 조기 발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당뇨병 발병 원인과 위험요인(가족력, 비만, 운동 부족, 식습관) △국내 당뇨병 현황 및 무증상 환자 사례 △진단 기준과 합병증 △예방과 관리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체중 5~10% 줄이기, 식후 30분 걷기 같은 작은 실천이 혈당 조절에 큰 효과를 준다”는 현실적인 조언이 큰 호응을 얻었다.
신호철 원장은 “이번 강좌는 단순한 의학 정보 전달을 넘어 지역주민들에게 생활 속 실천의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중앙보훈병원·LIG넥스원, 국가유공자 건강증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원장 신호철)과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은 지난 2일 중앙보훈병원 대회의실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건강증진 및 진료편의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호국보훈의 가치를 실천하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삶의 질 향상, 재활의료 지원 확대를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동사업 발굴, 건강증진 프로그램 연계, 재활의료 지원 협력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LIG넥스원 임직원은 자율 참여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Walk 10,000 챌린지”를 통해 목표달성 시 기금을 적립해 중앙보훈병원에 총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국가유공자 입원환자의 재활치료와 건강증진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호철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 진료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협력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신익현 대표 역시 “호국보훈의 가치를 지켜가는 일에 중앙보훈병원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의 건강증진과 진료편의 제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해군OCS장교중앙회 업무협약 체결
한림대강남성심병원(원장 이동진)은 지난달 20일 본관 3동 세미나1실에서 해군OCS장교중앙회(회장 최홍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사회공헌 활동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이동진 원장, 박철규 행정부원장, 김한상 종합건강증진센터 팀장을 비롯해 최홍윤 회장, 이상열 부회장, 한민재 홍보차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국방 관련 행사 공동 개최 △지역 주민 대상 사회공헌 활동 전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 후에는 참석자들이 종합건강증진센터, 두경부암센터, 인공관절로봇수술센터 등 병원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동진 원장은 “사회 각계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해군 OCS장교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민 상생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홍윤 회장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의 우수한 의료 역량과 명성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함께 발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 국립암센터, 최첨단 ‘로봇 기관지내시경’ 첫 임상 적용 성공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로봇 기관지내시경(Robotic-Assisted Bronchoscopy, RAB)을 지난달 20일부터 실제 환자 진료에 적용해 현재까지 총 3건의 성공적인 시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적용은 기존 검사로는 진단이 어려운 폐암 환자에서 정밀 진단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로봇 기관지내시경은 최첨단 기관지내시경 장비로 직경 3.5mm의 가느다란 내시경을 폐 깊숙이 안정적으로 진입시킬 수 있어 접근이 제한적이었던 병변까지 정확히 도달할 수 있다. 특히 로봇 보조 기술을 통해 내시경을 미세하게 제어할 수 있어 작은 병변의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첫날인 지난달 20일 2건, 이어 22일 1건의 시술이 진행됐으며 모두 기존 검사로는 확진이 어려웠던 환자였다. 특히 한 환자는 기존 기관지내시경과 경피적 세침검사에서도 진단되지 않았으나 로봇 기관지내시경을 통해 폐선암을 확진할 수 있었다.
이번 임상 적용 결과 △1예는 비결핵성항산균 감염에 의한 폐결절 △1예는 폐선암 △또 다른 1예는 두 개의 폐선암 병변이 진단됐으며 로봇 기관지내시경이 환자의 치료 방침 수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황보빈 호흡기내과 분과장 교수는 “로봇 기관지내시경은 병변 위치에 제약을 받지 않고 정밀 진단이 가능하다”며 “기존 검사로는 진단이 어렵거나 수술로만 확인 가능했던 병변에 효과적인 접근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성 호흡기내과 교수는 “로봇 기관지내시경은 단순 진단을 넘어 작은 폐암의 수술 범위 결정, 방사선 치료와의 연계, 전이성 폐암의 진단 등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그 가치를 더욱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한광 원장은 “이번 임상 적용은 폐암 진단의 난제를 극복하고 조기 진단과 맞춤치료의 가능성을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립암센터는 최신 의료기술의 임상 성과를 검증하고 경험을 공유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법상 문구 수정이 필요할 거 같아 부득이하게 수정 요청드립니다.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