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醫, 전공의·의대생과 의정갈등 간담회 개최
송파구醫, 전공의·의대생과 의정갈등 간담회 개최
  • 이종규 객원기자
  • 승인 2025.09.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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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속 각자 경험 소회·의료계 연대 필요성 강조
전공의·의대생 대표, 임현선 회장·이석종 학술이사에 감사패 수여

송파구의사회(회장 임현선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오후 7시 젊은 의사 대표들과 18개월간의 의정갈등을 돌아보고 경험을 나누는 의정갈등 보고 간담회를 열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그간의 의정갈등 속 각자의 경험을 소회하며 의료계 연대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교훈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현선 송파구의사회장을 비롯해 송파구의사회 임원진과 전공의·의대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박창용 경찰병원 전공의 대표 △김은식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표 △조주신 울산의대 학생대표 △윤영현 서울아산병원 인턴 대표 △서울아산병원 각과 의국장·의대생 대표 등이 참석해 각자의 의견을 표했다.

먼저, 임현선 송파구의사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선배 의사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힘을 모았으나 현장 전공의와 학생들의 고충을 모두 이해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젊은 의사들이 긴밀히 연대해 슬기롭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며 자랑스럽고 기특했다”고 말했다.

이에 전공의 대표단은 “구의사회와 선배 의사들의 지지와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료인으로서의 자질 함양과 의료정책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며 긍정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전공의·의대생 대표들은 의정 사태 기간 동안 필요했던 교육·행정적 지원으로 지지해 준 임현선 회장과 이석종 학술이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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