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대국민 치매 예방 홍보 캠페인 전개
SK케미칼이 대국민 치매 예방 캠페인 “건뇌하세요”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건강한 뇌”를 모티브로 한 “건뇌하세요” 캠페인은 노령화와 함께 급증하고 있는 치매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SK케미칼은 치매의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방송, 온라인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 콘텐츠는 뇌 건강과 관련된 중장년층의 인터뷰를 통해 에피소드와 치매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고,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증상 초기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영상을 통해 담아냈다.
이와 함께 지난 해부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실’의 참석 대상을 보호자까지 확대해 내달부터 전국 주요 지역에서 강연회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치매는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대표적인 뇌 질환으로 증상이 심각해질 경우 언어 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양한 인지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고 이는 일상 생활 기능의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치매 환자 발생 시 돌봄, 치료비 등 가족 전체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부양자의 사회 활동의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개인을 넘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3월 발표한 ‘2023년 치매역학조사 및 실태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치매 유병률은 9.25%로 나타났다. 치매환자 1인당 보건의료비, 돌봄비, 간접비를 포함한 연간 관리비용이 지역사회는 1733만9000원, 시설·병원은 3138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SK케미칼 측은 치매는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거나 일상 생활을 스스로 하지 못할 정도의 중증으로 발현되면 사실 상 완치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고 전문 치료를 통해 증상을 악화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세계적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은 2024년 발간한 치매 보고서에서 “일찍부터 시작하는 작은 관리로 치매 발생 위험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서는 치매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14가지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을 제시했다. 제시된 항목 중 대표적인 예로는 교육 수준, 청력 저하, 고지혈증, 우울증, 사회적 고립 등이 있다. 이러한 요인을 조기에 관리하면 전체 치매 발생의 최대 40%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핵심 메시지다.
김현동 SK케미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치매는 건망증과 같은 증상으로 서서히 시작되지만 이를 가벼운 증상으로 여겨 치료의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이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증상 초기 예방과 전문적 치료를 통해 건강한 뇌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케미칼은 2022년부터 소셜벤처 사운드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인지개선 프로그램 '사운드 마인드'를 전국 치매 관련 기관에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해부터는 주요 지역 복지관 및 주간보호센터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실'을 진행해 왔다.
■한국얀센 ‘다잘렉스주’ 포함 3제 병용요법, 다발골수종 2차 이상 치료제로 보험급여 확대
㈜한국얀센(대표이사 크리스찬 로드세스)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주(다라투무맙)를 포함한 3제 병용요법이 2차 이상 치료제로 보험급여가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공고한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안에 따라, 9월1일부터 이전 치료에 실패한 다발골수종 환자가 다잘렉스주, 보르테조밉, 덱사메타손으로 구성된 병용요법(이하 “DVd 요법”) 사용 시 보험급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DVd 요법의 임상적 유용성은 3상 임상 연구(CASTOR)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해당 연구에서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 498명을 무작위로 배정해 보르테조밉(체표면적 당 1.3mg/m²)와 덱사메타손(20mg)을 투여한 대조군 247명과, 여기에 다잘렉스주(체중 킬로그램당 16mg)을 추가로 병용 투여한 시험군 251명을 비교했다.
중앙값을 19.4개월 추적 관찰한 결과, DVd 요법은 Vd(보르테조밉+덱사메타손) 요법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69% 감소시켰다(HR 0.31, 95% CI 0.24-0.39, p<0.0001). 전체 반응률(ORR)도 DVd군이 83.8%로, Vd군(63.2%)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p<0.0001).
중앙값을 72.6개월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DVd 요법을 받은 환자의 중앙 생존기간은 49.6개월로, Vd 요법(38.5개월) 대비 사망 위험을 26%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HR 0.74, 95% CI 0.59–0.92; p=0.0075)
안전성 측면에서 가장 흔한 3등급 이상 이상반응은 혈소판감소증(DVd 45.3%, Vd 32.9%), 빈혈(DVd 14.4%, Vd 16.0%), 호중구감소증(DVd 12.8%, Vd 4.2%)이었다. 다라투무맙 관련 주입반응은 대부분 첫 투여 시(98.2%) 발생하였고, DVd군에서 45.3%으로 보고됐으며, 대부분 1~2등급의 경증 반응이었고, 3등급 반응은 8.6%였다. 한편, 3등급 이상 감염률 및 치료 중단으로 이어진 이상반응 발생률은 DVd군과 Vd군 간 유사했다.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유럽종양학회(ESMO) 등 주요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도 DVd 요법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의 중요한 치료 옵션 중 하나로 권고하고 있다.
김기현 성균관의대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현재 국내에서는 1차 치료에 레날리도마이드 기반 요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치료 실패 시 2차에서 동일 성분을 포함한 요법을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며 “이전까지는 레날리도마이드를 포함하지 않은 2제 요법이 완전 급여가 가능한 유일한 대안이었지만, 이번 3제 요법 DVd의 급여 확대는 의료 현장에서 치료 선택의 폭을 넓히고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접근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연희 ㈜한국얀센 항암제 및 희귀질환 사업부 전무는 “지난 2월 다잘렉스주 4제 병용요법(다라투무맙+ 보르테조밉+탈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의 1차 치료 급여 확대에 이어, 이번 3제 요법 DVd의 2차 이상 치료에 급여가 적용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광범위한 다발골수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회사로서, 한국얀센은 앞으로도 다잘렉스주를 포함해 다양한 치료제가 환자의 치료 여정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다잘렉스주는 다발골수종세포에서 발현하는 CD38 단백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 의약품으로, 2017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의 4차 이상 단독요법 치료제로 동일한 계열 최초로 국내 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후 2019년 8월과 2020년 1월, DVd 요법을 포함한 5가지의 1,2차 적응증에 대해 허가가 확대되었다. 2019년에 4차 이상 단독요법에 대한 보험 급여가 적용됐으며, 올해 2월부터 다잘렉스주(다라투무맙)를 추가한 4제 병용요법 DVTd가 1차 치료제로 급여가 확대된 바 있다.
한편, 다발골수종은 골수 형질세포(Plasma Cell)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이다. 국내 다발골수종 등록 환자 수는 2023년 기준 약 1만명으로, 2012년(4441명)과 비교하면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또한 2018년-2022년 기준의 다발골수종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51.3%로, 전체 암종의 생존율 72.9% 대비 낮은 생존율을 보인다. 다발골수종 질환은 질병 진단 시점부터 약제 저항성과 독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고, 삶의 질, 전체 생존율을 개선하기 위해 최적의 약제 조합과 치료 순서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이노큐브 X 세브란스 X 메디오픈랩, 바이오헬스케어 초기기업을 위한 공모전 바이오 이음 챌린지 개최
바이오헬스케어 액셀러레이터 기업 이노큐브(대표이사 권소현)가 연세대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대표이사 송영구), 메디오픈랩(대표이사 이홍주)과 함께 국내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바이오 이음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바이오 이음 챌린지는 과학기술(Science)을 사업(Business)으로 연결하고, 병원-기업-연구소-스타트업 간의 협력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전은 주최 기관들의 주요 투자 분야를 반영해 바이오·신약, 의료기기, 진단, 디지털헬스케어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9월1일부터 11월16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안서 접수가 진행되고, 이후 제안서 심사를 거쳐 내년 1월에 최종 대면 발표에서 선발 기업을 결정한다. 최종 선발된 기업들은 후속 미팅을 통해 투자 및 입주 등 구체적인 육성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권소현 이노큐브 대표는 “기술과 자본, 아이디어와 시장이 유기적으로 이어질 때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혁신이 탄생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이러한 가치를 실현할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송영구 연세대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을 선별해 의료계와 연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바이오헬스 생태계의 미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홍주 메디오픈랩 대표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환자, 가족, 의료진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바꾸는 중요한 분야로, 지금 이 순간에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라며 “메디오픈랩은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미래 지향적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노큐브는 바이오헬스케어 액셀러레이터 기업으로, 우수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초기 자금을 지원하고 공유 연구공간과 연구장비 등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한, 프로젝트 개발 논의, 경영지원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는 연세의료원 산하의 기술지주회사로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우수기술을 발굴하여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바이오헬스 특화 산학연협력 기술지주회사다.
메디오픈랩은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검진 전문 의료기관인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조성하고, 스파크랩의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전문 법인 스파크바이오에서 운영하는 공유 실험실 플랫폼이다.
■GC녹십자, 국내 최초로 WHO GMP 실사 서면 대체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WHO PQ(Prequalification, 품질 인증) 제품에 대해 3년마다 실시되는 정기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현장 실사가 서면 심사로 대체됐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WHO GMP 실사를 서면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서면 심사를 통해 GC녹십자는 독감백신 ‘지씨플루’와 수두백신 ‘배리셀라’에 대한 GMP 적합성 검증을 받는다. 회사측은 심사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완벽히 갖춘 만큼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절차 간소화는 국내 규제기관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2014년 PIC/S(Pharmaceutical Inspection Co-operation Scheme)에 가입하며 국제 GMP 협의체에 합류했고, 2023년에는 WHO가 지정하는 의약품 규제기관 표준 목록(WHO Listed Authority, WLA)1)에 등재됐다. 이어 올해에는 세계 최초로 WLA 의약품·백신 분야 전(全) 기능2)에 이름을 올리며, 규제 선진국 수준의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로써 국내 기업들이 서면 실사와 같은 혜택을 받게 된 것이다.
GC녹십자는 이번 변화로 시간 및 비용 절감 등 실질적 이점과 함께,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의약품의 글로벌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 본부장은 “이번 서면 심사는 GC녹십자의 WHO PQ 인증 제품 확대와 식약처의 국제적 위상 강화가 반영된 결과”라며, “향후 다른 국내 기업에도 긍정적인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젠 BAL0891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임상 첫 환자 등록
신라젠(대표 김재경)은 항암제 BAL0891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대상 임상 환자를 국내서 첫 등록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임상 기관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며, 이어 미국에서도 근 시일 내에 환자 등록이 시작될 예정이다.
신라젠은 항암제 BAL0891을 기존 진행 중인 고형암 대상 임상 외에도 재발성·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시작하고 용량 및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 4월과 6월에 각각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임상을 허가받은 바 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재발률이 높고 예후가 불량한 대표적인 혈액암으로, 고령 및 재발성·불응성 환자에서 특히 어려움을 겪는 난치성 암종이다.
이에 글로벌 항암 시장에서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 확보에 관심이 높다. BAL0891은 지난 6월 개최된 유럽혈액학회(EHA 2025) 발표를 통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전임상 연구에서 유망한 항암 활성이 확인됐다. BAL0891은 MOLM-14 급성골수성백혈병 이식 모델에서 종양 성장 억제와 생존율 증가 효과를 유의미하게 나타냈으며, 특히 저용량으로도 종양 억제와 생존 연장이 가능했고 BCL-2 억제제 병용 시에는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국내서는 혈액암 분야에서 우수 연구 기관으로 평가받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임상에 참여하며, 미국에서는 MD 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예일 암센터(Yale Cancer Center), 몬테피오레 암센터(Montefiore Medical Cancer Center), 코넬 산드라 & 에드워드 마이어 암센터 (Sandra and Edward Meyer Cancer Center) 등 최고 권위의 암 연구 기관이 참여한다.
신라젠 관계자는 “국내에서 첫 환자 등록이 순조롭게 진행된 만큼 미국에서도 이른 시일 내에 환자 등록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TTK·PLK1 동시 억제라는 BAL0891의 기전적 강점을 바탕으로 재발성·불응성 AML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임상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모더나, 최신 변이 대응 코로나 19 백신 ‘스파이크박스엘피주’ 국내 허가 획득
모더나코리아는 자사의 LP.8.1 변이 표적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엘피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스파이크박스엘피주는 코로나19 LP.8.1 균주를 포함한 최신 유행 변이에 대해 폭넓은 교차 면역 반응을 유도한 것으로 확인된 백신으로,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사용 가능하다. 모더나는 이번에 승인받은 백신을 10월 중 시작되는 정부의 ’25-‘26절기 예방접종에 맞추어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상표 모더나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최근 7주 연속 증가하는 등 여전히 고위험군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모더나는 최신 유행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업데이트된 코로나19백신을 적기에 공급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대규모 3상 임상시험과 광범위한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Evidence, RWE)를 통해 우수한 면역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젊은 층과 유사한 수준의 면역 효과가 확인된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과거 접종한 백신 종류과 관계없이 모더나 백신 접종 시 높은 면역원성을 보였다. 질병관리청이 수행한 국내 연구에서는 팬데믹 초기 사용된 백신 중 가장 낮은 돌파감염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예방접종사업 지침에 따라 스파이크박스엘피주는 65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포함한 고위험군에 무료 제공될 예정이다. 대한감염학회는 감염이나 접종으로 획득한 면역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고, 새로운 변이가 등장함에 따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의 주기적인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절기 국내에 공급되는 LP.8.1 계열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활용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난 해 사용된 JN.1 계열 대비 더 높은 중화항체 반응이 확인된 LP.8.1 계열 백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모더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력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mRNA 코로나19 백신을 제조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보령바이오파마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원활한 백신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울쎄라피 프라임 광고 캠페인 3천만뷰 달성 쾌거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는 지난 7월 공개한 울쎄라피 프라임의 ‘See My Skin, Lift My Way’ 광고 캠페인이 공개 한 달여 만에 조회수 3000만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See My Skin, Lift My Way’ 캠페인은 삶의 빛나는 정점은 일시적인 순간이 아니라 꾸준히 변화하는 여정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리프팅 시술을 넘어 진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이야기하며, 소비자들이 울쎄라피 프라임과 함께 나다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과정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내 피부를 보고, 나답게 리프팅한다”는 의미와 같이 실시간 영상장치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형 맞춤 리프팅 시술을 통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전시킨다는 울쎄라피 프라임의 핵심 가치와 멀츠의 기업 철학을 생생하게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독보적인 커리어를 개척하는 배우 전지현과 이민호가 울쎄라피 프라임의 아시아퍼시픽(APAC) 앰배서더로서 광고 캠페인에 참여해 높은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 냈다. 두 앰배서더는 각각의 내러티브를 통해 흔들림 없는 자기확신을 보여주며, 울쎄라피 프라임이 전하고자 하는 끊임없이 발전하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정교함의 가치를 전한다.
울쎄라피 프라임은 딥씨(DeepSEE)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피부 구조를 눈으로 보면서 시술할 수 있으며, 3종의 트랜스듀서로 진피부터 근막까지 표적하여 개인의 니즈에 맞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울쎄라와 비교했을 때, 2배 확장된 초음파 필드와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더 선명하고 정확한 실시간 초음파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유수연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대표는 “울쎄라 출시 이후 초개인화 시술이 가능해지면서, 소비자들 역시 획일화된 옵션이 아닌, 나에게 최적화된 맞춤 시술을 선호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울쎄라피 프라임 광고 캠페인이 3000만 뷰를 달성하면서 멀츠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멀츠는 업계 리더로서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맞춤형 시술 경험을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볼수록 강한 초음파 리프팅 울쎄라피 프라임은 2009년 국내 허가를 받은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의 기술력과 300만 건 이상의 시술 건수를 계승한 차세대 플랫폼이다. 피부 속 조직층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개인 피부 구조에 맞춘 시술을 가능케 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새로엠에스, 병의원 전용 온라인 의약품몰 ‘새로팜 의원몰’ 정식 오픈
일동제약그룹의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새로엠에스(대표 강규성)가 병·의원 전용 온라인 의약품몰인 ‘새로팜 의원몰’을 이달부터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새로팜 의원몰’은 △의약품 △의료기기 △치료 재료 △의료 소모품 등 다양한 의료 분야 품목을 365일 24시간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편리한 물품 구매는 물론, 실제 병·의원 의료 환경에 맞춘 △진료과별 제품 추천 △동일 성분 검색 △카드 결제 할인 등과 같은 부가 기능 및 혜택도 함께 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료 분야 품목을 취급하는 전문 유통 업체들을 입점시켜 폭넓은 구색과 합리적인 가격 조건을 갖춰 경쟁력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새로엠에스는 ‘새로팜 의원몰’ 정식 오픈에 발맞춰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본격적인 예방 접종 시즌을 대비해 ‘독감 백신 및 치료제 최저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소문 내기 이벤트’, ‘구매왕 이벤트’ 등의 특별 행사를 통해 총 40명을 추첨, 30여만원 상당의 ‘엠투클라우드 백신 전용 무선 LTE 온도 센서’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가입 회원 전원에게 의료 소모품 1만 원 할인 쿠폰과 2만원 상당의 간식 박스(5만원 이상 주문 시)를 제공하고, 결제 대금 지급 시점을 3개월(90일) 이후로 연장할 수 있는 ‘회전일 선택 서비스’를 연내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새로팜 의원몰’ 입점사의 경우 동종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 적용과 더불어 무료 배너 광고, 마케팅 문자(SMS)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새로엠에스 관계자는 “다양한 품목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원활하게 공급해 병·의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돕고, 고객 편의 증대와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의료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유용한 서비스 개발과 플랫폼 환경 개선 등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원제약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랩‘, ‘대원헬스‘로 새롭게 도약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은 자사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랩’을 ‘대원헬스’로 전격 변경하고 고객들에게 한층 새롭고 명확한 정체성으로 다가간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명 변경은 기존보다 더욱 직관적이면서도 소비자 친화적인 이름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히 전달하고, 고객의 신뢰와 시장 접근성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새롭게 거듭난 대원헬스는 ‘건강의 대원칙’이라는 신규 슬로건도 선보였다. 이는 건강의 기본 원칙과 핵심 가치에 충실한 제품만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다.
지난해 4월, 대원제약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시작해 꾸준히 라인업을 확장해 온 ‘장대원’을 ‘대원헬스랩’으로 변경하며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안착시킨 바 있다. 이번 브랜드명 변경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보다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전략적인 행보다.
앞으로 대원헬스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군과 연령대별 체계적인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확고한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백인영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 본부장은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는 브랜드명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고자 한다”며, “건강의 대원칙을 지킴으로써 소비자들의 올바른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고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동아제약 , ‘모닝케어 위솔루션 젤리스틱’ 출시···숙취해소 넘어 ‘위 건강’ 공략
모닝케어 브랜드가 음주 전후 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인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음주로 인한 위 건강 고민을 덜어줄 기능성 표시 식품 ‘모닝케어 위솔루션 젤리스틱’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위 점막 보호 기능성으로 식약처 개별 인정을 받은 원료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그린세라-F)’을 함유했다. 이 성분은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이 확인됐으며, 음주 등으로 약해지기 쉬운 위벽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위솔루션 젤리스틱은 복숭아와 배 추출물이 더해져 부담 없는 달콤한 맛과 쫀득한 식감이 특징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스틱형 젤리 제형이다.
모닝케어 전속 모델인 배우 임시완을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제품 홍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1+1프로모션, 간 솔루션 젤리스틱 교차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모닝케어 담당자는 “모닝케어는 숙취해소를 넘어 오랜 음주 건강 문제의 연구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건강고민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브랜드로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음주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지난해 이중제형 숙취해소제 ‘모닝케어 프레스온’을 선보였다. 숙취해소 시장에서 환과 액상을 한 번에 마실 수 있는 새로운 섭취 방법을 시도하며, 편의점과 온라인 채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씨셀-프로엔테라퓨틱스, 고형암 타깃 세포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
지씨셀(대표 원성용·김재왕)은 지난달 29일 단백질 신약 개발 전문기업 프로엔테라퓨틱스(대표 이일한)와 고형암 타깃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씨셀이 보유한 CAR(Chimeric Antigen Receptor) 기술 및 면역세포 배양 플랫폼과 프로엔테라퓨틱스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아트바디(ArtBody)를 결합해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큰 고형암 분야에서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표다.
‘아트바디’는 안정적인 구조와 폭넓은 타깃 확장성을 기반으로, 항원 단백질과의 결합력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유사 항체 개발 플랫폼이다. 양사는 사전 적합성 평가(feasibility test)를 통해 아트바디가 적용된 CAR가 면역세포에서 효과적으로 발현되고, 타깃 단백질과 결합해 세포독성 기능을 발휘함을 확인했다.
지씨셀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신규 적응증을 겨냥한 고형암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아트바디 적용 범위를 CAR-NK뿐 아니라 CAR-T 치료제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프로엔테라퓨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고형암 분야에서 새로운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기술적 강점을 결합해 의미 있는 연구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일한 프로엔테라퓨틱스 대표 역시 “아트바디를 적용하면 기존 CAR 세포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돼 온 독성 문제를 극복하면서도 고형암에서 향상된 효력을 나타낼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