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소식] 8월 20일
[병원계 소식] 8월 20일
  • 의사신문
  • 승인 2025.08.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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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장·치과병원장 취임식 개최, ‘의료 혁신과 미래도약 다짐’

경희의료원(원장 오주형)은 20일( 의생명연구동 제1세미나실에서 경희대학교병원장 및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오주형 경희대학교의료원장, 이우인 강동경희대병원장, 정희재 경희대한방병원장, 김덕윤 경희대의료원 미래전략처장, 이은영 경희의료원 노조지부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임 병원장 약력 소개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8일자로 임명된 김종우 신임 경희대병원장(정신건강의학과)은 1990년 경희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임상의학연구소 임상시험센터장, 교육부장, 기획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대외적으로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장, 대한생물정신의학회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종우 경희대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며, 환자중심의 명실상부한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해온 것에 깊은 자부심을 느낀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자신감과 용기를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를 현명하게 준비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비롯해 중증·필수·응급 의료 역량 강화,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CAR-T 세포치료센터 운영 등 고부가가치 검사·치료 분야의 단계별 도입을 추진해나가며 잠재 성장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8월6일자로 임명된 김형섭 신임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보철과)은 1994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감염관리부장, QI부장, 교육부장, 통합진료센터장, 기획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대외적으로는 대한치과병원협회 부회장, 대한치과보철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형섭 경희대치과병원장은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대학 치과병원으로서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문적 우수성과 끊임없는 연구활동으로 치의학을 선도해나가고 있다”며 “디지털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 등 시대적 요구와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산·학·연·병간의 융합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 기반 진료 시스템을 확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적인 연구와 교육뿐만 아니라 환자 편의 증진을 위한 접근성 개선과 공간 리모델링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을 한층 강화해 질적 성장을 이끌어 가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주형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경희 의료기관은 질병 없는 인류 사회 구현이라는 설립이념 아래 의학·치의학·한의학이 융합된 동서의학의 요람으로서 진료, 연구, 교육 등에 전념하며 국민 건강 증진과 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며 “신임 병원장님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경희의학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동행자로서 실천적 사명감을 바탕으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며 적극적으로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CT 소마톰 엑시드와 MRI 마그네톰 비다 도입

건국대병원(원장 유광하) 영상의학과는 최근 기존 CT를 소마톰 엑시드(SOMATOM X.ceed)로 교체하고 MRI 또한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로 교체했다. 

소마톰 엑시드는 기존 장비 대비 2배 향상된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며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 검사 기능으로 더 신속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해 환자들이 불필요한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을 막는다.

마그네톰 비다는 바이오매트릭스라는 새로운 개념의 기술을 통해 MRI 촬영에 한계점을 극복해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검사를 가능하게 했다. 바이오매트릭스 센서를 통해 촬영에 필요한 추가적인 장치를 부착할 필요가 없어 검사 준비 시간이 감소했다. 또한 호흡 패턴이 일정하지 않거나 협조가 어려운 환자분들도 문제없이 촬영할 수 있어 환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또한 환자분들께 신속한 검사를 제공하기 위해 MRI 장비를 1대 더 증설할 계획으로 환자분들의 대기시간이 감소하고 더 원할한 검사가 가능할 예정이다.

영상의학과는 오는 11월에는 팔다리 혈관치료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혈관조영 검사 공간을 증설할 예정이며 새로운 공간 확충과 함께 인터벤션 장비도 추가할 계획이다.

유광하 원장은 “영상의학 장비는 진료와 치료의 기본 토대가 되는 중요한 장비로 이번 교체로 인해 환자분들을 더욱 정교하고 명확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며 “인터벤션실 확장으로 기존 환자들의 대기 기간이 줄어들고 앞으로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의정부을지대병원, 내달 6일 ‘개원의가 알면 좋은 신경과 질환’ 연수강좌 개최

의정부을지대병원(원장 송현)은 다음달 6일(토) 오후 3시 본관 3층 일현홀에서 ‘개원의가 알면 좋은 신경과 질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신경과를 중심으로 정형외과, 안과 분야를 아우르는 주요 신경질환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최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두통과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에 대한 진단과 최신 치료 경향이 다뤄질 예정이다. 

연수강좌는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주의해야 될 이차성 두통(이동환 교수, 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 △경부인성 두통(남현욱 교수, 의정부을지대병원 정형외과) △안과 응급질환(장연지 교수, 의정부을지대병원 안과)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은 △알기 쉬운 파킨슨병(주재영 교수, 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 △걸음 보고 진단하기(이웅우 교수, 노원을지대병원 신경과) △알기 쉬운 치매 이야기–알츠하이머병의 치료 무엇이 새로워졌나?(김형지 교수, 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로 구성된다.

박종무 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이번 연수강좌는 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가 주최하는 두 번째 개원의 연수로, 진료에 실질적으로 도움 될 강의들을 마련했다”며 “신경질환과 관련된 질 높은 의학 정보를 활발히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다음달 5일(금)까지 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 공동의국을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하며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참석자들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3점이 부여된다.

 

■ 한국원자력의학원, 실전형 의료대응 훈련 실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재난 시 의료대응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대응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의학원의 ‘2025년 을지연습’은 직원 불시 비상소집으로 시작됐다. 훈련은 크게 의료대응 훈련과 토의훈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의료대응 훈련은 미사일 공격 등 극한 상황에서 병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다수 사상자가 유입되는 극한 상황을 가정하고 실시됐다. 의학원은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운영하며 쌓아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환자 분류, 응급진료, 이송 등 모든 과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재난 시 신속한 의사결정과 예산 편성, 자원 배분 등을 논의하는 토의훈련을 통해 현실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훈련에는 의학원 직원 90여명뿐 아니라 노원구청, 노원보건소, 노원경찰서가 함께 참여해 비상 상황에서의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이진경 원장은 “이번 을지연습은 실제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 대응이 가능하도록 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기관으로서 미래의 재난 및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지역사회 고령층을 위한 구급함 후원 및 도시락 봉사 진행

서울대병원(원장 김영태)이 올해에도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2014년부터 12년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9일 종로구 이화동 ‘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낙원동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에 총 480개의 구급함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는 교직원들이 직접 도시락 포장 자원봉사에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박도중 대외협력실장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만큼 지역사회 건강 취약계층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서울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며 앞으로도 이웃의 곁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2014년 첫 나눔 활동을 시작으로 동계 의류 지원, 급식소 환경 개선, 김장김치 지원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채로운 복지사업을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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