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소식] 8월 19일
[제약업계 소식] 8월 19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5.08.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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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미국 출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IMULDOSA, 프로젝트명 DMB-3115, 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파트너사인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 및 어코드 바이오파마를 통해 미국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뮬도사는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다.

스텔라라는 전 세계적으로 약 215억5200만 달러(아이큐비아 2024년 누적 매출액)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뮬도사는 독일, 영국, 스페인 등 총 14개 국가에 출시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MENA 지역에서는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이뮬도사가 출시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이뮬도사가 전 세계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뮬도사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했고, 2020년 7월 효율적인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에스티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가 이전돼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2021년 7월에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이뮬도사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인타스는 미국의 어코드 바이오파마와 유럽, 영국 및 캐나다의 어코드 헬스케어를 포함한 전 세계 계열사를 통해 이뮬도사를 상용화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2분기 영업익 37%↑···“창사 첫 ‘중간배당’ 실시”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대표 윤여원)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41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7.3%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흐름은 7월에도 이어졌다. 18일 공시된 7월 잠정 실적에서 매출액 421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하나, 영업이익은 68% 증가하며 개선세를 이어갔다. 주요 고객사 실적 회복이 반영된 결과로, 2분기 실적 반등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세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주주환원 정책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 13일에 진행된 2분기 이사회에서는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을 의결했다. 보통주 1주당 75원, 총 21억 원 규모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배당은 회사의 안정적 재무구조와 미래 투자를 고려해 이익의 1/3 이상은 반드시 배당으로 환원하고, 나머지는 미래사업 투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세종 3공장을 중심으로 맞춤형 제품 개발과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수출국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며 ODM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차세대 원료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와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 성장과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반등은 지주사인 콜마홀딩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콜마홀딩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757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대비 매출 2.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3% 증가했다. 연결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의 영업이익 증가에 따라 지주사 영업이익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확인된다.


■현대약품 마이녹셀, 네이버 강세일 프로모션 진행 특별한 할인 혜택 제공

현대약품의 탈모 케어 브랜드 마이녹셀이 오는 8월31일(일)까지 네이버 강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이버 플러스스토어에서 진행되는 강세일 프로모션은 네이버 쇼핑에서 인기있는 상품군을 대상으로 할인 특가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행사 기간 중 마이녹셀은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문어 두피괄사’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휴대용 프레스티지 샴푸’(6ml × 5매입)를 증정한다. 알림 신청 시 3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오는 20일에는 '댄드러프 스칼프 쿨링 샴푸'와 '포어 클렌징 스칼프 샴푸'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두피 모공 딥 클렌징에 특화된 '포어 클렌징 스칼프 샴푸'는 지난 7월 국내 최대 탈모 커뮤니티 '대다모'에서 두피샴푸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제품이다.

현대약품 마이녹셀 관계자는 “무더위와 높은 습도가 이어지는 여름 막바지에는 땀과 피지, 미세먼지로 인해 두피가 쉽게 지쳐 두피 케어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다”며 “이번 강세일 프로모션을 통해 여름철 두피 고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마이녹셀 샴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비케어, 약국 경영 지원 플랫폼 ‘3초 ERP’ 출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대표기업 유비케어(대표 김진태)는 약국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신규 플랫폼 ‘3초 ERP(전사적자원관리)’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3초 ERP’는 유비케어의 약국 청구관리 솔루션 ‘유팜(U pharm)’과 연동해 의약품 주문, 반품, 검수, 결산 등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약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경영 관리를 지원하는 약국 전용 플랫폼이다.

핵심 기능인 ‘3초 주문’은 ‘유팜’에 등록된 처방전 정보를 기반으로 약국에서 사용한 의약품 수량만큼 자동으로 도매상 장바구니를 생성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약사는 여러 도매 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하거나 상품을 검색하지 않고도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손쉽게 의약품을 주문할 수 있다. 결제 및 배송은 기존 도매업체를 통해 동일하게 이뤄지며, 기존 후결제 방식도 유지된다.

이외에도 ‘3초 ERP’는 △바코드 스캔만으로 반품처를 조회할 수 있는 ‘3초 반품’ △배송된 의약품을 간편하게 검수하는 ‘3초 검수’ △매출·매입·손익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하는 ‘3초 결산’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특히, ‘3초 결산’은 AI 기반 재무·세무 솔루션 ‘알프레드 레포트’를 운영하는 ㈜혜움과 공동 개발한 기능으로 약국의 주요 경영 지표를 직관적인 리포트 형태로 제공해 전문 회계 지식 없이도 손익 구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진태 유비케어 대표는 “약국 운영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업무가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다”며 “3초 ERP는 약국의 핵심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실시간 경영 지표를 제공함으로써 약사의 일과 경영을 동시에 지원하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현재 ‘3초 반품’, ‘검수’, ‘결산’ 기능은 유팜 미사용 약국도 이용 가능하며, ‘3초 주문’은 유팜을 사용하는 수도권 약국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된다. 유비케어는 해당 기능의 전국 확대와 유팜 미사용 약국 확대 적용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3초 ERP’ 공식 홈페이지는 포털 사이트에서 ‘3초 ERP’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회원가입 후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 5백만 달러 대규모 기술이전료 받는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중국 파트너사로부터 5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료를 또 한번 받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중국 리브존제약(Livzon Pharmaceutical Group)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스타프라잔(Zastaprazan)’의 중국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품목허가신청을 제출함에 따라, 개발 마일스톤 미화500만 달러(한화 약 70억 원)를 청구했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마일스톤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수취한 개발 마일스톤 가운데 단일 규모로는 최대 수준이다. 보통 신약 기술이전 계약에서 초기 기술이전료를 수취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NDA(신약품목허가) 단계까지 진행되어 대형 마일스톤이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미 상장 이전인 지난 2023년 3월 리브존과 중화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계약금 1500만달러(약 2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상장 이후인 올해만 해도 임상 3상 진입에 따른 300만달러(약 44억원)와 생산기술 이전 완료에 따른 150만달러(약 22억원)의 개발 마일스톤이 연이어 유입됐다. 업계에서는 향후 중국 내 허가 승인 시 추가적인 ‘허가 마일스톤’ 수령도 유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GERD(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약 40조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시장은 약 4조 원에서 6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평가된다. 특히 P-CAB 시장은 지난해 2414억원 규모에서 연 성장률 81%를 기록하는 등 고속 성장 중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임상 3상을 단기간에 마무리하고 신속히 허가 신청까지 이어간 것은 글로벌 진출의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이번 대형 마일스톤 확보로 해외 수익 기반이 더욱 강화된 만큼, 인도·멕시코·남미 등 다른 주요 시장에서도 상업화 속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중국을 포함해 총 26개국에 자스타프라잔의 해외 기술이전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도와 멕시코, 남미 19개국, 북유럽 5개국 등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바이오텍, ISO 37001·37301 인증 동시 획득···ESG경영 ‘속도’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김선진)과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이 규범준수 및 부패방지 경영체계에 대한 국제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며, 지속가능 경영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바이오텍은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및 ISO 37301(컴플라이언스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부패방지와 준법경영 분야 모두에서 국제 표준을 충족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회사는 이를 계기로 윤리·준법 경영을 더욱 고도화하고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ISO 37001은 조직이 부패 리스크를 식별·예방·통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는지를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ISO 37301은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부여하는 표준으로, 두 인증 모두 글로벌 규제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춘 조직임을 공식 인정받는 지표로 평가된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두 가지 인증 통합 획득은 양사가 추진해온 부패방지와 규범준수 체계 구축 노력의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최근 창사 이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보고서에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개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성과와 미래 전략이 상세하게 담겼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GRI Standards 2021, ISSB, UN SDGs 등 까다로운 국제 기준과 원칙을 충실히 반영해 작성됐으며, 한국능률협회의 제3자 검증으로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또한,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를 통해 △사업장 안전 및 보건 관리 △리스크 관리 △제품 품질 및 안전성 확보 △위험·유해물질 관리 △윤리·컴플라이언스 강화 등 10대 핵심 이슈를 도출했다. 보고서는 코오롱생명과학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 메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사람 중심, 미래 지향, 책임 경영’을 3대 키워드로 ESG 경영을 지속 발전시키고,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함으로써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화약품, 조영한 생활건강본부장 선임

동화약품은 신임 생활건강본부장에 조영한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영한 본부장은 경상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유통전문 경영자과정과 영업마케팅 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 LG생활건강에 입사해 화장품사업부 영업, 마케팅, 유통기획 등 주요 직무를 두루 거쳤으며, 중국법인 프리미엄 사업부문장, 에이블씨엔씨 영업부문장(COO), 종근당건강 화장품사업부장을 역임했다.

조 본부장은 음료, 의약외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과 유통 채널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부문 경쟁력 강화와 성장 전략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조 본부장은 “13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동화약품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유통과 마케팅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건강본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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