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계 소식] 8월 13일
[의료기기업계 소식] 8월 13일
  • 옥윤서 기자
  • 승인 2025.08.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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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스메디컬, ‘스위프트엠알’ 전 세계 1000곳 이상 설치 달성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어스메디컬(대표 이혜성)이 자사의 AI 기반 MRI 가속화 솔루션 ‘스위프트엠알(SwiftMR)’ 출시 이후 매해 평균 2배 성장을 기록하며 2025년 8월 기준 전 세계 1000곳 이상 설치를 달성했다고 13일 발표했다. 

 

■ 그래피, 베트남 ‘VAO-WIOC 2025’ 참가···해외 확장 가속화

상장을 앞둔 3D 프린팅 기반 투명교정장치 전문기업 그래피(대표 심운섭)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Adora Center에서 개최된 VAO-WIOC 2025에 주 후원사(Principal Sponsor)로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VAO-WIOC는 베트남 최초의 국제 교정·임플란트 교정학회로 금년에는 제7회 베트남 교정치과의사 학술대회(Vietnam Association of Orthodontists, VAO)와 제16회 세계 임플란트 교정학회(World Implant Orthodontic Conference, WIOC)를 통합해 진행했다. 총 18개국 900여명의 교정의사들이 참석해 ‘치열교정의 한계 확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그래피 관계자는 “베트남에서의 성과는 단순한 시장 진입 이상의 의미를 갖으며 태국, 캄보디아 등 투명교정이 이제 막 시작되는 신흥 시장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세안 시장의 전략적 거점이자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 교정 시장은 그래피에게 중요한 전략적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은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응우옌 티 투 프엉 베트남 교정학회장은 이번 행사 준비 초기부터 그래피를 메인 스폰서로 지정했다. 미국 인비절라인, 중국 엔젤얼라인 등 세계적으로 이름 있는 브랜드들이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며 최상위 스폰서 자리를 요청했지만 VAO 측은 “남다른 기술력과 차별화된 콘셉트를 갖춘 그래피만이 행사 메시지를 대표할 수 있다”라며 그래피를 선택했다.

그래피는 본 행사에서 자사 대표 제품이자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형상기억소재 투명교정장치(SMA)의 임상 효과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행사의 메인 연자인 미국의 라빈드라 난다(Ravindra Nanda) 교수와 김기범 교수의 강연에는 800여명의 참가자가 운집하는 등 대대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VAO-WIOC 참가가 그래피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동시에 강화하는 주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IPO를 앞둔 시점에서 해외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은 기업가치 제고와 투자 심리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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