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DNC 에스테틱스, ‘딥 심포지엄’서 중장년·남성 맞춤형 복합시술 전략 제시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과 DNC 에스테틱스(대표 유현승)는 서울 안다즈 호텔에서 딥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국내 의료진에게 복합시술을 중심으로 한 중장년·남성 맞춤형 시술 전략을 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딥(DEEP, Daewoong·DNC Medical-AEsthetic Expert Program)은 대웅제약과 DNC 에스테틱스가 공동 기획한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연령대별 맞춤형 에스테틱'을 테마로 5회에 걸쳐 20대부터 60대까지 각 연령대별 선호 시술법과 특징 등을 집중 탐구하는 행사가 순차적으로 진행중이다.
네 번째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중장년층 및 남성 환자군의 니즈에 특화된 복합 시술 전략, 이론, 라이브 시연을 결합한 생생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해부학·제품에 대한 이해부터 시술 계획 수립 및 적용, 사후 관리 등 단계별 실전 노하우를 구조화한 시술 가이드 ‘R.E.A.L’을 중심으로 나보타, 디클래시, 브이올렛 등 대웅 에스테틱 라인업의 시술 사례들이 중점 소개됐다.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전문가인 배우리 나인원의원장, 서명철 뷰시스의원장, 손무현 청담FnB의원장, 장효승 피어봄의원장 주도로 진행된 강연에서는 △50·60대 환자를 위한 안티에이징·윤곽 개선 중심의 복합 시술 전략 △남성 환자를 위한 윤곽 중심 복합 시술 솔루션 등이 소개됐다.
손무현 청담FnB의원장은 “미용 시술에 대한 관심이 다양한 환자군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중장년층과 남성 환자들에게 특화된 이해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대웅의 검증된 메디컬 에스테틱 라인업을 바탕으로 중장년층과 남성들의 시술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걸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중장년층과 남성들을 위한 특화 시술 전략과 트렌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연령별 맞춤 시술법과 임상 경험 제시를 통해 대웅 에스테틱 브랜드의 신뢰도를 지속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하창우 DNC 에스테틱스 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대웅 제품의 우수성과 실전 중심 교육 콘텐츠를 함께 전달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환자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웅제약과 DNC 에스테틱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의 시술 니즈를 아우르는 딥 심포지엄을 지속 이어가 의료진에게 최신 시술 트렌드와 지식을 전수하고 결과적으로 환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기여해나갈 계획이다.
■일동제약, 류승룡 모델 아로나민 골드 새 TV광고 온에어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배우 류승룡을 모델로 한 2025년도 아로나민 골드 후속편 TV 광고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하반기 마케팅 캠페인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아로나민 골드는 푸르설티아민을 비롯한 활성형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E 등이 함유된 일반의약품 비타민 영양제로, △육체피로·체력저하 △신경통·근육통ㆍ관절통(어깨결림 등) △눈의 피로 등에 효과를 나타낸다.
새 광고는 피로회복제이자 의약품(약)으로서 아로나민이 갖는 차별점과 효능·효과 등 제품 속성을 강조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퇴근한 직장인이 TV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활력 넘치는 사람들을 보며 “저런 기운은 어디서 나오지?”라고 부러워 하는 순간 류승룡이 나타나 “약국에서 나옵니다, 아로나민 골드에서 나옵니다”라고 외치며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줄거리다.
광고 속에서 류승룡은 다양한 직업군의 종사자 역할을 1인 다역으로 유쾌하고 생동감 있게 소화하는 한편, “약이니까 다르지”, “먹은 날과 안 먹은 날의 차이” 등과 같은 핵심 메시지를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김석태 일동제약 OTC 부문장은 “류승룡의 인상적인 연기와 대사를 통해 광고의 몰입도와 전달력을 한층 높이고, 일상 속 피곤한 직장인, 다양한 직종의 에너지 넘치는 고수들의 모습을 담아내 보는 이들의 재미와 공감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IQVIA 데이터(2024년) 기준 ‘판매 1위 비타민’이라는 점을 내세워 브랜드 신뢰도를 부각하고, ’내 몸을 1등으로 생각한다면, 비타민 판매 1위 아로나민 골드’라는 광고 카피와 조화시켜 연상 및 각인 효과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동화약품, 차 type 감기약 ‘판콜에이치’ 출시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윤인호)이 차 형태로 마시는 종합감기약 ‘판콜에이치(이하 판콜H)’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다양한 감기 증상에 효과적인 다섯 가지 성분을 함유한 판콜H는 △오한·발열 △콧물·코막힘 △인후통·가래를 한 번에 해결하는 제품이다. 특히, 비타민 B2(리보플라빈)는 감기 전후 면역력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판콜H는 따뜻한 물에 타서 차처럼 마시는 제품으로, 감기 환자에게 권장되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감기 증상 회복을 돕는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천연 유자향을 적용해 복약 순응도를 높였으며, 개별 스틱 포장으로 휴대와 복용 모두 간편하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기존 감기약 대비 성분, 복용법, 맛에서 모두 차별화된 판콜H는 감기약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감기 증상 완화는 물론, 복약 경험까지 개선한 제품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동화약품의 ‘판콜’은 1968년 출시된 종합감기약으로, 50년 넘게 ‘국민 감기약’으로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다. 대표 제품인 판콜에스는 약국 감기약 부문에서 2년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어린이 감기약 ‘판콜아이콜드 시럽’,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판콜에이’가 판매 중이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판콜H’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역대 최대 실적 ‘빅 어닝서프라이즈’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직접 개발 및 허가에 성공한 37호 신약 ‘자큐보정’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빅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신생 바이오기업이 신약 개발과 직접 허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국내 바이오산업에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11일,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86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하며 첫 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상향 조정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 249억원의 75%에 해당하는 실적으로, 상반기 만에 이미 대부분의 연간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정’의 국내 실적 급성장과 더불어,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마일스톤 수익이 지속적으로 더해진 결과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전세계 40조 규모로 국산 신약들이 전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재 몇 안되는 의약품 분야이다.
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8억원 적자에서 27억원 흑자로 전환되며, 특례상장 직후 바이오 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분기별로는 이번 2분기에는 매출 94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0%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분기 매출은 국내 매출만으로 94억원을 달성하며 직전 1분기 국내 매출 69억원 대비 성장율이 35%에 달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4월 연간 매출 추정치를 기존 약 162억원에서 약 249억원으로 약 54%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매출 추정치를 대폭 상향 후 1분기만에 다시 한번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며, 회사의 실적 가시성과 높은 성장 역량을 동시에 입증했다.
한편, 순이익은 2분기 중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반영되며 일부 감소했다. 회사 측은 “기술수출로 유입된 외화자산에 대한 일시적인 평가손실이 반영됐을 뿐이며, 이는 실질적인 현금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바이오업계에서 상장 첫 해부터 이익을 실현한 바이오 기업은 극히 드물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신약 자큐보정의 개발 성공으로 확보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기반으로 후속 항암 파이프라인 연구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합성치사 이중표적항암제 네수파립은 췌장암, 자궁내막암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적응증을 중심으로 개발 중이다. 현재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달에는 셀트리온과 난소암 분야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 하는 등 그 가치를 증명해 가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지난 분기에 자큐보정의 처방 매출이 분기 1백억원을 돌파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현재 추세라면 내년 처방 1천억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며 “이미 신약 허가의 핵심 허들인 CMC(생산 및 품질)와 비임상에서도 입증된 기술력을 갖춘 만큼, 제2·제3의 신약 허가 성과에 도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큐보는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물질특허 존속기간 연장(2036년 → 2040년)을 승인받으며, 향후 매출 기반의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메디톡스, 2분기 매출 616억원, 영업이익 63억원 달성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11일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616억원,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이익 8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보다 매출은 3.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5.4%, 144.5%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5.2%, 55.9%, 27.8% 감소했다.
메디톡스는 톡신과 필러 등 주요 사업에서 꾸준한 매출을 달성하며 사상 처음 2분기 연속 매출 6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수출은 전 분기보다 17%,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나며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반기에는 뉴럭스의 해외 등록국가를 본격 확대해 높은 매출 증대를 목표하고 있다. 소송 일부가 종료되며 판관비 감소세가 확인된 점도 향후 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뉴럭스’가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하반기에는 매출 성장에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겨냥해 개발중인 차세대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FDA 허가 신청과 세계 최초의 콜산 성분 지방분해주사제 ‘MT921’의 허가 획득 등 진행중인 프로젝트 완수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오롱생명과학,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TG-C ‘세포치료제의 유효성 평가 방법’ 캐나다 특허 등록
코오롱생명과학(대표 김선진)은 관계사 코오롱티슈진이 개발 중인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옛 인보사)의 ‘세포치료제의 유효성 평가 방법’에 대한 특허가 캐나다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이 공동 출원한 것으로 미국, 일본, 중국, 호주,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등록이 결정되며, TG-C의 글로벌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적 신뢰도 및 시장 독점력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TG-C는 두 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세포유전자치료제로, 동종연골 유래 연골세포인 1액과, 방사선 조사한 ‘TGF-β1’(염증억제 및 연골성분 생성 촉진인자 유전자) 도입 형질전환 세포인 2액을 3대 1 비율로 혼합해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투여된다. 이를 통해 관절의 염증을 억제함으로써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기능 및 구조를 개선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특허의 핵심은 TG-C의 유효성과 품질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2액의 형질전환 세포에서 분비되는 TGF-β1과 1액의 연골세포에서 생성되는 ‘TSP-1’의 발현 양을 핵심 유효성 평가 지표로 삼았다. TSP-1은 다기능성 단백으로, 면역 항상성 유지에 관여한다. 이들 성분이 일정 수준 이상 발현되면 생산된 치료제의 치료 효과가 균일하게 유지됨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기술적 기반은 향후 TG-C의 글로벌 진출 과정에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포치료제는 살아있는 세포를 기반으로 하며 원자재, 배양 환경, 공정 조건 등 미세한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의약품으로, 품질의 일관성 확보는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전 과정에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규제 당국과 파트너사는 치료제의 과학적 유효성과 품질 재현성을 입증할 수 있는 명확한 평가 기준의 확보 여부를 매우 중요시한다.
이번 특허가 갖는 지역적 의미도 크다. 캐나다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과 더불어 규제 기준이 엄격한 기술 선진국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고성장 중인 신흥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페리컬 인사이트(Spherical Insights)에 따르면 캐나다 세포치료제 시장은 2023~2033년 연평균 24.29% 성장해 2033년 약 10억6050만 달러(US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캐나다 특허 등록으로 TG-C의 골관절염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과학적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말레이시아 공식 론칭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회장 차석용)이 동남아 의료미용 신흥 시장인 말레이시아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를 공식 론칭했다.
휴젤은 지난 6·7일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 미용 학회인 AMSC(Aesthetic Medicine & Surgery Conference)에 참가해 레티보를 전격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유럽 내 레티보 대표 KOL(Key opinion leader)로 활동 중인 콘스탄틴 프랑크 (Konstantin Frank)가 연자로 참석해, 레티보의 정밀한 시술 효과와 시술 결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임상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8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안탄에 위치한 더 제니스 호텔에서 현지 의료진 약 100여명을 초청해 브랜드 론칭 행사와 핸즈온 워크숍을 동시에 개최했다. 워크숍은 해부학적 이해와 임상적 경험을 결합한 톡신 시술법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휴젤의 말레이시아 현지 파트너사인 Venusys Medical Sdn Bhd(이하 비뉴시스)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비뉴시스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의료미용 제품 유통회사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파트너사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기반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의료진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프리미엄 톡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빠른 시장 안착을 통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