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소식] 7월 29일
[제약업계 소식] 7월 29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5.07.29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BMS제약, ‘리부트(Reboot)’ 8기 통해 청년 암환자의 사회 복귀 여정 함께한다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함께 오는 8월1일부터 9월10일까지 저소득 청년 암환자 대상 자립지원 프로그램 ‘리부트(Reboot)’ 8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리부트는 적극적인 암 치료를 마친 청년 암환자에게 취업·교육과 문화·정서 지원을 제공해, 사회 복귀의 기회를 마련하고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원의 자발적 기부금과 회사 출연금을 바탕으로 올해로 8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사업 실행은 밀알복지재단이 맡고 있다.

리부트 8기에서는 수술·항암·방사선 등 초기 적극적 치료를 마친 만 19세부터 39세 사이 청년 암환자 중 중위소득이 80% 이하인 저소득 취약계층 11명을 선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기간 내에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서류심사와 개별 상담,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가 확정된다. 특히 가족이나 사회적 지지 기반이 부족한 환자를 우선 고려하며, 사회·경제적 자립 계획이 뚜렷한 신청자에게 가점이 부여된다.

최종 선정된 환자에게는 개인의 필요에 기반한 맞춤형 자립 서비스가 제공된다. 취업·교육 영역에서는 학업 복귀, 자격증 취득, 창업 등 참여자별 목표에 적합한 기관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사회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다. 정서·문화 영역에서는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일상을 회복해 나갈 수 있도록 공연 관람, 외식, 스포츠레저와 같은 취미활동과 가족여행을 지원한다.

지난 리부트 7기 참가자 박진호 씨(23세, 남, 가명)는 악성종양 수술 후 취업을 위해 소방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유방암 치료를 마친 김지희 씨(31세, 여, 가명)는 이용사 국가시험에 합격하고 제2의 삶을 준비 중이다. 현재 두 참가자는 각각 재활용 매장과 노숙인 및 어르신 대상 미용 봉사를 실천하며, 받은 도움을 나누고 있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청년 암 환자들이 치료 이후에도 여러 사회적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실 속에서, 8년간 이어져 온 한국BMS제약의 지속적인 지원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이들의 삶에 전환점을 만들어주고 있다”며 “밀알복지재단 역시 앞으로 더 많은 청년 암 경험자들이 건강한 자립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는 “청년 암 경험자 절반 이상이 취업에 대한 불안을 겪고 있으며, 치료 이후 일상을 회복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리부트 프로그램은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제로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BMS제약은 지난 8년간 ‘리부트’를 통해 수십 명의 청년 암 경험자들이 치료 이후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함께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의 신뢰받는 동반자로서, 과학으로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을 넘어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BMS제약은 국내에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자와 보호자,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전방위적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표 활동으로는 리부트를 비롯해 저소득 암환자 치료 환경 개선 프로그램 ‘리커버(Recover)’, 환자 보호자를 조명하는 ‘환자 보호자의 날’ 캠페인 등이 있다. 글로벌 BMS에서 매년 9월 개최하는 ‘세계 환자 주간(Global Patient Week)’에는 암환자를 위한 자전거 릴레이 ‘C2C4C(Coast 2 Coast 4 Cancer)’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일련의 활동은 사내 봉사팀 ‘H2O(Heart and Hands as One)’를 중심으로 기획·운영되고 있다.


■자디앙, 만성콩팥병 건강보험 급여 확대···심장·신장·대사질환 통합 관리 핵심 약제 등극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은 SGLT2억제제 자디앙정 10밀리그램(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8월1일부터 성인 만성콩팥병(CKD)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에 따르면 자디앙은 △ACE(Angiotensin-converting-enzyme) 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Angiotensin) Ⅱ 수용체 차단제를 최대 내약 용량으로 4주 이상 안정적으로 투여 중인 경우 △사구체 여과율(eGFR)이 20-75ml/min/1.73m2인 경우 △요시험지봉 검사가 양성(1+ 이상)이거나 요알부민/크레아티닌비(uACR)가 200mg/g 이상인 경우를 모두 만족하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치료에 급여가 적용된다. 

이로써 자디앙은 2형당뇨병, 만성심부전, 만성콩팥병 적응증 모두에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되면서, 심장·신장·대사질환(CRM)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 전략의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번 급여 적용은 만성콩팥병 치료 영역에서 대규모이자 폭넓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SGLT2억제제 연구인 EMPA-KIDNEY 3상 임상연구 결과에 기반한다. 해당 연구는 2형당뇨병 동반 및 레닌-안지오텐신계(Renin-angiotensin system) 억제제 복용 여부와 관계없이 만성콩팥병 중증도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저 원인 및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 66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자디앙은 콩팥병의 진행 및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상대적 위험을 위약 대비 28%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이러한 효과는 당뇨병 유무 및 알부민뇨 유무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확인됐다. 특히 기존 SGLT2억제제 연구들이 주로 요알부민/크레아티닌비가 높은 환자를 중심으로 진행된 것과 달리, EMPA-KIDNEY 연구는 요알부민/크레아티닌비가 낮은 환자도 포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만성콩팥병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인지하기 어렵지만,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환자의 생명유지를 위해 콩팥 이식이나 투석 등의 신대체요법을 고려해야 하는 말기콩팥병(ESRD)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만성콩팥병 치료는 질환의 진행을 지연시켜 말기콩팥병으로의 악화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주영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대한신장학회 보험법제이사)는 “만성콩팥병은 가능한 이른 단계에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 옵션이 오랫동안 제한적이었다”며 “말기콩팥병으로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자디앙의 급여 확대를 통해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치료 환경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지영 한국베링거인겔하임 CRM 사업부 전무는 “혈당 조절을 넘어 심장·신장·대사질환의 통합적 접근 가능성을 제시해 온 자디앙이 만성콩팥병까지 급여 범위를 확대하면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 근거와 치료 경험을 기반으로 환자들의 치료 혜택을 확대하고,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디앙은 2015년 EMPA-REG OUTCOME 연구를 통해 SGLT2억제제 최초로 심혈관 이익을 확인한 약제로 주목받았으며 2024년 2월에는 박출률 감소 만성심부전(HFrEF), 2025년 2월에는 박출률 보존 만성심부전(HFpEF) 치료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 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지오영, ‘핫여름 콜드체인 이벤트’로 현장 지원 나서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대표이사 회장 조선혜)은 한여름 무더위에도 의약품 공급을 책임지는 배송기사들을 응원하기 위한 ‘핫여름 콜드체인 이벤트’를 전국 물류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혹서기 근무 환경에서 일하는 배송기사들의 건강 관리와 현장 유대 강화를 위한 여름철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물류센터별로 얼음생수 등을 수시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송정환 지오영 스마트허브센터 배송반장은 “많이 덥고 지치는 날씨지만, 의약품을 제때 안정적으로 전달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회사에서 전해주는 냉음료 한 잔에 현장을 배려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아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행사명인 ‘핫여름 콜드체인 이벤트’는 ‘한 여름’과 ‘뜨거운 여름(HOT Summer)’의 의미를 함께 담은 ‘핫여름’이라는 명칭에, 지오영의 냉장 유통 시스템인 콜드체인을 결합한 것이다.

콜드체인 시스템은 온도 변화에 민감한 의약품을 정해진 기준 온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입고부터 보관, 출고, 배송까지 전 과정을 정밀하게 관리하는 냉장 유통 체계다.

지오영은 매년 혹서기 시즌마다 물류 현장의 체력관리와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핫여름 콜드체인 이벤트’ 역시 정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의약품을 안전하게 전달해온 콜드체인 운영 경험을, 현장 인력의 건강과 안전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관리 체계로 확장한 사례다.

조선혜 회장은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주고 계신 물류본부와 배송반장들의 수고에 감사한다”며 “의약품 유통이 국민 건강을 지키는 기반이자 사회적 책임의 일부라는 인식 아래 현장 구성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오영은 전국 약 2만4000여 개 약국 중 80%에 달하는 1만9000여 약국과 주요 대형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500여대의 배송 차량을 통해 하루 평균 2만7000건 이상의 배송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고도화된 콜드체인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이 가능한 전국 단위 유통 인프라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한국머크 헬스케어, 난임 전문의 대상 ‘머크 패밀리 (Merck FAMILY)’ 심포지엄 성료

한국머크 헬스케어(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지난 7월26·27일 양일간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국내 난임 전문의를 대상으로 난임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머크 패밀리(MERCK FAMILY: Fertility Academic Learning Symposium)’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 세계적으로 난임 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난임 치료 분야의 최신 정보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 의료진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첫째 날은 퍼고베리스를 사용한 고령 및 난소 저반응 여성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 전략과 실제 처방 사례가 소개됐다. 

둘째 날에는 2025 유럽생식의학회(ESHRE)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최신 연구 사례와 학술 정보를 공유하고, 저출생 및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전망 등이 함께 다뤄졌다.

지난 26일 첫 번째 세션은 김명주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교수가 ‘재조합 황체형성호르몬(LH): 고령 산모를 위한 난임 치료의 새로운 기준(Recombinant LH: Redefining Fertility Treatment for Advanced Maternal Age)’을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김 교수는 지난해 10월 개정된 포세이돈 기준(POSEIDON Criteria)을 바탕으로 난소 저반응 환자의 세분화된 분류와 맞춤형 자극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세이돈 기준은 △연령 △난소 예비력 지표(AMH/AFC) △과거 배란 자극 반응 등을 기준으로 난소 반응이 떨어지는 환자를 4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각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 치료 기준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35세 이상이면서, AMH/AFC는 정상이지만 과거 배란 자극에 저반응을 보이는 환자를 포함한 그룹 2에서의 치료 전략이 한층 강화됐다.

김 교수는 “그룹 2에 해당하는 환자에서 배란 유도 초기 단계부터 재조합 LH를 병용하면 착상률과 임신 성공률이 모두 개선된다는 점이 국제 전문가 합의에서 명확히 확인됐다”며 “같은 해 12월 발표된 아랍 걸프 지역 전문가 컨센서스에서도 △연령 △BMI △난소 반응력 등 다양한 요인을 기반으로 저반응 환자를 분류하고, 각 특성에 따른 재조합 LH의 조기 병용을 권고하고 있다. 즉, 예측 가능한 저반응 환자와 예측이 어려운 저반응 환자를 구분한 맞춤형 치료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자연 감자와 눈사람 여성의원장이 연자로 참석해 ‘퍼고베리스 실제 처방 사례와 치료 극대화를 위한 환자 프로파일(Pergoveris in Action: Patient Profiles That Optimize Treatment Outcomes)’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원장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외수정(IVF) 과정에서 사용되는 재조합 FSH(r-hFSH) 제제 선택이 과립막 세포(granulosa cell)의 건강과 유전적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체외수정 시 퍼고베리스, 고날에프를 포함한 총 4가지 r-hFSH 제제로 과배란유도(COH)를 받은 여성의 과립막 세포에서 발생한 DNA 손상 정도를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 퍼고베리스 투여군이 타 제제 대비 유의하게 낮은 손상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과립막 세포의 DNA 손상도는 향후 생식 결과와도 연관성이 있으며, 손상 정도가 낮을수록 착상률 등 생식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날 소개된 연구는 r-hFSH 제제별 유전적 안정성과 생식 결과 간 연관성을 평가한 무작위 비교 연구로, 지난해 3월 국제적 권위의 산부인과 학술지(AGO, Archives of Gynecology and Obstetrics)에 게재됐다.

이어 김 원장은 “퍼고베리스는 생식세포 내 유전적 손상을 최소화하여 착상률, 생존 출산율 등 생식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특히 고령 여성이나 난소 저반응 환자와 같이 맞춤형 치료 전략이 요구되는 사례에서 퍼고베리스는 배란 유도뿐 아니라 임신 성공률까지 고려한 유의미한 치료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욱 한국머크 헬스케어 난임 사업부 총괄은 “이번 머크 패밀리 심포지엄은 과학적 근거와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사례를 바탕으로 퍼고베리스가 고령 또는 난소 반응 저하 여성 환자에서 최적의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퍼고베리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임상 연구와 처방 경험을 축적하며, 국내 난임 치료 환경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C녹십자, ‘로제텔·로제텔핀’ 연구자주도 심포지엄 성료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26·27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로제텔(Rozetel)’ 및 ‘로제텔핀(Rozetelpine)’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연구자주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종질환 다제 복합제의 실제 치료 효과와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하나의 제제로 치료하는 ‘다제 복합제(Polypill)’ 전략의 최신 근거와 활용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전국 종합병원 및 개원의 등 약 10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행사에서는 약 1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로제텔’ 관찰 연구의 중간 결과가 소개됐다. 연구는 관상동맥 중재술(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PCI) 이후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 치료하고 있는 환자에게 ‘로제텔’을 투여하고, 24주 및 48주 시점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중간 분석 결과, 24주 시점에서 혈압(BP)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목표를 모두 충족한 환자 비율은 치료 전 대비 약 27% 개선되는 뚜렷한 결과를 보였다. 각각의 수치를 따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두 항목 모두 목표 도달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이종질환 복합제 전략의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다양한 환자군에 대한 실제 치료 사례가 공유되며, ‘로제텔’과 ‘로제텔핀’의임상적 유용성과 대상 환자 확대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어졌다.

남궁현 GC녹십자 국내영업총괄 부문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복합제 치료 전략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 가지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 의료진에게 더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 주니어 직원 대상 사내 워크숍 ‘콜업데이(Kol-Up Day)’ 성료

콜마비앤에이치(대표 윤여원)가 사원·대리급 주니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워크숍 ‘콜업데이(Kol-Up Day)’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7월22일부터 28일까지 한국콜마 여주아카데미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전사 구성원의 약 72%를 차지하는 주니어 직급 직원들의 실무 역량과 소통 능력 강화를 목표로, 조직문화와 협력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콜업데이’는 ‘콜마비앤에이치와 함께 성장(UP)하고 소통하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마이너리그 선수의 메이저리그 승격을 뜻하는 ‘콜업(Call-Up)’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조직 내 젊은 인재들이 더 큰 무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가 담겨 있다.

워크숍은 △성장 포인트 △소통 포인트 △CEO 메시지 △커넥트 포인트 등 네 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성장 포인트’에서는 외부 전문가 특강을 통해 구성원 개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했고, ‘소통 포인트’에서는 팀 빌딩 활동을 통해 실무에 필요한 협업과 문제해결 역량을 자연스럽게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CEO 메시지’ 섹션에서는 윤여원 대표가 직접 참여해 구성원들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회사의 주요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며 신뢰와 소통을 강화했다. 

‘커넥트 포인트’에서는 타 사업장 구성원들과의 교류와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윤 대표는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적극 참여해 경영진과의 수평적인 소통 창구를 넓히고, 직원들에게 성장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구성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콜업데이는 단순한 워크숍을 넘어,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니어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와 동기를 부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사업장 간, 직급 간 교류를 통해 조직 내 협력 문화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윤여원 대표는 콜업데이를 비롯해 직급별 컨퍼런스, 신규 입사자 간담회 등 다양한 형태의 내부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향후 중간 관리자 등 다양한 직급을 대상으로 소통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지속가능한 조직 성장과 협력 기반의 문화 정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약품, 진한 액상 스틱형 타입 식이섬유 ‘미에로화이바 데이톡’ 출시

현대약품의 식이섬유 음료 브랜드 ‘미에로화이바’가 간편하게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는 ‘미에로화이바 데이톡’을 출시하며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로 영역을 확장했다.

'미에로화이바 데이톡'은 미에로화이바 브랜드 최초의 건강기능식품으로, 현대약품의 축적된 기술력과 연구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원료인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원료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등 3가지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다.

여기에 오렌지 농축액, 치커리 뿌리 추출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에서 추출한 26종의 다양한 부원료도 함유되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미에로화이바 데이톡’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물이나 탄산수와 함께 먹거나 원액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섭취가 가능하다. 새콤달콤한 맛에 무지방, 무당 제품으로 개발되어 칼로리 부담 없이 일상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번 신제품은 오는 30일 오후 10시25분 CJ 온스타일 최화정쇼에서 처음 선보이며, 방송 중 구매 시 1박스 구성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현대약품 공식 통합몰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 관계자는 “미에로화이바 데이톡은 건강에 필요한 식이섬유를 하루 한 번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한 건강기능식품”이라며 “식약처 인증을 받은 검증된 원료에 26종 부원료까지 더해 ‘건강, 맛, 편의’를 모두 잡아, 평소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한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림제약, 안과사업부 출범 20주년 기념식 성료

한림제약(대표 김정진)은 지난 24일 서울 금정 AC 호텔 메리어트에서 한림제약 안과사업부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림제약 안과사업부의 2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임직원들과 함께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AC 호텔 그랑 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림제약 장규열 사장, 한림MS 이진수 대표, 그리고 안과사업부 임직원 등 한림제약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림제약 안과사업부가 지난 2005년 2월 출범한 이래, 30억원의 연매출에서 시작해 2024년 현재 600억원 매출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기까지의 여정을 돌아보는 영상으로 막을 열었다. 특히 올해는 700억원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나아가고 있으며, 앞으로 1000억원 규모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포부도 공유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과사업본부를 20년간 이끌어온 김정훈 이사에게 근속 20주년 감사패가 수여되었으며, 안과사업부 내부적으로는 ‘코드인 멀티히터’, ‘성장왕’, ‘베스트 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 사원 및 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또한 안과 의학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의 영상 축전이 상영됐다. 김찬윤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정혜욱 대한안과의사회장 △박규형 한국망막학회장 △김홍균 한국각막학회장 △정종진 한국녹내장학회 홍보이사 등 각 학회의 관계자들이 잇따라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장규열 한림제약 사장은 축사를 통해 “몸이 100냥이면 눈이 90냥이라는 속담처럼, 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안과사업부는 ‘눈’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게 한림제약 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도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위한 모두의 노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MSD, 키트루다 국내 허가 10주년 기념 사내 행사 진행

바이오 제약기업 MSD(‘Merck & Co., Inc., Rahway, NJ, USA’의 상호)의 한국지사인 한국MSD(대표이사 김 알버트)는 자사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국내 허가 10주년을 맞아 키트루다의 임상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EYSTORY:키트루다 10년의 진심, 내일을 위한 약속’을 테마로 임직원 참여형 라운지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KEYSTORY’는 키트루다(Keytruda)와 히스토리(History)의 합성어로 항암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꾼 키트루다의 치료 여정과 암 환자들의 희망찬 내일을 위한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임직원 약 16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안명주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와 임석아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참석해 각각 비소세포폐암과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에서 키트루다가 이끌어 낸 표준치료의 변화와 임상현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한국MSD 의학부 김수정 전무가 키트루다의 지난 10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도전에 대해 소개했다.

첫번째 세션에서 안명주 교수는 ‘키트루다, 국내 암 사망률 1위 폐암의 표준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다’를 주제로 폐암에서의 키트루다 치료 성과를 발표했다. 

안 교수는 “키트루다 도입 후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암종이 폐암이라고 생각한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로 대부분 전이성 단계에서 진단받기 때문에 좋은 치료 예후를 기대하기 어려웠던 대표적인 암종이다. 그러나 키트루다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에서 표준치료 혜택을 제공하며 생존율을 향상시켰다”며 “기나긴 논의 끝에 보험급여 확대가 결정됐을 때 정말 많은 환자들과 의료진이 매우 기뻐했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최근 조기 폐암에서도 키트루다 수술 전·후 항암치료를 통해 4배의 병리학적 완전관해(pCR) 개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무사건생존기간(EFS) 연장 등이 확인되며, 키트루다는 조기부터 전이성 폐암까지, 생존율 향상을 넘어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킨 치료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임석아 교수가 ‘키트루다, 삼중음성 유방암 부정(Negative)의 시대를 끝내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임 교수는 “삼중음성 유방암은 직장과 가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병하기 때문에 완치에 대한 기대가 높고, 생존기간을 연장해 일상생활의 유지와 사회적 역할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치료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키트루다는 그동안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높은 병리학적 완전관해(pCR), 무사건생존기간(EFS) 연장, 전체생존기간(OS) 연장을 입증해 완치 가능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재발·전이 없는 상태를 지속시킴으로써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에 새로운 치료 기준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금도 다양한 임상 연구가 진행 중인 만큼, 앞으로도 키트루다가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또 다른 치료 희망을 제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