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경남 산청 집중호우 수재민 의료지원
대전협, 경남 산청 집중호우 수재민 의료지원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5.07.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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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의협 등과 함께해 진료 및 처치 지원 등 실시

대한전공의협의회(비대위원장 한성존) 부산·울산·경남 지역협의회(회장 주병욱)는 지난 23일부터 경상남도 산청군 집중호우 피해지원을 위해 의협 등과 긴급재난 의료지원에 참여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의료지원은 대전협 소속 사직 전공의들이 매일 2~3명씩 참여해 진행 중이다. 이들은 수해 복구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주민 소독·처치를 비롯해 기저질환 약물 처방, 온열질환 초기 진료 및 수액 처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사직 전공의들은 수재민 정신건강 실태를 조사하고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수재민의 연계 진료 체계도 운영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는 의료버스를 이용해 마을을 직접 방문해 진료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 온열질환 진료 등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주병욱 지역협의회장은 “수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길 바란다”며 “부산∙울산∙경남 전공의들은 지역 곳곳에서 늘 환자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협뿐 아니라 수많은 단체에서 수해 피해자들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전공의들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작게나마 역할을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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