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소식] 7월 22일
[제약업계 소식] 7월 22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5.07.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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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SK, 아렉스비 론치 기념 ‘START 심포지엄’ 성료

한국GSK는 지난 6월9일부터 7월21일까지 자사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이하 RSV) 백신 아렉스비의 론치를 기념하는 ‘START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아렉스비의 국내 론치를 기념해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아렉스비가 이끌어 나갈 국내 RSV 감염증 예방 환경의 첫 시작을 의미하는 ‘START’라는 테마 아래 진행됐다. 전국 10개 도시(서울, 판교, 춘천, 원주, 대전, 광주, 여수, 전주, 대구, 부산)에서 12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유수의 감염내과 및 호흡기내과 전문의 24명이 좌장 및 연자로 참여해, 약 1700여명에 달하는 의료진들에게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 감염증의 질병부담과 아렉스비의 임상적 효과를 공유했다.

서울 지역 첫 세션을 맡은 이진국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RSV의 질병부담: 60세 이상 성인과 동반질환자에서의 영향’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먼저, “RSV 감염증의 전파력은 인플루엔자만큼 높아, 유행기(10월~3월)에 감염자 1명이 3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족 안에서 RSV 감염증 전염력은 더욱 높은데, 가정 내 첫 번째 감염자로부터 같은 공간에 있는 가족 구성원에게 2차 감염이 발생하는 비율은 11.6~39.3%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60세 이상 성인이 RSV에 감염되면 폐렴과 같은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데, 실제로 미국에서는 연간 65세 이상 성인 약 17만7000명이 RSV 감염증으로 입원하며, 약 1만40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60세 이상 성인 중 약 80%는 산소 부족을 겪을 만큼 중증화를 경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폐·심장 등에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RSV 감염증으로 인한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 천식 및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의 질병부담을 평가한 한 연구에 따르면, 65~80세 성인에서 천식, COPD를 동반한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RSV로 인한 입원 위험이 각각 약 8.2배, 9.7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RSV 감염 이후 동반 질환의 악화 위험도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RSV 감염증으로 인한 장기 입원과 폐렴 발생은 인플루엔자보다 더 높을 정도로 질병부담이 크지만, 그간 진료 현장에서 RSV 감염증의 위중성은 간과되어 왔다”며, “무엇보다 현재 RSV 감염증은 대증요법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사전 예방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을 맡은 송준영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RSV의 예방: 세계 최초 RSV 백신, 아렉스비의 임상 데이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송 교수는 먼저, “나이가 들면서 T-세포 면역이 감소하기 때문에, 과거 감염력이 있어도 고령자의 대부분이 RSV에 대한 방어면역을 갖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 후 RSV 예방을 위한 높은 수준의 면역을 얻는 것도 어려워진다”며 “아렉스비는 60세 이상 성인 및 동반질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RSVPreF3 항원과 AS01E 면역증강제를 결합해 강력한 체액성 및 세포성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된 백신”이라고 설명했다.

아렉스비는 AReSVi-006 Study 임상 연구를 통해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에 의한 하기도 질환(RSV-associated lower respiratory tract disease, 이하 RSV-LRTD)의 높은 예방효과(82.6%)를 확인했으며, 동반질환을 1개 이상 보유한 60세 이상 성인에서는 더욱 높은 예방효과(94.6%)를 보였다. 아렉스비의 예방 효과를 30.6개월까지 추적 관찰한 연구에 따르면, 아렉스비 1회 접종 이후 세 번의 RSV 시즌 동안 유의미한 예방효과가 지속됐다.

송 교수는 “아렉스비는 감염 자체를 예방하는 효과뿐 아니라, 돌파감염 시에도 증상의 중증도를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렉스비 접종군에서는 기침,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등 증상의 중증도가 위약군에 비해 42%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부터 아렉스비가 도입되어 실사용 데이터가 쌓여 온 미국에서의 2023년 10월~2024년 3월의 리얼월드 연구에 따르면, 아렉스비 접종 시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 관련 입원에 대한 백신 효과가 83%, RSV 관련 응급실 방문에 대한 백신 효과가 77%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도 75세 이상의 모든 성인 및 고위험군 60~74세 이상 성인에게 RSV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현지 한국GSK 백신사업부 총괄 전무는 “아렉스비의 국내 정식 론치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START 심포지엄’을 통해, 그동안 국내 의료진들이 RSV 감염증에 대해 가지고 있던 큰 관심과 첫 예방 백신으로 등장한 아렉스비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아렉스비를 통해 국내 RSV 감염증 예방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의료진들과의 지속적인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진제약-휴온스, 약국 전용 다이어트 3종 코프로모션 협약 체결

삼진제약은 지난 7월15일 휴온스와 약국 전용 다이어트 일반의약품 3종에 대한 코프로모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진제약의 강력한 영업 및 마케팅 역량과 휴온스의 제품력이 결합, 약국 다이어트 시장에서의 시너지 창출과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이번 코프로모션 대상 약국 전용 다이어트 라인업은 △알룬 정 △에스라진 정 △다이센 캡슐 등 총 3종이며, 각각 다른 성분과 작용 기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다이어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복합 처방을 통한 복용으로 더 건강한 체중감량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3종의 제품 패키지는 리뉴얼을 통한 통일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갖추고 있어 약국 진열 시 카테고리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관적인 선택 기준을 제공, 약국 현장에서의 판매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세부적으로 현재 영업중인 △‘에스라진 정’은 방풍통성산 성분을 기반으로 복부 비만은 물론 변비와 부종 등 다양한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특히, 배에 피하지방이 많고 부종이 동반된 체형,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 고객에게 적합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공동판매에 포함된 △‘알룬 정’은 위에서 수분을 흡수하며 팽창해 포만감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알긴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식사량 조절이 필요한 고객에게 적합하며, 물과 함께 복용 시 빠르게 포만감을 주어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약국 전용 포장단위(90캡슐)로 새롭게 선보이는 △‘다이센 캡슐’은 일반 소비자에게 녹차 카테킨 성분으로 잘 알려진 녹차 유래 성분 ‘다엽가루’가 주원료이다. 이 성분은 체지방 감소, 기초대사량 증가, 에너지 소비 촉진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약국 다이어트 시장은 점점 정교한 소비자의 니즈에 반응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판매 협약을 통해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건강하게 체중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영업 전문성과 제품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됐고 이를 기반으로 약국 다이어트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체중 관리를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약국 전용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2025 ESG 보고서’ 발간

SK바이오사이언스가 해외에 있는 자회사를 포함하는 통합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ESG 경영 관련 성과와 미래 전략을 글로벌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고도화하며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인수한 독일의 CDMO 전문기업 IDT바이오로지카 등 자회사의 ESG 정보를 취합해 연결한 ‘2025 ESG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ESG 홈페이지: https://esg.skbioscience.com/kr/)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지난 한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실천 내용과 전략, 영역별 성과 및 데이터 등의 내용을 자회사와 통합해 체계적으로 담았다. 특히 국내외 ESG 공시 동향을 반영해 ‘유럽 지속 가능성 보고 기준(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ESRS)’의 이중 중요성 평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중요 주제를 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관점을 구분해 반영했다. 또 지속가능성 주제가 환경과 사회 그리고 기업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분석하는 IRO(Impact·Risk·Opportunity) 평가도 처음으로 도입했다.

환경·사회 영향의 중요 주제로는 △인재 확보 및 전문 인력 육성 △제품 안전 및 품질 강화 △의약품 접근성 확대 △유해 화학물질 및 오염물질 관리 △윤리/준법경영 이행 등 다섯 가지가 선정됐다. 재무적 중요 주제로는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등 3개 주제가 선정됐다. 이들 각 주제별 대응 전략과 주요 성과는 경영 활동과 연계돼 체계적으로 공개됐다.

특히 글로벌 백신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의약품 접근성’ 관련 정보가 대폭 보완됐다. △글로벌 백신 공급 확대 전략 △가격 접근성 개선 노력 △중저개발국에 대한 백신 보급 등 의약품 접근성 개선 관련 활동을 상세히 공개하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의 리스크와 기회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ESG 실무협의체와 ESG 전담 조직을 통해 각 영역별 과제를 체계적으로 이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기업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환경경영 이행, 온실가스 감축, 환경영향 관리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 부문에서는 구성원 행복 증진, 인권경영 고도화,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지역사회 공헌, 안전보건 문화 정착에 주력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운영, 윤리경영,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를 통해 투명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같은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3년 연속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통합 등급에서 ‘A’를 획득했으며, MSCI ESG 평가에서도 2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하는 등 주요 기관 평가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박종수 SK바이오사이언스 지속경영본부장은 “이번 보고서는 국제 기준에 맞춰 연결 공시 기반으로 투명성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국제 사회의 지속가능성 요구에 부응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 “얼박사, 아이스크림으로 만나보세요!” 얼박사X녹기 전에 콜라보 진행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얼박사가 아이스크림 브랜드 녹기 전에와 콜라보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녹기 전에’는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매일 직접 만든 다양한 메뉴의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며 일명 염리동 핫플로 자리잡았다. 최근까지 총 400여개 이상의 메뉴를 선보였으며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한 바 있다.

얼박사는 녹기 전에와 협업을 통해 얼박사의 맛을 녹인 시즌한정 메뉴인 얼박사 소르베를 선보인다. 얼박사의 레몬 라임향이 시원한 소르베에 입혀져 입안 가득 상쾌함을 전한다.

동아제약은 얼박사와 녹기 전에 콜라보를 기념해 오는 8월 10일까지 얼박사 증정이벤트를 진행한다. 녹기 전에 염리동 매장에서 얼박사 소르베를 구매하고 박카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dongabacchus_official)을 팔로우 한 후 스토리나 피드에 구매 인증 게시글을 업로드하면 현장에서 얼박사 1캔을 증정한다.

지난 6월 출시된 ‘얼박사’는 모디슈머 대표 꿀조합 레시피를 기반으로 만든 제품이다. 번거롭게 제조하지 않고 한 캔으로 맛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얼박사는 GS25와 동아제약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GS25에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1+1행사를 진행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얼박사와 녹기 전에가 함께 선보이는 얼박사 소르베는 여름날 상큼함과 활력을 더해줄 것”이라며 “이번 콜라보를 통해 많은 소비자분들께 얼박사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공동 개발・유통 ‘전주기’ 협력

대웅제약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새 성장 동력으로 삼고,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하며, 해당 부문을 총괄할 BS사업본부장으로 홍승서 박사를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위한 국내외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며, 개발 품목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유럽·미국 등 메이저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고가의 바이오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치료 옵션으로, 특허 만료 품목과 의료비 절감 수요를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마켓리서치컨설팅 그룹(IMARC Group)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지난해 36조원(265억 달러)으로 2033년에는 250조원(185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바이오시밀러는 신약 대비 개발 기간이 짧고 개발·허가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또한 임상 3상 없이도 품질 자료 및 임상 1상만으로 허가가 가능한 유럽의약품청(EMA)의 새로운 가이드라인(Reflection paper)이 올해 3월 발표됨에 따라, 개발 리스크는 줄이고 원가 경쟁력은 높이는 전략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차세대 핵심 사업군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기존의 단백질 의약품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자체 개발 역량 뿐 아니라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및 CDMO 기업과의 긴밀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경쟁사 대비 높은 허가 및 론칭 성공률, 빠른 시장 안착과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과 함께, 대웅제약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영입했다. 최근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경력을 쌓아온 홍승서 박사를 BS사업본부장으로 선임한 것.

홍 본부장은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셀트리온 및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연구개발부터 글로벌 상용화까지 전주기를 직접 이끈 인물이다. 셀트리온 연구부문 사장,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 로피바이오 대표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실행력과 리더십을 입증해왔다. 현재 대웅제약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홍 본부장은 “지난 80년간 한국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온 대웅제약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바이오시밀러는 누구나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다. 대웅제약의 세일즈 네트워크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다양한 제제 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글로벌 파트너십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공동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실행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중장기적인 전략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바이오,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티엠버스주’ 출시

종근당바이오(대표 박완갑)는 지난 21일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티엠버스주(TYEMVERS)’를 출시했다.

티엠버스주는 중등증 및 중증의 미간주름 치료를 적응증으로 하는 제품으로 유럽 소재의 연구기관으로부터 독점 분양 받은 균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사람혈청알부민(HSA) 대신 비동물성 부형제를 사용해 혈액 유래 병원체의 감염 우려를 근본적으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바이오는 중증도에서 중증의 미간주름 국내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티엠버스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활성 대조, 다기관 임상 등을 통해 보톡스주(onabotulinumtoxinA)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으며, 투여군 간 이상반응 발생률에 차이가 없고 의약품 관련 중대한 이상반응도 없음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최근 SCIE급 국제학술지 「미용피부과학회저널(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게재된 바 있다.

특히 동물 유래 성분을 철저히 배제한 비동물성(비건) 공정을 도입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세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의 유전체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젠뱅크(GenBank)에 공식 등록된 균주로 개발하여 균주 출처에 따른 법적 리스크를 차단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티엠버스주는 출처가 투명한 균주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임상 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라며 “세계 최초의 할랄 인증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중동, 말레이시아 등 이슬람권 국가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진제약, HR부문 ‘신승원 이사’ 영입

삼진제약은 인사(HR) 및 조직문화 관리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추고 있는 ‘신승원 이사’를 HR 부문 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조직문화 혁신과 인적자원 역량 강화를 통해 삼진제약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하고자 하는 전략적 판단의 일환이다.

신승원 이사는 동아ST, GC녹십자, 매일유업 등 제약 및 식음료 산업에서 20년 이상 HR 분야를 이끌어온 인사 전문가로서 성과관리, 직무역량 모델링, 육성체계 설계, 조직문화 혁신 등 관련 업무 영역 전반에 걸친 실무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신승원 이사는 “건실한 사업 기반으로 국내 제약산업에서 탄탄한 입지와 신뢰를 구축하고 있는 삼진제약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의 HR 경험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삼진제약만의 경쟁력 있는 인사 전략과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고, 이를 통해 회사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니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 중남미 첫 인허가 ‘페루’ 허가를 시작으로 글로벌 Main Market ‘브라질’까지

이니바이오(대표 이기세·조익환)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이니보 (inibo)’가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으로 부터 신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미 태국에서 해외 첫 인허가를 받은 후 3개월여 만에 중남미 신규 국가에서의 허가 획득으로 글로벌 시장의 진출이 순항 중이다.

페루는 중남미에서도 미용 의료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국가로 이번 허가를 통해 글로벌 톡신 브랜드로 ‘이니보(inibo)’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니바이오는 2022년 페루 현지의 유통파트너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기업은 페루에서 다양한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회사이다.

이니바이오는 중남미 국가 최초의 론칭을 완료한 만큼, 연내 브라질의 글로벌 정식 제품 시판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며, 생산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신규 국가 계약도 더욱 가속화할 게획이다.

한편, 이니보의 해외 진출도 순항중이다. 태국 이니보 런칭 이후 시장 조기 진입 및 제품 브랜드 확장을 위하여, 브랜드 앰버서더 운영, 정기 의료진 교육, 정기 웨비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KOL(Key Opinio Leader) 대상 교류를 강화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최근 14일에 태국 현지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클리닉 운영 대표 등 태국 현지 인사 20여명을 초청하여 공장 방문 및 핸즈온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이니바이오 관계자는 “지난 3월 중국 신약허가신청 (NDA) 제출과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의 GMP 인증까지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태국 정식 론칭을 성공리에 진행했다”며 “중남미 초석인 페루가 정식 허가를 받음으로써 앞으로 해당 국가에서의 사업 확장과 더불어 글로벌 전체 시장의 넘버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맞춤형 진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니바이오는 지난 2017년 설립된 바이오 의약품 회사로, 경기도 부천에 한국 내 단일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GMP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니바이오는 지난 4월 GC녹십자웰빙의 관계사로 합병했으며,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파이프라인 공동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이 지닌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하여 해외 인허가 획득 및 신규 국가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유한양행, 피로회복 비타민B 드링크 ‘유한메가비타액’ 출시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빠른 피로회복과 신체 부담을 줄인 일반의약품 비타민B 드링크제 ‘유한메가비타액’을 출시했고 22일 밝혔다.

유한메가비타액은 하루 1병 복용으로 액상으로 빠르게 피로회복 효과를 볼 수 있는 일반의약품 드링크제다.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을 일반의약품 표준제조기준 1일 최대 함량인 2,000mg을 함유하고, 활성형 비타민 B군을 포함해 체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무카페인·무과당·무설탕으로 제품을 설계하여 불필요한 자극은 줄였다.

또한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과 글루콘산아연을 함유하여, 위장 부담을 최소화하고 생체 이용률을 높였다.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은 체내 흡수가 용이하고 설사와 같은 부작용이 적은 마그네슘 성분이며, 글루콘산아연은 위장 자극이 적고 생체 이용률이 높은 아연 형태이다. 이러한 미네랄 조합을 통해 피로회복과 더불어 면역력 유지 및 신경 안정 효과까지 고려했다.

유한메가비타액은 간 세포 보호에 도움을 주는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를 보강해, 타우린과 함께 간 해독 및 에너지 대사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두 성분의 조합은 단순한 피로 회복을 넘어, 피로의 종합적인 원인까지 케어하는 기능성 설계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무카페인·무과당·무설탕 등 보다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제로포뮬러(Zero Formula)에 대한 선호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유한메가비타액은 자극 없이도 충분한 활력을 줄 수 있어, 당류나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나 정제 복용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에게도 편의성을 높인 약국 피로회복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메가비타액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부광약품, 올해 2분기 당기순익 64억 기록···15분기 만에 흑자전환

부광약품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5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고 22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이날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6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3년 9개월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한 것이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26억원, 2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로 전환됐다.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 살펴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904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8% 상승한 수치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1억원, 6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이번 분기의 실적 개선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인 ‘덱시드(성분명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와 ‘치옥타시드(성분명 티옥트산)’가 견인했다. 해당 의약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3%의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중추신경계(CNS) 전략 제품군을 총괄하는 CNS사업본부는 지난해 상반기 보다 47%의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평균 성장률인 약 10%를 상회했다. CNS사업본부 출범 이후 전문성과 조직 역량에 집중한 체계적 접근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항정신병 신약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빅5 종합병원에서 코딩이 확정돼 활발히 처방되고 있고,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꾸준히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외 부광약품은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간장질환 치료제 ‘레가덱스(성분명 우르소데옥시콜산+비페닐디메칠디카르복실레이트)’는 지난달 성공적으로 론칭됐다. 지난 3월에 출시한 치매복합제 ‘아리플러스(성분명 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메만틴염산염)’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타겟 중심의 활동을 통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 의약품 마케팅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라투다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글로벌 KOL(Key Opinion Leader)을 초청해 제품에 대한 임상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부광약품은 이번 행사를 통해 라투다 처방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신경과 분야에서는 의원급 커버리지 확대와 함께 신규 제품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레가덱스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레가론(성분명 실리마린)’과의 병용 처방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 당뇨병 치료제 ‘부디앙정(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시장 포지셔닝, 마케팅 메시지 정립, 채널 전략 등을 기획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올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하며 성장 확대와 이익률 개선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외형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의약품 연구개발에도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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