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소식] 7월 18일
[병원계 소식] 7월 18일
  • 의사신문
  • 승인 2025.07.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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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보건의료연구원, 2025년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성과발표회 성료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은 지난 11일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PACEN)’ 성과발표회를 열고 사업 성과와 후속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성과발표회는 ‘환자 중심의 의료로 가는 길, 공익적 임상연구의 힘’을 주제로 열렸다. PACEN은 인·허가 이후 실제 진료현장에서 사용되는 기술의 효과성·안전성을 비교해 공익적 임상근거를 마련하는 연구자 주도 사업으로, 이번 발표회는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익적 임상연구 지원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발표회는 총 2부로 구성돼, 각 부별로 대표 연구성과와 사업 결과 및 향후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 1부에서는 △의료자원 효율화 △삶의 질 개선 △건강불평등 완화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대표 연구성과가 발표됐다.

성윤경 한양대 교수 연구진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표적치료제의 선택·유지·감량 전략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치료제 용량을 감량하는 전략의 효과를 제시했다. 김성완 전남대 교수는 조현병 환자의 건강관리와 회복 촉진을 위한 지역사회 기반 프로그램의 개발·효과 평가를 소개했다. 그는 연구 결과 조현병 환자 대상 정신사회적 중재가 환자의 회복과 사회적 기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했다.

조희숙 강원대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고위험 퇴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환기 관리 프로그램의 효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 교수는 전환기 관리 프로그램이 재입원을 예방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했음을 밝혔다. 남효석 연세대 교수는 급성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동맥 내 재개통 치료 직후 혈압 조절 전략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혈압을 지나치게 낮출 경우 오히려 예후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염미선 울산대 교수 연구진은 발작이 조절된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항경련제 중단의 안전성을 평가했다. 염 교수는 해당 분석을 토대로 항경련제 중단 기준을 제시해 약제 부작용 감소 가능성을 보고했다.

김세중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투석방법 선택 과정에서 공동의사결정 방식의 효과 분석 결과, 환자와 의사가 함께 선택하면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향상될 수 있음을 밝혔다. 임재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근감소증 노인 환자를 위한 다학제 운동·영양 복합 중재 프로그램의 효과 분석 결과를 소개하며 복합 중재가 노인 신체 기능 향상에 기여함을 입증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사업 성과가 주로 소개됐다. 조경민 와이젠글로벌 대표는 PACEN 사업의 경제적 편익 분석 결과, 연구성과가 진료현장에 반영되면 7510억 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재관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PACEN 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며 PACEN의 다면적 사회 기여를 소개했고, 지속 추진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종합토의 시간에는 후속 사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임영석 울산의대 교수는 PACEN 사업 확대와 예산증액 필요성을 강조하며 질병 부담 기반의 연구 주제 선정과 연구자 친화적인 행정지원 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이세영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는 정책 수요 기반의 △주제 선정 △명확한 연구 목표 설정 △진료 현장의 수용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상호 한양대 교수는 PACEN 사업이 환자 경험 향상에 기여했음을 평가하며, 향후에도 환자중심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윤명 소비자시민연대 사무총장은 환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PACEN 사업의 의의를 언급하며 향후 국민 관점을 반영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김유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소장은 연구성과와 건강보험정책의 연계 및 중앙정부 차원의 협력 거버넌스 필요성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홍승령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개발과장은 현장 수요에 기반한 사업의 양적 확대와 더불어 연구성과가 진료 및 정책에 환류되는 과정에서 질적 향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대석 단장은 “PACEN 성과가 실제 의료현장과 정책 수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후속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이대서울병원, IRB 평가인증 현판식 개최

이대서울병원(원장 주웅)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인증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을 획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4일 지하 2층 중강당에서 ‘IRB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평가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주관하는 평가로 연구 기관의 IRB 구성, 운영 절차, 실적 등 전반적인 윤리위원회의 역량을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기준에 부합할 경우 인증을 부여한다.

이대서울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위원회 구성, 운영, 역할 및 기능 등 5개 항목과 40개 세부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2025년 4월30일부터 2028년 4월29일까지 3년간 인증을 유지하게 된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을 받은 급성기병원의 경우, 의료기관 평가인증 시 ‘임상연구 관리 기준’ 항목에서 '상’ 평가를 받으며,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의 주관 연구 기관으로 신청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유은선 이대서울병원 IRB위원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이대서울병원이 연구 대상자 보호 및 연구의 전 과정에서 국내·외 윤리 기준을 충실히 준수하고 이에 부합하는 역량을 확보한 의료기관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철저한 연구윤리 준수와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성모병원,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 후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17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2동,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삼계탕 나눔 행사’를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각 동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초복을 맞아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삼계탕을 준비해 부식품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 실천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행사에 동참했다.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은 “정성이 담긴 삼계탕으로 기운 내시고 무탈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유방암 로봇수술 100례 달성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은 최근 로봇 유방 절제술 100례를 달성하고, 이를 기념해 지난 16일 수술실에서 공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김주흥 교수(유방외과)를 중심으로 로봇 유방 수술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확립하고 있다. 또한, 진단부터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까지 유방암 치료 전 과정을 한 기관 내에서 수행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에게 신속하고 통합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방암 로봇수술은 겨드랑이 부위를 통한 약 4cm 내외의 절개만으로도 기존 수술과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절개 부위가 눈에 띄지 않아 외관 변화에 대한 부담이 큰 환자들에게 중요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주흥 교수는 최근 외과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자마 서저리(JAMA Surgery)’에 로봇 및 내시경 기반 최소침습 수술이 기존 피부 절개 방식에 비해 유두 및 유륜 괴사율을 약 3분의 1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유방암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이번 성과는 개원 초기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진료과 및 동료들과 협력하며 차근차근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이 유방암 치료에서 더욱 안전하고 표준화된 수술 방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국제성모병원,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 교육 실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원장 고동현 신부)은 지난 16~17일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병원 호스피스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내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호스피스팀 자원봉사자 인력 확대를 통한 질적 향상과 지역사회 연계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총 16시간에 걸쳐 △호스피스 완화의료 개요 △연명의료 결정법의 이해 △대상자의 신체적 돌봄 △삶과 죽음의 이해 △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등 다양한 이론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는 총 59명이다. 

교육을 이수한 한 수료자는 “봉사자로서 자세를 새롭게 다질 수 있었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환우를 대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고동현 국제성모병원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이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자원봉사자로서 적극적인 활동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제고와 봉사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충북대병원, 의협·대전협 등과 전공의 수련 정상화 위한 면담

충북대병원은 김원섭 충북대병원장 겸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이 지난 14일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대한전공의협의회(비대위원장 한성존)와 함께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열어 전공의 수련 정상화 방향을 논의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간담회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열렸다. 첫 날인 14일은 전공의 복귀 절차와 관련된 △수련병원 정원 문제 △전문의 시험 등 제도적 쟁점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의협과 김 회장은 전공의 복귀 과정이 복잡한 구조적 문제와 맞닿아 있음을 공감했다.

또한, 전공의 수련 연속성 보장을 위해 수련병원 차원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으며 의협은 수련병원협과 함께 전공의단체 간 실질적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공식 협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튿날은 대전협이 참여해 수련환경의 질적 향상과 사법 리스크 완화 등의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했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김택우 의협회장의 제안으로 성사돼 전공의단체와 수련병원이 공식적인 테이블에서 직접 마주 앉은 첫 자리로, 상징성이 크다.

이날 의협에서 △김택우 회장 △박명하 상근부회장 △서신초 총무이사 △김성근 공보이사 겸 홍보이사(대변인) △안상준 기획이사 △김충기 정책이사 △한진 법제이사 등이 참석했다.

수련병원협에서는 △김원섭 회장 △윤승규 부회장(서울성모병원) △김영태 특임이사(서울대병원) △양동헌 교육이사(경북대병원) △조병기 총무이사(충북대병원) 등이 참여했다. 대전협에서는 △한성존 비대위원장 △김동건·김은식·유청준 비대위원 △이의주 사무지원국 국장이 함께했다.

김원섭 원장은 “국회와 정부와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전공의 수련 재개 상황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원활한 소통을 통해 수련 연속성과 제도적 안정성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성존 비대위원장은 “전공의 복귀에 앞서 수련환경의 질적향상의 중요성과 수련환경 개선·사법리스크 완화가 필수적”이라며 “전공의들이 수련을 잘 재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병원은 이번 연속 간담회를 계기로 전공의 수련 정상화를 위한 논의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특히 수련병원으로서의 공적 역할과 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자각하고 전공의 수련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안정적인 수련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협의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장애인돌봄종사자 실무역량강화 교육 성료

충북대병원 충청북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난 16일 충북 청주 충북대병원 본원에서 도내 장애인 복지현장 돌봄 종사자를 대상으로 돌봄 업무 수행 기관과 협력해 ‘장애인 돌봄 종사자 실무역량강화 교육’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충북장애인주간이용시설협회 등과 함께 장애인 돌봄 종사자들의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건강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장애인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별로, ‘장애인 건강권의 이해를 통해 돌봄 종사자들의 인식을 높였으며 '뇌전증의 이해와 관리' 강의는 조현진 뇌전증지원센터 의료사회복지사가 맡았다. 강의 후에는 국내 뇌전증 분야의 권위자인 홍승봉 뇌전증지원센터장이 비대면으로 참여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고경희 청주의료원 간호사는 장애인 돌봄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을 알렸고, 신동화 대한약사회 약사는 올바른 약물 복용법을 안내했다.

방희제 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이론과 현장 실무를 겸비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돌봄 현장의 사회복지사 및 종사자들이 장애인 건강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함양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 충북대병원 충북대조직은행, 공공조직은행 지정

충북대병원(원장 김원섭) 충북대조직은행(은행장 최치훈)은 지난 15일 국내 유일 공공 인체조직은행인 재단법인 한국공공조직은행으로부터 공공조직은행으로 지정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공공조직은행은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운영한다. 공공조직은행은 국민 건강 회복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기증된 인체조직을 공익적·비영리적 원칙으로 채취·가공·보관·분배한다.

병원은 이번 지정이 충청권을 포함한 중부지역의 인체조직 기증과 이식 수요 대응을 위한 기반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입장이다. 병원에 따르면 은행은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으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아 마련됐다.

김원섭 충북대병원장은 “충북대조직은행의 공공조직은행 지정을 계기로 지역 내 인체조직 기증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의료기관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투명한 인체조직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지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치훈 충북대조직은행장(충영상의학과 교수)은 “지역의료기관·기증지원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생명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안전하고 투명한 인체조직 이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양산부산대병원, 산리오와 함께 ‘Sanrio Character Aid’ 캐릭터 방문 행사 진행

양산부산대병원(원장 이상돈)은 지난 15일 부산 서구 부산대어린이병원에서 주식회사 산리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표 캐릭터 ‘헬로키티’가 병원을 방문하는 ‘Sanrio Character Aid‘ 행사를 개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행사는 치료를 위해 긴 시간을 병실에서 보내는 소아 환자들에게 정서적 위안을 제공하고 보호자와 의료진에게 응원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퀴즈 △사진 촬영·선물증정 △63병동 방문 순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외부 활동이 제한된 입원 환아들에게 헬로키티와의 만남이 일상을 잠시 벗어나 웃음과 설렘을 전하는 시간이 됐다.

병원은 특히, 병원이라는 공간에 ‘놀이’와 ‘교감’의 요소를 도입해 치료 외적으로도 환아들의 정서적 회복과 긍정적인 자존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은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평범한 하루 속 특별한 기억을 만들어 주고, 병원에 헬로키티가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가 깊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환아들의 정서적 회복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전성모병원, 폐렴적정성평가 6회 연속 100점 만점 1등급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원장 강전용 신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실시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6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가 10건 이상인 전국 59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역사회획득 폐렴은 사회에서 일상적으로 생활하던 중 발병해 입원 48시간 이내 진단된 폐렴을 의미한다. 

평가 결과 대전성모병원은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 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적합한 첫 항생제 투여율 등 진료 과정 부분 5개 지표 모두에서 100점 만점(평가대상병원 평균 점수 82.9점)을 받았다. 또한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사망률 등 진료 결과 부분 4개 모니터닝 지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전용 대전성모병원장은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폐렴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3위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전성모병원은 평가가 시작된 이후 6회 연속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안구 보건소와 원외실무협의체 운영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원장 김덕원)은 지난 17일 장안구 보건소 건강관리과와 함께 재활의료 서비스 및 재활교육 활성화를 위한 원외실무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체는 장안구 보건소에서 진행 중인 CBR(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대상자 중, 보다 전문적인 재활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의 방문재활 연계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의체를 통해 양 기관은 방문재활 대상자의 외래 및 방문 재활서비스, 자가 건강관리 교육, 추적관리, 물리치료 등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복합적인 건강문제를 가진 대상자에 대해서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팀 회의를 통해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건강관리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재활의료 서비스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덕원 원장은 “이번 협력체계 구축은 지역사회 내 재활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이 실질적인 건강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누구나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을지대의료원, 폐렴 적정성 평가 1등급

을지대의료원(원장 송병주)은 산하 대전을지대병원, 노원을지대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모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폐렴 6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3개 병원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적합한 첫 항생제 투여율 등 5개의 평가지표에서 만점 또는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폐렴 진단 및 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대전을지대병원과 노원을지대병원은 평가가 생긴 이래 모든 평가에 걸쳐 1등급을, 의정부을지대병원의 경우에는 개원 이래 실시한 두 차례의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재작년 10월 1일부터 작년 3월 31일까지 총 6개월간 폐렴으로 입원한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한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송병주 원장은 “적정성 평가의 취지가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을지대의료원은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구급대원 감염관리·응급대응 역량강화 교육 실시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원장 이인영)은 18일 의정부소방서에서, 의정부권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및 응급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지역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과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구급차 안에서의 감염관리(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감염관리실 팀장) △아나필락시스의 이해와 응급상황 시 대처법(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장, 경기도북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 순으로 진행됐다.

감염관리 교육 시간에는 구급차 내에서의 표면 소독·손위생·개인보호구의 올바른 착용법 등 실질적인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으며, 보호복 착탈의 시범 영상과 함께 N95 마스크의 밀착도를 확인하는 ‘Fit Test’ 실습도 함께 진행돼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이어진 아나필락시스 교육에서는 급성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이해와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의 사용법과 응급대처 요령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졌으며, 현장 구급대원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119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자주 마주하는 구급차 안에서의 감염관리와 아나필락시스 응급상황대처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며, N95 마스크 착용해보고 밀착도를 확인해보면서 보호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체감할 수 있어 실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월드비전 춘천종합사회복지관·소양강댐재가노인지원센터에 프로그램 운영기금 전달

한림대춘천성심병원(원장 이재준)은 지난 16일 월드비전 춘천종합사회복지관과 소양강댐재가노인지원센터에 각각 150만원씩 총 30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 전달은 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봄시내 봉사단’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The 좋은 세상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공모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신청 기관들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두 기관에 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월드비전 춘천종합사회복지관은 복지관에 등록된 저소득 재가 어르신 약 50명을 대상으로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명절에 느낄 수 있는 소외감을 덜어주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추석을 맞아 저소득 어르신 가정에 명절 선물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하는 활동도 포함돼 있다.

소양강댐재가노인지원센터는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시니어 홈클린’ 사업을 기획했다. 이 사업은 위생 및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이를 위해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청소, 방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청소와 방역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위생 및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경하 봄시내봉사단장(행정부원장)은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노인가구와 취약계층 노인이 늘어나는 현시대에 소외되는 이웃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은 어르신들과 지역사회가 함께해 서로를 돌보는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 환류정보 활용 사례 공모전 개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은 오는 8월29일(금)까지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보건의료기관 대상 ‘2025 환자안전 환류정보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을 연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공모전은 환류정보를 활용해 예방 활동을 수행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중앙환자안전센터는 대한환자안전학회와 협력해 제21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홈페이지로 접수받으며 최종 수상기관에는 인증원장상과 소정의 환자안전활동 지원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로 발표된다.

서주현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이전 공모전을 통해 환자안전 환류정보가 현장의 창의적인 실천과 만나 의미 있는 환자안전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관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환류정보를 적극 활용하고 그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의료현장의 환자안전 수준이 함께 높아지기를 기대하며, 보건의료기관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폐렴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원장 이문수)이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6차 폐렴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적정성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전국의 599개 의료기관에서 시행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금까지 실시된 6회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하고, 이번 평가에서도 매우 우수한 점수를 받아 폐렴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공인 받았다.

폐렴 적정성평가 항목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적합한 첫 항생제 투여율 등이다.

이문수 원장은 “폐렴은 흔하지만 고령환자에게 발생 시 사망률이 높은 위험한 질환”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환자들이 더 안심하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 폐렴 적정성 평가 99.7점, 6회 연속 1등급

분당제생병원(원장 나화엽)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99.7점을 받으며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여 폐렴 진료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폐렴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으로 우리나라 사망 원인 3위이면서 노령인구에서 유병률과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이번 폐렴 적정성 평가는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 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적합한 첫 항생제 투여율 등 5개 평가 지표와 △입원일수 △진료비 △재입원율 △사망률 등 4개 모니터 지표가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분당제생병원은 99.7점으로 전체 평균인 82.9점, 종합병원 평균인 92.2점 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분당제생병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결핵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비롯하여 폐렴 적정성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하여 호흡기 질환에 대한 진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나화엽 원장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와 함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들이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힘내라병원, 10년째 지역사회와 나눔···초복 맞아 어르신 특식 제공

부산 동구에 위치한 힘내라병원이 무더운 여름, 지역 어르신들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다시 한 번 지역사회의 신뢰를 더하고 있다.

부산 힘내라병원은 지난 7월17일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힘내라 여름! 초복 맞이 특식 나눔’ 행사에 2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 속 건강관리가 절실한 저소득층과 홀몸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등 건강식을 제공하며, 여름철 기력을 보충하고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병원의 후원금은 식자재 구매와 행사 준비, 식사 제공 등 전반에 사용됐다.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은 부산 힘내라병원은 이번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온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멈추지 않고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병원’이라는 신념 아래,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이날 동구종합사회복지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김문찬 대표 병원장은 “병원 이름처럼 지역사회가 지치지 않고, 힘을 내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개원 이후 지금까지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며 “초복이라는 뜻깊은 날,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 한 그릇이 이웃 어르신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기관으로서의 본분을 넘어,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동구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부산 힘내라병원은 해마다 변함없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며 “올해는 1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에 그 의미가 더 크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큰 힘이 되는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부산 힘내라병원은 정형외과, 내과, 건강검진 분야에 중점을 둔 지역 밀착형 병원으로, 근골격계 질환과 만성질환 관리, 건강검진 등에서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져오고 있다. 특히 통증 치료와 재활 분야는 물론 내과 진료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환자들의 일상 회복에 힘쓰고 있다.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며 상생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는 철학을 실천해 가고 있다.

부산 힘내라병원의 이 같은 행보는 지역사회 안팎에서 긍정적인 울림을 전하고 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병원’이라는 10년 전 내세운 약속이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김문찬 대표 병원장은 “앞으로도 부산 동구를 비롯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과 의료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작은 정성이 모이면 큰 희망이 된다는 믿음으로, 변함없는 걸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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