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헬스케어·화성의과학대 산학협력 MOU 체결
GE헬스케어코리아(대표 김용덕)는 화성의과학대(총장 김진영)와 의료기기 관련 실무 인력 양성과 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화성의과학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의 뜻을 다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주요 의료장비 원리 및 구조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장탐방 및 진로체험 기회 제공 △재직자 대상 교육 제공 △간호학과 학생 대상 GE 헬스케어 제품 사용법 교육 및 핸즈온 체험프로그램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상호 보유한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 의료산업의 혁신을 이끌 인재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영 총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대학의 실용교육 중심 철학과 GE헬스케어의 글로벌 전문성이 결합된 중요한 출발점으로, 의료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지속 가능한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김용덕 대표는 “화성의과학대와 함께 헬스케어 분야의 인재 양성과 상호 협력의 기회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GE헬스케어는 국내 파트너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보다 건강한 의료 생태계를 조성하고,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튜이티브, 다빈치 로봇 국내 도입 20주년 기념 인포그래픽 공개
로봇수술 분야의 선구자이자 최소 침습치료의 글로벌 리딩 기업인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이하 인튜이티브, 대표 최용범)가 ‘다빈치(da Vinci)’ 로봇수술 시스템 국내 도입 20주년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인튜이티브는 지난 1995년 최소 침습수술이 삶의 질을 향상하는 기술이라는 신념으로 ‘다빈치(da Vinci)’ 로봇보조수술 시스템(이하 다빈치)을 개발했다. 다빈치는 현재 외과・비뇨의학과・부인과・이비인후과・흉부외과 등 다양한 진료 및 수술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 72개국에 공급돼 연간 268만 건에 달하는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2024년 기준).
국내에는 2005년 식약처로부터 허가돼 같은 해 첫 수술이 시행됐다.이후 2009년 다빈치 2세대인 S 시스템과 3세대인 Si 시스템을 출시하고, 2012년에는 아시아에는 최초로 한국에 지사를 설립했다. 2014년에는 붐 마운트 디자인의 4세대 모델인 다빈치 Xi, 2017년에는 다빈치 X, 2018년에는 최초의 단일공 시스템인 다빈치 SP를 순차적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5세대 차세대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5(dV5)’를 미국 외 국가 중 최초로 한국에 출시했다. 다빈치5는 △집도의 촉각적 감각을 보완하는 ‘포스 피드백’ 기술 △진보된 인체공학적 설계 △색감과 해상도가 향상된 비전 시스템 △수술 전과정에 대한 객관적 인성과 지표와 피드백을 AI/ML 기반의 디지털 기술로 정량적으로 제공하는 케이스 인사이트 등 다양한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시스템으로, 수술 집도의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높여 더 나은 수술 결과를 지향한다.
다빈치 로봇보조수술은 국내 도입 이후 약 20년간 누적 37만 건 이상의 수술이 시행되며 평균적으로 매 8분 15초마다 한 건씩 이뤄질 정도로 의료 현장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2024년 기준). 현재 국내에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다수의 의료기관에 200대 이상의 다빈치 로봇보조수술 시스템이 설치돼 있으며, 다빈치 로봇수술 교육과정을 이수한 국내 의료진은 2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단 하나의 절개 부위를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다빈치 SP(단일공) 수술은 2024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많은 수술 건수를 기록했다.
임상을 통한 효과와 안전성도 지속 확인되고 있다. 전 세계 390만 건 이상 암 수술 메타분석 결과, 로봇수술은 정교한 최소 침습적 수술로 개복/개흉술 대비, 수술 중 수혈 비율 75%, 수술 후 합병증 44%, 사망률은 46%가량을 감소하는 등 이점이 확인됐으며, 수술 30일 후 재수술률 및 재입원율 감소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용범 대표는 “지난 20년간 국내에서 축적된 다빈치 로봇수술의 임상 경험과 성과는 ‘환자를 최우선으로(Patient First, Always)’라는 인튜이티브의 철학과 의료진의 노력이 함께 성장해 온 결과”라며, “인튜이티브와 지난 20년간 최소 침습치료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국내 의료진과 병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의료진의 로봇수술 술기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고, 다양한 고난도 수술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진에게 더 나은 수술 결과를 제공하고, 더 많은 국내 환자들이 최소 침습치료를 통해 더 나은 수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클래시스, 침습·비침습 결합 MNRF 장비 ‘쿼드세이’ 출시
클래시스(대표 백승한)는 침습·비침습 방식을 결합시킨 마이크로니들 고주파(MNRF) 장비 ‘쿼드세이(QUADESSY)’를 공식 출시하고, 지난 13일 서울 CGV 씨네시티에서 이를 기념하는 론칭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쿼드세이는 침습과 비침습 방식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고주파 통합형 플랫폼이다. 침습과 비침습 시술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열 전달 시스템’을 통해 열 자극을 진피의 상·하층에 분산시켜 효과는 극대화하면서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쿼드세이는 총 3종의 핸드피스와 9종의 팁이 함께 제공돼 시술 목적에 따라 피부 부위 및 증상 별 다양한 문제에 정밀하게 접근이 가능하다.
클래시스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다수의 의료 전문가를 초청, 영화 시사회 컨셉으로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영화 전문 MC 박경림의 진행으로, 쿼드세이를 경험하는 ‘블루 카펫’ 세션과 제작 발표회 컨셉의 패널 디스커션 및 연구 결과를 담은 강연들을 포함한 ‘쿼드세이 프리미어’ 세션으로 구성됐다. 학술적 정보를 교류 하는 ‘쿼드세이 프리미어’ 세션에서는 쿼드세이 만의 독자적인 ‘쿼드퓨전(QuadFusion)’ 기술과 다양한 임상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쿼드세이는 침습과 비침습 방식을 결합, 복합적인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슈링크와 볼뉴머에 이어 쿼드세이 역시 차세대 블록버스터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독일 국제 재활전시회 ‘REHACARE 2025’ 오는 9월 17일 개최
국제 재활 및 돌봄 산업 전시회 ‘REHACARE 2025’가 오는 9월 17일(수)부터 20일(토)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고령화 심화와 만성질환자 증가, 재택 재활 수요 확대에 따라 글로벌 재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재활장비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8.3% 성장해 약 272억달러(약 37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의료 및 돌봄 산업 전반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과의 융합이 가속화되며, 재활 솔루션에 대한 수요 역시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자기결정권을 지닌 삶(Self-determined living)’을 주제로 열리는 ‘REHACARE 2025’는 전 세계 재활 관련 기업들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REHACARE’는 △재활 보조기기 △치료 장비 △스마트 돌봄 기술 △이동성 솔루션 등 폭넓은 제품군을 아우르며, 장애인·고령자·만성질환자 당사자는 물론 △정책 결정자 △유통사 △협회 △스타트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가하는 글로벌 재활 산업 생태계의 허브다.
지난 전시회에는 40개국 948개 기업, 88개국에서 4만4000명 이상이 현장을 찾았으며, 이 중 실질적인 구매 결정권을 가진 바이어의 비중이 73%에 달했다.
이번 전시회는 전시와 함께 실질적 협업을 유도하는 부대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Product & News Forum’, 모빌리티·여행·스포츠·의료공급산업 전반을 다루는 ‘Meeting Point REHACARE Forum’, 현장 스포츠 시연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함께 개최되는 ‘therapie DÜSSELDORF’ 전시회를 통해 치료 산업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토도웍스 △엔에스비에스 △영원메디칼 △케어메이트 등 약 15개사가 참가한다. 또한,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시에서 지원받아 개발된 약자기술 우수기업을 모은 ‘서울시 공동관’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진성 바이어 비중이 높은 ‘REHACARE’는 한국 기업에게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및 수출 판로 확보의 전략적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 전시회는 독일, 유럽, 북미, 아시아 주요 국가의 폭넓은 가격대와 기술 수준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주요 참가사 및 제품군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뉴로핏, 공모가 상단 1만4000원 확정···경쟁률 1087.6대 1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대표이사 빈준길, 김동현)이 공모가를 희망공모범위(1만1400원~1만4000원) 상단인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뉴로핏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444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087.6대 1을 기록했다.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았으며, 이에 따라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100%(가격미제시 비율 포함)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뉴로핏이 영위하고 있는 뇌질환 의료 AI사업의 장기적인 성장성과 기술 우위에 따른 향후 매출 성장 가능성, 글로벌 빅파마와 사업 추진 기대감 등이 수요예측 흥행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언급했다.
빈준길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뇌질환의 진단부터 치료영역까지 전 주기에 걸친 뉴로핏의 AI 의료 솔루션과 향후 성장성에 대해 높게 평가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작년 말부터 국내에서도 본격 처방됨에 따라 뇌영상 분석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시장의 확장성과 함께 의료현장에서 당사의 솔루션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뇌영상 분석 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만큼 글로벌 빅파마와의 공동 연구도 속도를 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모가가 희망공모범위 상단으로 확정됨에 따라 뉴로핏은 오는 15일·16일(화·수)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하게 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