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치매 뇌은행 설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서울대병원(원장 김영태)은 지난 10일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치매 뇌은행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의 성장과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바이오뱅크의 데이터 혁신과 뇌질환 극복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치매 뇌은행은 그간 알츠하이머병, 다계통위축증(MSA), 루이소체 치매 등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병리학적 연구와 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뇌자원을 안정적으로 수집·관리·분양하며, 국내 뇌연구 생태계와 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 뇌은행 설립을 주도했던 관계자들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기증자, 연구자, 코디네이터 등 뇌은행을 이끌어온 모든 관계자들의 헌신을 돌아보며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왕규창 서울대병원 초대 뇌은행장이었던 명예교수(전 서울의대 학장)는 설립 당시 방영주 전 의생명연구원장의 지원과 박성혜 교수, 박철기 교수, 코디네이터들의 헌신이 뇌은행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회고하며, 서울대병원 치매 뇌은행이 앞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는 뇌연구의 핵심 기관으로 도약하길 기대했다. 행사에서는 치매 뇌은행 발전에 기여한 교수진과 요양병원장에게 감사장이, 뇌은행 연구원 및 코디네이터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박성혜 뇌은행장이 지난 10년간의 자원 확보와 분양 실적, 병리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기증자 예우 강화, 정밀 자원정보 시스템 구축, 맞춤형 분양 시스템 추진, 다각적 협력 연구 등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국립보건연구원 이대연 바이오뱅크과장은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5기 추진전략을 발표하며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자원 가치 극대화 △분양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활용 성과 확산 △가버넌스 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바이오뱅크 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국내 인체자원은행네트워크(Korea Biobank Network)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치매 뇌은행 분양 자원을 활용한 주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상원 삼성서울병원 초대 뇌은행장은 한국인 코호트를 기반으로 한 연구에서 뇌 영상이미지와 혈액 내 Tau 217 농도를 활용해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을 예측한 결과를 소개하며, Tau 217이 비침습적 조기 진단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승재 서울의대 교수는 MSA 환자 뇌조직 분석을 통해 알파시누클린(a-synuclein) 축적이 TLR2 수용체 활성화에 의해 유도되며, 억제제 사용 시 축적이 감소함을 확인함으로써 TLR2가 MSA 치료의 새로운 표적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 이어 국립보건연구원 최지영 박사는 치매 감별진단을 위한 바이오지표 개발 성과를 공유했고, 서울대 생명과학부 정용근 교수는 알츠하이머 환자 뇌조직 분석을 통해 ALK의 발현과 기능 및 프로테아좀 시스템의 병리적 역할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3부 세션에서는 김성익 서울대병원 병리과 임상강사와 원재경 교수가 기증된 실제 증례를 바탕으로 신경퇴행성질환의 병리학적 특징을 심도 있게 설명했으며, 뇌조직 자원이 임상연구와 교육에 어떻게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대병원 치매뇌은행은 이번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통해 뇌기증의 의미와 뇌은행의 역할을 되새기고, 첨단 병리 데이터 기반 연구의 청사진을 공유하며 향후 10년의 도약을 다짐했다.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치매 등 뇌질환 극복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영태 원장은 “서울대병원 치매 뇌은행이 국내 뇌연구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기증자와 연구진, 그리고 각계의 지원과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2026년부터 시작되는 제5기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에서는 국가 인체유래 바이오뱅크의 데이터 혁신과 통합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이 사업에 뇌은행이 참여하여 국제적 수준의 운영 표준화 도입을 통해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밝히며 “뇌은행과 같은 전문 자원은행이 치매와 퇴행성 신경질환 등 국가적 난제 해결의 핵심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씨젠의료재단, ‘SeeLIS 구축 종료 보고 및 오픈식’ 개최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 이하 씨젠의료재단)은 지난 6월 25일 본원 대회의실에서 3년여 간 추진해 온 차세대 검사정보시스템(Laboratory Information System, 이하 LIS)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와 ‘씨엘아이에스(SeeLIS)’의 공식 오픈을 기념하는 「SeeLIS 구축 종료 및 오픈식」(이하 SeeLIS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씨젠의료재단 본원 및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4개 지역 검사센터가 실시간 온라인 연결을 통해 함께 참여했고, △차세대 LIS 구축 경과 및 성과보고 △공로자 포상 △내빈 축사 등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행사에는 천종기 이사장을 비롯해 한규섭 대표의료원장·강신광 대표병리원장 등 경영진과 행정·검사·사업 부문 책임자들이 참석했으며, SeeLIS 개발을 담당한 주사업자 ㈜두산DDI와 협력사 ㈜RNB·㈜IDR·㈜화산시스템·Cat Soft(주) 등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오픈한 SeeLIS는 씨젠의료재단의 검사 품질을 한 단계 높이고, 일선 병·의원에 최적화된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준정보(Master Data) 체계 정비 △영업관리 체계 개선 △화면 표준화 및 기능 통합 등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약 4500종에 달하는 진단검사 항목을 검사 방법의 유사성을 기준으로 분류해 표준화하고, 검사 단계별 오류 및 불량 사례를 실시간으로 파악·추적할 수 있는 불량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검사 품질 관리 수준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국내 다수 검체검사 수탁기관의 클라이언트-서버 구조에서 한 단계 나아가 웹기반의 클라우드 시스템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icro Service Architecture, MSA)를 적용함으로써 △데이터 통합의 신뢰성 △업무 편의성 △해외 현지화 적용 용이성 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씨젠의료재단은 글로벌 진단시장 진출 시 현지 상황에 맞게 필요한 기능만 선택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다.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차세대 LIS 구축은 우리 재단의 숙원이자 미래 성장의 핵심 기반으로, 오늘의 SeeLIS 오픈은 임직원 모두의 헌신과 협력사들의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고도화된 데이터 처리·분석 기능과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 설계를 바탕으로 진단의 정확성, 업무 효율성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SeeLIS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단시장에서 ‘신속성·정확성·신뢰성’의 3대 핵심 가치를 실현하고, 해외 진단검사 네트워크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비전도 강조했다.
씨젠의료재단은 2023년 7월 해외 의료진출 전담 법인인 오픈헬스케어㈜(Open Healthcare, Inc.)를 설립하고 카자흐스탄·미국·베트남 등 글로벌 거점에서 검사센터와 클리닉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SeeLIS는 이러한 해외 진출의 핵심 인프라로서, 글로벌 표준화와 지역별 현지화 전략을 뒷받침하며 선도적인 진단검사정보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씨젠의료재단은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과 검사 품질 혁신을 멈추지 않고, 글로벌 진단시장으로의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질병검사 전문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방침이다.
■ 서울아산병원 간호부, 신간 ‘오늘도 간호사입니다‘ 출간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승일)은 서울아산병원 간호부 소속 53명의 간호사들이 참여한 신간 ‘오늘도 간호사입니다’가 출판됐다고 14일 밝혔다.
신간은 △간호의 본질 △간호의 의미 △간호의 힘 △간호의 시너지 등 4개 목차로 구성해 환자를 향한 마음가짐과 직업인으로서의 사명감, 간호 철학, 환자들과 함께 한 추억 등을 터놓는다.
앞선 두 챕터에서는 간호의 돌봄과 본질에 대해 탐구하며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와 그 속에서 ‘간호’의 본질과 의미를 찾는 간호사의 모습을 비춘다. 책에는 △기관절개술을 앞둔 루게릭병 환자의 목소리를 녹음한 사례 △동갑내기 뇌질환 환자의 손을 잡아준 사연 △정신건강의학과 안정병동에 산타복을 입고 나타난 이야기 등이 담겼다.
이어 ‘간호의 힘’ 차례에서는 환자·보호자의 곁에서 힘이 되고, 그들에게 위안을 얻는 간호사의 소감이 펼쳐진다. ‘간호의 시너지’ 목차에서는 동료와의 협업으로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더 뛰어난 간호를 제공하는 ‘원 팀’에 대해 다룬다. 최지연 내과간호1팀 간호사는 ‘간호사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에서 암 환자와의 사연을 소개하며 간호의 의미와 환자로부터 위로받는 순간을 표현했다.
김명숙 간호부원장도 “간호는 단지 건강을 회복하도록 돕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향한 마음, 그 마음을 표현하는 섬세한 기술과 전문성까지 담겨 있는 일”이라며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간호사의 세계를 조금 더 가까이 느끼고,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사람을 돌보는 이들의 진심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충북대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 오는 16일 무료 산모교실 개최
충북대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센터장 홍승화)는 오는 16일(수) 충청북도 청주 서원구 충북대병원 서관에서 올바른 모유 수유를 주제로 예비 부모 및 보호자·일반인 등을 상대로 ‘2025 행복한 출산을 위한 무료 산모교실’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강연은 정은옥 모유119연구소장이 맡아 신생아 성장에 중요한 △모유 수유 방법·자세 △수유 시 주의사항 등을 초보 부모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은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참여로 들을 수 있고 참석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센터는 이번 강연 외에도 오는 11월까지 매달 1회 예비 부모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강의를 운영 중이다.
병원은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산모·신생아 지원 프로그램으로 도민들의 건강 증진과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양산부산대병원, 맥도날드와 함께 ‘행복의 버거’ 캠페인 진행
양산부산대병원(원장 이상돈)은 지난 10일 부산 서구 부산대 어린이병원(원장 정재민)에서 맥도날드 양산물금DT점 개점을 기념해 환아·보호자, 부산대 어린이병원 의료진·병원 직원 등을 대상으로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캠페인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나 숨은 영웅에게 한 끼 나눔을 선사하는 맥도날드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약 25만개 이상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RMHC) 이용 환자와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총 400개의 햄버거 세트를 제공했으며, 입원 중인 환아에게는 맥도날드 굿즈 선물도 같이 전달됐다.
맥도날드는 신규 매장 오픈 시 인근 지역아동센터·의료복지기관에 연계한 맞춤형 나눔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에는 총 2600여개의 햄버거를 전달했으며 버거를 통해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하고 지역사회와 지속적 유대관계를 이어가고자 한다.
정재민 부산대 어린이병원장은 “아이들의 치료를 위해 함께하는 보호자와 의료진 모두가 위로와 응원을 받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병원도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 건양대병원, 유방암 건강강좌 개최
건양대병원(원장 배장호)은 오는 17일(목) 오후 2시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유방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유방암 다학제 진료팀이 환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최신 치료 지견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강의는 윤대성 외과 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방암 바로 알기(송란 외과 교수) △유방암 치료의 최신지견(권성욱 외과 교수) △유방암 환자의 재활치료(홍미진 재활의학과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강의 후에는 참석자들이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준비돼 있다.
윤대성 교수는 “유방암은 여성에게 발생률이 높은 암으로, 최근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정기 검진과 평소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국립암센터, ‘암예방을 위한 식생활 지식교과서’ 발간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대한암예방학회(회장 김정선)와 공동으로 ‘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 지식교과서(Fact Book)’를 지난달 20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과서는 식생활이 암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정리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 △통곡물 △육류 △생선 △콩류 △채소와 과일 △유제품 △음료 △지방 △당류 등 다양한 식품군은 물론, 특정 식습관과 조리 방법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암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식생활 가이드라인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체 암 발생의 30~50%가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으며, 이 중 식습관은 개인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방법으로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단편적인 정보나 과장된 식품 광고가 범람하며, 특정 식품이나 성분에 대한 잘못된 믿음이나 과도한 기대를 유도해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국민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국립암센터는 암 예방과 관련된 식생활 정보를 보다 명확하고 균형있게,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전달하고자 이번 지식교과서를 기획했다. 특히, 이번 교과서는 국민이 신뢰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식생활 기준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김치를 먹으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되나요? △대체육은 건강한가요? △탄 음식이 정말 위험한가요? 등 국민의 일상적인 궁금증에 대해 Q&A 형식으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균형영양식 등 실생활과 밀접한 이슈도 함께 다루며, 실천 중심의 암 예방 지침서로 구성됐다.
양한광 원장은 “식습관은 매일 반복되는 선택이며, 장기적으로 건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교과서가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이자, 암 예방 역량을 높이는 데 의미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성모병원, ‘MEDICAL DATA & AI CHALLENGE’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5년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MEDICAL DATA & AI CHALLENGE’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은 서울성모병원이 주관하고, 서울아산병원·국립암센터·중앙대병원·건국대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창의적 활용을 독려하고, 미래 의료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병원이 보유한 고품질 임상 데이터를 외부 기관과 공유하고, 실질적인 연구 협력과 기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서 병원의 역할이 강조된 자리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Feasibility(대상) △KONNECT(최우수상) △K-PRISM(우수상) △리소리우스 및 STROKEAI(장려상) 등 총 5개 팀이 아이디어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들은 실제 임상과 연계된 실용 기술로 평가받아 실적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에서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장상과 함께 수상자에게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향후 컨소시엄과의 공동연구자 매칭, 공동심의 등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 내 특화된 공동 데이터 활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를 지속해 나가게 될 예정이다.
김대진 교수(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장)는 “이번 경진대회는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사업의 핵심 가치인 의료데이터 활용 촉진과 개방형 협력 생태계 구축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병원의 데이터를 민간 기업과 연구자에게 개방하고, 실질적인 기술 개발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이 기대하는 성과에 대해서는 “헬스케어 AI와 정밀의료 솔루션을 기반으로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창출하고, 병원-산업 간 협력 모델을 선도하는 사례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성빈센트병원, 핵심진료협력병원 협약 체결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지난 11일 의료법인 녹산의료재단 동수원병원, 오산한국병원, 조은오산병원을 각각 방문해 핵심진료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후속 협약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 전달체계 확립과 지역 의료기관 간의 연계 강화에 그 목적이 있다.
성빈센트병원은 동수원병원, 오산한국병원, 조은오산병원과 각각 협약을 맺고, 앞으로 견고하고 밀도 있는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공동 발전을 위해 연계 진료시스템 강화 및 프로세스 개선, 전문 의뢰·회송 시스템 활성화를 상호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정진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은 “환자 중심의 의료 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지역 핵심진료협력병원과의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빈센트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욱 동수원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과의 보다 강화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중증 질환 환자의 원활한 전원과 진료 연계에 힘쓰며 상호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동수원병원은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환자 중심의 병원’이라는 미션 아래,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이끄는 지역사회 중심병원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진 오산한국병원 의무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급종합병원과의 진료 및 정보교류는 물론,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협력이 강화되어 지역 의료체계의 신속하고 원활한 운영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오산한국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의료문화를 선도하고 공헌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건우 조은오산병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상급종합병원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단순한 진료 협력을 넘어 실질적인 의료 전달체계를 확립해 나갈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병원은 지역 의료기관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의 진료 연속성을 실현하고, 지역 주민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상계백병원, ‘차세대 간호리더 워크숍’ 개최
인제대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 간호국은 지난 11일 본관 17층 강당에서 ‘차세대 간호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상계백병원 경력간호사 42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간호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과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Evolving Care, Empowering Nurses(발전하는 간호, 간호사의 역량을 키우다)’를 주제로 진행된 워크숍은 김영미 간호국장의 특강 ‘차세대 리더십의 품격’을 시작으로 △자기 검증 활동(나의 간호 여정지도, 개인 임상경력 보고서, 포트폴리오 작성) △분임토의 ‘진화의 나침반’(간호표준 확립을 위한 개인의 역할 설정 및 미래의 나 설계) △조별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토의와 발표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며, 차세대 간호 리더로서의 방향성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종료 후에는 수료증 수여와 함께 분임토의 주제에 대한 우수 발표 조(2조, 2-tension)를 선정해 포상했다.
김영미 상계백병원 간호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경력간호사들이 자신의 성장 경로를 되돌아보고, 병원의 차세대 간호 리더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개원 3주년 기념 ‘디멕 심포지움’ 성료
가톨릭대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원장 황호식)은 개원 3주년을 맞아 지난 5일 삼정호텔에서 열린 ‘DMEK(Descemet Membrane Endothelial Keratoplasty, 디멕) 심포지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디멕은 수포성 각막부종이나 푹스씨 각막내피이상증 등 각막 내피세포 이상 질환에서 시행되는 고도화된 부분층 각막이식술이다. 기증각막에서 데스메막과 내피세포만을 분리·이식하는 방식으로, 기존 수술법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시력 결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각막이식이 전공인 50여명의 국내 안과 교수들이 참석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병원의 세계적 각막이식 권위자인 Shahzad Mian 교수와 국내에서 디멕 수술을 활발히 시행 중인 김경우(중앙의대), 김미금(서울의대), 김은철·김현승·나경선·변용수·정소향·황호식(가톨릭의대), 김홍균(경북의대), 엄영섭(고려의대), 이형근(연세의대), 전종화(계명의대), 조경진(단국의대) 교수가 각자의 임상 경험과 수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황호식 교수(여의도성모 안과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움은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DMEK 수술의 수준을 국내에서 한층 더 끌어올리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문적 교류를 지속해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중앙보훈병원, ‘2025 대한민국 존경받는 기관’ 선정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중앙보훈병원(원장 신호철)이 지난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존경받는 기업·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공공의료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본 시상식은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공동 주최하고, 각 분야 전문가 추천과 심사를 거쳐 사회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중앙보훈병원은 △초고령화 대응 의료서비스 혁신 △통합의료체계 구축 △디지털 전환을 통한 진료환경 개선 △한국형 보훈의료의 국제 확산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중앙보훈병원은 총 1400여 병상과 30여 개 진료과를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의 공공의료기관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축 치과병원을 개원하는 등 고령화로 인해 급증하는 의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의료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급성기-재활-요양-재가 서비스’가 가능한 전 생애주기별 통합 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자체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을 구축하며 스마트 병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현재까지 800례 이상의 로봇수술 실적을 기록하며 고난도 진료 역량도 함께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중앙보훈병원은 한국형 보훈의료 모델을 국제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보건부 및 보훈병원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보훈의료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공공의료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확대하고 있다.
신호철 원장은 “이번 수상은 중앙보훈병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국민과 국가유공자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으로 도약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우 다보스병원 신경과장, ‘두통과 어지럼 진단과 치료’ 건강강좌 성료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지난 10일 오후 2시 지역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통과 어지럼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김태우 다보스병원 신경과장이 진행했으며 △두통과 어지럼증의 다양한 원인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방법 △증상별 치료법 △예방과 생활 속 관리법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김태우 과장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두통 및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다양한 원인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치료법과 관리법을 단계적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의 높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평소 궁금했던 증상이나 치료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전문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양성범 이사장은 “두통과 어지럼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방치할 경우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앞으로도 다보스병원은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한 교육과 소통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보스병원은 올해 들어 매월 다양한 주제로 건강강좌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8월14일에는 신장내과 김대규 과장이 ‘신장질환’에 대한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들을 위한 24시간 약속”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서울시120다산콜재단 손 맞잡다
보건복지부 지정 전국 유일 소아청소년 필수특화 전문병원(365일 24시간)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은 지난 9일 서울시120다산콜재단 2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120다산콜재단(이사장 이이재)과 소아청소년 건강 증진과 의료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주도하에 365일 24시간 서울시의 민원을 전담하는 서울시120다산콜재단과 수도권을 대표해 365일 24시간 소아청소년 진료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 소아청소년 진료의 공백 해소를 위해 손잡은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 백정현 우리아이들병원장, 유병근 성북우리아이들병원장, 이이재 서울시120다산콜재단 이사장, 박재희 경영본부장, 김건훈 상담본부장, 박경은 노동이사 등 서울시 그리고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의 24시간 필수특화 진료체계와 서울시120다산콜재단의 공공 상담 안내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논의와 데이터 분석도 이루어졌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산하 병원들의 24시간 소아진료 운영 현황과 수도권 내원 환자의 지역별 분포 자료를 공유했고, 120다산콜재단은 최근 소아청소년 의료기관 정보 문의 건수 등 상담 현황을 소개하며, 이번 업무협약의 필요성과 실질적인 기대효과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120다산콜재단은 야간과 공휴일 등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시간대에도 소아청소년 진료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하게 된다. 특히, 우리아이들병원의 24시간 소아청소년 진료체계, 특성화 진료센터, 클리닉에 대한 정보를 중점적으로 제공하며, 병원 역시 진료시간, 진료과목, 진료 가능한 질환 범위 등 최신 의료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함으로써, 더욱 상세하고 체계적인 소아진료 정보 연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의 그간의 노력은 공공 의료가 채우지 못한 소아청소년 진료 영역의 공백을 민간이 선제적으로 해결한 모범적 사례”라고 평가하며, "대부분의 부모님들께서 공감하시겠지만 저 역시도 아이 셋을 키우는 부모로서 아픈 아이를 업고 뛰면서 대학 병원들을 전전해야 했던 경험했던 순간들이 있었다. 아이들이 아플 때 발을 동동 구르는 부모님들이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365일 24시간 믿을 수 있는 소아청소년 전문병원과 잘 연계된다면 아이들의 건강은 물론 부모들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김 부시장은 또한 120다산콜재단 상담사들의 고충 등 현장 의견들도 직접 청취한 후 “시민의 작은 불편에도 늘 귀를 기울이며, 서울시와 시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주시는 다산콜재단 상담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은 “120다산콜재단은 24시간 365일 서울시민의 다양한 민원과 정보를 안내하는 시민과 시정의 연결창구로서, 120다산콜의 상담서비스 역량과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의 의료 전문성이 만나게 된다면, 이는 단순한 정보 연계를 넘어, 시민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더불어 소아청소년 환자의 건강권을 높이고 보호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정보 제공이라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 역시 “치료받을 병원을 찾지 못해 힘들어하는 부모와 아이들을 보면서 늘 마음이 아팠다”며 “이런 경험들이 쌓여 지금의 24시간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와 120다산콜재단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나게 돼 앞으로 소아청소년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더욱 빈틈없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지난 4월1일부터 전국 최초로 365일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진료체계를 구축한 이래 최근 재단 산하의 우리아이들병원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 모두 보건복지부의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리며 명실상부한 수도권 대표이자 전국 유일의 소아청소년 필수특화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120다산콜재단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더욱 촘촘한 소아청소년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면서 향후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의 활약이 기대된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 2025년 1차 원외 대표협의체 개최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지난 11일 가천의대 통합강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 원외 대표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원장, 임정수 공공의료본부장을 비롯해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중부권), 인천적십자병원(남부권), 인천세종병원(동북권), 나은병원(서북권), 인천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등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김순심 인천시 보건의료정책과장 및 군구 보건소, 인천소방본부, 인천해양경찰서, 인천시의사회 등 등 30여개 기관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원외 대표협의체에서는 지역 필수의료 분야 협력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별 현황, 실적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 사회 연계사업 분야인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협력에 있어 공공의료연계망을 통한 의뢰 및 연계 활성화, 의료·요양 돌봄 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의료-보건-복지 간 통합 협력 방안에 대해 참여기관과 의견을 나눴다.
중증 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감염 및 환자안전 관리, 산모·신생아·어린이 분야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 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21년 2월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 인천지역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등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다.
김우경 원장은 “국립대병원이 없는 인천에서 가천대 길병원은 공공의료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책임의료기관, 공공기관, 정부 지정 센터 등과 힘을 합해 인천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의료원, 환우 위한 ‘작은 음악회’ 개최
경희의료원(원장 오주형)은 지난 7월11일 오후 6시 본관 1층 소화기센터 로비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경희대학교 성악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영화 포카혼타스 OST로 유명한 ‘바람의 빛깔’을 비롯해 △걱정말아요 그대 △Bravo My life △Butterfly △그대에게 등 친숙하고 희망찬 노래로 구성돼 무더위에 지친 환우와 의료진에게 큰 힘을 선사했다.
오주형 경희의료원장은 “힘차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환우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주신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이아경 학장님과 학생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환우와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병마와 싸우느라 지친 환우의 마음까지 어루만져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