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사 상쾌환, 웹사이트 어워드 ‘Awwwards’서 ‘Site of the Day’ 선정
삼양사(대표 최낙현) 숙취해소 브랜드 상쾌환은 웹사이트 어워드인 ‘어워즈(Awwwards)’에서 ‘오늘의 웹사이트(Site of the Day)’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8일 밝혔다.
어워즈는 웹사이트의 디자인과 사용자경험(UX), 콘텐츠,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하는 글로벌 웹사이트 어워드다. 심사는 구글, 메타,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테크기업 출신 디자이너를 포함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평가와 커뮤니티 사용자 평가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상쾌환은 매일 전 세계에서 단 하나의 웹사이트만 선정하는 ‘Site of the Day’의 지난 4일자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달의 웹사이트(Site of the Month)’와 ‘올해의 웹사이트(Site of the Year)’ 같은 상위 어워드 수상도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상쾌환은 어워즈 심사에서 10점 만점에 7.24점을 획득해 6.5점 이상을 넘은 사이트에게만 수여하는 ‘Honorable Mention’에도 선정됐다. 이는 웹사이트의 목적과 콘텐츠에 따라 △Typography △No-code △E-commerce △Product △Portfolio △Business&Services 등 6개 부문으로 나뉜다. 상쾌환은 기업과 서비스 제공업체의 웹사이트 우수사례에 해당하는 ‘Business & Service’ 부문에 선정됐다.
상쾌환은 지난해 공식 웹사이트를 전면 개편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직관적인 구성은 물론 3D 그래픽 기술 기반의 ‘게이미피케이션’ 콘셉트를 반영해 차별화를 노렸다. 게이미피케이션은 방문객의 몰입도 향상을 위해 게임이 아닌 콘텐츠에 게임적 사고방식과 기법을 접목하는 것으로, 상쾌환 웹사이트에서는 아바타를 통해 ‘상쾌환 STREET’이라는 가상 공간을 둘러보거나 자판기 같은 요소들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상쾌환 웹사이트는 리뉴얼을 완료한 지난해 4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방문자 수가 약 74% 증가하고, 방문객들이 웹사이트에 머무르는 시간을 집계한 세션 참여 시간이 69% 늘어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Site of the Day’ 후보로 지명되자 지난 5월과 비교해 신규 방문자 수가 111%, 세션 참여 시간이 68% 증가하기도 했다.
박성수 삼양사 H&B사업PU장은 “3D 그래픽 기술을 활용한 ‘게이미피케이션’ 콘셉트로 웹사이트를 전면 개편한 것은 웹사이트의 전형에서 벗어난 과감한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상쾌환은 소비자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과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제약바이오협회, ‘제3회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JUMP AI’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AI신약융합연구원은 ‘제3회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JUMP AI’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대회는 이날부터 다음달 25일(월)까지, 총 7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5년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생태계 활성화와 관련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신약개발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화합물의 약리 활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JUMP AI’는 지난 2023년 첫 개최 당시 1254팀(1456명)이 참여하며 시작됐고, 지난해에는 1457팀(1635명)으로 참가 규모가 확대됐다.
AI신약융합연구원은 “AI 신약개발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고, 연구 저변을 확대하며, 우수 인재의 산업계 유입과 교육 연계를 통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암, 당뇨, 퇴행성 뇌 질환 등 다양한 질환 치료제 개발용 타겟 물질인 ‘MAP3K5 IC50’ 데이터셋(유한양행·CAS 제공)을 기반으로 Kinase IC50 활성 값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대회 평가에 제공된 데이터셋은 유한양행이 실제 신약 연구 현장에서 직접 생산·검증한 실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표준희 AI신약융합연구원 부원장은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의 실질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산업계, 학계, 스타트업 등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경진대회는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연구자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수상자는 오는 9월25일(목) 인공지능 신약개발 컨퍼런스(AI Pharma Korea Conference)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에는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유한양행상) 400만원, 우수상(협회장상·CAS상) 2점에는 상금 각 300만원이 수여된다.
■ 효림E&I, ‘ACE 2025’ 참가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의 환경관련 계열사 중 수처리전문 기업인 국제약품의 자시회인 효림E&I(대표 남태훈·신호준)는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ACE 2025(AWWA Annual Conference & Exposition)’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44회를 맞은 ACE는 미국수도협회(AWWA)가 주관하는 수처리 전문 컨퍼런스이자 전시회로, 매년 전 세계 수처리 기술 기업과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력을 겨루는 글로벌 무대다.
이번 행사에서 효림E&I는 한국물산업협의회가 운영하는 ‘한국관(Korea Pavilion)’에 참여해 자사의 수처리 및 폐수처리 기술 역량을 세계 시장에 소개했다. 특히 현장에서 미국을 비롯한 다수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신호준 대표를 비롯해 문기호 기술연구소장, 전종민 책임연구원이 직접 참석해 기업의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했다. 이들은 다양한 현지 수요에 맞춰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했으며 기술 교류 확대와 공동 프로젝트 가능성까지 논의했다.
특히 이 행사에서 효림E&I는 해수를 활용한 초순수 생산기술로 최근 환경부 국책과제에 단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기술은 고도화된 막여과 기반의 수처리 시스템으로 반도체·2차전지 산업뿐 아니라 리튬 추출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기대된다.
신호준 대표는 “ACE 2025는 전 세계 수처리 산업의 방향성과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수처리 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향후 효림E&I는 물, 에너지, 환경을 통합하는 글로벌 솔루션 기업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휴젤, 영남 지역서 ‘트레이닝 세미나’ 개최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회장 차석용)이 영남권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 20명을 대상으로 ‘휴젤 트레이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휴젤 트레이닝 세미나’는 기초부터 고급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에스테틱 제품 활용법 및 시술 테크닉에 대해 교육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총 4회차가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양산에 위치한 미호의원에서 열렸으며, 최우식 라마르의원장, 박신혜 미호의원장, 이병도 아루다의원장이 연사로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의료진들은 히알루론산(HA) 필러 및 봉합사 제품을 주제로 한 이론 강의와 현장 시연에 참여하고, 최신 에스테틱 트렌드에 부합하는 시술 노하우와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해부학적 구조를 고려한 흡수성 봉합사 ‘블루로즈’의 효과적인 시술법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를 활용한 잔주름 케어 △안면부 상단 윤곽 개선과 ‘더채움’ 필러에 대한 강의 또한 이어졌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 트레이닝 세미나는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의료진과의 협업을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스테틱 분야에 새롭게 입문하는 영남 지역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연간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동아에스티, 입센코리아와 ‘디페렐린’ 킥오프 미팅 개최
동아에스티(사장 정재훈)와 입센코리아(대표 양미선)가 서울시 동대문구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의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페렐린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 시장 확대 및 성공적 협업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재훈 사장과 양미선 대표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국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동아에스티 MR(Medical Representative) 400여명도 킥오프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서 정재훈 사장은 입센에 대한 소개와 디페렐린 도입 배경, 비전 등을 발표하며 입센의 강점과 국내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강조했다. 양미선 대표는 동아에스티에 대한 소개와 국내 시장에서의 경험과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발표했다.
이어 입센코리아 마케팅 BM(Brand Manager)이 디페렐린의 특장점과 차별화된 경쟁력에 대해 발표했다. 동아에스티 GPM(General Product Manager)이 소아내분비 분야와 항암 분야에서의 디페렐린 영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양사는 지난달 디페렐린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일부터 종합병원 대상 영업은 양사가 협력해 진행했으며, 병·의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한다.
동아에스티는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과 비뇨기과 치료제 ‘자이데나’, ‘플리바스’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아내분비 및 비뇨기과 분야에서의 풍부한 마케팅 경험과 탄탄한 영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디페렐린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입센이 개발한 GnRH(생식샘 자극 방출 호르몬) 작용제로 중추성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1개월 제형(3.75mg), 3개월 제형(11.25mg), 6개월 제형(22.5mg) 등 다양한 제형으로 환자 및 치료 목적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정재훈 사장은 “양사의 협력은 디페렐린 국내 공급 확대와 환자 접근성 향상이라는 중요한 목표를 담고 있다”며, “양사의 전문성과 노력이 결합돼 국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라젠 BAL0891 연구, 아시아종양학회 및 대한암학회 공동학술대회서 공개
신라젠(대표 김재경)이 개발 중인 항암 파이프라인 BAL0891의 연구 결과를 ‘제5회 아시아종양학회(AOS 2025)’ 및 ‘제51차 대한암학회’ 공동 학술대회에서 라선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발표했다.
아시아종양학회(AOS)는 아시아 최대의 암 분야 국제 학회로, 이번에는 대한암학회(이사장 라선영) 주관하에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내년에는 일본 고베에서 개최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진행성 위암 환자의 악성 복수에서 확보한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BAL0891의 항암 효과와 정밀 의료 적용 가능성을 평가한 연구다.
복막 전이와 악성 복수를 동반한 진행성 위암은 치료가 까다롭고 생존율이 낮은 고위험 질환으로, 효과적인 치료 전략이 절실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BAL0891을 활용한 새로운 치료 옵션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미충족 수요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다.
연구 결과, BAL0891은 위암 오가노이드 모델에서 유의미한 암세포 억제 효과를 나타냈으며, 이에 반응한 모델에서 특정 단백질들의 발현 양상이 공통적으로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를 기반으로 향후 약물 반응 예측에 활용 가능한 바이오마커 후보군을 도출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단백체 분석을 통해 BAL0891 반응성과 연관된 세포주기, DNA 복제, RNA 분해, DNA 손상 복구 등 암세포 생존과 직결되는 경로에 포함된 14개의 주요 단백질의 발현 차이를 확인했다. BAL0891의 직접적인 표적 단백질의 기저 발현 수준은 약물 민감도와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지만, 이는 향후 정밀 의료 기반의 환자 선별과 맞춤형 치료 전략 설계에 중요한 단서가 될 뿐 아니라,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위한 병용요법 개발에도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진행성 위암 환자 유래 모델을 통해 BAL0891의 항암 효과뿐 아니라,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바이오마커 후보를 도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밀 의료 기반의 고형암 치료 전략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