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계 소식] 6월 26일
[의료기기업계 소식] 6월 26일
  • 박한재 기자
  • 승인 2025.06.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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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컬아이피, 메타버스엑스포서 ‘메딥박스’ 선보여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는 지난 18~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메타버스 엑스포 2025’에 참가해 자사의 디지털 해부학 교육 솔루션 ‘메딥박스(MEDIP Box)’를 소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서 메디컬아이피는 실제 인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현된 3D 해부학 콘텐츠를 선보이며, 해부학 교육의 디지털 전환 방향성을 제시했다.

메딥박스는 환자의 실제 의료영상을 기반으로 구현된 AI 디지털 트윈을 통해 인체 해부 구조를 학습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디지털 교육 솔루션이다. 총 6500개 이상의 정밀한 3D 인체 구조물을 전신, 부위별, 계통별로 분류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고해상도 카데바(Cadaver) 이미지와 3D 모델링 구조물을 나란히 비교·분석할 수 있어 해부학 실습뿐 아니라 이론 교육에서도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학생들은 메딥박스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예·복습이 가능하며, 수업 중에는 각자의 디바이스에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공유받아, 쌍방향 수업이 가능하다. 특히 VR기능을 활용하면 복잡한 기능성 장기나 해부 구조물을 자유롭게 분리하거나 적출할 수 있어, 실제 해부에 준하는 몰입형 학습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행사 둘째 날에는 영국의 헬스케어 및 교육 관련 기관으로 구성된 약 50명의 사절단이 메디컬아이피 부스를 공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사절단은 의료영상 기반의 해부학 교육 콘텐츠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제품의 다국어 지원 여부, 해외 교육기관 도입 프로세스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메딥박스는 단순한 해부학 교육 도구를 넘어, 의대나 간호대학 같은 전문 의료 교육기관은 물론이고 일반 교육기관, 과학관, 박물관 등 어디서든 디지털 트윈 기반의 정밀 해부학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강력한 확장성을 지닌 솔루션”이라며 “우리는 메타버스 엑스포와 같은 다산업 융합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메딥박스의 글로벌 적용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넓히고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 엘렉타, 제주한라병원에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 ‘버사HD’ 설치

정밀방사선의학 분야 헬스케어 기업 엘렉타코리아(대표이사 권창섭)는 제주한라병원에 고성능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 ‘엘렉타 버사HD(Elekta Versa HD)’를 설치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엘렉타 버사HD’는 엘렉타의 최첨단 방사선치료 시스템으로, 실시간 4차원 영상 기반의 모니터링을 통해 치료 전 과정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환자의 신체 표면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오차를 최소화하고, 고정밀 방사선치료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반적인 암 치료 장비 대비 4배 이상 높은 분당 2200MU(Monitor Unit)의 고선량 조사가 가능해, 치료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이 장비는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 체부정위 방사선치료(SBRT) 등 다양한 고정밀 치료 기법을 지원하며, 환자의 신체에 직접 표식을 남기지 않고도 정확한 위치 설정이 가능한 표면유도 방사선치료(SGRT) 시스템도 함께 도입됐다.

권창섭 엘렉타코리아 대표는 “이번 장비 도입은 제주한라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엘렉타의 기술력이 만나 지역 내 암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엘렉타는 국내 각지의 의료기관과 협력해, 더 많은 환자가 고품질 방사선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한라의료재단 이사장은 “’엘렉타 버사HD’ 도입은 환자 개개인의 치료 계획을 더욱 정밀하게 설계하고, 다양한 유형의 암에 대해 맞춤형 방사선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며 “특히 고난도 뇌종양, 폐암, 간암 등의 전위적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밴티브, 테라노바로 구현되는 확장된 혈액투석(HDx)의 잔여 신기능 보존 효과 입증

밴티브코리아(대표 임광혁)는 테라노바(Theranova)로 구현되는 확장된 혈액투석(HDx)의 잔여 신기능 보존 효과를 입증한 국내 무작위 대조군 임상 연구 결과가 지난 21일 제45차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KSN 2025)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런던 헬스 사이언스 센터(London Health Sciences Centre)의 크리스토퍼 맥킨타이어(Christopher Mclntyre)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연구 저자인 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조장희 교수가 ‘잔여 신기능 보존: 테라노바에 대한 THREAD 연구 결과 고찰’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테라노바를 사용한 그룹이 기존 고유량 투석막을 사용한 그룹에 비해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속도가 유의미하게 늦춰졌다. 그뿐만 아니라 테라노바를 사용한 환자 그룹에서 신장 손상과 관련이 있는 중분자 요독물질이 고유량 투석막보다 더 효과적으로 제거됐다.

특히 12개월 경과 시점에서도 요독 독소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제거 효과가 두드러져, 테라노바 기반 확장된 혈액투석이 단순 노폐물 제거를 넘어 신장 기능 보호와 염증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테라노바를 이용한 HDx가 신규 혈액투석 환자의 잔여 신기능 보존에 미치는 효과: THREAD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Expanded Hemodialysis with Theranova Dialyzer and Residual Kidney Function in Patients Starting Long-Term Hemodialysis: The THREAD Randomized Controlled Trial)’ 제목으로 최근 신장학 분야의 주요 국제 학술지인 미국 신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JASN)에 게재됐다.

발표에서 조장희 경북대병원 교수(신장내과)는 “말기콩팥병 환자에서 잔여 신기능은 전해질 조절, 체액 균형 및 나아가 사망률 등 임상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번 연구를 통해 테라노바 기반의 확장된 혈액투석이 잔여 신기능 보존에 효과적임을 객관적으로 입증하였으므로 앞으로 테라노바가 혈액투석 환자의 장기적인 치료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쿨진더 싱(Kuljinder Singh) 밴티브 아시아태평양 의학부 박사는 “한국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밴티브의 테라노바를 이용한 확장된 혈액투석이 잔여 신기능 보존에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입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밴티브는 생명 연장으로 환자들이 더 오래,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리며 더 많은 기회를 마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임상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이크로트, 녹내장 임플란트 ‘에이스트림’ 삽입술에 ‘로버트 창’ 교수 참관

▲(좌측부터) 최재완 서울센트럴안과의원 원장, 로버트 창 스탠포드대학교 교수

안과 분야 전문 기업 마이크로트(대표 한종철)는 지난 18일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안과 전문의이자 MIGS(미세침습녹내장수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로버트 창(Robert Chang) 교수가 방한해 자사 녹내장 임플란트 ‘에이스트림(A-stream)’의 삽입 수술을 참관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수술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녹내장 수술 경험을 보유한 의료진 중 한 명인 최재완 서울센트럴안과의원 원장이 집도했으며, 로버트 창 교수는 수술 전 과정을 지켜보며 제품의 정밀성과 안정성을 직접 확인했다. 

로버트 창 교수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안과 부교수이자 스탠포드 녹내장 펠로우십의 공동 디렉터로, 다수의 세계 안과 학회에서 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번 수술 시연을 통해 에이스트림의 정교한 설계와 구조가 실제 수술 과정에서 매우 안정적이고 정밀하게 구현되는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며 “수술 직후 안압 조절 효과도 탁월했으며, 환자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결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에이스트림은 시술자의 손에 익기 쉬운 구조 덕분에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에이스트림은 마이크로트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MIBS 시술용 안구 밸브 임플란트다. 길이 6mm, 내경 100μm의 초소형 실리콘 튜브 형태로 제작됐으며, 결막하 삽입 방식을 통해 침습도를 낮추고 빠른 회복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생체안전성이 높은 메디컬 등급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생체 적합성과 장기 안정성도 확보했다.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70개 이상 병원에 도입돼 누적 수술 건수 1400건 이상을 기록하며 임상 현장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윤신구 마이크로트 이사는 “이번 로버트 창 교수의 참관은 에이스트림이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치료 옵션임을 검증받은 상징적인 자리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한국이 녹내장 치료 기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시지메드텍, 척추수술 내비게이션 연동 ‘이노버스’ 美 FDA 승인 후 첫 수술 성공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CG MedTech, 대표이사 유현승)은 자사의 척추 고정 장치 ‘이노버스 스파이널 시스템(INNOVERSE Spinal System, 이하 이노버스)’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최근 미국 병원에서 첫 수술에 성공적으로 적용되며 북미 시장 진출의 본격 신호탄을 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노버스는 지난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정식 판매 승인인 ‘510(k)’를 획득했다. 510(k)는 미국 내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하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허가 절차로, 기존에 이미 시판 중인 제품과 안전성과 효과 측면에서 본질적으로 동등하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중에서도 특히 진입 장벽이 높은 미국 내 판매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승인에서 주목할 점은 이노버스가 대표적인 척추 수술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미국 메드트로닉(Medtronic)사의 스텔스스테이션(StealthStation)과의 연동이 입증돼 해당 시스템과 호환할 수 있는 척추 고정 시스템으로, FDA로부터 정식 승인 받았다는 점이다. 

이후 지난 3월 미국 시장에 공식 론칭했고, 최근 미국 텍사스주 ‘메모리얼 허만 병원(Memorial Hermann Surgical Hospital)’에서 이노버스를 활용한 첫 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됐다.

해당 수술을 집도한 스티븐 J. 시어 박사는 “다중 레벨 척추 유합술 중 이노버스 스파이널 시스템을 스텔스스테이션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첨단 내비게이션 기능, 최첨단 기구류, 그리고 이중 리드 스레드(dual-lead-thread) 방식의 추궁 나사(pedicle screw)는 나사 삽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현저히 향상시켰다”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노버스 스파이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척추 고정술을 최적화하고, 치료 결과와 환자 안전을 더욱 향상시키기 원한다”고 덧붙였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는 “이노버스는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라, 시지메드텍의 기술력과 임상 경험을 집약한 통합형 척추 수술 솔루션”이라며 “특히 척추 수술 내비게이션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정밀하고 안정적인 고난이도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의료시장 진입에 있어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시지메드텍은 이노버스를 북미 주요 병원에 순차 공급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 KMDF-서울바이오허브, ‘학·연 혁신 네트워크’운영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단장 김법민, 이하 KMDF)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단장 김현우, 이하 SBH)는 지난 23일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세미나실G1에서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과 ‘학·연 혁신네트워크 협의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양 기관 상호 추진 프로그램 공유 및 연계, 의료기기 산업 전반의 혁신적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우수 기술 보유 스타트업 공동 발굴 △스타트업 지원 등 각 기관의 추진 사업 공유·연계 △상호 협력 구축 등이 포함되고, 양 기관은 상호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법민 KMDF 단장은 “의료기기 산업의 전주기 혁신을 위해서는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과 이를 뒷받침할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핵심”이라며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학·연 혁신 네트워크 협의회‘를 운영하며 스타트업 발굴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우 SBH 단장은 “서울시의 서울바이오허브는 바이오·의료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에 주력해 왔다”며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과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 직후에는 SBH의 정례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2025년 제5회 허브토크데이’에서 KMDF 김법민 단장의 ‘범부처 의료기기 사업의 현황 및 도전’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이 이뤄졌다.

강연에서 김 단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의료기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써, 정부와 유관기관, 현장의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우리 산업의 경쟁력도 함께 강화될 수 있다”며 “지난 5년간 사업단을 운영하며, 정부 및 산·학·연·병과 협력하며 의료기기 산업 전반에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냈고, 앞으로 추진될 2기 후속 사업에서도 이러한 협력과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에실로코리아, 여름철 자외선 주의보에 다이나믹 변색렌즈 ‘트랜지션스 Gen S’ 제안

전국에서 한낮 자외선 지수가 연일 ‘높음’ 또는 ‘매우 높음’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안경렌즈 전문 기업 에실로코리아가 자외선 노출에 따른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 세계 백내장 진단 환자 약 1600만명 중 320만명이 자외선으로 인한 발병 사례로 보고되고 있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A(315~400nm), UVB(280~315nm), UVC(100~280nm)로 구분되며, 이 중 UVA와 UVB는 눈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장파장 자외선(UVA)은 각막을 지나 수정체, 일부는 망막에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중파장 자외선(UVB)은 대부분 각막에서 흡수되지만, 강한 에너지로 인해 반복 노출 시 눈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을 위한 아이웨어 선택 시 UVA와 UVB가 모두 차단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실로코리아는 다양한 빛 환경에 즉각 반응하며 UVA와 UVB를 99% 이상 차단하는 다이나믹 변색렌즈 ‘트랜지션스 Gen S’를 선보이고 있다.

‘트랜지션스 Gen S’는 자외선 노출 시 25초 만에 선글라스 수준으로 어두워지고, 실내 진입 후 2분 이내에 빠르게 탈색된다. 탈색 과정에서 시야 회복 속도가 전작인 ‘Gen 8’ 대비 40% 향상되고 대비 민감도 역시 39.5% 높아져 빛의 변화와 관계없이 편안한 시야를 유지할 수 있다.

다채롭고 트렌디한 컬러 라인업으로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트랜지션스 Gen S’는 3가지 기본 컬러와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앰버, 퍼플 등 5가지 스타일 컬러를 포함해 총 8가지 색상을 제공한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루비 컬러는 광과민성 완화 효과로 시각적 피로감을 한층 줄여준다.

에실로코리아 관계자는 “안경원에서 안경렌즈 구매 시 ‘트랜지션스 Gen S’ 옵션을 추가하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며 “변색렌즈 글로벌 1위 브랜드인 트랜지션스의 혁신 기술과 세련된 스타일을 직접 경험해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 휴온스메디텍, ‘비뇨기 체외충격파 치료 심포지엄’ 개최

휴온스메디텍(대표 이진석)은 비뇨기 체외충격파 치료기 시술 사례 중심의 학술 행사인 ’만성전립선염&만성골반통증증후군 치료 심포지엄’(CP&CPPS Treatment Symposium)을 오는 28일(토)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국내 체외충격파 쇄석기 점유율 1위 기업인 휴온스메디텍은 비뇨기 의료진을 대상으로 신제품 ‘IMPO88 Plus’을 학술적으로 조망해 제품 우수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춰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IMPO88 Plus’는 휴온스메디텍의 발기부전 체외충격파 치료기기 ‘IMPO88’의 후속 모델이다. 서울성모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해 만성전립선염과 만성골반통증증후군에 대한 치료 효과를 입증하고, 이를 근거로 적응증을 추가한 ‘IMPO88 Plus’를 지난 4월 신규 출시했다.

특히 ‘IMPO88 Plus’는 임상을 통해 염증성 및 비염증성 만성골반통증증후군 치료 효과를 입증한 국내 유일한 체외충격파 치료기기다. 만성 염증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염증 원인 세포인 ‘인플라마좀’ 활성화를 억제해 치료 시 항생제 처방을 감소시키거나 배제할 수 있다. 치료 만족도를 높이고, 병행 치료 시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비뇨의학과 의료진을 초대해 ‘IMPO88 Plus’ 임상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그 효과를 학술적으로 조망한다.

홍성규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좌장으로, 박흥재 강북삼성병원 교수, 신동호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각각 연자로 나선다. 이어 한병규 대한비뇨의학회 비뇨내시경실인증이사는 ‘비뇨내시경 소독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진석 휴온스메디텍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차세대 체외충격파 치료기 IMPO88 Plus의 경쟁력을 알리고 비뇨의학과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진에게 양질의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다우바이오메디카, 폐암 치료 모니터링 위한 CTC 기반 액체생검 기술 소개

다우바이오메디카가 CTC(Circulating Tumor Cells, 순환종양세포) 기반 액체생검 기술로 폐암 환자의 치료 반응을 비침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 접근법으로 학술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지난 24일 전했다.

최근 폐암 진단과 치료 모니터링에서 조직 생검에 의존하는 기존 방식은 △환자의 침습 부담 △표본 부족 △전이 부위 접근성 문제 등 다양한 한계에 직면해 있다. 특히 영상검사는 해석 지연, 가성진행(pseudoprogression) 등으로 인해 치료 시점 판단에 어려움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임상적 제약을 보완할 수 있는 전략으로 소개된 Parsortix PC1 시스템은 종양세포의 크기, 변형성 등 물리적 특성에 기반해 살아있는 종양세포를 혈액에서 분리하는 기술이다.

이 장비는 미국 FDA로부터 De Novo Class II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해외의 다양한 연구 환경에서 암 관련 바이오마커 탐지 및 분석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분리된 CTC는 PD-L1, HER2, EGFR T790M 등 단백질 발현에 대한 다중 분석뿐 아니라, EMT(상피-중간엽 전이) 상태 확인 등 종양의 분자적 특성 파악에도 활용 가능성이 있다. 이는 기존 ctDNA 기반 액체생검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세포 단위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13일 열린 대한폐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다우바이오메디카는 해당 기술을 학술 부스 및 세션을 통해 소개했으며, 폐암 전문의로부터 “조직 검사가 어려운 고령 폐암 환자나 진행성 질환 환자에게 CTC 기반 분석은 매우 필요한 기술이다”, “CTC의 존재 자체가 치료 반응 또는 질병 진행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반응을 얻었다.

CTC는 영상으로는 확인되지 않는 종양의 활동성을 보여주는 바이오마커로서, 향후 다양한 진단 플랫폼 및 치료 동반 전략과의 연계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다우바이오메디카는 CTC 기반 분석을 포함한 다양한 정밀진단 기술을 중심으로, 암 환자 진료 과정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솔루션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진단 전략 확산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팬토믹스와 AI기반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국내 심장 진단 전문 기술기업 팬토믹스(Phantomics)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반 MRI 분석 솔루션인 마이오믹스(Myomics)및 임상 워크플로우 통합을 통한 공동 연구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팬토믹스의 AI 기반 심장 MRI 분석 솔루션을 통해 기존 임상 현장에서의 장벽을 허물고, 더 많은 병원과 환자들이 심장 MR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대중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지멘스 장비 사용자에 최적화된 AI 심장 MRI 분석 솔루션 개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연구 및 논문 발표 △병원 대상 세미나 및 사용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임상 환경 중심의 통합 진단 워크플로우 구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병원을 대상으로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솔루션 실증 및 세미나 공동 개최 등 고객 접점 강화를 위한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팬토믹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심장 MRI 분석 솔루션을 바탕으로 사용자 환경에 특화된 프로토콜 및 분석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자사 글로벌 네트워크 및 기술 지원 역량을 통해 국내 의료 현장에 최적화된 임상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도영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본부장은 “팬토믹스와의 협력을 통해 심장 MRI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과 임상 적용 가능성을 함께 높여 나가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관 및 기술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밀 의료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판기 팬토믹스 대표이사는 “심장 MRI는 심혈관 질환 진단에 있어 가장 정밀한 검사 중 하나지만, 높은 비용과 전문 인력 의존도로 인해 검사 대비 효율이 낮다는 인식이 많아 널리 활용되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팬토믹스는 AI 기반의 자동 분석 기술을 통해 검사 효율성과 진단 정확도를 동시에 향상시킴으로써 심장 MRI의 가성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일선 병원에서도 쉽게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이번 MOU를 통해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함께 심장 MRI의 실질적 대중화를 앞당기고, 정밀 의료의 문턱을 낮추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추가 협의를 통해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국내 주요 병원 대상의 실증 사업 및 공동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 미소정보기술, 키르기스스탄 ‘DOC 대학병원’ 디지털전환(HIS)사업 착수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이사 안동욱)이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 위치한 살롬베코프대학교(Salymbekov University) ‘DOC 대학병원’에 병원정보시스템(HIS)을 구축하고 의료분야 디지털전환(AX)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미소정보기술이 키르기스스탄 보건부(MH) 및 도르도이 그룹과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후속 사업으로, 도르도이 그룹 산하 DOC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DOC 대학병원은 내과,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신경과, 소아과, 치과, 부인과 등 다양한 진료과를 운영하며, 살롬베코프의대 학생들의 레지던트 실습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미소정보기술은 이 병원에 최첨단 HIS를 구축함으로써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HIS 구축 사업은 △접수·수납·청구 등 자동화된 행정업무를 통한 진료 대기시간 단축 △전자의무기록(EMR), 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처방전달시스템(OCS) 간 연동을 통한 진료 효율화 △실시간 데이터 기반 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계별로 고도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미소정보기술은 살롬베코프의대 및 IT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HIS 운영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 교육을 실시하여, 현지의 의료·IT 융합 인재 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소정보기술이 주관사로 사업을 착수하며 파트너사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기업 하이젠 헬스케어와 진행한다.

도르도이 그룹은 이번 HIS 구축을 계기로 그룹 산하 의과대학 및 IT학과의 교육 수준을 향상시키고, 향후 중앙아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만겔디 주마딜로프(Amangeldi Zhumadilov) 도르도이 그룹 부회장은 “DOC 대학병원에 최신 병원정보시스템이 도입됨으로써 환자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미소정보기술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 시스템 고도화 및 혁신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이사는 “DOC 대학병원 HIS 구축과 키르기스스탄 의료 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지화 전략을 통해 도르도이 그룹과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BD코리아, 차세대 유세포 분석기 ‘FACSLyric’ 국내 200번째 판매 달성

다국적 의료기기 및 장비 제조 기업 BD의 한국법인 BD코리아(Becton, Dickinson and Company, 벡톤디킨슨코리아)는 자사의 대표 유세포 분석기 BD FACSLyric이 국내 시장에서 200번째 판매를 달성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200번째 설치는 이수그룹 산하 신약 개발기업 이수앱지스에서 이뤄졌으며, 정밀 면역세포 분석과 바이오마커 기반 약물 효능 평가의 고도화를 위한 목적으로 BD FACSLyric을 추가 도입했다. 

최근 면역항암제, 세포치료제, 희귀질환 치료제 등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면역세포 기능에 대한 고해상도 분석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y)은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필수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BD FACSLyric은 이러한 연구 환경 변화에 최적화된 차세대 유세포 분석기다. 최대 3가지 레이저(blue, red, violet)와 12개 형광 채널, 14개 파라미터를 지원하는 데 실험 목적과 분석 환경에 따라 4~12컬러로 구성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초당 최대 3만5000개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이 가능하며, 전용 소프트웨어인 BD FACSuite를 통해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 품질 관리(QC), 전자서명 및 감사 추적 등 미국 FDA의 전자기록·전자서명(21 CFR Part 11) 규정을 준수하는 기능을 제공해 높은 재현성과 데이터 신뢰도,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정밀한 분석 성능과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춘 BD FACSLyric은 기초연구부터 임상 연구까지 전 주기에 걸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으로, 국내외 병원, 대학, 제약·바이오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김태은 이수앱지스 효능평가팀 박사는 “연구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장비를 추가 도입하게 된 시점이 BD FACSLyric의 국내 200번째 설치라는 상징적인 시기와 맞물려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최근 파이프라인 확대로 유세포 분석 수요가 급증하면서 분석 효율을 높이고 약물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BD FACSLyric을 추가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작년에 기술을 이전한 HER3 타깃 항체 치료제 ISU104 등 주요 프로젝트에서 BD FACSLyric이 높은 분석 정확도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연구 생산성에 큰 도움이 됐고, BD는 저희 연구개발의 핵심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주우현 BD코리아 생명과학사업부 총괄 전무는 “BD FACSLyric의 200번째 판매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국내 연구자들과 임상의들이 BD의 기술력을 신뢰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2022년 100대 설치 이후 불과 3년여 만에 두 배 이상 성장한 이번 성과는 BD가 국내 정밀 분석 분야에서 고객과 함께 구축해 온 신뢰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BD는 연구 현장의 니즈를 면밀히 반영해 정밀하고 재현성 높은 분석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의 연구와 진단이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술 혁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한국알콘, 백내장 수술이 시니어 삶의 질 만족도 전반적으로 높여

안과 전문기업 알콘은 6월 백내장 인식의 달을 맞아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백내장 수술 전후 삶의 질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백내장 수술이 시니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만 60세 이상 백내장 수술 경험이 있는 전국 노인일자리센터 소속 시니어 52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30일부터 5월26일까지 실시됐다.

설문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시니어가 백내장 수술을 결심한 주된 이유는 ‘일상생활의 불편함’(65.5%)으로, 성별과 연령대 구분 없이 공통된 동기였다. 이어 ‘일할 때 불편함’(36.0%)과 ‘시력 저하에 대한 걱정’(33.3%)이 뒤를 이었다. 

70대 이상의 고령층일수록 일상적 불편 해소와 독립적 일상 유지에 더 집중하는 한편, 60대의 젊은 시니어에서는 경제활동 지속성과 시력 저하 예방이 더 중요한 동기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4명 중 3명 이상(77.3%)은 백내장 수술 후 만족요인으로 ‘일상생활이 편해졌다’고 답해, 수술의 주요 동기였던 ‘일상 불편 해소’ 측면에서 뚜렷한 만족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력 개선으로 업무 수행에 긍정적인 변화(48.0%)’, 그리고 ‘시력 악화에 대한 불안감 감소(22.1%)’ 순이었다.

이 외에도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신체적·사회적 활동에서 긍정적 변화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니어의 심리적 불안 완화와 정서적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삶에 대한 만족도는 삽입한 인공수정체에 대한 평가와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66.9%가 삽입한 인공수정체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가운데, 삶의 만족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시니어에서는 이 비율이 78.5%까지 상승했다.

실제로 설문조사에서 신체 활동량 (다초점 70.4%, 단초점 56.7%) 및 대외 활동 참여(다초점 62.0%, 단초점 49.3%) 증가에서 다초점 렌즈를 선택한 시니어에게서 더 활발한 일상 및 사회적 활동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준호 한국알콘 서지컬 사업부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백내장 수술이 시니어 삶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백내장 수술은 평생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치료인 만큼, 환자와 보호자가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해 개인의 눈 건강 상태는 물론 라이프스타일과 시력 요구에 맞는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알콘은 앞으로도 시니어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인공수정체를 통해 시니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테크니스 퓨어See 임상 경험 공유’ 라이브 토크쇼 웨비나 진행 

안과 의료기기 전문기업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대표 성종현)이 백내장 인식의 달을 맞아 지난 19일 의료진 대상 ‘테크니스 퓨어See 임상 경험 공유’ 라이브 토크쇼 웨비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자사의 백내장 수술용 인공수정체인 ‘테크니스 퓨어See(TECNIS PureSee IOL)’의 임상적 유용성과 백내장 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테크니스 퓨어See는 단초점 비구면 인공수정체(모델명 ZCB00) 수준의 원거리 시력을 유지하면서, 중간 거리 및 근거리 시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초점 인공수정체다.

회절링이 없는 굴절형 디자인을 적용해 야간 시야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달무리 현상이나 빛 번짐 발생률을 단초점 비구면 인공수정체(모델명 ZCB00)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테크니스 퓨어See는 굴절 오류에 대한 향상된 관용성(tolerance)을 제공한다.

이번 ‘테크니스 퓨어See 임상 경험 공유’ 라이브 웨비나에서는 망막 전문가인 양현승 서울신세계안과의원 원장과 전소희 카이안과의원 원장이 참여해 테크니스 퓨어See의 특징과 수술 경험, 타겟팅과 대상 환자, 수술 후 환자의 회복, 변화하는 백내장과 노안교정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정보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고 생동감 있게 공유했다. 

특히 이번 웨비나는 일방향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기존의 강연 형식이 아닌 의료진 간의 토크쇼 형태로 운영해, 참여 의료진들의 집중도와 몰입감을 높였다. 

이날 양현승 원장은 망막 질환에서 퓨어See의 광학적 관용성에 집중하며 이론적 및 임상적 가능성을 탐색했다. 양 원장은 “망막 질환을 가지고 있더라도 백내장 수술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시력 기능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며 “수술 전 검진을 통해 망막 질환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소희 원장은 망막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 퓨어See의 수술 사례를 소개하며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망막 질환 진단기법의 발달 및 서구화되는 식습관으로 인해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의 망막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안과 질환이 동반된 환자에서 백내장 수술을 진행할 경우, 해당 질환의 특성과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종현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대표는 “이번 토크쇼 웨비나는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며 백내장 수술의 패러다임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의료진 간의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은 앞으로도 임상 현장에 도움이 되는 백내장 수술과 관련된 전문적인 정보를 나눌 수 있는 토크쇼 웨비나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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