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소식] 6월 9일
[제약업계 소식] 6월 9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5.06.09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웅제약 '베믈리버', 기존 치료제 교차 투여에도 B형간염 바이러스 100% 억제

대웅제약의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버’가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를 100% 입증하며 경쟁력 있는 제네릭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버(성분명 테노포비르, TAF)’의 4상 임상시험 결과를 지난 5월 3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The LIVER WEEK 2025’에서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는 바라크로스(성분명 엔테카비르, ETV)를 복용 중인 만성 B형간염 환자가 베믈리버(TAF)로 교차 복용 시 베믈리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비열등성 임상시험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된 TAF의 ETV 비교 4상 임상연구다.
 
현재 만성 B형간염 치료에는 TAF와 ETV 성분 등의 항바이러스제가 1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가장 마지막으로 출시된 TAF 제제의 경우 ETV에서 교차 투여에 대한 임상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았다. 이에 이번 4상 임상은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기획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베믈리버로 교차 투여 48주 시점 B형간염 바이러스(HBV DNA)는 검출되지 않거나 매우 낮은 수준(29 IU/mL 미만)으로 나타났다. B형간염 바이러스 억제 비율은 베믈리버(TAF) 투약군에서 100%, 바라크로스(ETV) 투약군에서 99%로 모두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
 
또 두 약물 모두 내성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기존에 제기되던 지질 수치 상승 우려와 다르게 지질 수치에서 유의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 결과 베믈리버 교차 복용군의 경우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총콜레스테롤(TC)·중성지방(TG)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아, 베믈리버의 대사적 안전성이 입증됐다.
 
해당 임상연구 결과 발표를 맡은 강여울 동아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4상 임상을 통해 오리지널이 우세한 만성 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제네릭 의약품인 두 약제 베믈리버와 바라크로스 모두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특히 ETV에서 TAF로의 전환 투여 시에도 HBV DNA 억제가 유지돼 비열등한 유효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임상시험조정자로 참여한 김윤준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ETV에서 TAF로의 전환에 관한 임상연구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상황에서 이번 임상연구는 두 약제를 직접 비교한 국내 최초의 무작위배정 임상연구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연구”라고 평가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이번 4상 임상연구 결과를 통해 바라크로스 못지않게 베믈리버에서도 항바이러스 효과와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제네릭 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 그치지 않고 임상연구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유효성 및 안전성 근거를 제공해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로슈·KOTRA·동반성장위원회, 로슈 본사 방문 ESG 연수 프로그램 진행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와 KOTRA(사장 강경성)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이달곤)는 국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6일 로슈 스위스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KOTRA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3월 체결한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 및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양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유럽 ESG 공급망 벤치마킹 국외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ESG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방문을 통해 우수 사례를 학습하고 ESG 경영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날 로슈 본사에는 국내 기업 및 정부 ESG부처, KOTRA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로슈 인터내셔널 대외협력 나탈리 슈티거(Nathalie Stieger) 총괄이 기업 소개 세션을, 베티나 짐머만(Bettina Zimmermann) 지속가능경영 전략 리드(Sustainability Strategy Lead)가 로슈의 ESG 전략과 주요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로슈 본사 투어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이 실제로 적용되고 있는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슈는 혁신적인 의약품과 진단 솔루션을 통해 환자의 건강 개선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기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모든 환자를 위한 건강 접근성 확대(Access to Innovation and Health Impact for All)’, ‘사람 중심의 포용적 일터 조성(People)’,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 실현(Environment)’이라는 세 가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실천하고 있으며, 윤리적 책임과 투명한 정보 공개,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사회적 신뢰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추구하고 있다.
 
특히 로슈는 기후변화 대응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2029년까지 직접 및 간접 온실가스 배출을 70% 감축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 목표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의 승인을 받은 중장기 계획에 기반해, 현재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전 세계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선 캠페인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Children’s Walk)’를 통해 기부금을 모금하며, 지금까지 100만명 이상의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와 환경에 대한 기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국로슈 이자트 아젬 대표이사는 “이번 로슈 본사 방문은 ESG 경영에 대한 로슈의 철학과 실천 사례를 한국 기업들과 공유해 한국 기업들의 ESG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성사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한국로슈가 한국 사회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한국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어떻게 동반 성장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KOTRA 이정훈 본부장은 “ESG는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ESG 선도 기업의 우수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반성장위원회 박치형 운영처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ESG 기준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자사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정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동반위는 민관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양약품, 놀텍 플러스 ‘론칭 심포지움’ 성료

일양약품(대표이사 김동연·정유석)이 놀텍 플러스의 론칭 심포지움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심포지움은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개최했으며, 소화기내과 관련 교수와 전문의 등 관계자들에게 놀텍 플러스의 우수성과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였다. 

2009년 12월 첫 발매 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대한민국 최초 PPI신약 놀텍 복합제 놀텍 플러스의 론칭 심포지움은 ‘위장관 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 및 임상 사례’에 대한 Topic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했으며 출시를 기념하고 성공적인 론칭이 되기 위한 영상 시청시간도 가졌다. 

론칭 심포지움을 통해 선보인 놀텍 플러스는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가 위내에서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의 분해를 방지해 약물이 십이지장에서 보다 빠르게 흡수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신속한 약효 발현이 가능하며, 주성분인 일라프라졸(20mg)의 경우 점막 손상이 확인된 중증 환자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놀텍 플러스는 PPI 복합제의 1차 약력학적 평가변수인 통합 위산도 감소분율에서 가장 우수한 수치를 나타냈으며, 최대 혈중 농도 도달 시간 역시 ‘P-CAB 계열’ 및 ‘기존 PPI복합제’와 비교해 동등 및 그 이상의 지표를 보여 “약력학적 프로필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론칭 심포지움 개최 환영사를 통해 “국민의 편안한 속을 책임져 온 일양약품 신약 놀텍의 더 넓은 발자취와 성과가 놀텍 플러스로 이어져 국내외 소화기질환 치료 트랜드를 확장시켰으며, 더욱 편한 속을 책임지고 신뢰받는 치료약물이 되도록 일양약품이 더 열정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양약품 관계자는 “놀텍의 처방 옵션을 확대시킨 놀텍 플러스는 놀텍이 점유하고 있는 높은 점유율과 약물의 우수성 및 안전성을 발판으로 빠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며, 지속적인 R&D를 통해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약물임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마글루티드 2.4mg, ESSENCE 3상 임상 결과를 통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성인 환자에서 72주차 유의미한 개선 효과 확인, NEJM공개

노보 노디스크는 중등도에서 중증 간섬유화(2기 또는 3기)를 동반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과 주 1회 세마글루티드 2.4mg 피하주사가 72주간 간 조직학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평가한 ESSENCE 3상 임상의 파트 1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 4월30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간섬유화의 악화 없이 지방간염이 해소된 환자의 비율은 세마글루티드 2.4mg 군(n=534)에서 62.9%로 나타난 반면 위약군(n=266)은 34.3%에 그쳐, 두 그룹간 반응군 비율 차이(EDP: Estimated Difference in Responder Proportions)는 28.7%로 확인됐다(95% CI, 21.1-36.2; P<0.001). 

또한 지방간염의 악화 없이 간섬유화가 감소된 환자 비율은 세마글루티드 2.4mg군에서 36.8%, 위약군에서 22.4%로 나타났다(EDP 14.4%; 95% CI, 7.5-21.3; P<0.001).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 스트라비츠-산얄(Stravitz-Sanyal) 간질환 및 대사 건강 연구소 소장이자 임상시험책임자(PI) 및 주저자인 아룬 산얄(Arun Sanyal) 박사는 “ESSENCE 임상시험 파트 1 결과는 세마글루티드 2.4mg이 간 조직의 핵심 병리학적 요소에 작용함으로써 간경변이나 말기 간질환으로의 질병 진행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과 심혈관대사 질환 사이의 밀접한 연관성을 고려할 때, 이번 중간 분석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72주차에 평가된 2차 확증적 평가변수에 따르면, 세마글루티드 2.4mg를 투여받은 환자의 32.7%가 지방간염의 해소와 간섬유화 감소를 모두 달성한 반면, 위약군은 16.1%에 그쳤다(EDP 16.5%; 95% CI, 10.2-22.8; P<0.001).
 
한편 노보 노디스크는 중등도에서 진행된 간섬유화를 동반한 비경변성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세마글루티드 2.4mg에 대한 추가 신약허가 신청서(sNDA: supplemental New Drug Application)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접수했으며,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우선 심사란 FDA가 통상적인 10개월의 기간보다 단축된 6개월 이내에 심사를 완료하는 것을 의미한다.
 
비침습적검사(NIT: Non-Invasive Tests)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발생 위험이 있는 환자의 선별을 지원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며,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의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비침습적검사를 통해 섬유화의 위험을 질환 진행 초기에 분류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SSENCE 임상의 확장 분석에서, 세마글루티드 2.4mg으로 치료받은 환자군은 위약군 대비 VCTE(Vibration-Controlled Transient Elastography), ELF(Enhanced Liver Fibrosis)™ 및 PRO-C3 등 사전 지정된 비침습적 검사에서 개선된 결과가 관찰됐으며 이는 다중성(multiplicity) 보정이 적용되지 않은 2차 보조적 평가변수였다.
 
ESSENCE 임상의 안전성 평가는 이상반응 및 혈액 검사 등이 포함됐다. 72주 차까지 참가자의 88%가 세마글루티드 2.4mg의 전체 목표 용량을 투여 받고 이를 계속 유지했다. 새로운 이상반응 또는 안전성 정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전반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에 보고된 세마글루티드의 안전성 정보들과 일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위장관 관련 증상으로 메스꺼움(세마글루티드 2,4mg 36.2%, 290/800; 위약군 13.2%, 52/395), 설사(세마글루티드 2.4 mg 26.9%, 215/800; 위약군 12.2%, 48/395), 변비(세마글루티드 2.4 mg 22.2%, 178/800; 위약군 8.4%, 33/395), 구토(세마글루티드 2.4 mg 18.6%, 149/800; 위약군 5.6%, 22/395) 등이었다. 임상시험 중단으로 이어진 이상반응 비율은 세마글루티드 2.4mg 투여군 2.6%(21/800), 위약군 3.3%(13/395)에서 보고됐다.


■한국BMS제약, ‘2025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 참가 기업 모집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서울특별시, 서울바이오허브(운영기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고려대학교)와 함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2025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Seoul-BMS Innovation Challenge)’ 참가 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6월3일(화)부터 8월18일(월)까지다.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는 한국BMS제약이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겠다는 비전 아래, 혁신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제약사 전문가의 멘토링과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BMS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2022년 시작돼 올해로 4회차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6개 유망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한국BMS제약 및 글로벌 BMS 본사 전문가의 집중 코칭과 멘토링을 통해 연구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강화하며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업력 10년 미만의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모집 분야는 △종양질환 △혈액질환 △심혈관질환 △면역질환 △신경과학 △중개의학 △세포치료 △연구조사기술 등 총 8개 분야다.
 
최종 선발은 1차 서류 심사(8.19~10.17)와 2차 발표 심사(10월 말 예정)를 거쳐 진행되며 총 2개 기업이 선정된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당 4천만원씩 총 8천만원 규모의 연구지원금과 함께, BMS 글로벌 전문가의 멘토링, 국제 협력 네트워크 연계 기회,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및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기회 등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기술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우선 지원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시상식은 11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BMS 공식 이메일(KOIN@bms.com)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BMS제약 홈페이지(www.bms.com/kr)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www.seoulbiohub.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를 통해 K-바이오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전 우승기업들로부터 기술개발 및 상업화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는 우리 고유의 R&D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높은 수준의 코칭과 멘토링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이노베이션이 우리의 DNA이자 지속 가능한 혁신의 원천인만큼, 앞으로도 BMS는 유관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의 성장을 돕고 환자들에게 혁신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바이오허브 김현우 단장은 “스타트업에 있어 국내외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등용문”이라며 “한국BMS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혁신 기술이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콩팥 건강 체크 사내행사 성료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이 지난 2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콩팥 관리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콩팥 건강 점검을 독려하기 위한 ‘60초면 콩팥 건강이 보여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진행하는 ‘당장(糖-腸)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을 대상으로 만성콩팥병 조기 진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제 진단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3월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진행된 콩팥 건강 토크쇼에 이어, 이번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직접 자신의 콩팥 건강 상태를 자가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후속 행사로서 마련됐다.
 
만성콩팥병은 콩팥 기능의 감소나 구조적 손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 상태를 말한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 시에는 병이 상당히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아 평소 콩팥 건강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진단은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통해 가능하며 △당뇨병 또는 고혈압 환자인 경우 △가족 중 당뇨병·고혈압·콩팥병 환자가 존재하는 경우 △비만인  경우 △흡연 중인  경우 △거품뇨나 혈뇨가 자주 발생하는 경우 △50세 이상인 경우 등 만성콩팥병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다면 정기적인 검사가 권장된다.ii 특히 당뇨병은 만성콩팥병의 가장 주요한 원인 질환으로, 당뇨병으로 진단된 환자는 매년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자가 콩팥 검사 키트지를 통해 소변 상태를 점검하고, 만성콩팥병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콩팥 관련 상식을 짚어보는 OX 퀴즈 룰렛 이벤트도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건강 간식이 제공되어 임직원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CRM 사업부 박지영 전무는 “이번 행사는 콩팥 건강 관리 필요성을 인지하는 것에서 나아가, 간단한 자가 검사를 통해 일상 속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접 점검해 보며, 만성콩팥병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데에 의미가 있었다”며 “만성콩팥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투석이 필요한 단계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임직원과 대중이 일상 속에서 건강 관리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장 캠페인’은 상호 연결된 당뇨병-심장-신장 통합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예방과 관리를 실천하기 위한 건강 캠페인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하는 토크쇼, 환자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만성콩팥병 인식을 제고하고, 콩팥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휴젤, 사회공헌 일환 장애예술인 미술 작품 사내 전시

휴젤㈜이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소속 장애예술인들이 직접 창작한 미술 작품을 춘천 본사와 서울사무소에 전시한다.

한우리정보문화센터는 문화예술 프로그램부터 생애주기별 지원사업까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이다. 휴젤은 장애예술인의 작품 20여점을 연간 렌탈해 장애인 문화·예술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한우리정보문화센터와 협력하기로 했다.

휴젤은 사무 공간에 생기를 더하고 임직원들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밝고 활기찬 색채감의 작품을 선정하고, 공간과의 조화를 고려해 작품 크기와 수량을 조율했다. 또한 임직원들이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사내 전시 동선도 세심하게 설계했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인권 경영에 대한 전사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작품 전시가 장애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 지원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예술을 매개로 임직원들이 다양성과 포용성이라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휴젤은 지난 2020년부터 발달장애인들의 고용 창출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임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사내 카페 ‘休CAFE(휴카페)’도 운영해오고 있다.

 

■한독,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 팝업 전시 성황리에 마쳐

한독(대표이사 김영진·백진기)이 충청북도와 함께 진행한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 팝업 전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충청북도,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한독, 한독의약박물관이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는 6월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충북산업장려관에서 열렸으며, 2만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에서는 60년 넘게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한독의 소화제 ‘훼스탈’을 중심으로 소화에 대해 재미있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속 편한 인생을 연구한다는 컨셉의 ‘속 펀(Fun)한 연구실’ 코너에는 두더지 잡기, 스피드 발판 밟기 등 스트레스 해소 게임이 마련됐다. 시민들은 게임을 통해 소화불량처럼 답답한 상황을 시원하게 해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소화 과정과 소화 관련 상식 등 유용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었다. 한독의약박물관이 기획한 ‘속 편한 박물관’ 코너에서는 동의보감, 사의경험방 등 의서를 비롯해 배밀이와 인단 등 소화 관련 의약유물을 전시하고, 훼스탈 광고 변천사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야외에서는 소화의 원리를 실험으로 알아보는 ‘소화제 실험실’, 국가 보물로 지정된 의약유물을 퍼즐로 맞춰보는 ‘약합 퍼즐 맞추기’를 비롯해 소소한 키링 만들기, DJ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6월 7일에는 산업장려관 옆 잔디광장에서 가수 하림이 소화제 콘서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충북에서 성장해온 한독이 충북산업장려관이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지역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컸다”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충청북도 권기윤 문화유산과장은 “충북산업장려관이 1936년 건립 당시 취지대로 지역 산업을 알리는 공간으로 다시 활용된 것이 매우 뜻깊다”며 “충북은 다양한 기업들과 상생하며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기업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은 충청북도청 미디어파사드와 올해 10년 차를 맞은 청주국가유산야행과 함께 연계하여 진행됐다. 청주국가유산야행은 6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1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신(新), 기록’을 주제로 청주의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삶을 조명하고 청주 야행 10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5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이 진행된 충북산업장려관은 ‘제5장 빛의 기록’에 포함됐다. 

충북산업장려관은 1936년 지역 산업의 홍보와 전시를 위해 건립된 건물로, 현재 충청북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한독은 1995년부터 충북 음성에서 의약품 생산공장과 한독의약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장려관의 건립 취지에 맞춰 올해 처음으로 충청북도와 함께 기업 전시 협업에 나섰다. 충청북도청미디어파사드는 6월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숨, 쉼, 샘, 삶을 주제로 청사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작품과 다양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충북의 자연과 문화, 미래 비전을 빛으로 표현한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 대만 임상1상 첫 환자 투여 완료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의 계열사 뉴메코(대표 손성희·이상윤)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대만 품목허가를 위한 1상 임상시험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은 중등증 및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이 필요한 13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단일 기관, 단일 용량, 공개방식(open-label)으로 진행되며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뉴메코는 올해안으로 임상 1상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뉴메코는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대만 진출을 위해 지난 4월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IND)을 받았으며, 지난달 23일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개시모임(SIV, Site Initiation Visit)을 완료하고 4일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

뉴메코 관계자는 “이번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임상 시험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는 ‘뉴럭스’가 대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톡스와 뉴메코의 R&D역량과 노하우가 집결되어 개발된 ‘뉴럭스’는 2023년 말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이다. 원액 생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을 배제하여 동물성 항원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화학처리 공정을 줄여 독소 단백질의 변성을 최소화함으로써 제품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뉴럭스는 지난해 말 오송 3공장 E동 제조소 추가로 시장 수요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량 생산 체제가 구축됐다. 이미 진출에 성공한 페루, 태국과 함께 허가 획득을 추진 중인 20여개국으로 진출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제2회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 참가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제2회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Korea Memorial Festa)’에 참가해, 창업자 유일한 박사가 참여한 ‘냅코 프로젝트’를 주제로 기업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양일간 개최됐으며 ‘독립, 호국, 민주’라는 보훈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틀간 약 4천여명이 부스를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유한양행은 독립운동가이자 기업가였던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기리는 단독 기업 부스를 운영해 큰 주목을 받았다. 부스는 유 박사가 참여했던 비밀 첩보작전 ‘냅코 프로젝트’를 모티브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이 마치 80년전 비밀요원이 된 듯한 몰입형 체험을 제공했다.

현창을 찾은 관람객들은 요원증을 발급받고, 암호 해독 미션, 요원 능력 평가, 다트 사격 등의 체험을 통해 냅코 프로젝트의 일원이 되어보는 경험을 즐겼다. 부스 내부에는 실제 작전에 참여한 19명의 한인 요원들을 소개하는 전시와 영상 자료를 통해 잊혀진 역사 속 영웅들을 조명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유한양행은 대표 보훈사업인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사업’을 소개하고, 보훈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엽서쓰기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해 대한약사회와 함께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께 안티푸라민을 지속적으로 전달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7000명에게 기부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작성된 엽서들은 오는 8월 안티푸라민 나눔상자와 함께 보훈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냅코 프로젝트는 미 육군 전략처(OSS, 현재 CIA의 전신)가 일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밀첩보작전으로, 한인 19명으로 구성된 특수부대가 무기 사용, 낙하산 훈련 등 고강도 군사훈련을 받고 한반도 침투를 준비한 극비 작전이었다. 그러나 1945년 8월15일 일본의 항복으로, 작전 투입을 3일 앞두고 실행되지 못한 채 역사 속에 묻혔다. 당시 유일한 박사는 50세의 나이로 1조 조장으로 작전에 참여했는데, 사후에 그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유한양행을 테마로 한 특별 보훈 패션쇼도 함께 열려 많은 이목을 끌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이 제작한 의상으로 꾸며진 이 패션쇼는, 유일한 박사의 정신과 애국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행사에 깊이를 더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일한 박사의 창립 정신과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며, 다양한 체험과 문화 콘텐츠를 통해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유한양행의 역사와 철학이 국민적 공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문화·사회적 소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건강한 국민만이 빼앗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신념 아래 설립됐으며, 창립 이후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을 실천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최신 시술 전략 공유하는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 더마 심포지엄’ 성료

글로벌 에스테틱 리딩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는 지난 7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 더마 심포지엄(BELOTERO REVIVE SKINBOOSTER Symposium for dermatologists)’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임상 데이터 및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제품의 특성과 시술 접근법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의 좌장을 맡은 바노바기피부과의원 전희대 원장을 비롯해 예미원피부과의원 윤춘식 원장, 보스피부과의원 김홍석 원장이 연자로 참여하여 강연을 진행했다.
 
첫 번째 강연을 진행한 전희대 원장은 ‘나다운 아름다움을 실현하는 건강한 메디컬 에스테틱 문화 정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전 원장은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다양해지면서, 미용 시술을 받는 환자들의 니즈 역시 세분화되고 있다. 변화하는 환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의료진이 지속적인 연구와 학습을 통해 최신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료진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들과 충분한 소통 및 공감이 이뤄졌을 때, 환자들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윤춘식 원장은 ‘논문 저자에게 듣는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 연구를 바탕으로 한 효과적 시술법 및 유지기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윤 원장은 한국인 대상으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 논문의 주요 저자로서, 임상 데이터에 대한 심층적인 해석과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윤 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임상적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최초의 연구이며, 한국인의 피부 특성을 반영한 시술 프로토콜 정립의 초석을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아가 연구진들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환자들이 가진 피부 고민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장기간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시술 접근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한국인의 생리적 특성과 미용적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치료법을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 가이드라인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홍석 원장은 ‘듀얼액션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 특성 및 디테일한 접근과 시술 다양성’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김 원장은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는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롤의 조합으로 즉각적이고 장기간 지속되는 효과를 특징으로 하는 제품이다. CPM 공법으로 제조한 히알루론산이 피부의 수분을 끌어당기고, 천연보습인자인 글리세롤이 피부에 빠르게 작용해 물 분자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또한, 낮은 점탄성의 제형을 가지고 있어, 피부 조직에 균일하고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환자 개인의 피부 상태와 니즈를 고려해 시술 방법과 간격을 조정하는 등 디테일한 접근을 통해 시술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유수연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의료진들과 함께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임상 경험을 나누고 시술 전략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멀츠는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메디컬 에스테틱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멀츠는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을 위해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포지엄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메디컬 에스테틱 및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심층 논의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한국BMS제약,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및 NTRK 융합 고형암 암종불문 항암제 ‘옥타이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한국BMS제약(대표 이혜영)은 자사의 암종불문 항암제 ‘옥타이로’(성분명 레포트렉티닙)가 ROS1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그리고 NTRK 유전자 융합 양성을 보유한 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 고형암 환자의 치료제로 지난 6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ROS1 유전자 융합은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최대 2%를 차지하는 종양 유발 인자로, ROS 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첫 진단 시점에 약 85%가 4기로 진단되며, 20~40%는 뇌전이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TRK 유전자 융합은 여러 고형암과 혈액암에서 나타나며, 발현 빈도는 유형에 따라 폐암,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흑색종 및 기타 고형암이나 혈액암에서는 1% 미만으로 나타나며,  갑상선암, 스피츠형 종양(spitzoid tumor), 위장관 기질종양(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 GIST)에서는 최대 25%로 보고됐고, 희귀 종양에서는 90% 이상까지 발현되기도 한다. 더욱이 TRK 억제제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 중에서는 NTRK 양성 환자가 진단 후 또는 표준 치료 시작으로부터 10년 이내에 사망할 위험이 음성 환자보다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옥타이로는 ROS1 또는 NTRK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차세대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로,  G2032R과 같은 내성돌연변이를 포함한 ROS1 융합 양성 비소세포폐암에 전임상 활성을 보인 차세대 표적치료 옵션이다. 또한 NTRK 융합 고형암에서는 성인뿐 아니라 12세 이상 소아 환자까지 적응증을 허가받아, 더 많은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
 
이번 허가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ROS 1 양성 비소세포암 환자와 NTRK 유전자 변이를 보유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옥타이로의 안전성, 약동학 및 항종양 활성을 평가한 공개, 다기관, 다중코호트 구조의 1/2상 글로벌 임상시험인 TRIDENT-1 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두 적응증은 각각의 적응증에 대해 별도의 코호트군에서 평가됐으며 2상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독립적 중앙 맹검 평가(BICR)를 통한 객관적 반응률(ORR)과 반응 지속 기간(DOR)이었다. 연구에는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무증상 중추신경계(CNS) 전이 환자가 포함됐다. 단, 베이스라인에서 증상이 있는 CNS 전이 환자는 제외됐다.
 
TRIDENT-1 연구에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코호트를 분석한 결과, TKI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71명의 ORR은 79%(95% CI: 68–88), 중앙 추적 관찰 24개월 차에 반응 지속 기간 중앙값(mDoR)은 34.1개월(95% CI: 25.6–측정불가)로 나타났다. TKI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는 이전 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없었으며, 해당 환자 56명의 ORR은 38%(95% CI: 25–52), mDoR은 14.8개월(95% CI: 7.6–측정불가)로 확인됐다. 또한 G2032R 돌연변이를 보유한 환자 17명의 59%(95% CI: 33–82)가 반응을 보였다. 측정 가능한 CNS 전이가 있던 환자 중, TKI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9명 중 8명 (89%; 95% CI: 52-100), TKI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 13명 중 5명(38%; 95% CI: 14-68)에게서 두개내 반응이 확인됐다.
 
TRIDENT-1 연구의 NTRK 유전자 융합 고형암 환자 코호트를 분석한 결과, 중앙 추적 관찰 17.8개월 차에 TKI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40명의 ORR은 58%(95% CI: 41–73)로 확인됐으며, 중앙 추적 관찰 20.1개월 차에 TKI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 48명의 ORR은 50%(95% CI: 35-65)로 확인됐다. 두 치료군 모두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각각 21명,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ORR이 가장 높게 나타난 암종은 타액선암이었고, TKI 비경험군(n=3)과 경험군(n=8)에서 각각 ORR이 100%(95% CI: 29.2–100.0), 87.5%(95% CI: 47.3–99.7)로 나타났다. 또한 측정 가능한 CNS 전이가 있던 환자 중, TKI 치료 경험이 없는 2명과 치료 경험이 있는 3명 모두에서 두개내 반응이 관찰됐다.
 
옥타이로 치료와 관련된 이상반응은 대부분 1~2등급이었다.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과 NTRK 융합 고형암 또는 기타 고형암 환자 426명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어지러움, 미각 이상, 말초신경병증 등이다. 이 약을 투여한 환자의 35%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생했으며, 가장 빈번하게 보고된 중대한 이상반응(2% 이상)은 페렴(6.3%), 호흡곤란(3.1%), 흉막삼출액(2.8%), 저산소증(2.6%)이었다.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이번 옥타이로의 허가로, ROS1 변이 비소세포폐암과 NTRK 유전자 융합 고형암에서 충족되지 않은 의학적 니즈를 갖고 기다리던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우리의 여정을 이어가며 헬스케어 생태계의 파트너로서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노큐브,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와 함께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공모전 1기, 최종 2개사 선정

바이오헬스케어 액셀러레이터 기업, 이노큐브(대표이사 권소현)가 연세대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대표이사 송영구)와 함께 세브란스·이노큐브 바이오헬스케어 공모전 1기, 최종 2개사를 선정했다.
 
세브란스·이노큐브 바이오헬스케어 공모전은 이노큐브와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가 함께 국내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행사다. 바이오/신약, 의료기기, 진단, 디지털헬스케어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예비 창업자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 3월17일부터 4월20일까지 서류 접수를 통해 30개의 회사가 지원을 했다. 

서류 심사를 거쳐 5월22일에 의약품 부문 3개사, 의료기기 부문 3개사, 총 6개의 회사가 서울 마곡동 한독퓨처콤플렉스에서 대면 발표를 진행했다. 이후 이노큐브,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한독이 함께 기술성과 시장성을 비롯해 기업의 안정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최종 2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2개 회사는 △항체 단백질 기반 의약품의 혁신적 연구 플랫폼을 개발하는 앱파인더 테라퓨틱스(대표이사 한성구) △마우스피스형태 전자약을 개발하는 피치라이프사이언스(대표이사 박재준)가 있다. 두 회사와는 후속 미팅을 통해 투자 및 입주 등 지원과 육성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노큐브 권소현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노큐브는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와 협력해 환자와 의료 현장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송영구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경쟁력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실제 의료 현장에 연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노큐브와 함께 실질적인 사업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바이오헬스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가치 창출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큐브와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는 지난해 12월, 세브란스-이노큐브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해 9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노큐브와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는 양사가 보유한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투자 및 신속한 육성을 하고 있다.


■명문제약, 소화효소 복합제 ‘크레아정’ 발매

명문제약㈜이 2025년 신제품 ‘크레아베이직정(Crea Basic Tab. 25000)’, ‘크레아정(Crea Tab. 40000)’, ‘크레아포르테정(Crea Forte Tab. 60000)을 6월 전격 출시하며 소화효소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크레아베이직정’(판크레아틴270mg+우르소데옥시콜산 20mg), ‘크레아정(판크레아틴400mg+우르소데옥시콜산 20mg)’, ‘크레아포르테정(판크레아틴540mg+우르소데옥시콜산 20mg)’은 판크레아틴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을 주성분으로 하는 복합효소제로서 일반적인 환자들은 물론, 췌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의 소화불량에도 사용가능한 제품이다. 

판크레아틴은 돼지 췌장에서 유래한 소화 효소들의 혼합물로서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3대 영양소 분해를 도우며 UDCA는 담즙산 분비를 촉진해 지방의 유화 및 흡수를 돕는다.

이번 신제품은 작은 정제 크기와 높은 지방 소화력,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삼박자를 고루 갖추었다. 

경쟁사 제품 대비 명문제약의 ‘크레아’ 시리즈 제품은 UDCA의 복합으로 지방소화 및 흡수향상은 물론, 판크레아틴 함량에 따라 3개의 제품으로 출시하여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제품관계자는 “크레아 시리즈 3개 제품들은 고함량 소화효소가 필요한 췌장기능이 저하된 소화불량 환자부터 단순한 소화불량 환자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2025년 발매를 기점으로 명문제약의 소화기 매출 1위품목인 씨앤유캡슐과 더불어 간담췌질환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매출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명문제약의 크레아베이직정, 크레아정, 크레아포르테정은 2025년 6월부터 정식 유통되며, 100정/병 단위로 공급된다.

 

■SK플라즈마, 에임드바이오와 ADC 항암 신약 공동개발·라이선스 계약 체결

혈액제제 전문 기업 SK플라즈마가 차세대 표적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SK플라즈마(대표 김승주)는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이하 ADC) 전문기업 에임드바이오(대표 허남구)와 ADC 기반 항암 신약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분야로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해 온 SK플라즈마가 ADC 항암 신약 개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다양한 암종에서 발현되는 ROR1을 표적으로 하는 ADC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에임드바이오가 기초 연구와 후보물질 탐색 등 리서치(Research) 단계에서 도출한 후보물질을 SK플라즈마가 임상과 상업화 단계의 개발활동을 추진하는 형태다. ROR1은 다양한 고형암과 혈액암에서 과발현되는 항원이다. 

항체약물접합체 ADC(Antibody-Drug Conjugate)는 항체에 강력한 세포독성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를 정밀하게 공격하는 차세대 표적 항암 치료제다.

기존 화학요법이 정상 세포까지 손상시키는 방식과 달리 ADC는 암세포 표면의 특정 항원과 선택적으로 결합한 후 약물을 세포 내부로 전달해 종양을 사멸시킨다. 정상 세포에 대한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높은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전 세계 ADC 시장은 2023년 약 140억 달러(한화 약 18조9000억원) 규모에서 2030년 1120억 달러(한화 약 151조2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에임드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 기반 항암제를 개발하는 ADC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성과와 글로벌 기술이전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기업이다.

허남구 에임드바이오 대표는 “에임드바이오는 연구개발 전문 기업으로 신약 후보물질의 상업화를 위해서는 임상과 허가 역량을 갖춘 파트너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SK플라즈마는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국내외 임상과 사업개발 등을 추진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으로 이번 협업은 ADC 신약의 후속 임상과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플라즈마는 ADC 항암제 등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바이오 신약 포트폴리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플라즈마는 2021년 면역세포 기반 항암치료제인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치료제를 개발 중인 큐로셀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큐로셀은 최근 자사의 차세대 CAR-T 치료제 ‘림카토주(성분명 안발셀)’의 임상2상을 마치고 국내에 품목허가를 신청, 약제 급여평가를 진행 중이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에임드바이오처럼 연구 전문성과 기술 잠재력을 입증한 파트너와의 공동개발은 ADC를 포함한 바이오 신약 포트폴리오 확장에 있어 전략적 의미가 크다”며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에서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임드바이오는 삼성서울병원의 스핀오프 기업으로, 세계적인 뇌종양 권위자인 남도현 교수의 30년 이상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2018년에 설립됐다. 빅데이터 기반 타깃 발굴 플랫폼 △자체 항체 개발 플랫폼 △PDC/PDX 모델을 활용한 전임상 평가 플랫폼 △독자적인 링커페이로드 플랫폼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초 미국 바이오헤븐(Biohaven)에 ADC 신약 후보물질을 글로벌 기술이전한 바 있다.


■SK바이오팜, 캐나다 국제 학회서 파킨슨병 혁신 치료 연구 성과 발표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은 지난 6월5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 학술대회 ‘GBA1 Meeting 2025’에서 파킨슨병 혁신 치료제 개발을 위한 최신 연구 성과를 구두 발표(oral presentation) 형식으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학회는 파킨슨병의 주요 유전적 위험인자인 GBA1 유전자 변이를 주제로 세계 각국의 GBA1 분야 전문가들과 업계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동향과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SK바이오팜은 전체 포스터 발표 중 단 16곳만 선정되는 구두 발표 세션에 포함되어 연구의 완성도와 주목도를 입증했다.
 
파킨슨병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생성하는 세포가 점차 소실되면서 운동 기능이 저하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이다. 파킨슨병 환자의 약 5~15%는 GBA1 유전자 변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BA1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세포 내 노폐물을 분해하는 GCase 효소의 기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독성 단백질인 알파 시누클레인(α-synuclein)이 과도하게 축적돼 도파민 세포가 사멸하며 증상이 악화된다.
 
SK바이오팜은 GCase 효소를 활성화시켜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는 차세대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SKPD’를 개발 중이다. 발표에 따르면 SKPD는 다양한 동물 모델에서 운동 기능이 정상 수준에 가깝게 회복시켰으며, 치료 종료 후 최대 3개월까지 효과가 유지돼 질병의 원인을 조절하는 질병수정치료제(Disease Modifying Therapy, DMT)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SKPD는 뇌세포 내 노폐물을 분해하는 ‘리소좀’과 손상된 세포 구성 요소를 제거하는 자가포식(Autophagy) 기능을 활성화함으로써, 파킨슨병의 주요 원인인 알파 시누클레인 응집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작용은 파킨슨병의 악화를 늦추는 핵심 메커니즘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SK바이오팜은 SKPD를 경구용 DMT로 개발 중이며, 초기에는 GBA1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정확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이후 GBA1 변이 외 파킨슨병 환자 대상으로의 확장도 계획 중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파킨슨병 치료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질병의 원인에 직접 작용하는 혁신적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맥스’ 사전 예약 판매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신제품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맥스’ 출시에 앞서 6월5일부터 6월15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판매 기간 중 마데카 프라임 공식몰에서 ‘마데카 프라임 맥스’를 구매할 경우 최대 57% 할인과 함께 다양한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기간 동안 기존 마데카 프라임 라인의 뷰티 디바이스 사용 고객을 위한 보상판매도 진행한다. ‘마데카 프라임’, ‘마데카 프라임 팅글 샷•탱글 샷’,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 ‘마데카 프라임 리추얼 화이트 펄’ 등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면 ‘마데카 프라임 맥스’ 구매 시 5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데카 프라임 맥스’는 지난 2023년 출시한 센텔리안24의 대표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크리스탈 브라이트닝, 다이나믹 흡수, 하이퍼 탄력 세 가지 모드가 탑재되어 있으며, 각 모드별로 단 3분, 180초 기술의 초격차로 케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 가지 모드에 두 가지 이상의 기술들을 탑재한 멀티 콤바인 기술로 피부에 더 확실한 케어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스마트 피부 인식 센서, 음성안내, LCD 디스플레이, 배터리 잔량 표시 등을 갖추어 사용자 친화적으로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센텔리안24 담당자는 “지난 2년간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인 ‘마데카 프라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 내 강력한 케어가 가능한 신제품 ‘마데카 프라임 맥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사전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제공되는 풍성한 혜택과 함께, ‘피부의 클라이맥스’를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데카 프라임 맥스’는 6월16일 공식 론칭되며, 동국제약 헬스케어몰 ‘DK SHOP’과 마데카 프라임 공식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동국제약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마데카 프라임’은 ‘뷰티 풀 마데카 프라임’이라는 슬로건 아래, 홈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선보여 왔다. △브라이트닝 모드 △흡수 모드 △탄력 모드 등 3가지 강력한 멀티 스킨케어 효과를 제공하는 ‘마데카 프라임’, 2-in-1 기능의 ‘마데카 프라임 팅글 샷·탱글 샷’, 특허 트랜듀서를 통한 미세집중초음파(MFU-Micro Focused Ultrasound) 기술을 적용한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 괄사 테크닉을 접목한 3중 고주파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리추얼 화이트 펄’ 등을 출시한 바 있다. 

 

■환인제약, 환인징코정240밀리그램(은행엽건조엑스) 발매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은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환인징코정240밀리그램(은행엽건조엑스)’을 6월9일 발매했다.
 
환인징코정240mg은 은행엽건조엑스를 주성분으로 하여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현기증(동맥경화 증상)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정신 기능 저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은행엽은 기억력 장애를 개선하는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는 생약제제 성분으로, 고령자에서 뇌혈류 감소로 인한 기억력 감퇴, 집중력 감퇴 등의 질환에 많이 사용된다.

또한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1정 투여가 가능하다는 간편한 복용방법이 장점이다.

환인징코정240mg은 비급여 일반의약품으로, 30정/병과 300정/병 2가지 포장단위로 출시된다.


■휴온스그룹, 3억원 규모 의약품 기부···154개국에 생명 나눔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온스그룹이 세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휴온스그룹은 6월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순복음강남교회에서 3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증하며 민간 기업과 종교 단체 간 협력을 통한 의료 지원 모델을 선보였다. 

이날 기증식에는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과 이장균 순복음강남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교인들의 자발적인 후원 바자회도 함께 열려 생명 나눔을 위해 손을 맞잡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에 기증된 의약품은 오는 6월25~6월2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 개최하는 ‘2025 세계 순복음 선교대회’를 통해 154개국 선교지로 파송된 선교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의료 취약지역에 전달되어 의료 사각지대의 보건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많은 생명을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윤성태 회장은 “이번 기증이 세계 곳곳의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이 가진 자원을 통해 생명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장균 목사는 “휴온스그룹의 뜻깊은 의약품 나눔이 전세계 의료 사각지대애 놓인 소외계층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며 “교회와 기업이 함께 생명을 살리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휴온스그룹은 1965년 창립 이후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생산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왔다. 특히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강원 산불, 경북 산불, 미얀마 지진 등 각종 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기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