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강한여성재단(이사장 김영태)은 지난 5월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산부인과 의료 환경의 개선과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미래위원회 출범 기념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부인과 봉직의, 개원의,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정책적 대안을 논의하고 실천방향을 모색하는 정책협의체 ‘미래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직선제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등 산부인과 분야의 3대 주요 단체가 모두 참여해 산부인과의 공동 미래를 위한 통합적 논의의 장을 이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심포지엄은 건강한여성재단 김영태 이사장,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재연 회장, 직선제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김재유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이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산부인과의 미래를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위원회 위원 및 자문위원 위촉식도 함께 진행했다.
미래위원으로는 다음과 같은 인사들이 위촉됐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추천 위원 김영한(연세의대), 김훈(서울의대), 송용중(부산의대), 오수영(성균관의대), 이사라(울산의대), 이상훈(고려의대), 조금준(고려의대), 이성종(가톨릭의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추천 위원 김종한(동탄제일병원), 김진학(국립경찰병원), 이기철(이기철여성의원).
직선제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추천 위원 박혜성(해성산부인과의원), 손문성(청라여성병원), 조백설(이사벨라여성의원) 등 이상 총 14명이 미래위원으로 위촉됐다.
자문위원으로는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 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1차관,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이정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이민우 전 국회의장 보건정책비서관, 최안나 대한의료정책학교 교장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심포지엄 프로그램은 건강한여성재단 미래위원장이자 고려의대 산부인과 교수인 이재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고 다음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산부인과의 미래 전략(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1차관, 고려대 특임교수) △2025 건강한여성재단 미래위원회 아젠다(김호연 교수, 고려의대) △우리나라 분만 환경의 변화 및 산과 필수의료 붕괴 현황과 개선점(오수영 교수, 성균관의대) △필수진료지원 부인과(이성종 교수, 가톨릭의대) △낙태법 개정 관련 정책(나성훈 교수, 강원의대)
각 발표는 저출산과 고령화, 전공의 기피, 필수의료 붕괴등 산부인과가 직면한 핵심 과제들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이에 대한 현실적 대책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재관 미래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산부인과 분야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적 비전과 실천 방안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건강한여성재단은 이를 기점으로 미래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산부인과 정책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해 지속가능한 여성 건강 정책과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건강한여성재단 이사장은 “여성 건강은 단순한 의료 이슈를 넘어 사회 전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재단은 연구와 교육,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