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메디텍, 여성용 의약품주입기 ‘질소프’ 대만 TFDA 인증 획득
휴온스메디텍(대표이사 이진석)은 여성용 의약품주입기 ‘질소프(Jill'SOF)’와 ‘브이니들(V-Needle)’에 대한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고 첫 수출을 시작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질소프’는 질 건조증 치료를 위한 전동식의약품주입장비로, 휴온스메디텍의 피부 약물 정량 주입기 '더마샤인 시리즈'에 활용되는 압력 감지 자동 주사 기술을 기반으로 질 내 시술에 특화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결합했다. 약물 주입량과 주입 속도를 설정할 수 있어 환자별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브이니들’은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질 내벽에 직접 약물을 주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질소프 전용 바늘이다.
질소프와 브이니들을 활용한 시술 시간은 약 10분으로 비교적 짧다. 또한 통증이 거의 없어 수면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후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진석 휴온스메디텍 대표는 “이번 대만 인증 획득은 휴온스메디텍의 대표 제품 질소프의 최초 해외 인증이며, 첫 수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대만을 시작으로 해외 여성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 에스엠엘제니트리, 제조소 리모델링으로 연간 생산능력 250만 테스트로 증대
에스엠엘제니트리가 제조소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연간 최대 250만 테스트 규모의 생산 체제를 갖췄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에스엠엘제니트리는 생산능력의 한계에 다다른 기존 제조소를 개선하기 위한 단기 조치로 리모델링을 단행했으며, 그 결과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약 25%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에스엠엘제니트리는 이번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다양한 진단키트의 수요 증가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GMP(국내 우수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ISO 13485(국제 의료기기 품질인증) 등 국내외 인증을 받은 우수한 품질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생산 안정성 확보를 통해 운영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동수 에스엠엘제니트리 대표는 “이번 제조소 리모델링은 에스엠엘제니트리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효율성을 강조한 설계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국산 기술 유착방지제 ‘가딕스’, 발매 20주년 기념
제네웰(대표이사 한상덕)과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김재교)가 유착방지제 ‘가딕스(Guardix)’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2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2005년 출시된 ‘가딕스’의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가딕스’는 수술 후 조직이나 장기가 비정상적으로 달라붙는 유착 현상을 억제하는 전문 의료기기다. 2005년 제네웰이 국산 기술로 처음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고, 한미사이언스가 국내 마케팅과 영업을 맡아 ‘가딕스’의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김태중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 강상욱 세브란스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 등 의료진이 직접 참석해 ‘가딕스’의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제품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특히 강 교수는 “갑상선 수술 후 유착방지제를 사용하면 유착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어, 연하곤란이나 목 운동의 불편함 같은 유착 관련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제네웰과 한미사이언스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 확대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네웰은 필름 타입 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유럽 CE MDR 인증을 획득,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중소형 병원 맞춤형 프로모션을 강화해 니치마켓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상덕 제네웰 대표이사는 “유착방지제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시절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 끝에 국산 기술 유착방지제 ‘가딕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더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준섭 한미사이언스 본부장 역시 “’가딕스‘는 지난 20년간 수술 현장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며 국내 유착방지제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한미사이언스는 제네웰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진의 신뢰를 더욱 확대하고, 중소형 병원 맞춤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딥노이드-연세공대, 의료영상 및 AI 분야 공동 연구 협약 체결
국내 1세대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는 연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이충용)과 의료영상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동 연구 및 학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 AI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미래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함께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영상 및 AI를 활용한 공동 연구 △연세대학교 바이오영상데이터연구소 인프라 활용 △기술 교류 및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의료 영상과 AI 분야에서 글로벌 연구 역량을 갖춘 연세대 공과대학과의 협력은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측면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미래 의료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충용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은 “이번 협약은 학문적 연구성과를 실제 산업 현장에 연결하는 의미 있는 걸음”이라며 “딥노이드와 함께 의료영상 및 AI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미래 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 레이저옵텍, 국내 의료진 대상 ‘스컬피오’ 첫 라이브 세미나 성료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기업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은 국내 의료진 대상으로 신제품 스컬피오(SCULPIO)의 라이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 소재의 라고라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SCULPIO LO:LIVE Seminar’라는 제목으로 진행됐으며, KIMES에서 제품 공개 후 처음으로 치러진 행사로 집중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컬피오의 초기 임상 경험이 풍부한 메디캐슬의원의 장호선 원장이 연자로 나서 ‘프랙셔널 피코 레이저의 새롭고 혁신적인 도전(Can Facial Contouring Really Be Achieved with a Picosecond Laser?-A New and Innovative Challenge in the Use of Fractional Picosecond Lasers)’을 발표했으며, 강연에 이어 라이브 시술과 Q&A가 진행됐다.
장호선 원장은 강연에서 진피층에 깊고 넓은 LIOB(Laser-induced optical breakdown) Zone을 만들어 콜라겐과 엘라스틴 재생을 유도함으로써, 피코 레이저로 ‘피코스컬프팅(PicoSculpting)’이 가능하다는 것을 과학적 근거와 임상 경험을 들어 설명했다. 이어진 라이브 시술에서는 현장의 환자 3명을 대상으로 시술 효과를 입증해 보였다.
스컬피오는 피부 탄력과 안티에이징을 동시에 공략하는 피코스컬프팅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장비다. ‘피코윤곽술’로도 불리는 피코스컬프팅은 피부미용 시술의 대가인 미국 윌리엄 필립 워슐러 박사(Dr. William Philip Werschler)가 레이저옵텍의 피콜로프리미엄(PicoLO PREMIUM) 기반으로 제안한 시술 방식으로, 스킨 타이트닝과 리쥬비네이션에 최적화된 프로토콜로 알려져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도 많은 임상 사례가 쏟아져 나오면서 효과가 검증되고 있다.
회사 측은 리쥬비네이션 시장을 겨냥해 야심 차게 준비한 제품인 만큼 스컬피오가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이 높아, 국내외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등 스컬피오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이사는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가 시작되면서 올해 국내 매출 신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을 위한 해외 인증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특히 올 하반기까지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필립스 소닉케어, 브랜드 앰배서더 1기 해단식 성료
헬스 테크놀로지 전문기업 필립스코리아의 프리미엄 구강 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Sonicare)’가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필립스코리아 본사에서 브랜드 앰배서더 1기 ‘뽀드득 메이트’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뽀드득 메이트’는 소비자에게 구강 건강의 중요성과 올바른 구강 케어 솔루션을 알리기 위해 필립스 소닉케어가 지난 2월 선발한 브랜드 앰배서더 프로그램이다. 1기에는 치과의사, 치위생사 등 치과 전문인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 31명이 참여했다.
해단식에서는 지난 두 달간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필립스 소닉케어 제품과 구강 건강 관련 주제로 총 180건 이상의 SNS 콘텐츠를 제작하고, 팔로워들과의 소통을 위한 자체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활동자를 위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최우수 활동자에게는 △필립스 SkinIQ 9000 시리즈 전기면도기 △필립스 BLDC 항공모터 듀얼 에어플로우 드라이어 △필립스 소닉케어 무선 파워플로서 3000 시리즈 구강세정기로 구성된 ‘로얄 필립스 세트’가 수여됐으며, 활발한 콘텐츠를 제작한 참가자들에게는 5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이 증정됐다.
필립스 소닉케어 관계자는 “뽀드득 메이트의 활약을 통해 소비자에게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31명의 앰배서더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올바른 구강 관리 문화 확산을 위한 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코렌텍, 무릎 인공관절 ‘UCR 타입’ 美 FDA 승인 완료
인공관절 전문기업 코렌텍(대표이사 구본철)이 자사의 무릎 인공관절 제품군인 EXULT Knee System의 새로운 삽입물 제품인 UCR(Ultra Congruent & Cruciate Retaining) 타입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FDA 승인을 받은 UCR 타입 경골삽입물(Tibial Insert)는 기존 자사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외과의사가 후방십자인대를 절제하거나 유지하는 수술 방식 모두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수술 기법의 다양성과 환자 맞춤형 치료 옵션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렌텍은 이번 제품 개발을 통해 후방십자인대를 제거하는 외과의에게만 적합한 구조로, 후방십자인대를 보존하려는 외과의사의 수술 기법에는 적합하지 않은 기존 UC 타입의 제한점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UCR 타입 개발을 통해 코렌텍의 EXULT System은 △CR(Cruciate Retaining) △PS(Posterior Stabilized) △CPS(Constrained PS) △UCR 타입 등 총 4가지 삽입물 라인업을 갖추게 됐으며, 환자 상태와 외과의사의 수술 선호도에 따라 더 폭넓은 선택지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한 회사 측은 출시 이후 빠른 시장 반응 및 매출 고성장 기대하고 있다. UCR 타입은 2025년 4월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된 이후 올해 안에 약 605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매출은 매년 30% 이상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본철 코렌텍 대표이사는 “UCR 타입 제품은 다양한 수술 접근 방식을 지원하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글로벌 무릎 인공관절 시장에서 코렌텍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제품 개발과 미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젠텍, 유니세프와 ‘슈얼리’ 임신테스트기 공급 계약 2년 연장
수젠텍은 자사의 임신진단키트 브랜드 ‘슈얼리(Surearly)’가 유니세프(UNICEF)와의 장기 공급 계약(LTA: Long Term Agreement)을 2년 추가 연장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2년 체결된 최초의 LTA 계약에 이은 연장으로, 2027년까지 2년간 유효하다.
계약 연장에 따라 수젠텍은 앞으로도 유니세프를 비롯한 UN 산하 기구에 ‘슈얼리’ 임신테스트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수젠텍의 ‘슈얼리’는 고민감도 진단 성능과 신속한 결과제공 등 기술적 우수성을 기반으로 2022년 유니세프 임신테스트기 장기계약(LTA) 입찰에서 최종 낙찰된 바 있으며, 유니세프 조달 카탈로그에도 등록됐다.
수젠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 연장은 임신 진단 접근성을 높이고, 국제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K-진단 기술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수젠텍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마인즈에이아이, 타액 기반 우울증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허가 획득
정신건강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마인즈에이아이(대표 석정호)가 타액 내 호르몬을 활용한 우울증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마인즈내비(Minds.NAVI)’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마인즈내비’는 사용자의 자가 보고식 심리 설문 평가와 함께, 타액 내 Cortisol(코르티솔) 및 DHEA(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 농도 분석을 결합해 우울증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의료기기다.
이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심리 설문을 완료한 후, 정해진 시간에 타액을 채취해 진단 기관으로 보내면 알고리즘이 이를 분석해 우울증 여부를 보조 진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특히 123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확증 임상시험에서 ‘마인즈내비’는 민감도 97.22%, 특이도 95.24%라는 높은 진단 정확도를 기록하며 성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한편 마인즈에이아이는 석정호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설립한 기업으로, 기존의 심리학적 평가 도구를 재구성한 ‘PROVE Battery’를 기반으로 ‘마인즈내비’를 개발했다.
석정호 마인즈에이아이 대표는 “마인즈내비는 기존 자가보고식 심리 평가에 생체지표 분석을 융합해 우울증 진단의 정확도와 객관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제품”이라며 “이번 식약처 허가를 계기로 마음이 힘든 분들이 집에서 더 편리하게 마음 건강에 대한 검사를 받고 일찍 치료를 시작하시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국내 정신건강 진단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아크, 대웅제약과 전략적 제휴 체결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기업 아크가 최근 대웅제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실명 질환을 포함한 고혈압·당뇨·심장질환 등 주요 만성질환 조기진단 분야에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아크는 안저 촬영 장비인 ‘OPTiNA Genesis’와 AI 진단 소프트웨어 ‘WISKY’를 자체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202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된 바 있으며, 현재 미국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절차도 진행 중이다.
특히 안저카메라 기술과 관련해 △망막조영기법 적용 무산동 촬영 기술 △고속 안구 추적 장치 △편광 빔 스플리터 등 7건의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베트남에서도 이미 특허를 취득했으며, 중국·인도네시아·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에도 출원 절차를 마쳤다.
아크는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실명 질환은 물론 심혈관계, 신장 질환, 치매 등 다양한 만성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웅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과 치료를 연계한 새로운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크는 이번 협업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공략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생태계를 선도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SML제니트리, 2025 ESCMID 전시회서 제품 선보여
분자진단 전문기업 SML제니트리는 오스트리아 빈(Vienna)에서 개최된 ‘ESCMID 글로벌 전시회(ESCMID Global, 구 ECCMID)’에 참가해 자사의 호흡기 바이러스 진단 제품 및 위장관 감염(GI, Gastrointestinal Infection) 진단 제품군을 집중 홍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ESCMID 글로벌은 감염병 및 임상미생물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및 산업 전시회로, 유럽 임상미생물 및 감염질환 학회(European Society of 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us Diseases, ESCMID)가 주최한다. 전 세계 진단기업, 연구 기관, 의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SML제니트리는 이번 행사에서 CE-IVDR 인증 획득을 앞둔 위장관 감염 진단 제품군을 중심으로 제품의 정확도, 신속성, 사용 편의성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이를 통해 유럽 내 기존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신규 글로벌 협력사 발굴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도 활발히 전개했다.
이동수 SML제니트리 대표는 “이번 ESCMID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통해 유럽 및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CE-IVDR 인증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동시에, 중동, 아시아, 남미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들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미소정보기술-사이냅소프트, AI EXPO KOREA에서 생성형AI 혁신사례 공개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이사 안동욱)이 오는 5월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3일간 열리는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5)'에서 사이냅소프트 부스 파트너존에 참가해 양사의 기술협력 기반 솔루션과 생성형AI 혁신사례를 선보인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AI EXPO’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전문 전시회로, 미소정보기술은 AGI(범용 인공지능)와 분야별로 특화된 버티컬 AI 솔루션과 다양한 혁신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AI EXPO에서 미소정보기술은 “AGI Thinks, Agent Acts!”(AGI로 생각하고, 에이전트로 행동한다)를 주제로, 병원 판독문, 건강검진기록(PHR), 건설,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분석한 AI자율공정 등 기업과 현장에 축적된 다양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정형화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AI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허위 정보 생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교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 증강 생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함으로써, 내부 데이터를 고품질로 변환 및 학습 데이터로 가공해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연세의료원, 건국대병원, KMI, 경찰관 건강관리 등 의료 분야 외에도 롯데건설, 현대제철, 에코프로 등 비의료 분야로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미소정보기술은 사이냅소프트의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급된 사이냅 AI OCR등을 이용해 병원, 금융, 컨택센터, 유통, 건설, 제약, 기계설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식 자산화 솔루션 ‘스마트TA’,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 임상연구지원 솔루션 ‘CRaaS’, AI 자율 제조공정 솔루션 ‘스마트AID’,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스마트ALQC’ 등도 함께 공개한다.
이번 AI EXPO에서 미소정보기술은 세 가지 특화된 데이터 리터러시 전략도 공개한다. △의료 및 비의료 도메인 데이터 최적화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데이터 정확성과 데이터 품질관리를 위한 해결책 등이 주요 내용이다.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이사는 “데이터가 넘쳐나는 시대, 진정한 경쟁력은 데이터를 ‘읽고, 해석하고, 활용하는 능력’에서 시작된다”며, “사이냅소프트와 협력해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를 제공해 고객에게 더 정교하게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만드는 데이터 리터러시 기업으로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 시지메드텍, 몸에서 녹는 혈관스텐트 개발 본격화
정형외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시지메드텍(대표 유현승)은 국내 유일 의료용 마그네슘(Mg) 합금 기술을 기반으로, 인체 내에서 자연스럽게 분해되는 ‘생체분해성 혈관스텐트’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기존 금속 스텐트는 혈관에 이식이 되면 영구적으로 제거가 불가능하였으나, 시지메드텍이 개발 중인 생체분해성 혈관 스텐트는 일정 기간 역할을 수행한 뒤 자연스럽게 체내에서 분해되고 흡수돼 고령화로 접어든 국내외 의료 환경 변화 속에서 새로운 혈관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체분해성 혈관스텐트는 기존의 영구적 삽입형 금속 스텐트처럼 혈관을 확장하는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인체 내에서 자연 분해된다는 점이 가장 큰 혁신점이다. 또한 스텐트가 혈관 내벽에 장기간 자극을 주지 않아 혈전(피떡) 형성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마그네슘 기반 생체재료는 기존 금속에 비해 생체 적합성이 높아 이물 반응이나 염증 유발 가능성도 낮다.
이러한 특징은 항혈소판제(혈전 예방 약물) 복용 기간을 단축시키고, 장기간 삽입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줄인다. 결과적으로 환자 치료 부담은 줄고 삶의 질은 높아질 수 있어, 심혈관질환·말초혈관질환 등 혈관질환 치료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혈관질환 치료용 생체분해성 금속소재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지메드텍은 올해부터 상용화·최적화 개발 단계에 돌입하며, 실질적인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향한 핵심 구간에 진입했다.
시지메드텍은 생체분해성 혈관스텐트 개발에 있어 자사의 정밀 마그네슘 가공기술을 통해 체내 분해 속도와 시점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최적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심혈관질환 치료용 스텐트로 우선 개발 진행 중이며, 향후에는 뇌혈관·정형외과 등 다양한 치료 영역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웨어러블 센서, 항균 기능성 디바이스 등 차세대 융합형 의료기기 개발로의 응용 가능성도 있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는 “생체분해성 혈관스텐트는 기존 금속 스텐트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면서도 환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혁신 기술”이라며 “시지메드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마그네슘 기반 생체분해성 합금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인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 인도네시아 국민 가수 ‘유니 사라’, 원텍 ‘올리지오’ 현지 엠버서더 선정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은 글로벌 전략 제품 ‘올리지오(Oligio)’의 현지 공식 유통사 Sometech Indonesia(STI)가 인도네시아 국민 여가수 유니 사라(Yuni Shara)를 공식 엠버서더로 선정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유니 사라는 인도네시아 대중문화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이자 인스타그램 팔로워 585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높은 신뢰도와 폭넓은 팬층을 자랑한다. 원텍은 유니 사라를 통해 올리지오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지 시장 내 신뢰 기반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니 사라는 최근 자카르타에서 열린 올리지오 행사에 참석해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를 직접 소개했다. 행사 당일 그녀는 “피부는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변화하지만, 이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리지오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고 빠르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장비”라고 밝혔다.
행사 이후 유니 사라는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시술 후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팔로워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올리지오는 모노폴라 고주파(Monopolar RF) 방식으로 피부 깊숙이 열에너지를 전달해 조직 응고를 유도하는 장비로, 짧은 시술 시간, 회복 기간 최소화, 높은 안전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는 이번 유니 사라와의 협업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원텍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뷰티·에스테틱 시장으로, 현지 유력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은 시장 내 신뢰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STI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올리지오가 동남아 전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로엔서지컬, AI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 미국에 첫 공개
로봇수술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은 세계 최초 AI 기반 완전 로봇식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를 미국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로엔서지컬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비뇨기과학회인 AUA(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에 자메닉스 부스를 열었다. 이번 부스를 통해 자메닉스는 처음으로 미국 현지에서 비뇨기과 전문가들에게 소개됐다. 부스에는 전 세계 비뇨기과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이 제품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핸즈온 코너도 마련됐다.
로엔서지컬은 올해 초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이어 전 세계 비뇨의학과 전문가들의 교류 장인 미국 학술대회를 통해 북미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 자메닉스의 수출 및 협업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학회에는 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한 RIRS(역행적 신장 내 수술, Retrograde Intrarenal Surgery)와 자메닉스를 이용한 로봇 보조 RIRS를 비교한 동물 실험 결과도 공개됐다. 이 비임상 연구에는 필리핀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다국적 의료진이 공동 참여했다.
자메닉스는 AI 기반 완전 로봇식 신장결석 수술로봇으로, 2.8mm 유연내시경이 절개 없이 신장결석을 제거한다. 호흡보상, 내시경 경로 재생, 결석 크기 인식 등의 혁신적인 AI 기술이 결합되어 수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는 “올해 초 자메닉스의 인도네시아 판권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써 이번 미국 전시회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국산 수술로봇이 앞으로는 세계적인 제품들과 경쟁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니드(Need), 칠곡경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와 MOU 체결
글로벌 암보호시스템 니드(Need, 대표 윌 폴킹혼)는 지난 28일 칠곡경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박기수)와 혁신적 의료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임상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칠곡경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윌 폴킹혼 니드 대표, 박기수 임상시험센터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칠곡경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 내 종양학부터 영상의학까지 다양한 전문 의료진들의 다학제 연구가 니드 암보호시스템의 AI를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대구·경북권 환자들에게 최적의 암 치료 환경 제공하기 위한 연구 및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박기수 칠곡경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이 직접 니드의 의료진 대상 AI 정보 플랫폼인 히어로를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체결된 MOU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러한 배경은 니드의 의료진 대상 AI 정보 플랫폼의 신뢰도와 현장 적용성을 뒷받침하며, 향후 사용자 기반 확산을 위한 모범 사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수 임상센터장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니드의 히어로 플랫폼은 높은 확장성을 가지고 있는 AI 플랫폼으로, 다학제 연구에서 놓칠 수 있는 핵심 요소들을 보완해 주는 신뢰할 수 있는 도구”라며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서 임상 현장에 맞는 AI 솔루션 활용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의료진과 환자 간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치료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윌 폴킹혼(Will Polkinghorn) 니드 대표는 "이번 칠곡경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보다 광범위한 환자에게 니드 암보호시스템의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암 치료 분야를 선도하는 칠곡경북대병원과의 협력으로, 정밀의료 AI 솔루션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대한의공협회와 업무협약(MOU) 체결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는 지난 25일 대한의공협회(회장 이동훈)와 함께 의공학 및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공학 기술의 진흥과 경쟁력 제고, 그리고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AI 의료기기를 포함한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력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안 마련 및 건의 △국내외 의료기관에 대한 의료기기 공급 안정성 확보 지원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재 양성 및 인력 교류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임민혁 전무 등이 참석했으며, 이동훈 대한의공협회장, 이안배 수석부회장, 김기헌 기획부회장, 배주용 홍보부회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의료기기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의공학의 발전을 통해 의료기기산업 또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인적·기술적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상호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동훈 대한의공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기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