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계 소식] 4월 18일
[의료기기업계 소식] 4월 18일
  • 박한재 기자
  • 승인 2025.04.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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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저옵텍, ‘임카스 아메리카’ 참가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 기업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임카스 아메리카’(IMCAS Americas)에 참가해 ‘헬리오스785’ 브라질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세계적인 미용성형학회인 임카스(IMCAS; 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는 매년 월드 콩그레스(World Congress)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며, 중남미 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2017년부터는 임카스 아메리카를 별도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임카스 아메리카에는 60개 이상의 전시 업체와 2500여명의 의료진들이 방문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 속에서 치러졌다.

레이저옵텍은 개막 하루 전날인 지난 10일 헬리오스785의 브라질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브라질 공식 출시를 알렸다. 미국 법인인 레이저옵텍 아메리카(LASEROPTEK AMERICA CORP)의 부사장 크리스토퍼 달튼(Christopher Dalton)의 회사 소개를 시작으로, 저명한 브라질 피부과 전문의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상파울루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피부과 전문의이자 기업가인 타이즈 캠벨 박사(Dr. Taiz Campbell)의 헬리오스785 강연에 이어 길레르미 드 알메이다 박사(Dr. Guilherme de Almeida)의 헬리오스785 및 피콜로프리미엄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도 진행됐다.

이날 출시 행사에는 ​브라질 의료진 등 50명 이상이 참석해 중남미 시장에 처음 소개되는 ‘헬리오스785’에 대한 높은 관심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헬리오스785(HELIOS IV 785)는 785nm의 고출력 피코초 레이저와 1064nm 및 532nm 파장의 큐스위치엔디야그 레이저가 한 플랫폼에서 구현되는 레이저옵텍의 독창적인 장비다. 헬리오스 시리즈는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해 2003년 처음 출시한 이래 19년간 전 세계 50개국에 3000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시리즈다.

한편 레이저옵텍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스 전시를 통해 헬리오스785, 피콜로프리미엄(PicoLO PREMIUM) 등 주요 장비를 브라질 및 중남미 의료진들에게 소개했다. 또한 학회 기간 중에는 브라질 키닥터인 알메이다 박사가 ‘Picosecond Lasers & Microscopy Enable Minimal, Customized Treatment’라는 제목으로 피콜로프리미엄에 대한 특별 강연도 진행했다.

레이저옵텍 이창진 대표이사는 “브라질은 중남미를 대표하는 피부용 레이저 최대 시장”이라며, “이번 헬리오스785의 브라질 출시를 계기로 중남미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휴온스메디텍, 전립선염 체외충격파치료기 ‘IMPO88 Plus’ 출시

휴온스그룹 의료기기 전문 기업 휴온스메디텍(대표 이진석)은 전립선염 체외충격파치료기 ‘IMPO88 Plus’를 최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IMPO88 Plus’는 기존 발기부전 체외충격파 치료기기 ‘IMPO88’의 후속 모델로 만성전립선염과 만성골반통증증후군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

그동안 체외충격파치료기는 비뇨의학과에서 발기부전 치료 목적으로만 사용됐지만,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비염증성 만성골반통증증후군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휴온스메디텍은 IMPO88 Plus가 발기부전뿐만 아니라 만성전립선염 및 염증성과 비염증성 만성골반통증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도 치료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만성전립선염, 만성골반통증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염증의 원인 세포인 ‘인플라마좀’ 활성화를 억제해 항생제 없이 염증 수치를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비임상으로 입증했다. 

휴온스메디텍은 IMPO88 Plus가 기존 약물치료에 의존했던 환자에게 더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 대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용 의자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휴온스메디텍 이진석 대표는 “새로 출시한 ‘IMPO88 Plus’는 항생제나 기타 약물 치료가 어려운 만성전립선염 및 만성골반통증증후군 환자들은 물론 의료진에게도 적합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시지메드텍, 의정부 신공장 착공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대표이사 유현승)은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산업단지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생산 거점 확장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커팅 및 시삽 퍼포먼스를 통해 의정부시와의 상생 협력 및 산업단지 고도화 결실을 함께 기념했다.

신공장은 대지면적 1만1321㎡, 연면적 2299㎡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지메드텍은 신공장을 통해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생산 시스템을 고도화해, 정형외과 금속 임플란트 제품의 연간 생산량을 기존 20만개에서 60만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약 300% 수준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환자 맞춤형 입체(3D) 프린팅 양산 시설 또한 도입해 정밀하고 효율적인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생산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번 신공장은 시지메드텍이 중장기 전략으로 추진 중인 척추 및 치과 임플란트 분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고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거점이자 전략적 기반 인프라로 활용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 

또한 시지메드텍은 향후 CDMO 자회사 설립을 통해 설계 중심 기업, 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비제조 기업, 마케팅 중심의 글로벌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파운드리형 위탁 생산 플랫폼 구축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이사는 “이번 신공장은 시지메드텍이 초격차 기술력과 수익성을 갖춘 글로벌 의료기기 챔피언으로 도약하려는 출발점”이라며 “기존 제조 중심 구조를 넘어 첨단 기술과 맞춤형 솔루션을 결합한 ‘토탈 메디컬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고, 척추·치과 임플란트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설립 등 미래 사업 전략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부라는 훌륭한 산업 생태계 안에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첨단 의료기기 생산 거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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