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일상 속 어려움 공감하기 위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만성콩팥병 환자 중심주의 실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이 지난 11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만성콩팥병 환자의 일상적 어려움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베링거인겔하임이 매년 전 세계 지사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만성콩팥병 환자 체험을 주제로 구성됐다. 한국에서는 임직원 8명이 참여해 하루 동안 만성콩팥병 환자의 삶을 경험했다.
환자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 ‘하루에 담긴 환자의 삶(A life in a day)‘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된 이번 활동은 질환 정보의 전달을 넘어서 만성콩팥병 환자가 이를 통해 환자의 고충을 느끼고 일상을 깊이 있게 이해하며, 실제 환자 관점에서 치료와 소통 방식을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만성콩팥병은 콩팥 기능의 저하나 손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인지하기 어렵다. 그러나 질환이 진행될수록 부종, 빈혈,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악화시킨다. 특히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말기콩팥병으로 악화될 경우, 콩팥 이식이나 투석 등 신대체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치료 부담과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으로 인해 만성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은 정상인 대비 4분의 1에 불과하며, 투석 환자의 삶의 질은 절반 수준(54%)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험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시뮬레이션 키트를 통해 환자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 알림을 실시간으로 받으며, 24시간 동안 이를 수행했다. △수시로 도착하는 복약 알람 △나트륨 등의 섭취 제한 및 저단백 식단 유지 △피로와 메스꺼움 등의 증상 시뮬레이션 △반복적인 수분 제한 △투석 및 응급 상황 가상 체험 등의 미션이 실시간으로 주어져, 업무나 일상 중에 이를 수행했다. 또한 실제 만성콩팥병 환자의 목소리가 담긴 음성 메시지를 들으며, 환자가 겪는 사회적 고립감과 심리적 부담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기도 했다. 하루 동안의 체험을 마친 뒤, 임직원들은 각자의 경험을 돌아보고 느낀 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직원들은 “만성콩팥병 환자의 일상에 이렇게 많은 제약을 동반한다는 것을 몸소 깨닫게 됐다”며 “특히 업무 중 겪는 피로감과 식단 조절의 불편함을 체감할 수 있었고, 이러한 상태를 지속적으로 감내해야 하는 환자들의 고통을 인식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특히 투석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환자의 물리적·정서적 부담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업무를 할 때에도 환자의 입장을 떠올리며 더 깊이 고민하고 접근하겠다는 사명감을 되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CRM 사업부 박지영 전무는 “만성콩팥병은 증상뿐 아니라 질환으로 인한 삶의 변화가 환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임직원들이 만성콩팥병 환자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환자의 여정에 심도 있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주의를 근간으로 만성콩팥병 환자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국제약, 2025 대한비만미용학회(KOAT) 춘계학술대회 참가
동국제약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비만미용학회(KOAT) 춘계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대한비만미용학회는 비만 치료와 미용의학 분야에 특화된 국내 대표 에스테틱 학회로, 다양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임상 트렌드와 안전성 기반 시술 전략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춘계 학술대회는 매년 상반기에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전문 에스테틱 클리닉에서 활동 중인 에스테틱 시술 의료진들이 다수 참여해 고도화된 시술법과 실제 임상 적용 사례 중심의 발표가 이어진다.
동국제약은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의 핵심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비에녹스주’ △프리미엄 히알루론산(HA) 필러 ‘케이블린’ △창상피복재 ‘마데카 MD 크림 및 로션’ △스킨부스터 ‘디하이브’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으며, 제품별 임상 효능과 실제 사용법에 대한 현장 설명도 함께 제공했다.
또한 이번 학회에서 총 3건의 에스테틱 분야의 전문 의료진 강연을 진행하며, 임상 중심의 시술 노하우와 제품 후기 등 의료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 활용법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단아의원 이은지 원장은 ‘새로 나온 semi-monophasic filler와 BTX로 완성하는 트렌디한 얼굴형 시술’을 주제로, 최신 제형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한 얼굴 윤곽 시술 방법을 공유했다.
세븐데이즈 성형외과 황승국 원장은 ‘톡신/필러/스킨부스터 풀페이스 시술 A to Z’를 통해 시술 순서의 최적화와 부위별 황금 조합을 기반으로 한 통합 안면 시술 접근법을 제시했다. 물방울성형외과 홍종욱 원장은 ‘엑소좀 치료 효과 향상을 위한 병행 요법과 임상적 접근’을 통해 스킨부스터 시술의 실제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학회 참가를 통해 동국제약은 자사의 제품력과 임상적 유용성을 전문 의료진에게 직접 소개함으로써 브랜드 신뢰도와 현장 접점을 동시에 확보했고,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실질적인 피드백 교환을 통해 제품 개발 방향성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도 긍정적인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KOAT 학술대회 참가를 통해 자사의 제품력과 임상적 유용성을 전문 의료진에게 직접 소개함으로써 브랜드 신뢰도와 현장 접점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료진들과의 학술적 교류를 강화해 제품 개발 방향성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내며,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국내외 학술 행사,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 제품 실습 세미나 등 다양한 학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국약품, 레이메드와 투자 및 공동연구 계약 체결
안국약품은 지난 10일 과천본사에서 방사성의약품 전 주기 솔루션 개발사인 레이메드(대표 김영현)와 전략적 투자 및 방사성의약품 공동연구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이메드는 영상 기반 신약 효력·독성 평가 솔루션 등 독자적인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방사성 항암제 개발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마우스 실험 단계에서 고가의 동위원소를 사용하지 않고도 영상 데이터만으로 치료 효과와 부작용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 국내외 제약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인철 안국약품 대표는 “레이메드와의 협업은 제약업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 장기적인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 R&D 역량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신약 개발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망 바이오 벤처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꾸준히 확보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혜진 레이메드 COO는 “방사성 항암제는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하는 테라노스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으며, 안국약품과의 협력은 당사의 기술 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자체 개발 중인 펩타이드 기반 다중모듈 타겟팅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방사성 항암제 파이프라인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안국약품은 목표 달성과 비전 실현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차세대 신약 개발 전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R&D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10여 년간 축적한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피노바이오, 에이피트바이오 등과의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오영 배송차, 전국 약국가 광고판이 되다
지오영이 국내 최대 규모로 운영 중인 배송차량광고를 통해, 제약회사 마케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대표이사 조선혜 회장)은 2025년 의약품 배송차량 광고 브랜드로 판피린, 콜대원, 판콜 등을 새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오영이 운영 중인 전국 배송차량은 500대 규모이다.
지오영의 의약품 배송차량의 연간 누적 배송거리는 지구를 450바퀴 돌 수 있는 수준인 약 1800만km로 하루 평균 배송횟수는 약 2만 7천 회 이상에 달한다.
이들 배송차량은 전국 2만4천여개 약국 중 약 80%의 약국과 주요 대형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며 국내 최대 의약품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오영 차량광고는 소비자들이 약국을 방문해 구매를 결정하는 바로 ‘그 순간’에 브랜드 연상과 광고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POP광고(Point of Purchase/구매시점광고)로 제품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자연스럽게 높이는 강력한 마케팅 도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일선 약국가에서는 지오영 차량광고는 국내 최고 수준의 지오영 유통 네트워크와 소비자 신뢰가 바탕이 된, 유통과 제약 간의 대표적인 ‘보증 마케팅’(Endorse Marketing)의 성공사례라는 인식이 확산되어 있다.
위례 퍼스트약국 이수경 약사는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의 차량에 광고된 제품은 이미지와 신뢰도가 남달라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오영 배송차량 광고는 환자와 약사 모두에게 해당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특별한 광고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배송차량 광고는 지오영의 강력한 유통역량을 제약 마케팅의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해 시너지를 발휘한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더욱 세분화되고 정교한 고객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제약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와 만족을 제공하는 최고의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수도권 지오영 차량광고로 최종 결정된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판피린 광고는 감기 증상 초기에 빠른 효과를 제공하는 해결책으로써 제품을 소구하고 있으며, 배우 고민시를 모델로 기용하여 소비자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부여하고 있다”면서 “지오영 배송차량을 통해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반복적으로 노출됨으로써, 제품의 신뢰도와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년 지역별 지오영 차량광고에 최종 선정된 브랜드는 각 지역별로 판피린(수도권), 콜대원(경북, 경남), 판콜(대전), 후시딘(호남) 등으로 계약기간은 1년이다.
한편 지오영은 의약분업이 시행된 지난 2000년부터 국내 최초로 ‘약국 하루 2회 배송’을 시작하며 전국 약국 및 병원에 신속하고 안정적인 의약품과 의료기기 공급을 통해, 제약 물류의 대동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환인제약 자회사 애즈유, 장내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비피도와 비피더스균 신제품 출시
환인제약의 헬스케어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 애즈유(대표 이동수)가 환인제약의또 다른 자회사이자 장내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비피도와 함께 신제품 ‘비피유 비피더스 면역플러스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 ‘비피유 비피더스 면역플러스 프로바이오틱스’는 고시형 비피더스균 4종과 9종 복합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특히 국내 최초로 미국 FDA GRAS에 등재된 비피더스균 3종(BGN4, BORI, AD011)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비피더스균은 인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익균으로, 주로 소장에 서식하는 락토바실러스균과 달리 대장에 서식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PH를 낮춰 장 내 환경을 산성화시켜 연동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며 초산과 젖산을 생성해 유해균을 억제하여 장 내 환경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비피유 비피더스 면역플러스 프로바이오틱스’는 비피더스균 외에도 기능성 원료인 프로바이오틱스 100억과 비타민D, 아연, 나이아신(비타민B3) 성분을 추가해 장 면역 토탈케어가 가능하다. 제품에 포함된 프로바이오틱스는 인체 적용 시험 결과에서 12주 섭취 후, 대조군 대비 프로바이오틱스 섭취군에서 가스 배출 빈도 상승과 복부 팽만간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효과를 입증했다.
애즈유 관계자는 “비피더스 균은 식품으로 섭취가 불가하고 대장 관리를 메인으로 잡아 주기 때문에 장 면역 관리에는 필수로 섭취해야하는 균”이라며 “비피유 비피더스 면역플러스 프로바이오틱스는 온 가족을 위한 한국인 인체 유래 100% 비피더스균 장 건강 케어 제품으로 장 건강과 함께 뼈건강, 면역, 에너지 생성 등 올인원 케어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제품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애즈유 공식 자사몰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MSD, HPV 암 예방 백신 가다실9 신규 광고 캠페인 론칭
바이오 제약기업 MSD(‘Merck & Co., Inc., Rahway, NJ, USA’의 상호)의 한국지사인 한국MSD(대표이사 김 알버트)가 자사의 HPV 백신 가다실9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론칭하고 지난 14일부터 TV 및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가다실9의 신규 광고 캠페인은 ‘암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기회, 지금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HPV 관련 질환이 남녀 모두에게 흔히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며, 자녀와 연인 등 나와 소중한 관계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전달한다.
HPV 백신은 관련 암을 최대 96.7% 예방할 수 있어 청소년과 성인 남녀 모두에게 접종이 권장되며 특히 성생활이 활발한 20대 남녀와 45세 이하의 여성은 보다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1분에 1명 꼴로 HPV 관련 암을 진단받고 있으며, HPV는 성 경험이 있는 성인의 80% 이상이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감염된 경험이 있을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2023년 기준, 국제학술지 Vaccine (Basel)] 흔히 감염될 수 있다. 또한 HPV는 남녀 모두에게 감염 및 전파가 가능하며 지속적인 감염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생식기 사마귀, 항문 상피내 종양, 항문암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광고 캠페인에서는 대표적인 HPV 관련 암인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이 전 연령층 중 40~50대 여성에서 가장 높게 관찰된다는 점(2023년, 중앙암등록본부 발표)을 알리며 HPV 백신 접종 독려에 나섰다.
한국MSD 김 알버트 대표이사는 “HPV 관련 질환은 남녀 모두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질환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낮아 접종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HPV 감염과 관련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HPV 백신 접종이 나 자신은 물론 가장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가다실9은 9가지 HPV 유형에 의한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남녀 모두 접종이 가능하다. HPV 백신은 가까운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NESPE 심포지엄 성료···소아청소년 치료 지견 공유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대표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NESPE(Novo nordisk Evolve Symposium with Pediatric Endocrinologist)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소아청소년 및 소아내분비과 전문의 약 100여명이 참석해 소아 저신장증, 희귀유전질환, 당뇨병 및 비만 등 다양한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첫째 날은 유한욱 분당차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성장질환 치료의 더 나은 결과를 위한 혁신적 접근 모색(Driving Innovation for Better Outcomes in Growth Disorders)’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시작됐다. △김재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주 1회 성장 호르몬 치료제 소그로야(Sogroya)의 성장호르몬결핍증 환자에서의 임상적 유효성과 장기 지속형 성장호르몬에 대한 공통된 견해(Consensus on Long-Acting GH and Clinical Outcomes of Once-Weekly Sogroya in Pediatric GHD)를, △김자혜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누난증후군을 동반한 RASopathy환자의 치료의 끊임없는 여정(Never Ending Saga of Managing RASopathy Patients with a Noonan Syndrome)을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이기형 우리아이들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내분비 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적 접근법 조명(Innovative Approaches in Endocrine Disease)을 주제로 진행됐다. △양아람 강북삼성병원 교수가 당뇨병 환자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인슐린 용량 관리 방안(Insulin Dose Management: Empowering Diabetes Patients Care)을, △홍용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교수가 GLP-1 RA 기반 비만 치료 옵션의 과학적 근거와 지견(GLP-1 RA, The Science of the Obesity Treatment Option)을 발표하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당뇨병 환자에서의 치료순응도 관리와 삭센다의 청소년 비만 치료 전략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노디트로핀프리필드펜(Norditropin Prefilled Pen)의 국내 공급 재개 소식도 발표되며 환자 치료 지속성 확보에 대한 노보노디스크의 노력을 재조명했다. 노디트로핀프리필드펜은 성장 호르몬 치료제로 임신 주수 대비 작게 태어난 저신장 소아의 성장장애, 누난 증후군·터너 증후군 환자의 성장장애, 특발성 저신장증, 소아 또는 성인 성장 호르몬 장애로 인한 소아의 성장 부전, 소아만성신부전에 사용된다. 또한 프리필드펜제형으로 카트리지 장착이나 사용 전 혼합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
권혜나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희귀질환사업부 부서장은 “성장호르몬 치료는 단순히 키 성장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삶의 질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소그로야와 노디트로핀은 검증된 치료 옵션”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저신장증과 같은 성장질환은 물론, 누난 증후군 등의 희귀유전질환, 그리고 당뇨병과 비만 등 대사 질환에 이르기까지 소아청소년 및 소아내분비의 대사질환 치료 전반에 대한 통합적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노보 노디스크는 앞으로도 치료의 연속성과 혁신을 기반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치료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성장호르몬 치료의 올바른 사용을 돕기 위해 지난 1월 환자지원 프로그램 ‘노보하이케어(Novo HiCare)’와 ‘노리터(NORITER)’ 애플리케이션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노디트로핀프리필드펜 사용법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치료 순응도를 높이고 부적절한 사용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활명수 127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대한적십자사 기부
동화약품이 지난해 출시한 활명수 127주년 기념판의 수익금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기금으로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대현 동화약품 OTC마케팅실 전무와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작년과 동일하게 네팔 산쿠와사바아 지역의 수도·위생 시설 개선 및 보급과 지역 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과 캠페인 활동 지원에 쓸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의약품이자 최장수 브랜드인 활명수(살릴 활活, 생명 명命, 물 수水)는 1897년부터 그 이름의 뜻대로 민중의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을 담은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은 매년 활명수 기념판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해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고 있으며, 올해로 12회차를 맞았다.
한편 동화약품은 지난 2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네팔 산쿠와사바아 지역을 방문해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현지의 수도·위생 시설과 보건 교육 등이 계획에 따라 실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사업의 운영 현황과 실효성을 점검했다.
김대현 전무는 “지난 현장 방문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이 지속 가능하게 운영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체감했다”며, “동화약품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활명수의 가치를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화약품은 2013년, 활명수 116주년 기념판을 시작으로 카카오프렌즈,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패션브랜드 게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STANLEY)’ 등과 컬래버레이션해 새로운 활명수 기념판을 매년 출시하며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24년에는 1888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필름 제조업체 ‘코닥(Kodak)’과 협업한 활명수 127주년 기념판을 출시했다.
현재 동화약품은 일반의약품인 활명수, 까스활명수, 꼬마활명수, 활명수-유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까스活(활), 미인活(활) 등 총 여섯 가지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독테바, ‘두통 아카데미’ 성료, ‘아조비’를 활용한 편두통 예방 치료의 중요성 조명
한독테바(대표 안희경)는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아조비(성분명 프레마네주맙)’의 국내 출시 3주년을 기념해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편두통 예방 치료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편두통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두통 아카데미’를 지난 3일 성황리에 마쳤다.
아조비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CGRP) 리간드에 결합해 수용체와의 결합을 차단하는 단일클론 항체 약물이다. 아조비는 분기별 또는 월별로 투여할 수 있는데, 국내 편두통에 대해 허가받은 약물 중 유일하게 분기별 투여가 가능해 1년에 단 4일만 사용해도 되는 항-CGRP 치료제이다. 로딩도즈 없이 월 1회 225mg 또는 3개월 간격으로 1회 675mg(225mg을 3회 연속)을 피하 주사하며, 환자가 자가 투여할 수 있다.
‘아조비’는 지난 2021년 7월 국내 허가 이후 3년 이상 판매를 지속해오며 국내 편투동 예방 치료제의 저변을 확대해 왔다. 2024년 12월 기준 3종의 항-CGRP 편두통 치료제가 국내 출시된 가운데, ‘아조비’는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CGRP 타겟 편두통 예방 약제로 자리매김했다.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인 IQVIA에 따르면, 아조비는 2024년 한 해 동안 약 75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9%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국내 항-CGRP 단일클론항체 제제 중 63%, 항-CGRP 편두통 치료제 중 5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판매액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두통 아카데미’는 3일 보코서울 강남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렸다. 국내 신경과 전문의 등 편두통 관련 의료진 약 30여명이 심포지엄 현장을 찾았으며, 온라인으로 약 1300명 넘게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한두통학회 회장인 신촌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동 학회 부회장, 연구이사를 각각 맡고 있는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문희수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미지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
문희수 교수는 “증례로 알아보는 편두통 예방치료”를 주제로 강의를 맡아, 다른 편두통 예방 약제로 치료가 어려웠던 저항성 및 불응성 편두통 등의 환자에서 아조비 치료로 전환 또는 병용해 긍정적인 예후로 이어진 실제 사례들에 대해 공유했다.
문 교수는 다른 항-CGRP 단일클론항체 제제에서 아조비 등 다른 약제로 전환한 환자들을 후향 분석해 긍정적인 예후가 확인된 실제 임상 근거(Real-World Evidence, RWE)연구 결과들을 설명하면서 “특정 항-CGRP 단일클론항체 제제에서 효과가 없거나 내약성이 떨어지는 경우, 다른 약제로의 전환이 하나의 현실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항-CGRP 단일클론항체 치료제와 관련된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면서 치료 중단 시점에 대한 접근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에는 6~12개월간의 치료 후 중단을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2022년 이후에는 12~18개월 이상의 지속 치료 후 중단 여부를 유연하게 판단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환자 개별 상황에 따라 치료를 더 길게 유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치료 중단 후에도 증상이 악화될 경우 재시작을 권고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질병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편두통 예방 치료 전략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교수는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아조비 최신 지견”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지난 2022년 유럽두통학회(EHF)가 항-CGRP 단일클론항체 제제를 편두통 예방치료의 1차 치료요법으로 권고한 데 이어 2023년 그리스두통학회(HHS), 2024년에는 미국두통학회(AHS), 프랑스두통학회(FHS) 도 1차 요법으로 권고한 바 있다.
이 교수는 “올해 국제두통학회가 새로 공식입장문 내용을 발표하면서, 월간 편두통일수 4일 미만을 ‘최적의 조절 상태(Optimal Control)’로 명시했다. 이는 보다 적극적인 예방 치료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 볼 수 있다”면서 “만성 편두통으로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의 예방 통해 증상 발현 빈도를 낮춰 이 기준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편두통 트러스트 국제 심포지엄(MTIS 2024)에서 발표된 중국 편두통 환자에서의 아조비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3상 임상 연구결과 내용 및 주요 우울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환자에서의 아조비 투여 시 주요 우울장애 감소가 확인됐다는 점이 확인된 UNITE 임상 연구 등 아조비 관련 최신 연구결과들을 소개했다. 또한, 실제 임상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연구인 유럽의 EUREkA 연구와 독일의 HER-MES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편두통 조기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EUREkA 연구는 약 5800여명의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는데, 연구에 따르면 월간 편두통 일수(MMD)가 75% 이상 감소한 뛰어난 반응을 보인 환자들은 대부분 편두통 초기 단계에서 항-CGRP 단일클론항체 제제로 치료를 시작했다. 또, 치료 시작 시점의 월 편두통 일수가 적었던 환자들이 많았던 환자들보다 더 좋은 반응을 보여 조기 편두통 예방 치료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주민경 교수는 “이번 두통 아카데미를 통해 편두통 치료에 전념하고 계시는 국내 의료진을 모시고 편두통 예방 치료의 임상 근거와 최신 지견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아조비를 비롯한 다양한 편두통 예방 약제의 적절한 활용을 통해 편두통을 겪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신 지견을 교류,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동아제약, ‘조르단 어린이 칫솔’ 국내 판매 4년 연속 1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조르단 어린이 칫솔’이 국내 판매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0년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칫솔 카테고리에서 조르단 스텝 시리즈 칫솔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조르단 대표 제품인 ‘스텝 시리즈’는 유아의 연령대별 구강 구조와 양치 습관을 고려해 과학적으로 설계된 칫솔로 △0~2세용 스텝1 △3~5세용 스텝2 △6~9세용 스텝3 △스텝1의 친환경 버전인 그린클린 베이비 스텝1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을 손잡이에 적용했으며, 특히 스텝 1의 둥근 치발기 형태 손잡이는 아이가 쥐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잇몸 발달과 양치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준다.
조르단 칫솔은 기능성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레드닷 어워드’, ‘노르웨이 디자인 어워드’등에서 수상하며 구강위생용품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자리매김 시켰다.
실제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으로, 네이버에는 약 7900개, 쿠팡에는 3만 개 이상의 리뷰가 등록되어 있으며, “첫 아이때부터 쭉 사용했어요”, “아이도 아파하지 않아서 좋아요”, “어린이집 준비물로 딱이에요” 등 긍정적인 후기가 다수 올라 와있다.
조르단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린클린 베이비 스텝1’은 재생 플라스틱 손잡이, 식물성 원료(피마자 오일)에서 추출한 칫솔모, 재생용지를 활용한 포장재를 사용했다.
이외에도 유아 연령에 맞춘 ‘뉴스텝 펌프 치약’, ‘스텝 베이비 치발기’ 등을 선보이며 유아용 구강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조르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신제품 개발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의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르웨이 대표 브랜드인 조르단은 1927년부터 칫솔을 대량 생산하며 구강위생용품 전문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칫솔, 치간칫솔, 덴탈스틱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북유럽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동아제약과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
■유유제약, 주주가치 제고 위한 다양한 방안 전개
유유제약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유유제약은 2023년 발행한 245억 규모 전환사채 중 약 74억원을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를 통해 매입하고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유유제약은 고금리 시대에 이자 비용 없는 제로 금리로 2년간 자금을 활용했고, 단기 오버행(대규모 잠재 매도물량) 이슈도 상당 부분 해소하며 CB 원금을 상환한 셈이다.
또한 유유제약은 지난주 20억 규모의 자사주 취득 진행을 공시했다. 코스피 시장 장내 매수로 진행되며, 취득 예정 수량은 보통주 47만1142주, 취득금액은 20억원이다. 유유제약은 현재 약 85만주의 보통주 자기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자사주 취득이 완료되면 총 발행 보통주 7.8%를 자사주로 보유하게 된다.
유유제약 박노용 대표이사는 “PBR 등 여러 지표를 볼 때 현재 유유제약 주가는 기업의 본질적 가치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다고 본다. 이번 전환사채 콜옵션 행사를 통해 오버행 이슈를 상당 부분 해소하고, 자사주 취득 등 주주친화 정책을 진행해 주주가치 제고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유제약은 1994년부터 29년 연속 현금배당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도 배당금 총액 약 20억원 규모로 보통주 100원, 우선주 120원의 결산 현금배당금을 지급했다. 또한 2020년 10억 규모 자사주 매입, 2021년 100% 무상증자, 2022년 20억 규모 자사주 매입, 2023년 자사주 20만주 소각 등 지속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