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규제 개선 등 산업 성장과 발전 위해 총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규제 개선 등 산업 성장과 발전 위해 총력”
  • 박한재 기자
  • 승인 2025.02.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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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정총 개최···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16개 분야, 65개 과제 추진

의료기기산업협회가 올해 정부와 협력해 의료기기 규제 개선과 정책에 대응을 강화하는 등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는 27일 오전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제2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김영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산업은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과 규제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한 단계 더 성장했다”며 “국내 시장 규모는 꾸준히 확대됐고, 수출도 4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K-의료기기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협회는 올 한 해도 의료기기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정부와 협력해 규제 개선과 정책 대응 강화 △국회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확대 △해외전시회와 바이어 연계 확대 △투명하고 공정한 산업 생태계 조성 △업계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과 홍보 강화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의료기기산업은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의료기기산업이 국민 건강과 의료 혁신을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회는 총회에서 2025년 예산안으로 지난해 예산에서 8억7천2백여만원을 증액한 73억2천1백여만원으로 확정했다. 또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16개 분야, 65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구체적인 추진사업으로는 △산업육성을 위한 유관기관 교류·협력 강화 ·의료기기 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양성 및 역량 강화 △국내·외 전시 사업 및 수출지원 △의료기기 산업 통계정보 서비스 강화 △국민 건강을 지키는 의료기기산업과 협회 △의료기기 안전관리 규제혁신 및 국제조화를 통한 산업 경쟁력 제고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중심 보상 강화를 위한 적정수가 개선 △체외진단의료기기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 및 네트워크 강화 △혁신 의료기기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 △더마·융복합 의료기기 제조 산업육성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정책 지원 확대 △정부·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 및 유통 제도개선 △회원사 지원 역량 강화 △의료기기 배상책임 공제 사업 안정 기반 체제 강화 △협회 회원사 지원 역량 강화 △민원 업무 내실화를 통한 만족도 제고 등을 제시했다.

한편 2부에서는 보건의료 및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산업계 종사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에게 정부 부처장관, 유관기관장 및 협회장 표창 등 유공자 포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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