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텍 ‘라비앙’, 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기 허가 획득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이 피부 재생 및 색소 치료 레이저 ‘라비앙(Lavieen)’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라비앙의 안전성과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이를 계기로 원텍은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라비앙은 1927nm 파장의 툴륨 레이저(Thulium Laser)를 적용한 저출력 프랙셔널 레이저 장비로, 피부 손상 없이 연조직을 응고하고 피부를 개선하는 비박피성(Non-ablative) 치료에 활용된다. 특히, 피부과 적응증으로는 피지선각화증(Seborrheic Keratoses) 제거 및 비안면 광손상(Nonfacial Photodamage) 치료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표피부터 진피층까지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며, 빠른 회복과 낮은 다운타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원텍 관계자는 “이번 허가는 원텍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현지 의료기관 및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해 중동 시장 내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텍은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허가를 계기로 유럽 CE, 미국 FDA, 중국 NMPA 등 글로벌 주요 국가의 의료기기 인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3월 미국에서 열리는 'AAD(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해 라비앙을 비롯한 자사 의료미용 레이저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 올림푸스한국, 암 경험자와 함께 소통하는 ‘고잉 온 토크’ 성황리 개최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대한암협회(회장 이민혁)와 함께 암 경험자 크리에이터의 이야기를 나누는 ‘고잉 온 토크(Going-on Talk)’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고잉 온 토크’는 암 경험자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올림푸스한국이 2020년 8월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고잉 온(Going-on)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고잉 온’은 암 발병 후에도 암 경험자들의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진행된 ‘고잉 온 토크’는 암 경험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암 경험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함께 초청해 진행됐으며, 오픈 하루 만에 준비된 180석이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고잉 온 토크’에서는 3명의 암 경험자 크리에이터가 연사로 참여해 ‘할머니가 되고 싶어요(김혜경·이미이긴싸움)’, ‘아차산, 두부, 커피(조시형·초바이버)’, ‘보너스 인생(강민지·하말넘많)’ 등을 주제로 자신의 암 투병 경험과 이후 변화된 삶의 태도를 공유하며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각 발표가 끝난 후에는 대한암협회 이사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광민 박사가 패널로 나서 해당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암 경험자와 일반 대중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이번 ‘고잉 온 토크’를 통해 암 경험자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암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시지메드텍, 푸에르토리코·도미니카공화국 등 4개국 추가 진출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대표이사 정주미)이 지난해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페루에 새롭게 진출하며, 기존 19개국에서 23개국으로 시장을 확대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9% 성장을 기록했으며, 주요 성장 제품은 척추 후방 고정장치 ANAX 5.5, 경막외요추간유합용 케이지 Velofix TLIF, 경추 독립형 전방 고정장치 Velofix SA로 등이다. 특히 이번 진출로 중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는 "해외 의료진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각국 의료 환경과 수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특히 신규 진출한 중남미 4개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현지 의료진 대상 교육 및 트레이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지메드텍은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대형 척추 정형외과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의료진과 유통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카데바 워크숍과 온라인 웨비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기존 사용자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에게도 제품 사용법과 수술 기법을 전수하고 있다.
시지메드텍은 2025년 이후 북미·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척추 후방 고정장치 신제품을 출시하고, 미주 지역 의료진 대상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혁신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 뉴로핏, ACTRIMS 2025 참가
뇌 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공동대표 빈준길·김동현)은 오는 27일(목)부터 다음 달 1일(토)까지(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제10회 미국 다발성 경화증 치료연구위원회 포럼(The 10th annual Americas Committee for Treatment and Research in Multiple Sclerosis Forum 2025, 이하 ACTRIMS 2025)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뉴로핏은 이번 포럼에서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다발성 경화증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MS(Neurophet AQUA MS)’를 선보인다. 사내 다발성 경화증 전문 인력(의료진)이 학회에 참가해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뉴로핏 아쿠아 MS’는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에 탑재된 소프트웨어로, 중추신경계 난치성 질환인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뇌 영상을 분석한다. 병변 및 구조를 정량 분석해 병변의 개수 및 부피를 확인하고 변화량을 계산한다.
특히 뉴로핏 아쿠아 MS는 T2-FLAIR 영상만으로도 뇌 구조 정량 분석 및 추적이 가능해 질병 경과 중 대뇌 위축 진행 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 이는 T1 영상 등 시간과 비용이 드는 추가 MRI 촬영 빈도를 줄여 환자의 검사 비용 부담을 낮추는 장점이 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신고(510k Clearance)를 획득한 바 있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ACTRIMS 2025 참가를 통해 ‘뉴로핏 아쿠아 MS’의 글로벌 경쟁력 및 비즈니스 확장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북미 지역에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 및 전문 의료진들이 많기 때문에 이 시장을 집중 공략해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클래시스, 2025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참가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클래시스(대표 백승한)가 ‘2025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미용의료기기 박람회 및 춘계 학술대회’(이하 대미레)에 참가해, 주력 제품과 의료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클래시스는 지난 23일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대규모 부스를 운영하며, EBD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또한 라이브 아카데미, 정규 강의, 오픈 렉쳐, 등 다양한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 전날인 지난 22일에는 사전 행사인 춘계 전야 라이브 아카데미에 참가, 최신 시술 트렌드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행사 당일인 23일에는 정규강의 3회, 오픈 렉처 2회를 진행하며, 의료진들의 실제 임상 적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한편 클래시스는 볼뉴머, 슈링크 유니버스, 리팟, 큐라스 하이브리드, 포트라 등 총 5개 장비를 전시, 미용의료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볼뉴머 라이브 시술로 진행된 오픈 렉처는 볼뉴머의 활용법과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시술 팁도 함께 공유돼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이번 2025 대미레 춘계 학술대회는 국내 의료진들에게 클래시스의 제품과 최신 임상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미용의학계에서 검증된 기술과 제품은 해외에서도 높은 신뢰를 받는다. 이번 참가로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