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시스, ‘IMCAS 2025’에서 인더스트리얼 심포지엄 개최
메디컬 에스테틱 의료기기 전문기업 클래시스(대표 백승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MCAS 2025(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에 참가해 전시 및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성형학회인 IMCAS 2025에서 클래시스는 에너지 기반(EBD) 전 영역에 걸친 대표 제품을 전시 및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했다.
IMCAS 2025 기간 중 클래시스는 심포지엄을 2회 개최해 최신 임상 결과와 시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두 심포지엄 모두 200여 명 이상의 글로벌 의료진과 업계 전문가가 참석해 클래시스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시장 전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30일 개최된 심포지엄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1만8000대 이상 판매된 HIFU 슈링크 유니버스(울트라포머 MPT)’와 모노폴라 RF 장비인 볼뉴머에 대한 기술 및 임상 결과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올해 2분기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 완료를 앞둔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의 복합 시술인 ‘볼포머(Volformer)’는 시너지 효과 및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점에서 현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에 클래시스는 슈링크 유니버스, 볼뉴머, 시크릿 시리즈와 큐라스 등 총 7개 장비를 전시하였다. 에너지 기반(EBD) 전 영역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IMCAS 2025에 참가한 글로벌 의료진 및 바이어들에게 미용의료기기 산업에서 통합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글로벌 미용 의료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IMCAS 2025에서 심포지엄을 개최, 클래시스의 최신 임상 결과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심포지엄에 참석한 의료진과 전문가들은 클래시스 제품의 높은 기술력과 시술 효과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이를 통해 해외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시장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롭,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협력해 ‘복강경 담낭 절제 수술 전임상시험’ 성공
외과용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이롭(대표 박준석)’이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이롭틱스 2세대 복강경 수술 보조 로봇’을 활용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한 복강경 담낭 절제 수술의 카데바(Cadaver, 연구 목적으로 기증된 해부용 시신) 전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카데바 전임상시험은 ‘이롭틱스 2세대 복강경 수술 보조 로봇’의 실제 수술에서 활용성과 기능성 확인을 위해 진행됐다.
이롭이 부산대 기계공학과 진상록 교수팀과 공동개발한 수술 보조 로봇 ‘이롭틱스’는 2024년 2월 식약처 의료기기 인허가 취득 후 ‘1세대 수술 보조 로봇’을 정식 출시하며, 수술 로봇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복강경 담낭 절제 수술의 카데바 전임상시험에 활용한 ‘2세대 복강경 수술 보조 로봇’은 1세대 모델 대비 로봇팔 사이즈를 대폭 감소해 의료진과 로봇팔(arm)간의 간섭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유선 조이스틱에서 무선 조이스틱으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복강경 담낭 절제 수술은 10mm 내시경 카메라를 배꼽을 통해 복강에 삽입하여 내부를 관찰하면서 수술 도구를 통해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수술 도구의 출입을 도와주는 투관침을 보통 3~4개 복강에 삽입하고 영상장치와 수술 도구를 투입해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 보조 로봇 ‘이롭틱스’는 기존 2~3명의 수술 보조인력이 장시간 내시경 카메라를 들고 있어야 하는 힘든 작업을 대신해 주는 역할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복강경 수술 등 다양한 최소 침습 수술을 보다 정교하게 진행해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고 의료진에게는 더 나은 수술 결과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3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고, 협동로봇 6개의 축에 토크 센서가 탑재돼 있어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수술별 최적의 포지션을 시뮬레이션하여 수술 동선을 최적화했다.
이롭은 레인보우로보틱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 수술 도구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집도의의 음성 지시에 따라 로봇팔을 자동 조정해 수술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2세대 복강경 수술 보조 로봇’에 적용해 연내 식약처의 의료기기 허가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카데바 전임상시험을 주도한 이준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외과 교수는 “기존 1세대에 비해 로봇 사이즈가 줄어들어 수술에 사용하기가 더욱 용이해져 수술 현장에서 활용도가 대폭 확대되었다고 본다”라며 “담낭 수술뿐만 아니라 대장암, 위암과 같은 고난도 수술에서도 충분히 활용될 것이라 보며, 수술 완성도 제고 및 수술 시간 단축 등의 이점으로 환자의 회복력 증가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박스터 신장 사업부, ‘밴티브(VANTIVE)’로 독립 출범
신장 및 생명유지 장기 치료(Vital Organ Therapy) 전문 기업인 ‘밴티브(VANTIVE)’가 새롭게 출범했다.
밴티브는 투자기업 칼라일 그룹(Carlyle)이 운용하는 펀드가 박스터 인터내셔널(Baxter International)의 신장 관리 사업부의 인수 절차를 완료하면서 해당 사업부가 독립 출범하게 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밴티브는 독립 기업으로서, 70여년간 이어온 유산을 바탕으로 사명인 ‘생명 연장으로, 더 넓은 가능성을 향해’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생명유지 장기 치료를 시작하고 유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벽을 허물도록 도와 환자와 의료진이 더욱 주도적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밴티브는 가정 및 병원에서의 투석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적인 제품과 디지털 강화 솔루션 및 첨단 서비스, 중환자의 신장 및 생명유지 장기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의 환자들이 매일 100만회 이상 밴티브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매일 100만회 이상의 개선된 치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한다.
밴티브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토스(Chris Toth)는 “투석을 시작하는 환자와 중환자실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에게 적시에 적절한 치료 방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밴티브가 집중하는 핵심 목표는 바로 이러한 순간에 더 나은 선택지, 더 큰 자율성, 더 넓은 가능성을 제공해 환자와 의료진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밴티브는 생명유지 장기 치료 혁신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으며, 전 세계 2만3000명의 임직원과 함께 수백만 명의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밴티브 이사회 의장 키어런 갤러허(Kieran Gallahue)는 “밴티브의 출범은 신장 관리 및 생명유지 장기 지원의 지속적인 발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밴티브는 환자의 치료 여정 전반에서 더 나은 연결성과 가시성,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의 치료 경험을 향상시키는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밴티브의 사명 실현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칼라일 헬스케어 글로벌 공동대표 로버트 슈미트(Robert Schmidt)는 “밴티브와 협력하여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새로운 여정에서 밴티브의 지속적인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치료의 질 및 결과를 향상시키고, 의료진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엘엔로보틱스, 김동희 신임 대표이사 선임
인공지능 및 의료로봇 전문기업 엘엔로보틱스(LN Robotics, 대표 최재순·김동희)가 김동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엘엔로보틱스는 심혈관중재시술 로봇 등 의료로봇을 개발하며, 관상동맥조영술 및 중재술을 보조하는 에이비아(AVIAR)와 그 핵심기술로 2023년 2월 식약처 승인 획득, 같은 해 12월 보건복지부의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최근에는 ‘카테터 제어 로봇(에이비아)을 이용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이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김동희 대표는 20년 이상 여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에서 다양한 직책과 직무를 경험하며 헬스케어 분야 전문성과 리더십을 쌓아왔다. 엘엔로보틱스에 합류하기 전 필립스코리아 대표(2018~2021) 및 필립스 아시아태평양 본부 헬스 시스템즈 사업 대표(2021~2022)로 재직하며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의 비즈니스 성장을 일궈 내기도 했다.
특히 김동희 대표는 심혈관질환 치료 사업과 관련 시장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이해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에서 아시아태평양 주요 시장의 경피적 대동맥판 삽입술 신사업을 이끌었으며,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보스톤사이언티픽 심혈관사업부에서 약물용출 스텐트, 심초음파 등 주요 제품의 마케팅을 리드했다.
김동희 대표는 “심혈관질환 치료와 의료로봇 분야는 기술 개발 난이도와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20여 년간 다국적 의료기술 기업에서 쌓은 비즈니스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엘엔로보틱스의 첨단 의료로봇 기술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성공적으로 도입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궁극적으로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의료진의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 전 세계 심혈관질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희 신임 대표이사는 2024년 1월 자문위원으로 엘엔로보틱스에 합류한 뒤, 같은 해 10월 R&D 부문과 경영 및 사업운영 부문 분리 과정에서 사업 부문 총괄 자리를 맡아 회사를 이끌어왔다. 이번 선임 전까지는 서울아산병원 최재순 의공학연구소 교수가 단독 대표였지만, 김동희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가 되면서 R&D와 사업운영에 대한 각 대표의 전문성을 살린 책임 경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진매트릭스, ‘메드랩 2025’ 참가
진매트릭스(대표 김수옥)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6일(목)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진단 전문 전시회 ‘메드랩 2025(Medlab Middle East 2025)’에 참가해 주력 제품을 선보인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메드랩은 중동 및 아프리카의 최대 규모 진단∙의료기기 전시회로, 진매트릭스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메드랩’에 참가하는 중이다. 전시회 측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총 6억7천만달러 규모의 사업 가치를 창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800개 이상의 기업과 약 2만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매트릭스는 이번 전시에서 호흡기 감염(RI) 진단, 성매개 감염(STI) 진단,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진단, 급성 장염(GI) 진단 등 고성능 다중 분자진단 제품 ‘네오플렉스(NeoPlex)’의 다양한 라인업을 소개한다. 최근 해당 지역 내에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호흡기질환 제품군(RI)을 포함해, 성매개 감염 제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호흡기 감염 및 성매개 감염 제품이 특히 주목받는 지역으로, 관련 제품의 판매 증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세계적인 규모의 전시회인 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규 사업 기회 발굴에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노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드랩 2025’ 참가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 이하 노을)는 현지 시각 오는 6일(목)까지 두바이에서 진행되는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2025 메드랩 중동 (2025 MEDLAB Middle East)’에 참가해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솔루션 마이랩(miLab)을 선보인다고 지난 4일 밝혔다.
2025 메드랩 중동은 매년 전 세계에서 180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 및 의료기기 전시회로, 약 800개 이상의 업체와 3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여하는 국제 전시 행사다. 진단 실험실 제조사, 의료 전문가, 조달 전문가, 딜러 및 유통업체들이 모여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진단 실험실 관리, 혈액학, 조직병리학, 임상 미생물학, 분자 진단, 임상 화학, 면역학 등 다양한 진단 영역과 관련한 150개 이상의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노을은 메드랩 중동에서 대규모 부스를 운영하며 중동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노을이 선보이는 제품은 AI 기반 혈액 분석 솔루션 miLab BCM, AI 기반 자궁경부세포검사 솔루션 miLab CER, AI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miLab MAL 세 가지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노을은 의료기기 등록 절차가 까다로운 중동 최대 시장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등급 AI 의료기기 시판 허가 획득하는 등 중동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메드랩 중동 참가를 통해 마이랩의 주요 제품군을 중동 및 아시아 시장에서 알리며, 딜러 및 파트너사 발굴, 중동 내 의료 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을 관계자는 행사 부스에 전시 첫날에만 100여개의 고객 및 파트너사가 방문했고, 파트너링 관련 문의 및 미팅은 40여건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중동 주요국과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고객의 AI 기반 혈액분석 솔루션 miLab BCM 및 자궁경부세포검사 솔루션 miLab CER 의 도입 관련 문의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노을은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국으로부터 2024년 의료기기 시판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노을의 말라리아 진단 보조용 소프트웨어 및 카트리지가 3등급 의료기기로, 혈액 분석 보조용 소프트웨어 및 카트리지는 1등급 의료기기로 각각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 미소정보기술·마인즈에이아이, 정신건강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멘탈케어 사업제휴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이 국내 최고 정신건강 전문기업 마인즈에이아이(대표 석정호,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의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대인의 정신의학 인식전환과 우울증, 자살예방 등 ‘마음의 병’ 관련 질환을 겪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정신건강 빅데이터 플랫폼 멘탈케어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정신건강 관련 질환 및 개선을 위해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결합한 정신건강 멘탈케어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시장조사업체 폴라리스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시장 횔성화 및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이다.
미소정보기술은 이번 마인즈에이아이와 정신건강 멘탈케어 사업제휴를 통해 몸 건강검진(PHR)을 넘어 우울증, 스트레스 등 정신질환 관리에도 신경 쓰는 사람들이 자신의 멘탈케어를 챙길 수 있는 서비스를 협력한다.
마인즈에이아이는 20여년에 걸쳐 난치성 우울증 클리닉을 운영해 온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의 역량을 바탕으로 자살 예방·진단·치료 기술을 개발하며 설립 초기부터 정신의학계,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미소정보기술과 함께 바이오마커와 AI를 융합한 정신건강 진단·치료 통합플랫폼과 솔루션 고도화 등 멘탈케어 서비스 사업을 협력한다.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이사는“현대인의 마음의 병을 목소리, 표정, 감정분석 등 멀티모달 데이터 분석을 통해 AI가 상처받은 마음까지도 돕고 위로해 줄 수 있도록 마인즈에이아이와 간편하게 자신의 멘탈케어를 챙길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인즈에이아이 석정호 대표이사는 “우리가 흔히 겪는 정신과적 증상들은 단지 의지나 마음먹기 나름 문제가 아닌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나 여기에 맞는 치료가 꼭 필요하다”며 “다양한 의료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을 통한 맞춤형 디지털치료제를 통해 정신질환 치료의 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수젠텍, 최대 진단·의료기기 전시회 ‘메드랩 2025’ 참가
체외진단 선도기업 수젠텍(대표 손미진)은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 중인 ‘메드랩 2025(Medlab Middle East 2025)’에 성황리에 참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메드랩 2025’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지난 3일부터 오는 6일(목)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800개 이상의 기업과 약 2만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수젠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알레르기 진단 장비 및 시약 △여성호르몬 5종 검사 디지털 플랫폼 △현장 신속진단키트 등 진단 시약 및 기기 등 진단 검사 토탈 솔루션을 소개한다.
시장조사기관 SkyQuest는 알레르기 진단분야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3년 7조100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11%씩 성장해 2031년 16조2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중 중동지역의 알레르기 진단시장 규모는 약 2억7000만달러(한화 약 3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에 전해진다.
최근 수젠텍은 중동, 아프리카 권역의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알제리, 튀지를 중심으로 주요 유통망을 모두 확보한 상태다. 2023년 중동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약 140억원(누적 계약 금액)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메드랩을 통해 기존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신규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3~4일 양일간 수젠텍 부스에는 약 1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해 개별 알러지 패널 공급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50개 이상의 거래처와 본격적인 유통 계약을 논의 중이다.
수젠텍 손미진 대표이사는 “당사는 약 10년간 메드랩 전시회 참가를 통해 세계 각국의 업계 관계자들과 두터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이를 적극 활용해 중동, 아프리카는 물론 아시아, 유럽 지역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젠텍의 ‘S-Blot 3’와 진단 시약 ‘SGTi-Allergy Screen’은 유럽의 ‘CE-IVDR(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정),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에 등록된 바 있다. 회사 측은 진단 시약 ‘SGTi-Allergy Screen’은 국가별 발생하는 주요 알레르기 패널을 맞춤 설계해 공급할 뿐만 아니라, QR코드를 통한 LOT관리 방식으로 관리 및 사용이 용이한 특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 엔젠바이오, 두바이 MEDLAB 2025에 AI 기반 NGS 정밀진단 솔루션 출품
엔젠바이오가 두바이에서 열리는 MEDLAB Middle East 2025(이하 MEDLAB)에서 AI 기반 NGS 정밀진단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MEDLAB은 전 세계 임상 진단 및 의료 실험실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전시회로, 160개국 이상에서 700개 이상의 기업과 3만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 중 하나다. 분자진단, 임상화학, 혈액학, 면역학, 병리학, 유전체 분석 등 첨단 진단기술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의 협력과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무대가 되고 있다.
MEDLAB은 최첨단 의료 실험실 장비와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을 선보이는 장으로서, 중동 및 글로벌 시장에서 정밀진단 기술을 도입하려는 정부 기관, 병원, 연구소, 기업들의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루어지는 행사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유전체 분석 및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정밀진단 기술이 주요 이슈로 다뤄지는 모양새이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MEDLAB에서 UAE를 포함한 중동 지역의 주요 관계자들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이며, UAE 정부가 NGS 검사를 기반으로 국가 차원의 유전체 분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만큼, 엔젠바이오는 이를 기반으로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인도의 대형 유통사와 BRCA 및 HLA 제품의 대규모 공급도 추진 중에 있어 이번 대면 미팅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공급 계약 체결 가능성을 높여 인도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을 보다 구체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동남아 시장에 엔젠바이오의 NGS 정밀진단 제품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동유럽 국가에도 신규 공급이 확대되는 등 해외 수출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MEDLAB에서는 암 표적치료제 처방을 위한 정밀진단 기술과 분석 SW 기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인도와 중동 관계자들에서도 제품 공급 계약 문의도 늘어나고 있어 행사 참가가 기폭제가 되어 올해 수출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MEDLAB은 글로벌 헬스케어 및 진단 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행사로, 이번 참가를 통해 인도 및 중동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인도 대형 유통사와 유방암 정밀진단 제품(BRCAaccuTest) 및 조직적합성검사(HLA) 제품 공급 계약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 짓고, UAE 국가 정밀의료 프로그램과의 협력 가능성도 보다 구체화시켜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에서 더욱 강한 입지를 다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