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계 소식] 2월 3일
[의료기기업계 소식] 2월 3일
  • 박한재 기자
  • 승인 2025.02.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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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온스메디텍, 두바이 ‘아랍헬스 2025’ 참가

휴온스그룹 의료기기 전문 기업 휴온스메디텍(대표 이진석)은 지난 1월27~3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5(Arab Health 2025)’에 참가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아랍헬스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가장 큰 의료 및 헬스케어 전문 전시회로 1975년 시작해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의료기기, 제약, 건강 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교류하는 장이다.

휴온스메디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휴온스메디텍의 다양한 의료기기를 소개했다. 특히 중동시장 진출을 앞둔 신장 내 요로결석쇄석기 'ASADAL-M1' 제품을 선보이며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ASADAL-M1'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료기기규정(CE)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마그네틱 방식과 체외충격파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요로 결석 쇄석률이 높다. 체외충격파 쇄석술은 비침습 시술로 기존 외과적인 수술로 적출하는 방식과 달리 더욱 안전하고 시술 시간이 짧아 당일 시술 및 퇴원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최근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 주목받는 K-뷰티 열풍과 연관된 피부 미용 장비인 더마샤인 프로도 주목을 끌었다. 더마샤인 프로는 국내외 누적 판매 2만대를 돌파한 약물 정량 주입기로 휴온스메디텍의 대표적인 미용 의료기기다. 

세계적으로 고분자 스킨부스터 시장이 확대되고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이를 주입할 수 있는 약물정량 주입기와 전용 니들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휴온스메디텍은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더마샤인 프로 후속 신제품 및 고분자 스킨 부스터 주입이 가능한 다양한 멀티 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하고 있다.

휴온스메디텍 이진석 대표는 “글로벌의료기기 시장 확장을 목표로 하는 만큼 해외 학회, 전시회 참여 등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해외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URO-UEMXD, EMXD 및 더마샤인 등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CE 및 FDA 인증을 진행 중이며 향후 3년 내에 글로벌 의료기기 선두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SML제니트리, 두바이 ‘메드랩 전시회’ 참가

분자진단 전문기업 SML제니트리(대표 이동수)가 2025년 3일(오늘)부터 오는 6일(목)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메드랩 중동(MEDLAB Middle East)’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메드랩 중동은 전 세계에서 180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진단 및 의료기기 전시회로, 900개 이상의 업체와 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SML제니트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중동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SML제니트리는 현지 대리점과 협력해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NamuPlex’ 호흡기 진단 시약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적인 분자진단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의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SML제니트리는 고품질 분자진단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 중인 기업이다. 특히 대표 제품인 NamuPlex 호흡기 진단 시약은 첨단 다중 분자진단 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19종의 호흡기 바이러스와 6종의 폐렴 원인균을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다. 사용의 편의성과 높은 정확성 덕분에 의료 현장에서 신뢰받고 있으며, 중동 지역의 독특한 의료 환경에 맞춘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이동수 SML제니트리 대표는 “이번 메드랩 중동 전시회 참가를 통해 SML제니트리의 글로벌 진출을 한층 더 강화하고, 중동 지역에 혁신적인 분자진단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며 “2025년은 글로벌 매출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SML제니트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세라젬클리니컬, 침대형 의료기기로 산업부·과기부 장관상 수상

헬스케어 임상 전문기업 세라젬클리니컬(대표 이경수)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동시에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세라젬클리니컬이 개발한 침대형 의료기기 ‘홈 메디케어 베드(Home Medicare Bed)’는 척추온열마사지 기술과 생체 신호 측정 센서를 결합한 것으로, 사용자의 심박수, 호흡수, 체동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수면 중에도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분석하여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각 알림을 제공한다.

특히 ‘홈 메디케어 베드’와 연동되는 IoT 플랫폼 개발을 통해 만성질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며, 원격진료와 체계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들은 스마트 혁신가전 산업 발전과 홈헬스케어 IoT 표준화에 독보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두 장관상을 동시에 받았다. 

한편 지난해 CES2024 디지털 헬스케어 및 스마트 홈 부문에서의 3관왕 달성에 이어, CES2025에서도 세라젬클리니컬의 핵심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3개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서 ‘홈 메디케어 베드’와 ‘스마트 헤드보드’가, 피트니스 부문에서 ‘세라젬 테라퓨틱 스파 베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레이저옵텍, 프랑스 파리서 ‘파트너스 미팅’ 개최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기업 레이저옵텍(대표 주홍·이창진)은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파트너스 미팅’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레이저옵텍은 해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성형 학회인 ‘임카스(IMCAS)’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해외 파트너와 의료진들을 초대해 성공 사례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파리의 르 메르디앙 에투알(Le Meridien Etoile) 호텔에서 ‘LASEROPTEK PARTNERS MEETING in Paris’라는 타이틀로 치러진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대리점 관계자, 피부과 의사 등 7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남미, 인도, 일본 등 다양한 지역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날 행사는 회사 측에서 준비한 피콜로프리미엄(PicoLO PREMIUM)과 헬리오스785(수출명 HELIOS 785 PICO) 장비 소개와 제품 교육을 시작으로, 미국과 헝가리 대리점의 성공 스토리 발표, 레이저옵텍 장비를 사용하는 의사 6인이 차례로 연단에 올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유럽에서 명성이 높은 피부과 전문의 디릭스 박사(Dr. Christine Dierickx)가 피콜로프리미엄의 임상 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으며, △레프 미르스카 박사(Dr. Agnieszka Lew-Mirska, 폴란드)의 피콜로프리미엄과 피코윤곽술(PicoSculpting) △사라오기 박사(Dr. Punit Saraogi, 인도)의 헬리오스785를 이용한 색소 치료 △그뢰네 박사(Dr. Dirk Grone, 독일)의 팔라스(PALLAS)와 헬리오스785의 임상 경험 △리체크 박사(Dr. Anna Ryczek, 폴란드)의 피콜로 프리미엄 임상 경험 △콘도로시 박사(Dr. Kondorosi, 헝가리)의 피콜로 임상 경험 발표가 이어졌다.

이창진 대표이사는 “지난해까지 ‘유럽 파트너스 미팅’이라는 타이틀로 매년 행사를 개최해 왔는데, 미국, 남미, 인도, 일본 등 다양한 지역의 파트너들이 참석하게 되면서 올해부터는 ‘LASEROPTEK PARTNERS MEETING in Paris’로 명칭까지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에 대한 관심이 특정 국가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국가로 확산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세계 각국의 파트너 및 의사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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