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퀀타매트릭스, 네이처 본지 논문 게재로 검증된 혁신적 기술력은 17년 연구개발 집념의 결실
퀀타매트릭스가 최근 네이처 본지에 게재된 ‘uRAST’ 기술로 임상 미생물 진단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입증하며 국내외 과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퀀타매트릭스가 17년간 끈기 있게 개발해온 분자진단 기술인 QMAP이 그 배경에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퀀타매트릭스가 서울대병원 및 서울대 공대와 공동으로 개발한 ‘uRAST(Ultra-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는 혈액배양, 균동정,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모두 통합한 올인원 솔루션으로, 기존 2~3일이 걸리던 항균제 감수성 검사를 13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혁신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 기술의 개발에는 퀀타매트릭스의 상업화된 기술 ‘dRAST’와 균 동정 기술인 ‘QmapID’가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QmapID’ 기술은 권성훈 대표가 퀀타매트릭스 창업 이전부터 서울대 공대에서 연구해온 ‘QMAP(QuantaMatrix Multi Assay Platform)’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한 번의 검사로 최대 1000개까지 구별할 수 있는 다중마커 분자진단 기술이다. 이 기술은 반도체 공정과 나노 기술, 광학 기술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융합해 개발됐다.
‘QMAP’ 플랫폼 기술은 이미 여러 차례 네이처 자매지에 논문이 게재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이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다양한 장비를 개발해 2014년과 2015년에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으며, 2020년에는 올인원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한 면역진단용 전자동화 장비 ‘QMIA’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치매 위험도를 조기 예측하는 ‘알츠플러스(AlzPlus)’ 제품에도 적용되어 상업화를 준비 중이다.
퀀타매트릭스의 ‘QMAP’ 기술은 앞으로도 유전물질 분석, 단백질 분석 등 다양한 검사에 적용될 수 있어 다중 진단 검사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네이처 본지 논문 게재는 퀀타매트릭스가 임상 미생물 진단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회사의 혁신적 진단기술이 재조명되는 계기가 됐다. 회사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이 집약된 결과로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 스마트 반지 ‘카트 비피’, IR52 장영실상 수상
스카이랩스가 개발한 반지형 혈압감시기 ‘카트 비피’가 ‘2024년 32주 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되며,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카트 비피는 손가락에 착용해 24시간 동안 혈압을 측정하는 혁신적인 의료기기로, 기존의 팔 압박형 혈압계와 달리 반지형 커프리스 연속혈압측정기를 통해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혈압 변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IR52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기술 어워드로, 매년 우수한 신기술을 개발한 기업과 연구원들에게 수여되며,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해왔다. 이번 수상으로 스카이랩스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카트 비피는 광용적맥파(PPG) 센서를 활용해 혈류량을 수집하고, 이를 블루투스로 연동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실시간으로 표시해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가면고혈압, 백의고혈압, 저혈압 등을 진단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과 수면 중의 혈압 변동 패턴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스카이랩스 연구개발본부의 최창우 상무는 “카트 비피의 개발 과정에서 많은 노력이 들어갔고, 그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보상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스카이랩스의 모든 임직원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한 “카트 비피가 출시된 이후 국내외 의료진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카트 비피는 이미 작년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 혈압계로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았으며, 지난 6월에는 심평원으로부터 병의원의 카트 비피 처방에 대한 행위 수가를 인정받아 기존의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 ABPM과 동일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게 됐다.
현재 스카이랩스는 전 세계에서 혈압계를 가장 많이 판매하는 오므론헬스케어와 MOU를 체결하고, 해외 판매 및 인허가를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카트 비피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 셀바스AI 메디보이스, 全 의료정보시스템에서 음성 의무기록 가능해져···Voice Typing 신기능으로 범용성 확대
셀바스AI가 자사의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 ‘셀비 메디보이스’에 최신 기능인 보이스 타이핑(Voice Typing)을 추가하며 의료진의 의무기록 작성 부담을 덜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에 도입된 보이스 타이핑 기능은 전자의무기록(EMR)과 의료영상저장정보시스템(PACS) 등 기존의 모든 의료정보시스템에서 별도 연동 없이 음성으로 의무기록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해 범용성을 크게 확대했다.
이 기능을 통해 의료진은 단순히 병원 의료정보시스템에서 커서를 이동시키는 것만으로 음성 입력을 통해 의무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이는 시스템 연동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진료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재교육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셀비 메디보이스는 셀바스AI가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분과 별로 의학용어를 학습해 98% 이상의 높은 인식률을 자랑한다. 셀바스AI는 고객의 피드백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으며, 이번에 보이스 타이핑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병원 내 모든 기록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셀바스AI의 윤재선 음성인식 사업대표는 “셀비 메디보이스는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의료진의 요구를 반영해 성능을 개선해온 결과물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료 목적에 맞는 음성인식 기술을 도입해 의료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바스AI는 현재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AI 음성인식 기반 스마트병원 사업화’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영상의학과뿐만 아니라 외래 진료에도 AI 음성인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 유비케어 의약품 처방 의료 기관수 분석 솔루션 ‘UBIST HCD’, 서머리 리포트 발표
유비케어가 의약품 처방 의료 기관수 분석 솔루션 ‘UBIST HCD’의 서머리 리포트를 발표하며 지난 6월 의약품 처방 시장에서 스테로이드제와 당뇨 SGLT2 억제제의 처방 의료 기관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스테로이드제 시장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당뇨 SGLT2 억제제 시장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UBIST HCD Summary Report’에 따르면 6월 의약품 분류 코드(ATC) ‘[D7B] 외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복합제제)’를 처방한 의료 기관수가 전월 대비 232처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D7B3] 항균제와 항진균제를 배합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가 전월 대비 126처 증가했으며 이를 처방한 의료 기관수는 4758처로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J5B9] 기타 항바이러스제 110처 증가 △[D7A] 외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단일제제) 86처 증가 △[D7B1] 항균제 배합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64처 증가 △[D6A] 외용 항생제 50처 증가 △[D7B2] 항진균제 배합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42처 증가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뇨에 대한 SGLT2 억제제 시장은 전월 대비 처방 의료 기관수 증가 7위와 10위에 랭크되며 성장세를 보였다. 각각의 세부 ATC 처방 의료 기관수를 합하면 전월 대비 처방 의료 기관수 증가율 4위로 상승했다.
유비케어는 ‘UBIST HCD’를 통해 의약품 처방 기관수 변화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업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외 의약품 분석 솔루션인 UBIST Pharmacy 데이터를 함께 참고하면 의약품 매출 변화까지 분석할 수 있어 전략 수립과 검증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UBIST HCD 데이터는 표본 데이터이기 때문에 데이터의 절대값보다는 전월 대비 증감률 및 트렌드를 분석하여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며 “‘UBIST HCD Summary Report’를 통해 ATC 기관 수 ATC 신규처방 기관 수 제조사 기관 수 의약품 기관 수 및 증가율과 주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