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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3월 29일
[병원계 소식] 3월 29일
  • 의사신문
  • 승인 2024.03.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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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5개 기관과 공동 데모데이,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유치 촉진 

서울성모병원은 ‘환자 맞춤형 세포-면역치료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Bio Core Facility)’ 구축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 입주기업의 투자유치와 기술이전 촉진을 위한 데모데이를 5개 기관과 공동으로 지난 28일 개최했다.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유망 바이오벤처 육성사업으로 참여기업에게 연구장비·시설·입주공간 인프라와 R&D 자금, 운영·사업화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행사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울아산병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6개 사업 총괄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13개 참여기업의 대표자 및 11개 벤처캐피털(VC)사 소속 투자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각 기관별 참여기업이 핵심기술, 연구현황, 사업 추진 계획 등을 발표하고, 투자전문가, 변리사, 기술이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위원이 검토의견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등을 나눴다. 

서울성모병원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 사업 참여기업인 ㈜에드믹바이오 하동헌 대표는 ‘바이오프린팅 기반 3차원(3D) 혈관화 된 장기칩 플랫폼’을 선보였다. 

3D 장기칩은 몸 속 장기를 몸 밖에서 칩의 형태로 구현하여, 조직 및 장기의 물리학적·생화학적 세포반응을 모방하는 기술이다. 

하 대표는 “현재 20여개 3D 장기칩을 개발하였으며, 향후 신약개발 과정에 적용 된다면, 동물실험을 보조하거나 대체할 수 있어 비용과 효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크헬츠 이승민 대표는 ‘환자 맞춤형 고형암 표적 키메라항원수용체 T 세포(CAR-T) 면역세포치료제 및 아데노부속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이하 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 진행 현황’을 발표했다. 

독일 뮌헨의대 심장내과 박사를 취득하고 심혈관 표적 AAV 유전자치료제 분야 20여년 경력의 전문가인 

이 대표는 “환자의 유전물질을 수정하여 질병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고치는 AAV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심뇌혈관 질환 관련 국내 특허 및 높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바이오코어 퍼실리티 센터장 조영석 교수(소화기내과)는 “기업들을 위한 약 2,500평 규모의 공간 지원과 400여종의 첨단 연구장비의 공동활용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교내 우수 임상 교수진과 매칭을 통한 세포-면역 치료제 연구 멘토링 시스템과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하여,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촉진하고 나아가 국내 바이오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의과대학 창업기업 ㈜오디에스오, 유테크밸리 사업 선정

원주의과대학 교원 창업기업 ㈜오디에스오(대표 서영준)가 최근 대학 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한 '유테크밸리 사업'에 선정됐다.

유테크밸리 사업은 기술보증기금에서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내 대학 이공계 교수 창업 지원 프로그램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해당 사업은 기술적 역량은 좋으나 사업적 역량이 부족한 교원 창업기업에 3년간 최대 30억원 한도까지 보증해주며 창업 교육부터 보증·투자, 기술이전, 인증, 컨설팅 등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서영준 교수(이비인후과)가 2022년 8월 창업한 ㈜오디에스오는 청력검사 분야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교정기관으로, 청력 관련 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서영준 교수는 올해 ISO(국제표준기구)의 청력 분야 한국 대표 위원으로 선정되어, 우리나라의 청력 관련 표준을 전 세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서영준 교수는 “청각장애인들이 오차가 많은 청각 검사기기를 통해 올바르게 진단받지 못함이 안타까워 시작한 일"이라며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속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국내 청력검사 표준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 구본대 교수 ,바보의 나눔에 300만원 기부

국제성모병원은 뇌신경센터장 구본대 교수가 제23회 한미수필문학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 전액을 (재)바보의 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미수필문학상은 청년의사신문이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의료계 문학 시상이다.

구본대 교수는 이번 문학상 공모에서 ‘우리들의 블루스’라는 수필을 출품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구 교수가 출품한 우리들의 블루스는 병원에서 위탁운영 중인 지역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센터에서의 일화를 담은 수필로, 병원이 아닌 치매돌봄터에서 만난 치매 환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모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상금 300만원을 받게 된 구 교수는 상금 전액을 고(故)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된 민간 모금기관인 바보의 나눔에 기부했다.

구 교수는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감사드리고 이웃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상금을 전액 기부하게 됐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본대 교수는 인천광역시 서구·계양구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센터에서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서구·미추홀구 치매안심센터 진료 의사로도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분당차병원- 올림푸스한국,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개최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올림푸스한국의 후원으로 지난 27일 병원 본관 2층 암센터에서 암 환우들의 정서적 지지와 격려를 위해 암 경험자들의 일기를 작품으로 만든 '고잉 온 다이어리(Going-on Diary)' 전시회를 개최했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발병 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계속 된다(Going-on)'는 의미로 암 경험자들이 암을 치료하면서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을 일기로 기록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암 경험자 12명은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간암, 췌장암, 신장암, 혈액암 등을 진단받아 분당차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다. 

4주간 목표일기, 행복일기, 칭찬일기, 감사일기 등 4개의 주제에 따라 ‘세줄일기’ 모바일 앱에 일기를 작성하고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서 소통했다.

암 경험자들의 일기로 만들어진 작품은 3개월간 분당차병원 암센터 연결통로에 전시된다.

윤상욱 원장은 "환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을 갖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분당차병원은 암 치료과정이 너무 힘들지 않도록 다양한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CL,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 5년 연속 수상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지난 28일 진행된 ‘2024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5년 연속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은 중앙일보포브스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JTBC가 후원하며, 매년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는 우수 기업이나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SCL은 2020년부터 5년 연속 수상한 기관에 주어지는 명예의 전당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나눔의 가치를 기업이념으로 삼고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뜻 깊다.

최근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연세92행복한합창단 등 협력기관과 함께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 520포 지원을 비롯해 겨울맞이 김장 나눔, 장애인복지관 갈비탕 300인분 급식 봉사, 제빵 봉사를 통한 빵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으며 올해는 구정 연휴를 맞아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지원한 바 있다. SCL은 다양한 후원사업을 통해 노숙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특히 SCL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 2월 18일에는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창단 5주년 기념음악회>를 후원하고, 장애인가족과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위로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SCL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발간한 이경률 회장의 저서 <우리는 행복을 진단한다>의 도서 인세를 이번 공연에 기부해 감동을 더했다.

SCL의 사회공헌 활동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SCL은 관계사인 하나로의료재단과 공동으로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꿈을 응원하기 위해 ‘까페 호브(HOPE&LOVE)’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까페 호브는 현재 종로(하나로의료재단 종로센터) 및 용인(SCL 본원)에 매장을 오픈해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고 있으며, 향후 강남을 비롯해 타 지역으로 사업 규모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후원활동뿐만 아니라 SCL은 취약노동자 건강 증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SCL은 지난해 일환경건강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건강 위험 요인 관리 및 건강지원프로그램 등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 기관은 지역사회의 일터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에 상호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SCL 관계자는 “5년 연속 수상으로 명예의 전당에 올라 SCL이 꾸준히 진행해온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깊이를 더해 모든 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보훈병원, 육군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으로 의료복지통합서비스 제공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 부산보훈병원(원장 이정주)은 27일 부산 기장군 참전용사 자택에서 열린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전수행사에 참여해 의료복지통합서비스를 제공했다. 

훈장을 수여받은 김OO(94세) 무공수훈자는 6·25전쟁 당시 7사단 소속 수색중대 작전 수행 중 부상 전공으로 화랑무공훈장이 수여된 국가유공자로, 이날 행사에는 부산보훈병원 이정주 병원장이 참석했다. 간호사·사회복지사·주거복지담당자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훈병원·보훈요양원 이용 안내와 함께 주거환경개선 점검도 진행했다.

이정주 부산보훈병원장은 “나라에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사명감을 가지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신현석 사업이사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현재의 우리가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6·25 참전 유공자와 가족들에게 의료복지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2019년 7월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을 창설하여 훈장을 받지 못한 5만6000여 명의 영웅과 유가족에게 무공훈장을 찾아주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보훈공단은 2021년 10월부터 육군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무공훈장 전수 행사에 참여해, 고혈압·당뇨·치매검사 등 건강검진과 주거환경 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떼화장품, 부산대어린이병원에 기부금 정기 후원

부산대어린이병원(원장 정재민)은 지난 18일 ㈜상떼화장품 전혜정 대표가 부산대어린이병원을 직접 방문해 기부금 5천만원 정기 후원을 약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식에는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 박만일 부산대어린이병원후원회장 등 부산대어린이병원후원회 관계자들을 비롯하여 ㈜상떼화장품 전혜정 대표와 그 외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다.

㈜상떼화장품은 2003년 설립된 K-뷰티를 선도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로서 오랜 기간 동안 소비자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역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기부금 정기 후원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약정식에서 ㈜상떼화장품 전혜정 대표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어린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상떼화장품은 부산대어린이병원에 정기 후원을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민 어린이병원장은 ”(주)상떼화장품의 소중한 후원을 통해 부산대어린이병원의 의료 서비스 향상과 더불어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가질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기부금은 전혜정 대표의 요청에 따라 환아의 치료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삼육서울병원, 환자안전 위해 심정지 예측 AI 도입

삼육서울병원(원장 양거승)은 최근 환자 안전을 위해 심정지 예측 AI 프로그램인 ‘딥카스(DeepCARS, 뷰노)’를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AI 프로그램인 ‘딥카스(DeepCARS)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채혈이나 약물 등 다른 의료행위 없이 전자의무기록(EMR)에서 혈압·맥박·호흡·체온 4가지 활력징후(Vital Sign) 및 나이, 측정 시간을 수집한다. 수집된 활력징후 데이터를 딥러닝 기술로 분석하여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의료진에 제공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이다.

삼육서울병원은 환자 상태의 실시간 감시가 어려운 일반병동에서도 중증 환자를 미리 선별하여 전문 의료팀이 조기에 투입하여 심정지 발생을 예방하고 사망률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거승 원장은 “심정지 예측 프로그램을 통해 입원환자의 심정지 응급상황에 선제 대응하여 심정지 발생률을 감소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관리 및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민병원그룹,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인증 획득

부민병원그룹은 보건복지부 산하 (재)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부민병원그룹은 총 1200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부산, 해운대병원은 각각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시스템 유형 3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23년 12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3년이다.

정훈재 연구원장은 "이번 인증으로 정부로부터 공인된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며 “진료기록에 대한 신뢰성 향상 및 한 단계 높은 정보보안으로 환자분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 지원을 위해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인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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